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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8 19:08:02
Name 웰컴투 샤이니
Subject [일반] 진정한 가요계의 리즈시절은 바로 이때죠?(영상 자료 다량)
이미 하나되어 리플에서 어느 분이 언급하신것처럼
92환경 콘서트때가 바로 가요계의 황금기라 생각되네요.
이 곡은 참여 가수들도 후덜덜하지만
이 노래를 아끼는 이유는 바로 중간에 1분정도 연주되는 간주음악 때문에
아직도 이 영상을 즐겨보고 있어요.
밑에 영상들은 92 내일은 늦으리에서 가수들의 무대 모음 영상인데
아쉽게도 영상을 찾아본 결과 없는 자료들도 많아서 조금은 아쉬워요.
내일일 늦으리 주제곡과 더불어
김종서,신성우,이덕진의 합동곡 (숨쉬고 싶어)를 강추합니다.


......................................................
92년 내일은 늦으리 - 더 늦기전에



김종진(봄여름가을겨울):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지난 세월
앞만을 보며 힘차게 달려 여기에 왔지

신해철(NEXT):
가야할길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이제 여기서 걸어온길을 돌아보네

윤 상:
어린시절에 뛰놀던 정든 냇물은
회색거품을 가득 싣고서 흘러가고

유영석(푸른하늘):
공장굴뚝에 자욱한 연기 속에서
내일의 꿈이 흐린 하늘로 흩어지네

신성우:
하늘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숲

김태우(015B):
이것이 우리가 원한

김태우(015B),신성우:
전부인가

김종서:
그 누구가 미래를 약속하는가

김종서,신성우:
이젠 느껴야하네

다같이:
더 늦기전에

신승훈: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신승훈,이승환:
밤하늘을 바라볼때에

이승환: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이승환,신승훈: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다같이: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때에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서태지:
저 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던 우리의 별들을
하나둘 헤아려 본지가 얼마나 되었는가
그 별들이 하나둘 떠나고 힘없이 펼쳐지는 작은 별하나
자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저 별 마저 외면을 하고 떠나 보내야만 하는가

.......................★
《92 내일은 늦으리》는 대한민국의 환경보전 슈퍼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의 1번째 라이브 실황 앨범이다. 말 그대로 환경보호를 위해 톱스타군단이 총출동한 대기획 음반이다. 이승환, 신승훈, 공일오비 등이 참여했다.

어제의 기억으로 : 윤상 2집 Part II의 마지막 트랙으로 재수록
1999: 신해철 3집(Crom's Techno Works)에 재수록

STAFF
후원:조선일보
협찬:주식회사 SKC
제작지원:한국연예제작자협회

Drums:전태관 from 봄 여름 가을 겨울
Bass:윤 상
Piano:정석원 from 015B
E.Guitar:김종진 from 봄 여름 가을 겨울, 정기송 from N.EX.T, 장호일 from 015B
Keyboard:유영석 from 푸른하늘
프로듀서:신해철
Co-Director:성지훈

Photo&Design:조진만 안성진 for JAM
Artwork:이정청 김경규
Recording & Mixing Engineers:송형언
Recorded & Mixed at Seoul Studio
기획:대영기획
판매:서라벌레코드/SKC


참여한 가수와 곡 목록

-김종서
지금은 알수 없어
대답없는 너
주머니속의 행복(VHS엔 미수록)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우연히
잃어버린 하늘

-신성우
꿈이라는 건
내일을 향해

-공일오비
아주 오래된 연인들
4210301
철이를 위한 영가(TV방영분-VHS엔 미수록)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나를 용서해주오

-넥스트
도시인
TURN OFF THE TV
1999

-윤상
가려진 시간사이로
너에게
어제의 기억으로(TV방영분-VHS엔 미수록)

-이덕진
내가 아는 한가지
숨쉬고 싶어(이덕진,김종서,신성우/TV방영분-VHS엔 미수록)

-이승환
봄의 미소(TV방영분-VHS엔 미수록)

-푸른하늘
자아도취
혼자사는 세상
우리가 설 이 땅
방송사 규정 덕분에 장발,염색을 한 스타들은 모조리 편집을 당해야만 했다.[출처 필요]


레코드

A [20:50]

더 늦기전에 (Themesong) 5:53 작사,작곡,편곡/신해철
잃어버린 하늘 4:02 작사,작곡,편곡,노래/신승훈
나를 용서해주오 4:44 작사,작곡,편곡,노래/서태지와 아이들
우리가 설 이 땅 6:11 작사,작곡,편곡,노래/푸른하늘
B[20:56]

봄의 미소 3:40 작사,작곡,노래/이승환
1999(지구 최후의 날) 4:00 작사,작곡,편곡,노래/N.EX.T
철이를 위한 영가(무반주곡) 4:59 작사,작곡/정석원 노래/김태우
숨쉬고 싶어 3:33 작사,작곡,편곡/서영진,이승호 노래/김종서,이덕진,신성우
어제의 기억으로 4:44 작사,작곡,편곡,노래/윤 상

★김종서,신성우,이덕진(숨쉬고 싶어)-아쉽게도 이 영상은 내일은 늦으리때 자료가 아닌 다음에서 검색한 자료입니다)



★이덕진 - 내가 아는 한가지


★신성우 - 내일을 향해


★김종서 - 지금은 알 수 없어


★김종서 - 대답없는 너


★서태지와아이들&김종서-상실


★서태지와 아이들- 나를 용서해 주오


★서태지와 아이들 - 환상속의 그대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윤상 - 너에게


★윤상 - 가려진 시간 사이로


★N.EXT - 1999


★N.EX.T - Turn Off The TV


★N.EX.T - 도시인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015B - 4210301


★0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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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10/01/28 19:16
수정 아이콘
이범학이랑 심신은 92가 아닌가 보군요.
강은백
10/01/28 19:16
수정 아이콘
이승환과 신승훈의 목소리가 섞이니 정말 음색이 너무 좋은데요
멀면 벙커링
10/01/28 19:22
수정 아이콘
저때 백만장 가수만 해도 몇명이었는지...다 세기가 힘들듯...
sangsinyouzi
10/01/28 19:37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좋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검은창트롤
10/01/28 19:54
수정 아이콘
진짜 다시 보기 힘든 별들의 무대로군요.
10/01/28 19:55
수정 아이콘
지금 들어도 보이지 않는 사랑은 진짜 명곡이네요

도입부의 Ich Libe Dich는 진짜 전률입니다.
Hobchins
10/01/28 20:02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이범학은 91년 가을, 심신은 91년 여름에 데뷔했고 이 때가 전성기였죠. 92년 마음의 거리와 욕심쟁이는 크게 히트하진 못했죠.
머씨껌으로아
10/01/28 20:06
수정 아이콘
연합고사 준비안하고 책상 다 밀어내고 회오리춤 연습하던 시절이네요.
갠적으로 모든 남성 연예인 통들어 외모본좌라고 생각한 신성우씨 리즈시절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홍제헌
10/01/28 20:20
수정 아이콘
이때 참 다양한 장르가 흥했었는데.... 언제쯤 다시 저렇게 다양한 장르가 먹히게 될지...
고요함
10/01/28 20:30
수정 아이콘
추억에 잠기게 하는 영상입니다. 저 당시 중2 였는데 환상속에 그대를 따라부르지 못한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무시당했던 기억이..
그리고 누나가 돈 모아서 저 콘서트 테입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추천 하나 올리고 가겠습니다.
10/01/28 20:38
수정 아이콘
아아 해철이형... 저때로 돌아가줘 제발... ㅠㅠ
Noam Chomsky
10/01/28 20:46
수정 아이콘
4210301 ㅠ_ㅠ

저 때 음반이 LP인가 테이프로 있었는데 지금 급히 찾아보니 없군요.
growinow
10/01/28 2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환경관련 노래중 가장 임팩트가 컷던 1999가 있네요

나중에 가사지를 보며 덜덜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8 21:40
수정 아이콘
와 추억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당시 정말 어리긴 했지만 제가 음악을 처음 좋아하기 시작하던 시절이군요.
윤상 2집이랑 서태지랑 뭘 살지 고민하던 시기가 새록새록.. 윤상씨 팬인데 '가려진 시간 사이로' 정말 좋군요~
와우 그리고 역시 넥스트 1집때는 거의 테크노 밴드군요~ 암튼 당시 거의 유일한 인기 락밴드 넥스트~
주제가 역시 해철이형이 작곡한 노래답게 정말 좋군요!!! 정석원이랑 신해철이랑 같이 연주하는 것도 보기좋고 윤상씨가 베이스치는 것도 멋지고 기타솔로도 멋쥐네요!! 그리고 이승환씨 노래소리가 너무 좋군요~
_ωφη_
10/01/28 22:11
수정 아이콘
아 좋은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 당시에비디오 테잎으로 녹화까지했었었는데..
정말 레전드 영상이죠.. 요즘은 저때같은 느낌을 이제 받기는 힘들겠죠
Lainworks
10/01/28 22:39
수정 아이콘
1. VHS 별도 발매분 말고, KBS 방영 당시 정규방송 시간 관계로(!) 뒷쪽의 서태지 나레이션이 짤려서 KBS 와 서태지의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았습니다. 뭐 최근까지도 KBS 는 F.M Business 를 방송금지먹이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해서 지금 생각해도 좀 그렇군요..

2. 뒤 후렴구부분에서 두번째 후렴구는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이승환 샤우팅)
밤하늘을 바라볼때에(김종서 샤우팅)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신승훈)

....이런 진행인데, 이 노래를 작곡한 신해철이 작업 당시에
"승환이형(신해철보다 이승환이 3년 연상입니다), 형 옛날에 메탈했었죠? 여기서 샤우팅 형이 해봐바 크크크"
....라면서 꼬셔서 저렇게 들어갔다더군요. 당시 이승환은 뭐 누가 봐도 미성의 아이돌 가수(!) 였었죠.
찌으니와쭈너
10/01/28 23:06
수정 아이콘
내일은 늦으리..LP판으로 가지고 있다는...흐흐흐~~
오랜만에 좋은 가수와 좋은 노래 들으니 좋네요..^^
발대지마
10/01/28 23:09
수정 아이콘
아...저때...참 많은 생각이 나네요 특히 신해철이 신흥종교를 형성하며 교주로 슬슬 발돋움 하기 시작하고(정확히는The Return of N.EX.T PART I-The Being이겠지만..) 015B김태우에 시원시원목소리 참 좋았었는데..저도 growinow님처럼 1999에 임팩트는 거의 심장이 멎을 듯한 후덜덜한 포스는 두고두고 잊지못하는 그런 위엄이었죠.
당시 시골에 있어서 VHS를 구해서 보고 싶었는데 거의 없더라구요..근데 어찌어찌하여 렌탈점 찾아서 빌려본뒤 너무 큰 감동을 받았죠.그래서 좋아하던 여자사람 동생에게 보여줄려고 그테잎 줬더니만 한달정도를 연체를 해서..
암튼 저 시기쯤부터 시작되는 넥스트,015B는 한동안 저에게 다른 음악을 못듣게 만들더라구요...특히나 넥스트 4집 라젠카앨범하고 015B 식스센스 음반은 제 나름대로 최고라고 생각이듭니다..요새도 이런 음반 나오면 좋겠네요..나오더라도 나이 땜에 예전 감흥을 못 느낄래나..
10/01/28 23:15
수정 아이콘
얼마안된 추억같은데 벌써 18년전이라니. 정말 무섭군요.
풋풋한 윤상옹의 너에게 잘 봤습니다. 언제 들어도 좋아요!!
감전주의
10/01/28 23:2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가사가 기억에 남아있네요..;;
역시 명곡은 잊혀지지 않아요..

저 당시에는 거의 한달에 하나씩 테이프를 샀었던 기억이 있네요..
10/01/28 23: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참 다양한 장르였네요.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가요는 후퇴를 거듭해온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미친스머프
10/01/28 23:46
수정 아이콘
헉... 이덕진씨 노래와 김종서 '지금은 알수없어' 노래 진짜 너무 오랜만에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
옛생각 많이 납니다...하하하하하
그리고 가요톱텐에서 015b 아주 오랜된 연인들 1위하면 직접 나와서 부르는거 보지 못하고 공연실황장면만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소녀시대김태
10/01/28 23:47
수정 아이콘
샤월여덕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추억에 젖었었다는..
朋友君
10/01/29 00:26
수정 아이콘
와우~ 아직도 이 LP가 남아있습니다.
10/01/29 07:28
수정 아이콘
LP
아이와
2000원짜리 불법 테이프
라디오에 항상 대기시켰던 녹음테이프
그리고 오토리버스...

정말 엊그제 일 같아요...
10/01/29 07:52
수정 아이콘
나님//
AIWA... ^^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이름들이 너무 많네요.
아~ 매일밤 '윤상의 밤의 디스크쇼' 듣다 잠들곤 하던 저때가 정말 그립네요.
리콜한방
10/01/29 11:01
수정 아이콘
이 앨범 최고의 명곡은 역시 윤상의 '어제의 기억으로'죠.

92년에 저런 몽환적인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만들었다는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0/01/29 17:15
수정 아이콘
신성우씨의 내일을 향해라는 곡은 벤 헤일런의 Jump와 상당히 유사하죠;;
악학궤범a
10/01/29 18:3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땐 대부분이 립싱크였죠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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