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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12:57
저걸 할거같았으면 채상병 특검을 진작 했을겁니다.
절대 공개적으로 특검 통과 시키겟단 선언 못합니다. 이건 확실하므로 만원 정도는 걸수있습니다. 특검은 통과될텐데, 통제 못하는 상황에서 통과될거고 그걸로 책임지고 내려올겁니다.
24/11/28 13:01
특검이 통과되는 순간 한동훈과 친한들은 보수 전체의 적이 되버리는거죠. 국회의원까지 포기하면서 대권의 꿈을 꾸고 있는데 그게 한방에 날아가버리는 것. 그걸 겁내서라도 통과 찬성을 명시적으로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일은 절대 못함.
24/11/28 13:01
한동훈은 걍 깜냥이 안 돼요. 아예 완전히 절연하고 대립각을 세울 의지도 능력도 비전도 없음.
저건 안철수식으로 말하면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죠.
24/11/28 13:02
그냥 용산과 기싸움 중인거죠.
민심이 더 박살나서 용산과 척을 지지않으면 위험해지는 시점까지는 특검 반대할 겁니다. 문제는 용산과 한동훈의 영향력이 그닥인 국힘 국회의원들의 선택이죠. 지금도 이탈표가 4명정도 나오는데 몇 명 더 돌아서면 용산과 한동훈의 기싸움 결과와 상관없이 터져버리는거라 지금 저렇게 싸우는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24/11/28 13:38
지금 이대로 뭉게고 나가면 입지가 모호해지고 최악의 경우로 대표직에서 쫒겨나도 나중에 정치판에 다시 돌아올 1%의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본인 주도하에 특검법 통과시키는 순간 국힘당 내에서 정치는 못하게 됩니다. 진짜 정치인이라면 그걸 감수하도고 승부를 걸어볼 배짱이 있어야 하는데 한동훈은 그럴 생각이 1도 없는 사람이라...
24/11/28 13:13
정치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한동훈 입니다
대권을 나갈려면 뭔가 방향을 명확하게 잡아야 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대통령 지지율이 20퍼에서 왔다갔다 하는데도 저모양이면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한대표 지지율은 이제 십프로 중반 대던데 다 그만두고 변호사나 개업하는게 현명한듯 싶네요
24/11/28 13:17
놀라울 정도로 아무도 안 믿는 멘트. 국힘당 지지자, 더민주 지지자 그 모두도 저 멘트를 믿지 않는 신기한...아마 친한들도 안 믿을듯 합니다 크크.
정치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가볍게 취급된다는게 정치인에게는 치명적인데 정치인으로 데뷔한지 1년도 안되서 한동훈이 그걸 이룹니다.
24/11/28 15:58
이번에는 이창룡 총재를 가지고 대선을 치루려는 움직임이 있던데... 또 정치초보 대통령후보를 내면... 정말 염치없는 짓이죠.
24/11/28 13:30
글쓴분 닉네임처럼(...) 그냥 WWE로 보고 있습니다.
할사람이었으면 애진즉에 했어요. 이러고 어영부영 끌고 내년되면 또 이벤트 만들면서 용산이랑 감정싸움이나 하다가 4년차 맞이할듯(...)
24/11/28 13:34
뻥카를 치든, WWE 를 하든, 좀 모양새를 갖춰야죠.
'비록 부당한 측면이 있더라도, 대국민 여론 상 김 여사 특검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심사숙고 중' 같은 식으로도 할 수 있을텐데요. 굳이 "부당한 당대표 흔들기를 막기 위한 카드로 김 여사 특검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역합니다. 그냥 파워 게임을 하고 있는 거죠. 정치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24/11/28 13:50
지지율 20% 대면 사실 대권 욕심 있으면 윤통과 대립각을 세워야하거든요. 근데 오히려 당원게시판 사건 이후로 더 몸을 사린다는건, 한동훈이 윤통 쪽으로부터 제대로 약점을 잡힌게 아닌가 싶어요.
언젠가는 배신 나와서 특검 통과 될거 같은데, 그 시점이 예상보다 길어지네요
24/11/28 14:07
트럼프를 보고도 배우는 게 없나요
점잖게 한다고 좋게 봐주는 사람보다 그냥 확실하게 칼 빼든 사람이 이기는 세상인데 안철수의 길도 있었고요
24/11/28 14:27
윤머리에서는 당연히 안나올 전략이고
김 머리에서 일부러 민주당 친구들의 방심유도를 위해 저렇게 흘려~~ 그래야 배신표 더 나올거야~ 의 되게 낮은 수준의 전략이지만 이게 또 민주당 형들은 매우 잘 걸립니다. 그냥 분탕 어그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24/11/28 14:48
저 분은 유시민 작가 고소 건 관련해서 법원 앞에서 인터뷰 했던거 말고는 뭐 딱히 정치인으로써의 감각 조차도 안보이는 것 같아요.
24/11/28 15:06
그런 생각을 보수쪽에서도 하는 모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62/0000017916?sid=100 이틀 전 올라온 신동아 기사인데 갤럽 여론조사 한동훈 대선주자 선호도 추세를 보면 황교안의 모습이 겹쳐보인다고. 문제는 황교안이 2020년 총선 종로에서 이낙연에게 지고 난 이후 정치권에서 전혀 의미있는 포지션을 가진 적이 없는데 한동훈도 그렇게 될거 같아 보인다는 점.
24/11/28 15:45
법무부 장관 때는 언론에서 그렇게 띄워주더니 열심히 버프 넣어 준거였네요.
지금 대통령도 대통령감이 아니지만 한동훈은 대통령 아니 정치할 깜냥이 안된다는 걸 스스로 보여주고 있어요.
24/11/28 16:49
한동훈이 친한계 꼬드겨서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고, 여기에 빡친 친윤계가 한동훈 특검법 통과시키고
이런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크크 친한계가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는 순간 한동훈 특검법은 프리패스 수준이라 이번에도 한동훈은 아무것도 하지 못 할거라 봅니다. 하늘을 우러러 진짜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해서 자신의 특검법도 수용할 수 있다거나 진짜 벼랑 끝으로 몰려서 뭐라도 해야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 24/11/28 22:04
법무부장관때 이민청부터 총선때 메가서울, 대표 경선때 특검 추진, 그 후 의료갈등부터 하다못해 특‘감’까지 약속 지키는걸 못 봤습니다.
금투세요?! 민주당이 생각 바꿔서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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