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2/24 23:58:11
Name 66v
Subject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저도 처음에는 엄재경 해설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극강의 플레이를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고는 싶은데
'마에스트로'라고 하니 단지 클래식 거장 지휘자만 떠올라서
'물리적인 강력함'이 와닿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고,
마침 엄재경 해설께서 그런 얘기를 마재윤선수 경기중에, 그리고 뒷담화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을 하셨습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던 느낌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 개인적으로, '마에스트로'라는 단어가 시대를 뒤흔드는 '패왕'의 이미지에는
못 미친다는 생각을 했었고, 엄재경 해설도 그런식으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게 아닐까 싶었습니다.(음. 그러고보니 '패왕'도 괜찮지 않나요? -_-;; 죄송합니다;;)

단지 그런 생각의 발로로 강력한 포스를 가진 별명을 어떻게든 붙여주고자
'마신'이라는 별명을 생각해 내신것 같고, 제가 그렇게 생각했듯, 엄재경 해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별명을 밀다가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스갤은 물론이고 피지알에서조차 엄청난 반발을 일으키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때 뒷담화에서 언급하신 헌터x헌터의 내용을 듣고서
오히려 저는 그 '마에스트로' 라는 닉네임에 매료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새롭게 미시던 '마신'이라는 닉네임은 별로 맘에 안들었고
그렇다고 마재윤선수의 플레이를 표현할만한 극강의 표현이 마땅이 없다고 생각해서
'단어 한마디로 표현할 수가 없는 선수'로만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죽음의 핏빛 진혼곡'

이라는 느낌이 굉장히 멋지게 다가오더군요.
처음엔 엄위원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엄위원님덕에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더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았던 반발들,
거의 여론은 방송사 관계까지 언급하면서
'억지로 마에스트로를 안쓰려고 하는 엄위원'을 최고조로 질타하고 있을때였고 이번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내심 '마에스트로'라는 별명도 마음에 들었고,
다들 그게 좋다 그러니 이제 엄위원님께서도 다수가 흡족해하는 닉네임을 인정해주는쪽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전 뒷담화 내용들을 보면 엄위원께서는 그다지 게시판 글들을 신경 안쓴다고 말씀하셔서 과연 생각을 바꾸실까 궁금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김태형해설과 함께(마치 경기 전에 이렇게 하자고 약속한듯이)
지휘라던가, 음악관련 용어를 사용하시면서
마에스트로의 이미지를 부각해 주셨습니다.
(왠지 '다들 싫다그러니까 어쩔수 없지 에휴...그게 그렇게 싫었을까' 라는 고민까지 느낄 정도였습니다 ^^;;;)

그리고 종종 '신'이란 언급은 하셨지만 '마신'이란 단어는 끝까지 사용하지 않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서로 좋자고 붙이는 닉네임인데, 다수가 원하는 방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지 생각의 차이를 가지고
'엄옹의 고집' 이라던지 '방송사간의 견제'까지 들먹였던 분들도
이제 그런 생각은 고이 접으셨으면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오늘은 저그의 전설을 체험한 감격적인 날이니까
뭐든 좋게좋게  ^_^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25 20:5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5 00: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오늘 경기의 해설을 쭉 들어본 소감은 Pgr이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돌던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다 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가나다
07/02/25 00:03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도 멋있겟지만,

오늘 엄재경해설이 먼저 마에스트로 마재윤, 마재윤의 연주라는 말을 보고,

한번더 발전적인 해설가로 거듭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임방송이라는 것자체가 탈권위, 탈구태 아닐까요?

주도적이고, 기득권적인 측면에서 온게임넷이 몇가지 사건의 발단을 마련햇지만,

스스로 먼저 멋지게 인정하고, 해설하는 모습 좋았습니다.
카우리
07/02/25 00:06
수정 아이콘
음악을 하셨던 분도 아니고 나름 오늘을 위해 공부도 하신듯...보기 좋았습니다...좋은비유 좋은해설 감사합니다....
07/02/25 00:08
수정 아이콘
따로 음악용어라도 알아오신듯 음악용어도 술술 나오더라구요^^ 오늘 정말 보기 좋았고 해설하는거 들으면서 정말 헌터헌터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인정하는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셨을텐데 대다수의 팬분들이 인정하는 그 닉넴 인정해주셔서 감사하구 계속해서 최고의 해설 부탁드려요!
07/02/25 00:11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도 이제는 불혹의 나이에 가까우니, 완연한 기성세대라고 해도 좋을 듯 한데도
이렇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떻게 해설자로서 오랜기간 꾸준한 인기와 지지를 모을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됩니다.
펠릭스~
07/02/25 00: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이번 시즌처럼 치열한 흐름만 보여준건 아닌데...
교양곡 같기도 하고 가끔은 재즈 같기도 하고...
어떨때는 미사곡 같을때도 있는데.....
다양한 색깔때문에 마에스트로란 별명이 붙은건데...
한쪽으로만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켔습니다....
그리고 음악용어를 사용했군요.......
어쨋던 마에스트로란 별명이 참 잘 어울립니다..
경기적으로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고
07/02/25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살짝 웃기기도 했지만
엄해설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해설도 최고였습니다.
07/02/25 00:16
수정 아이콘
오늘 4경기때는 세 분이 다 목이 쉬셨더군요;;;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엄위원님이 1경기 마지막쯤에 '아첼레란도'라고 하셨을때는 진짜 전율이 확! 왔습니다. 맞아요. 버티고 버티다가 앞으로 전진하는듯한 느낌을 주고자 할 때 쓰는 악상기호가 '아첼레란도'죠!! 점점빠르게!
(참고로, '아첼레란도'의 느낌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모짜르트의 '장엄 미사'중, 'Sanctus'를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리템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고 나서, 센터에 병력을 이만~큼 모아놓고 마지막 러시를 시작하기 전에 '이제부터는 마치가 시작되는 겁니다!'라는 말에서도 참... 이분 센스가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승리를 향한 행진곡. 적을 짓밟으며 적진을 향해 전진하는 행진곡이 연주되기 직전이었죠. 그동안 엄위원님에 대해서 음악적 소양이 부족하신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_ _)
제라드
07/02/25 00: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도 처음엔 마에스트로에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엄옹의 표현을 듣다보니 좋아지더군요. 이번엔 별명을 직접 짓진 못하셨지만 그것을 최고의 별명으로 승화시킨 엄옹의 표현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intotheWWE
07/02/25 00:25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은 실제로 음악에 대한 소양이 있는 편입니다...
취미이자 특기사항 중의 하나가 바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 및 작곡이라고 합니다...
과거 MBC게임의 전신 겜비씨의 토크쇼 "최은지의 게임세상" 이었나?
거기서 정일훈 캐스터와 함께 나왔었는데... 그 때 기타 연주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었고...
2002 온게임넷 개국 2주년 페스티벌에서는 들국화의 "축복합니다"를
기타 반주와 함께 멋지게 부르기도 했었죠...
게임팬들의 대부분은 엄재경 해설위원이 중문학, 만화, 게임 등에만 박식하다고 여기기 쉽지만...
엄 위원님은 정말 박학다식합니다... 존경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07/02/25 00:2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도 멋졌지만 해설도 최고였어요.

마에스트로의 지휘아래 엄전김 합창단 삼중주^^
DeaDBirD
07/02/25 00:31
수정 아이콘
'아첼레란도'가 그런 뜻이었군요. 만화책 제목으로만 알고 있다 보니..

그러고 보니 그 만화책 내용도 "버티고 버티다가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느낌"이 맞았습니다.
Caroline
07/02/25 00:39
수정 아이콘
accelerando[아첼레란도]는 이탈리어어로 속도를 '빠르게 만들때' 사용됩니다. '점점 빠르게'라는 뜻이죠. 가속을 붙여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꺼에요. 익숙한 단어를 보니 반갑네요, 하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교'양'곡이 아니라 교'향'곡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같이 경기봤는데 왜 못 들었죠? 하하하;; 이상 음대생이었습니다.
ilovenalra
07/02/25 01:03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전 오늘 해설을 거의 안듣고 아빠에게 스타에 대해서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마지막에 김태형 해설위원께서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같은 말을 하셨는데
그게 그리도 기억에 남더라니..
엄재경 해설위원의 해설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점은 정말 멋있네요
멋있단 말밖에...^^
원팩입스타™
07/02/25 01:25
수정 아이콘
게임큐부터 봐왔던 엄재경해설위원은... 황소고집을 세우다 절대 안꺾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열심히 주장하시다가도 본인이 틀렸거나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잘못인정하시고 사과하고 바로잡으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자기 잘못 바로바로 인정하고 고치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말이죠. 그래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무척 쿨하신 분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요번에 별명논쟁으로 본의아니게 배부르셨지만 오늘 마에스트로와 음악용어를 곁들이며 해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그 쿨한 모습, 어디로 안가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다 어디간게 없이 늘 그대로였어요. 변함없는 해설진의 열정과 마본좌의 실력도... 다만 어디로 간게있다면 나다의 프리스타일 -_-; 기대했는데 실망만......
마린은 야마토
07/02/25 01:3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마재윤 선수 저그의 거장이자 구세주라고 했죠

역시 엄옹 최고..
아레스
07/02/25 02:36
수정 아이콘
더이상 엄해설을 미워하지않기로했습니다..
그런 피드백과 유연함은 참 힘든건데... 현명하게 잘 받아들이신것같네요
아다지오,안단테,포르테까지..
[법]정의
07/02/25 05:05
수정 아이콘
엄옹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해설이었습니다.
rebirth4
07/02/25 08:0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어 Accelerando는 영어로 accelerating (가속하는, 점점 빠르게 하는)의 뜻이지요.

엄재경 해설, 역시 소탐대실하지 않는 대인배였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서 명해설자로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arq.Gstar
07/02/25 08:5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엄재경 해설위원님 멋졌어요..
07/02/25 11:03
수정 아이콘
머 원래부터 명해설자였죠ㅎ.
느와르
07/02/25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패왕이 멋지단 생각 이따금했는데 .. 왠지 항우와같은 느낌의 파워가듭니다 ..
종합백과
07/02/25 21:07
수정 아이콘
1등이라고 해서 모두가 권위적인 것은 아닙니다. 실질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지 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게 방송하던 시절에는 마이너리티를 겪으신 분이고, 비선수 출신이라는 핸드캡도 극복하신 멋진 분이시죠.

칭찬이 많아지는 PGR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처럼요. 잘하는 점이 훨씬 많은 이스포츠 판 입니다.
Grateful Days~
07/02/25 21:18
수정 아이콘
이런 노력에 대해 커뮤니티가 박수 쳐주지 않는다면 커뮤니티에 해설자가 찾아올일이 더욱 없겠지요. 정말 방송 보다가 아첼레란도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김영대
07/02/25 22:36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님 너무 감사드리고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
근데 아첼레란도라는 건 댓글 보면서 알게됐는데,
마치는 뭔가요?
07/02/25 23:01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 '행진곡'이라는 리플을 본 것 같습니다 -_-;;
그나저나 제 글이 에게로 올 줄이야... 이런 가문의 영광이...
김영대
07/02/25 23:18
수정 아이콘
66v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정말 잘 어울리네요~
푸른기억
07/02/25 23:26
수정 아이콘
역시 이스포츠는 엄재경해설위원의 맛깔스러움이 묻어나지 않으면 웬지 싱거운 느낌입니다^^ 엄재경해설위원님 계속 힘내주세요~ 화이팅
탕수육
07/02/26 00:4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마에스트로'라는 닉넴을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음악용어로 적절히 사용해주시니까 이제 그 닉넴이 완전한 생명력을 얻었다는 느낌이입니다..
07/02/26 03:0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지휘라는 의미부여만 돼어서 약한 느낌이 들던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이 엄재경해설위원님의 적절한 용어 사용으로 꽤 괜찮고 적절한 닉네임이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역시 엄재경해설위원이신듯!
07/02/26 07:52
수정 아이콘
March : 행진곡입니다...

건반에서 손뗀지 어느덧 몇년이 지났던터라 들으면서 무슨 뜻이었지?하고 약간 생각했었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저에겐) 익숙한 표현들이어서 편했었습니다. 멋진 해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Maestro의 멋진 지휘가 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기도 했지만... 뭐랄까... Maestro의 음악을 담은 CD 안의 속지 같은 느낌의 해설이었습니다.
GhettoKid
07/02/26 08:07
수정 아이콘
소모적인 논쟁글에 지쳐있던 저에게는 한줄기 단비와 같은 본문과 리플들입니다..아침부터 기분 좋아졌네요 ^^ 엄재경 해설위원님 멋지십니다..
목동저그
07/02/26 11:57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의 말을 듣고 있자면 '이분 참 박식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무협지, 음악, 만화, 바둑, 스포츠, 연예, 시사 등등... 물론 스타만 잘 보면 되지 그런게 뭐 필요하냐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게이머를 다른 것에 적절하게 비유하는 능력이나 게임을 포장하는 능력 같은 것은 이런 박식함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것 아닐지...
07/02/26 14:11
수정 아이콘
끝까지 고집을 부리시지 않고 적절한 선회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07/02/26 18:36
수정 아이콘
엄해설님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게임 속 상황에 꼭 맞게 "번역"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마재윤 선수 경기에서 유닛 한기가 큰 일 하면 독주(솔로) 파트, 한 기가 시선 끄는 사이에 대부대가 이익 보거나 그 거꾸로 되었을 때는 협주(콘체르토), 대부대 센터싸움에서 컨트롤이 예술이면 교향곡(심포니)... 얼마든지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깜짝 전략을 쓰면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이 되겠구요. 정말 멋있는 '꺼리'입니다.
07/02/26 20:59
수정 아이콘
역시 대인배 다운 엄재경 해설 이더군요..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7/03/10 15:03
수정 아이콘
엄옹님의 포장능력에 대해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멋진 별명에 멋진 해설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5 이윤열vs마재윤 1경기 롱기누스2 마재윤의 라르고 그리고 프레스티시모 [23] 그래서그대는13709 07/02/25 13709
464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37] 66v14073 07/02/24 14073
463 Welcome to the New World [25] kama9326 07/02/24 9326
462 내 삶의 게이머(4) - 완성, 그리고 그 뒤 [6] IntiFadA8132 07/02/22 8132
461 happyend - 나이더스 커널의 비밀 [83] 김연우17258 07/02/21 17258
460 논쟁@토론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 [12] 永遠그후7515 07/02/21 7515
459 [호미질] 사물놀이와 해설 [21] homy10655 07/02/21 10655
458 Maestro, SaviOr Walks On Water [37] 항즐이10932 07/02/21 10932
457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스타뒷담화 [92] sylent14573 07/02/21 14573
455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46] 김연우13372 07/02/19 13372
454 PGR, 피지알러들에 대한 믿음 [34] probe7890 07/02/20 7890
453 스타리그, 저그의 한(恨)은 아직 남아있다. [38] 엘런드10504 07/02/19 10504
452 그래봤자말입니다. 어차피요. [21] My name is J10746 07/02/18 10746
451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35] 종합백과12496 07/02/17 12496
450 마지막 GG가 울려퍼질 때 [5] 블러디샤인10082 07/02/16 10082
449 내 기억속의 투신. [28] JokeR_10224 07/02/16 10224
447 Thank You. Savior. [53] SKY9211927 07/02/15 11927
446 '이윤열' 과 '한동욱'의 대화 [7] Timeless14491 07/02/15 14491
445 팬이니까요. [13] JokeR_9633 07/02/13 9633
444 PGR21 보물지도 [44] NavraS12013 07/02/11 12013
442 안석열 선수. [34] Finale13558 07/02/11 13558
441 강민, '자만'보단 차라리 '실력' [11] 라울리스타10984 07/02/10 10984
440 [sylent의 B급칼럼] 이윤열 다시보기. [48] sylent12958 07/02/09 129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