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2/16 09:02:58
Name JokeR_
Subject 내 기억속의 투신.
투신(鬪神)! 두말할것 없이 박성준(MBC) 선수입니다.

전에 제가 쓰던 글에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저는 이윤열 선수의 광팬입니다. 윤빠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윤열 선수는 언제나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부활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있을 때, 잠시동안 제 기억 속에 있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투신 박성준 선수입니다. 전 원래 박성준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때는 정말 스타판에 대해 백지였을 때였고 잘 챙겨보지도 않았던 시절이었죠. 그러다 starvod 라는 사이트에 맵을 다운받으려고 갔다가 스페셜 동영상에서 우연히 추천수가 유난히 높았던 박성준 선수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박성준' 이라는 이름 세글자가 제 메모리에 기억된 시간 말입니다. 그러다 박성준 선수가 저그 유저로서 2번이나 온겜 스타리그를 우승한 어린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질레트배 스타리그를 온겜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았습니다. 아, 그 전에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듀얼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경기부터 보았군요.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들을 놓치지 않고 시청했고 그때마다 전 경기가 끝난 것도 모른채 꽤 오랜시간동안 전율을 느꼈습니다. 특히, 그의 자비심 없는 한무리의 저글링과 럴커의 쌈싸먹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정말 전쟁의 신 아레스가 생각났습니다. 질레트배 스타리그에 이어서 아이옵스 준우승, 에버2005 우승, 신한은행 스타리그 준우승에 이르기까지 그는 제 절대적인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전투의, 전투를 위한, 전투에 의한 그의 압도적인 승리를 보면서 동경심에 배틀넷에서 무작정 저그라는 종족으로 연습했습니다. 그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테크트리, 타이밍, 뮤탈짤짤이, 전투방식, 심지어 드론의 숫자까지 눈으로 익히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의 스타리그에서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이번에는 프로리그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홀로 자신의 팀을 먹여살렸다는 것을. 하태기 감독과 POS와 동료들에게 박성준 선수는 뭐랄까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들까지 챙기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박성준 선수를 혹사시켰다고 생각하여 하태기 감독이 밉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감독이라지만 선수 한명에게 모든걸 의지하는 것 같아 박성준 선수가 힘들어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옛날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알기로 박성준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어느팀과의 경기에서 4경기를 치루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럴수록 전 그의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최근에 마재윤 선수의 독재(?)로 많은 저그 게이머분들이 잊혀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패하여 준우승한 이후부터 그의 기량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게이머들 사이에 평준화가 급격히 상향되고 있는 시점에서 박성준 선수의 전투는 어느 게이머들에게서 찾을 수 있었고, 뮤탈짤짤이도 누구나 익혀야하는 기술이 되었고, 2해처리의 파훼법과 함께 3해처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습니다.

어떤 분이 쓰신 글인지 모르겠지만 저그에도 옛부터 이어진 계보가 있더군요. 장진남, 장진수 형제부터 조진락 (조용호, 홍진호 박경락) 시대와 양박 (박성준, 박태민) 저그, 그리고 오늘날 마재윤 선수에 이르기까지 저그는 몰락과 발전을 계속했습니다. 지금에 저그의 대세는 마재윤 선수라지만 투신은 아직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최강의 저그라고 각인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우승, 2회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그리고 최근에 프로리그 우승까지. 그의 게이머 인생은 마치 헤라클레스나 오디세우스의 모험과도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스폰서도 없이 힘들게 유지되었던 팀은 드디어 MBC의 스폰서를 받게되었고 나아진 환경 덕에 김택용 선수, 염보성 선수, 이재호 선수, 서경종 선수 등 많은 대박신인 게이머들을 배출하며 프로리그에서 우승하는 영광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이라는 결과의 주춧돌에는 박성준이라는 존재가 있던 것입니다.

한물갔다는 저그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박성준 선수. 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전 최연성 선수와의 5경기 후반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박성준 선수에 대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테란은 황제를 만들어낸 종족이고, 프로토스는 영웅이 있지만, 저그는 다른 종족을 정복하고 정복하면서 그 유전자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진화하는 종족이라는거죠. 홍진호 스타일, 조용호 스타일을 박성준이 다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더이상 진화할데가 없는 최종 진화형태입니다."

제가 저 경기만 거의 10번을 넘게 본지라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지금은 마재윤 선수가 홀로 군림하다시피 된 시대가 도래했지만 과거에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습니다. 누가 박성준 선수를 욕하든, 누가 박성준 선수의 실력을 비하하든, 누가 박성준 선수를 꺾든, 그는 제 기억속에 항상 최종 진화형태의 전투를 위해 태어난 투신이니까요. 비록 지금은 그를 이윤열 선수만큼 열렬히 응원하진 않지만 그에 대한 저의 기억은, 행여 그가 부진의 길을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것처럼 저의 기억에도 똑같이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새로운 모습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던 모습처럼 박성준 선수도 언젠가 아직 죽지않은 투신의 박력있고 위엄있는 저글링과 럴커 그리고 뮤탈리스크의 모습을 결승전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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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6 09:4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처음 보았을때.. 짧은머리에 귀엽게 생긴외모. 상당히 비범한 선수로 보였습니다. 황제를 듀얼에서 탈락시킨 경기. 조금 충격적이었고, 4강에서 당시 무적이었던 머신을 노스텔지아에서 파상공격으로 승리했을때 전율을 느꼈습니다. 또한 천재의 안방같이 느껴졌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리를 거두웠었죠. 정말 그의 파상공격은 차원이 달랐고, 너무 멋졌습니다. 제가 저그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 계기도 바로 박성준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서부터인데.. 전 잘 안되더군요. 철벽방어 테란에게 드리막는 결과만 초래할뿐.. 온게임넷에선 우승도 2번이나 하고 준우승도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MSL에선 최연성의 벽을 못 넘은건 아쉬웠던 대목이지요. 한번 정도 우승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모습. 여전히 공격적이지만.. 또한 무모할정도로 수비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잘 안되더군요. 다시 감각을 찾고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07/02/16 09:50
수정 아이콘
심안(心眼)이라는 얘기도 있었지요. 마재윤선수가 마치 맵핵처럼 무당같이 상대방의 체제와 움직임을 알아낸다면, 박성준선수는 어떻게든 한마리의 저글링을 밀어넣어 상대방의 체제를 파악하는 모습이었지요.

박성준 선수가 부활하려면... 경기를 지배하는 단하나의 눈! 그것을 다시 살려내야 할듯 싶네요.(그 눈의 소유자는 한기간에 한명인건가요... 투신에게서 그런 모습이 사라져 갈때쯤 마재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듯한 느낌도 드네요.)
남야부리
07/02/16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해왔습니다...
박성준선수는
이기는 경기가 아닌,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하는 선수이다...
이제는 히어로의 팀칼라가 되어버렸지요...
투신의 팬으로서 바래 봅니다...
꼭 이기는 경기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투신 당신만의 스타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세요...
김연우
07/02/16 09:5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경기, 넘칠듯한 포스. 게임상 실력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데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게이머.

과거에는 이윤열이라 생각했지만, 요새는 박성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그 고른게 죄인가..
연아짱
07/02/16 09:58
수정 아이콘
진짜 비운의 게이머 ㅠ.ㅠ

요새 부진하다지만, 경기내적인 실력이 떨어지기보다는 잠깐 운이 그의 편에 어긋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의 경기를 꾸준히 지켜온 바 그렇습니다
물론 운도 실력이지만...
그가 운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다시 한 번 크게 비상할 것입니다
개척시대
07/02/16 10:12
수정 아이콘
경기 이길때는 외모로 까이고, 지기 시작하니까 다 까였죠..
제3자의 입장이었지만, 그때 정말 답답했습니다.. 별별걸로 다 까였죠.
Pride-fc N0-1
07/02/16 10:22
수정 아이콘
정말 질레트배때 최연성선수랑 경기때의 엄재경해설위원의 말은 잊을수가 없네요 정말...저그의 시작을 끊은것은 박성준선수였는데...
난 내가 좋다!
07/02/16 10:22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님 말씀에 동감.
이번 신한시즌 3 한동욱 전이 너무 아쉬웠어요.
최악의 맵 대진에 마지막 리템에서의 허무한 패배...
분명 유리한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그때 조금만 더 안정적으로 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다시 부질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온겜무대에서 결승을 누구보다 단기간에 많이 밟아보았던 박성준 선수인데 2006년을 거치면서 24강 - 16강 - 16강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게 너무 아쉽기만 한 요즘입니다.
이수철
07/02/16 10:3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사랑한다.
포르티
07/02/16 10: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감사합니다.
누구나가 부진이라고 해도 실제로 피씨방에서 몇달 몇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스타리그에 올라가면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으니까요.
난 내가 좋다!
07/02/16 10: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성준 선수 신한2006시리즈가 되기전까지 온게임넷에서 가장 낮은 성적이 8강이었습니다! 그것도 8강은 2번 나머지는 모두 결승까지 올라갔었죠.
뉴타입
07/02/16 10:47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이미지가 깎이게 된것은 2번의 준우승상대가 이윤열,최연성선수였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러니하죠.가장 강한 테란선수들인데..
자이너
07/02/16 11:15
수정 아이콘
분명 작년 프로리그 결승점 기점으로 투신의 컨디션은 회복되었다고 믿습니다. 다만 16강 리템경기는 기가 막히게 한동욱 선수에게 속아서 당했죠.

이번 시즌은 이대로 끝났지만 올해 반드시 박성준 선수가 부활해서 마재윤선수와 더불어 저그를 이끌어 갈것이라고 믿습니다.
상어이빨
07/02/16 11: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을 때, 홍진호 선수 이야기가 게시글에 올라왔었는데..
그런 분위기군요. ^^;

무조건 저그는 대동단결~!
둔재저그
07/02/16 12: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때문에 박성준 선수가 너무 빛을 잃는 감이 있어요...온겜넷 스타리그 커리어 3위에 들정도로 대단한 선수인데말이죠...
07/02/16 12:35
수정 아이콘
제가 홍진호선수 이후로 좋아하게된 프로게이머죠^^;;
아직도 박성준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슬럼프를 겪고 있을때도 항상 기대하게 만들었죠...
계속 응원할겁니다. 최고가 아닐지라도 그의 저글링이 살아있는 그날까지~
IntiFadA
07/02/16 13:30
수정 아이콘
음...
박성준 선수가 비운의 게이머이면, 홍진호 선수는 초비운의 게이머..^^;

농담이구요...
저그는 조금씩 진화하는게 맞는 듯합니다.

강도경(국기봉) --> 홍진호(조용호) --> 박성준(박태민) -->마재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저그의 강자들이지만
뒤로 갈 수록 좀 더 강력한 포스와 커리어를 보여주는 듯하네요...



그래도 제겐 옐로우가 최고의 게이머~
AgainStorm
07/02/16 13: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겐 옐로우가 최고의 게이머~(2)
박성준선수가 비운의 게이머라니~_~;; 너무하십니다 ㅜㅜ 그만한 실력이 있음에도 준우승만 한 우리 진호선수는 ㅜㅜ 저그 최초 양대리그 결승 진출자이기도 한데... 결승에 오를때마나 역대최강테란들의 최전성기 시절에만 부딪혀서ㅜㅜ 핑계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선수들의 전성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듯...
나두미키
07/02/16 14: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겐 옐로우가 최고의 게이머~(3)
홍진호 선수가 단 한번만이라도 우승을 했다면;;;;; 아;;;;;
글루미선데이
07/02/16 14:14
수정 아이콘
많은 경기 뛰었던 것이 혹사가 아니라 자진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좀 아쉽죠 그렇게 뛰지만 않았어도 어느정도 슬럼프를 늦추거나 안오게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테저전에서 저글링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저에게 제대로 가르쳐 준 박성준 선수
플토전도 멋지고 흐흐흐 뮤탈로 아주 그냥 닦달을 좋은 선수에요 참..
여러가지 의미로 경기도 재밌고
07/02/16 15:28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결과적으로 하태기 감독의 용병술은 이미 박성준 선수를 통해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듣기로, 테란 유저였던 박성준 선수를 하태기 선수가 저그 유저로 전향시키서 대활약했고, 저그 유저였다던 염보성 선수를 테란으로 전향시켜서 또 한번 화제를 일으켰으니.. 잘 뜯어보면 하태기 감독의 능력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박성준 선수는 비운의 게이머라고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가 아는 박성준 선수는 그런 비운조차 다 헤쳐나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최초로 테란을 결승전 상대로 우승한 저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신한은행 스타리그 준우승 이후에 부진이 좀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위의 댓글다신 분들의 말씀처럼 홍진호 선수를 두고 박성준 선수가 비운하다고 하면 홍진호 선수 팬분들이 크게 반박하실텐데요 ^^;;
연아짱
07/02/16 17:3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 비운의 게이머지만, 그렇다고 박성준 선수에게 그 수식어 못붙일 이유는 없지요

우승 커리어 면에서는 홍진호 선수의 불운이 참 대단하지만, 인기면에서는 박성준 선수의 불운(?)이 엄청나지요
홍진호 선수는 까이기도 많이 까이지만 그래도 팬이 엄청 많잖아요
가끔식 다른 인기 선수들의 팬들이 사소한 거에도 흥분하고 들고 일어나는 거 보면, 박성준 선수 팬입장에서 부러울 때가 있더라구요
BuyLoanFeelBride
07/02/17 17:2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팬들의 저그 첫우승을 홍진호가 못했다는 아쉬움, 그것이 박성준의 비운의 게이머로 남게 한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우승 축하글에 "우리 진호 선수는..."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릴 때의 기분이란... 그리고 마재윤이 등장하면서 박성준은 삽시간에 역사의 뒷장으로 던져지다시피 하더군요.
전 '서경종식 뮤타 뭉치기'가 저그 속 박성준의 독보적인 위치를 흔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은 뮤타 뭉치기 이전에도 분명 엄청난 연습을 통해 뭉치지 않고도 굉장한 뮤타 짤짤이를 보여주었거든요. 과거 영상들을 보면 박성준의 뭉쳐지지 않은 뮤타가 스컬지를, scv를, 프로브를, 마린을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어느 저그나 뭉쳐서 뮤타 짤짤이를 하게 되었으니...
사고뭉치
07/02/17 18:50
수정 아이콘
JokeR_님// 딴지는 아니지만.. 염보성선수는 POS팀에 입단전부터 테란이었습니다. ^^ 테란으로의 전향은 그 이전이죠.

박성준선수 화이팅입니다!
07/02/18 00:5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성준선수 사랑하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그거 하나 꼭 알아줘요 ㅜㅠ 화이팅!!!!!
07/02/18 14: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 다른 게이머를 언급한다는 건 실례 아닌가요?
진심으로 묻는 겁니다. 그런 생각 드시지 않습니까?
뷰티풀박죠
07/02/20 22:30
수정 아이콘
정말 결과적으로 보면 말입니다만, ㅡ테란은 황제를 ㅡ토스는 영웅을 그리고 ㅡ저그는 신을 만들어냈네요. 투신, 운신, 마신. . . 어쩌면, 신이라는 이름은 토스에게 더욱 어울리기는 하지만요;
설상단
07/02/28 02:46
수정 아이콘
제일 아쉬운게 홍진호 선수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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