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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16 08:50:40
Name NINJA
Subject [기타] [월드컵]포루투갈의 탈락..
89.91.92년 세계 청소년컵을 재패햇던 포르투갈..우승 중심멤버들이 10년뒤 2002월드컵 한국에서 66년이후 그렇다할 성적을 못내고 잇던 포르투갈에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랏습니다.유로2000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이미 우승후보까지 지목되엇던 포르투갈...그러나 월드컵 본선에서는 1승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가지고 자국으로 돌아갓습니다.일각에서는 "포르투갈 그거 별거아니네 우리 이러다 우승까지 하는거 아니야?"라는 말까지 하더군요.저는 그말을 듯고 씁쓸한 웃음을 지엇습니다.유로 2000에서 화려한 축구로 내 눈을 사로잡앗던 포르투갈...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3골을 몰아쳐 역전.그리고 독일과의 경기에서 콘세이상의 헤트트릭으로 칸의 자존심을 불태워버린 3:0 경기.4강전에서 프랑스와 만나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면서 지단과 피구의 미드필더 대결.정말 유로2000의 히어로는 프랑스가 아니라 포르투갈이엇죠.드디어 조편성이 발표되던날...제가 용무가 바빠서 조편성결과를 볼수 없엇는데 옆에서 어느분이 전화를 하시더군요 "야~조 어떻게 나왓냐?? 어...미국,폴란드,포르투갈?? 이야 우리 16강 가겟네!!!"포르투갈이 나오는순간 앞이 컴컴하더군요.거기에 가장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엇던 폴란드까지..사실상 탑시드를 배정받은게 의미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엿습니다.

유럽의 브라질로 칭해지는 포르투갈..강력한 미드필더들의 볼배급의 FW의 개인기를 혼합한 상당히 강력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나라입니다.피구,루이코스타,주앙핀투콘세이상,파울레타,누노 고메스등 이름만 거론해도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해 잇는팀입니다.하지만 저의 기대화는 달리 첫 미국과의 경기에서 3:2패.다소 충격이더군요 분명히 저는 미국이 강해서엿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바로 긴장감..이게 큰작용을 햇다고 할수잇습니다.포르투갈에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멤버가 한명도 없죠.그래서 처음 출전하는 큰대회에 부담감이 클뿐더러 피구나 루이코스타등의 리더격되는 플레이어가 게임 메이킹을 못해준게 패인의 요인이엇다고 분석합니다.그리고 한국과의 경기..포르투갈의 주변환경에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 잇습니다.그러니깐 관중들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응원할경우 포르투갈선수들은 쉽게 흥분하죠..그래서 나온 주앙핀투의 퇴장.핀투가 퇴장싸인을 받는순간 전 포르투갈의 패배를 예상햇습니다.피구보다 어쩌면 더중요한 인물이 핀투죠..피구가 공격진에게 적절한 어시스트를 하여 골을 만들게 한다면 그 피구에게 볼을 배급하는 일은 핀투가 담당합니다 그래서 핀투가 퇴장당해서 피구의 활동영역이 좁아지고 볼배급이 안되고 그리고 송종국의 밀착방어에 피구는 속수무책이엇던거죠..그걸 직감한 올리베이라 감독은 비기기 작전을 시도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시도한 덕분에 0:1 패배를 하게 되엇습니다.경기가 종료되자 피구가 우는모습 콘세이상이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더군요..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그들의 거만(그들은 16강 8강
4강 결승전 전술만 계획햇지..같은조에 누가잇는지 조차 몰랏더군요)도 한몫햇고 빅리그 선수들의 피로도 한몫햇지만 우리가 확신할수 잇는건 세계5위 포르투갈은 이제 한국에 없다는 사실입니다.홈어드벤테이지의 불이익을 크게 실감햇던 포르투갈...2004년 자국에서 열릴 유로2004(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어쩌면 그들에게는 마지막이 될지도모를 큰대회에서 홈어드벤테이지의 이점을 안고 좋은 성적 거두시길 기원합니다.포르투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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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6 15:2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기는 한데요.....홈 어드벤테지의 불이익이라......이걸 쓸 이유가 있을까요? 님 글대로 포루투갈의 패배는 월드컵 경험 부족, 쉽게 흥분하는 성격, 같은 조에 대한 분석 미미 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l.R.LED.
02/06/17 15:47
수정 아이콘
...홈 어드밴티지의 불이익 -> 붉은악마-_-;;;

저 정도 수준의 응원이면 이미 심리적으로는 한두골 먹고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일것 같은데요.
응원단도 팀의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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