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27 02:30:23
Name 킁킁
Subject 프라임리그 시청기
전 워3 플레이라곤 3시간 해본게 전부인

그것도 1년도 더 된 때의 일인데요..

가끔 가다 엠겜의 프라임 리그에 대한 칭찬을 들어오던 터라

언젠가는 프라임 리그 내가 한번 꼭 챙겨봐야지..

라고 맘먹고 있었습니다

온겜의 워3 리그는 김대호 선수 우승할때 결승전 한번 본일하고

리그도중에 한번 본게 전부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승전도 결승전이지만 리그는 그닥 재미가..-_-)

여하간 그러던 차에 오늘 할일도 없고 해서 드디어 프라임 리그 vod 를 틀었습죠

한번 보리라 맘먹고 거의 6개월은 된것 같네요 ^^;

일단 최종감상평부터 적자면 VERY GOOD 입네당

오 참신했어요 진짜..

사실 워3 래더 시스템이 워낙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량에 놀랐구요

CG 라던가 무채색의 깔끔한 분위기 맵들도 그렇고..

보면서 옹 이거 멋지구나..란 생각을 열번은 했을듯 ^^;;

이현주 김동준 장재영(아 이분 멋지던데 -_-;;훤칠한 이마 -0-d)

세분 조합도 만만찮구요

경기도중의 약간은 산만한듯 하면서도 먼가 업된 분위기가 연출되는 점에

+1점 드리고 싶네요 흐흐

그리고 세중게임월드에 워3 관전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더라구요?

화면보고 놀랐어요 MSL에 버금가는거 같던데..

게임도중에 장재호스? 라며 일리오스 맵에서의 장재호 선수의 전적이 나오는것도

재밌었구요

(제가 본 게임이 프라임리그3 16강 6주차 1경기 장재호 VS 이진섭 in 일리오스 입니당)

얼핏 장재호스란 말은 들어봤는데 무슨뜻인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궁금증이 해결되네요

여하간 여러모로 쿨한 리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리그와의 포맷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 식상한 온게임넷 쪽 워3리그 보다는

참신하고 앞서나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MSL 이 저만큼만 해준다면 조만간에 OSL 넘어설텐데 ^^;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만..

제가 워3에 관해서는 거의 맹인 수준이라..

해설진의 분위기는 충분히 접수되었으나..

워3 자체의 루즈함과 엠겜 vod 화질의 뭉개짐 현상으로 교전시 유닛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거나..

했기 때문에 2부 vod 까지는 손이 가질 않더군요

지금 졸립기두 하구요

다만 내일쯤 해설진들이 입이 닳도록 언급한 5주차 김동문 선수..게임인가요?

이름이 맞나 모르겠지만..

그분 게임 한번 보려구요 굉장한 명승부였다니 ^^

여하간 프라임 리그 화이팅 입니닷!!


ps. 그런데 장재호스라는 명칭이 생긴 이유가 먼가요
      장재호선수가 일리오스에서 3승2패..던데요
      먼가 엄청난 명승부를 하나 연출해낸건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씨지([T.C.G])
04/01/27 02:5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엠겜은 집에 나오지도 않고, 화질도 온겜넷보다 별로여서 보지 않지만, PL은 vod로 챙겨서 보고 있죠. 경기 내용도 경기 내용이지만 해설진들의 중계가 너무 실감나서 말이죠. 하하;
장세룡 -> 장재영 해설입니다~
04/01/27 02:56
수정 아이콘
장세룡이 아니라; 장재영님입니다^^;; 세룡님은
박세룡님이라고; 휴먼초고수중에 있구요^^
장재호스의 어원은, 예전 일리오스에서 장재호선수가
맵의 특성을 이용한 멀티법을 멋지게 발견해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방법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래서 맵패치가 한번 됬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손쉬운 멀티법을 발견해 오더군요 -_- 경악..
CarpeDiem
04/01/27 02:57
수정 아이콘
일단 '장세룡'이 아니라 '장재영'해설자이구요. 박세룡 선수와 헷갈리신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장재호스'란 명칭은 프라임리그 2 당시 일리오스에서의 장재호 선수의 첫경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워3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 같지 않아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기는 힘듭니다만, 장재호 선수는 나이트 엘프라는 종족의 특성을 이용하여 맵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기발한 형태로 멀티를 하고 그 멀티를 지켜낸 후, 이것을 토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 이후 일리오스에서 벌어진 다른 선수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멀티가 계속되었구요 이것을 보고서는 중계진이 농담처럼 '장재호스' 라고 했던 것 때문에 일리오스에 '장재호스' 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장재호 선수가 개발해낸 특이한 형태의 멀티는 나이트 엘프에게만 가능한 것으로, 이것 때문에 지난리그에서는 리그 도중 일리오스가 수정되기도 했었습니다.
CarpeDiem
04/01/27 02:59
수정 아이콘
헉...어느새 댓글이 두개나 달려 있군요....
04/01/27 08:14
수정 아이콘
PL2 4강 재경기 VOD가 있나 모르겠지만,
임효진 VS 천정희 꼭 챙겨보세요. (맵을 까먹었습니다ㅠ_ㅠb)
아직도 회자되는 명승부입니다^-^ 재미있어요.
진짜 대단하죠. 아무도 그 선수가 이길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었던-_-;
특히나 그 경기에서 사용된 포탈 횟수는 가히 예술. <- 응?
04/01/27 10:18
수정 아이콘
어허..리그도중에 맵이 수정되기까지 ㅡ.ㅡ;;
그 장재호 선수의 경기가 어떤거였는지 좀 알려주세요 챙겨보게요
그리고 장재영 해설로 수정했어요 ^^;
착각을 해도 어떻게 저렇게 심하게 ㅡ_ㅡ);;
04/01/27 12:46
수정 아이콘
임효진 천정희 선수의 경기는 훨윈드 프라임이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장재호 선수의 일리오스 경기는 전부다 명경기였습니다. 어느 일부분만 보시는 것보단 다 보시는 편이 (타 선수의 경기도 가능하면,) 장재호 선수가 일리오스란 맵을 얼마나 잘 이용했는지 아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장재호 vs 김병준' 의 경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04/01/27 13:05
수정 아이콘
PL2 임효진vs천정희선수는 8강에서는 휠윈드 프라임,
8강 재경기에서는 플러드 플레인이였습니다.. 명승부로 꼽히고 있는
경기는 재경기죠..
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확실하다는 보장없음..^^;) 언덕위 멀티로
깜짝놀라게한 경기는 vs임효진(16강) 이였고, 프로텍터를 이용에서
크립을 쫓은 뒤 멀티한 경기는 vs김병준(8강) 인 것 같네요...
04/01/27 13:06
수정 아이콘
아 위에 기억을 더듬은 경기들은 장재호선수의 일리오스 경기입니다;;
CarpeDiem
04/01/27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가만 생각해보니까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장재호 선수의 일리오스 경기(작년 8월 22일 대 임효진전)는 특이한 형태의 멀티를 비롯하여 초반의 기세가 상당히 대단했고 또한 아이템은 무섭게 들고 있었으나 결국 임효진선수가 이겼네요...장재호선수의 워낙 특이한 경기 때문에 제가 착각을 한듯 합니다...ㅡㅡ;
변질헤드
04/01/27 18: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 CTB3 재방송 좀 재때 편성해줬으면 좋겠습니다.
AIR_Carter[15]
04/01/27 19:12
수정 아이콘
PL2의 vod들 보시면 워3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라 생각합니다. ^^
04/01/28 00:12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에 명경기들이 많지만.. 사실 그 명경기들은 그 때마다의 패치상황에 따른 종족의 암울함과 그를 극복해내는 선수들의 실력, 선수들의 특성에 따른 상성관계등등의 요소들이 섞이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거죠. ^^

재밌다는 경기들 보시고 마음이 동하신다면 워크를 살짝 배워보세요.
대강의 틀만 익혀놓으신다면 그 다음부터 프라임리그를 보는 재미가 훨씬 좋을겁니다.
(저도 CTB2, PL 1 하기 전까지는 온게임넷밖에 안봤었더랬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74 줄줄이 늘어가는 렙 50... [13] 시에루4550 04/01/28 4550
273 Replays.net Fun Cup 2차 대회 결과 [5] AIR_Carter[15]3094 04/01/28 3094
271 축하 ! 휴먼 최초 50렙 달성 [3] 아이우를위해3607 04/01/28 3607
270 [소식] 천정희, 봉준구 유럽 명문 SK 클랜 입단 [10] forever4467 04/01/27 4467
269 (펌)ㅅ슈마배 워3 프로리그 PO공지사항(엔트리에도 변화가...) [11] The Siria3462 04/01/27 3462
268 프라임리그 시청기 [13] 킁킁3302 04/01/27 3302
267 오늘 정말 대박게임이군요~ [13] 무당스톰~*3717 04/01/26 3717
266 살.인.면.허. [6] atsuki2530 04/01/26 2530
264 워3 프로게이머들의 다음 카페 회원수 정리. [12] The Siria7186 04/01/24 7186
263 워3...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하죠? [12] 테러리스트 마4586 04/01/19 4586
262 저만의 CTB3 예상 구도 입니다. ^^ [24] Mellow_5270 04/01/19 5270
261 [WWI 관전기] 달빛, WWI를 보러가다...(3) [2] 저녁달빛2916 04/01/19 2916
260 워3 지각변동이; [3] atsuki2793 04/01/19 2793
259 워크도 종족최강전 합시다~ [13] 멀더요원2785 04/01/18 2785
257 [WWI 관전기] 달빛, WWI를 보러가다...(2) [4] 저녁달빛3322 04/01/17 3322
255 BWI 8강 B조 강서우 vs 프레데릭 요한슨 승자전 격돌!! [11] AIR_Carter[15]3834 04/01/17 3834
254 [WWI 관전기] 달빛, WWI를 보러가다...(1) [3] 저녁달빛2843 04/01/17 2843
253 WWI 갖다 온 사람의 뒷 이야기... [5] The Siria2666 04/01/16 2666
252 WWI 8강 이재박 VS Lu Aodan. 게임결과. [25] Mellow_3310 04/01/16 3310
251 Cyber X Gaming 워3 부문 결과 [3] xsdenied2575 04/01/16 2575
247 지금 WWI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15] kama3036 04/01/15 3036
246 [잡담]초보가 보는 워3[돌맹이 NO] [14] 무당스톰~*2713 04/01/15 2713
244 워삼을 백프로 즐기는 사이트 모음 [5] 火蝶5569 04/01/14 55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