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1/12 14:56:25
Name 제니스
Subject 휴먼으로 종족전환뒤... 넋두리
워크 시디가 도착하자마자

예전부터 생각해놓은 것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엔 언데드, 나엘쪽을 잡았는데

전부터 휴먼이 대단하게 강력할거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닛하나하나가 모조리 어마어마한 스킬과 공격력, 단단함....

그러나 막상해보니 이게 참... 녹는게 순식간이더군요

20전 넘었는데 승률은 대략 50%약간 넘는정도고

별에 별거 다해보고 생각했던 젼략모두다 버려야했습니다

리플레이도 참 많이봤는데...

정말 토드나 스카이같은 일류휴먼들 진짜 존경스럽더군요

특히 토드는... 어이가 없이 잘하더군요

전투력이나 이런면은 김태인선수정도의 휴먼과 비슷한거 같은데(오히려 더 부족하거나)

센스가 정말 대단합니다.

의외의 타이밍에 찌르고, 견제는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그냥 무난하게 끌고가더군요.


스카이는 토드에비해서는 센스는많이 부족한거 같은데...

운영법이 묘하더군요

에코아일에서 우방휴먼으로 토드와 비슷한 오히려 약간 힘들게 출발한 스카이는 토드가 패한 패턴과 비슷하게 흘려가던 게임을 여차저차해서 뒤집었습니다.

그래도 둘다 제가 생각했던 휴먼의 강력한 모습과는 다르더군요

이건 단단하다기보단 유연한 휴먼의 모습이랄까요


그리고 요즘엔 라지컬이란 전략이 종적을 감춘듯해서 아쉽습니다.

풋맨이후 타워도배 스팀탱크, 나이트, 그리폰, 플라잉머신...

이런식으로 넘어가니까

예전의 긴박감넘치던 전투는 줄어들고 숨어있다가 몰래 하나둘씩 파괴

일꾼테러와 멀티 동시견제를 이용한 엘리전양상...

생각하던 휴먼과는 크게다르네요

언젠가 라이플맨이 머린처럼 컨트롤해서 컨트롤만으로도 타종족이 힘을 못쓰게 될거 같았는데...

그냥 입워크였던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everMind
07/01/12 15:19
수정 아이콘
라지컬하나로도 강력했던 휴먼의 모습을 보여줬던건 아무래도 박세룡선수였죠...하지만 라지컬에 대한 블리자드의 칼질에 더이상 라지컬은 강력한 체제가 아니게 됬습니다... 스타의 땡히드라 같은 타이밍 전략이 되버렸죠... 이에 대한 일화로 유명한 쑈부의 한탄이 있죠...
marchrabbit
07/01/12 15:57
수정 아이콘
호오, 어쩐지 요즘에 라지컬이 안 보인다 했는데... 블리자드가 어떠한 칼질을 했길래 그렇게 천덕꾸러기가 된 거죠? 쇼부의 한탄은 무엇인가요?
제니스
07/01/12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쇼부의 한탄 한번 보고싶네요
주관적이지만 장재호선수팬으로써 인정하는 유일한 라이벌이니까요...
07/01/12 16:09
수정 아이콘
그냥 천천히 쉬엄쉬엄 하세요
게임은 즐기는 거니까요..





그럼 26일후 칼림도어 래더 첫페이지에서 볼수있는거 맞죠?
제니스
07/01/12 16:10
수정 아이콘
모카// ㅡ,ㅡ
취소하면 안될까요;;;
KnightBaran.K
07/01/12 16:13
수정 아이콘
marchrabbit // 쇼부의 한탄은 모르겠고......라이플의 체력이 15던가..떨어졌죠. 그리고 핏로드는 라지컬의 재앙이 되어버렸고. 크로는 원래 안티라지컬이었고 -_-a
07/01/12 16:16
수정 아이콘
라이플 피 15아니고 한 50정도 떨어지지 않았나요?
덕분에 잘 큰 언데드영웅및 다른 영웅들에게 낙엽처럼 녹게 된거고요..
07/01/12 16:59
수정 아이콘
라이플맨의 체력이 520에서 505로 하향되었지요.

라지컬이 등장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롱라이플 업그레이드가
워크샵이 있어야만 업글이 가능했는데 그게 없어도 가능해지면서
클래식때 쓰던 매스소서, 프리스트 조합에 라이플맨을 추가시키는
전략으로 모든 종족을 상대할 수 있었기에 라지컬이 등장하였고
실제로 매우 강력했습니다.

오죽하면 김창선해설께서 방송중에 휴먼은 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나요?
라는 질문에 당시 유행하던 농담조 답변이었던
'라이플 프리스트 80선까지 모으세요.'를 말씀하셨겠습니까. ^^;
특히 당시 박세룡선수의 라지컬은 상대선수가 알고도 못 막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미 디스 3영웅, 동농, 그런트+레이더 조합에 서서히 막히면서
휴먼은 정말 암울 그 자체의 길을 걸었죠. 경치휴먼감사효 라는 말까지 들으면서요.
하지만 외국휴먼들을 비롯한 휴먼유저들의 각고의 노력끝에
지금의 휴먼은 정말 변화무쌍한 종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3의타이밍
07/01/12 17:21
수정 아이콘
캐슬휴먼이라던가 스카이의 세컨비마 투생텀등의 발견이 없었다면 지금 휴먼은 EXP로 남았겠죠..
라지컬은 뭐... 나엘전 아니면 볼일도 없어졌고
몽키매직
07/01/12 17:34
수정 아이콘
라지컬 컨트롤은 마린 컨트롤 처럼은 안 됩니다. 라이플맨이 발이 느린데다가 속도가 증가하는 오라도 휴먼에는 없죠. 핀드는 데나의 오라라도 있어서 훨씬 낫죠. 라지컬은 모이면 거의 모든 조합 상대로 강하거나 최소한 쉽게 밀리지 않지만, 모여 다녀야 하고 기동성이 좋지 않다는 게 큰 약점입니다. 특히 언데드나 오크에는 이속오라가 있어서 데나, 칩튼 레벨이 올라가면 게릴라전에서 이길 수가 없죠.(그래서 탄생한 우방....;;) 아마 라지컬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 황태민 선수의 레이더 재발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라지컬은 대나엘전에서만 정석으로 남아있죠.
07/01/12 17:58
수정 아이콘
투생텀 이 뭔가요?
아웅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제3의타이밍
07/01/12 18:02
수정 아이콘
생텀은 휴먼의 건물인 아케인생텀을 말하구요.
생텀에서는 소서리스,프리스트,스펠브레이커의 휴먼의 주축매지컬유닛이 나옵니다. 오크전의 필수죠
07/01/12 18:12
수정 아이콘
제3의타이밍//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레모네이드
07/01/12 19:33
수정 아이콘
휴먼하기 정말 어렵더군요. 요새 랜덤하는데 후새드입니다.
잃어버린기억
07/01/12 22:16
수정 아이콘
스카이는 임요환같은 존재죠..
전략과 컨트롤로 상성을 극복하는...

토드는 오히려 강민정도의 느낌?
이래선 안되는데 이래서 이기는..-_-;
07/01/14 19:35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멀티 -> 타워 -> 고테크유닛 승부. 이게 요즘의 강력한 휴먼이죠.. 강하긴 한데 타워에 의존하니 매력도 없고 욕도 많이 먹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5 오늘은 W3 개막전이 있는 날 ^^;; [7] DeMiaN2545 07/01/17 2545
1744 한국에서 하는 로데온과, 외국에서 하는 칼림도어.. [26] 이승용3115 07/01/17 3115
1743 블리자드 Ladder Season4 Final 조편성 확정 [11] 부모님께효도2251 07/01/16 2251
1742 [SW Review] 완성형언데드 조'Fov' 그의 구울은 구울이 아니다. 'Fov' 의 구울일뿐. [4] Luci.4802 07/01/16 4802
1741 [Stars War]4강 mYm]Lucifer - 4K.Tod match3 리뷰 [6] 지포스23297 07/01/16 3297
1740 Eota 를 해봅시다~ [1] 유승2554 07/01/16 2554
1739 2007년 W3시즌1 일정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3] 쿙쿙2917 07/01/15 2917
1738 Korea Elite Classic을 아시나요?? [4] 부모님께효도2909 07/01/15 2909
1737 8연패에 포기한 레더... [12] 제니스2950 07/01/15 2950
1736 어김없이 다가온 인컵의 시간 [21] NeverMind2482 07/01/14 2482
1735 칼림도어 첫판.. 한판이기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쿨럭 [12] 이승용2945 07/01/14 2945
1734 나엘에 강력한 찌르기타이밍이 궁금합니다.. [6] andeaho12237 07/01/14 2237
1733 피지알 워게를 살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8] 아마미2380 07/01/14 2380
1732 W3 새로운 방식에 대해.. [12] DeMiaN2971 07/01/12 2971
1731 오늘 워크CD구입했습니다. [5] 아크2391 07/01/12 2391
1730 워3에서 캐리어같은 존재는 뭐가있을까요? [33] 스코3076 07/01/12 3076
1729 질문이 있습니다. [7] JAnnY2303 07/01/12 2303
1728 워3유저분들 리플레이 한번 보세요 [7] B1ade2298 07/01/12 2298
1727 휴먼으로 종족전환뒤... 넋두리 [16] 제니스3743 07/01/12 3743
1726 워크래프트 영웅 경험치 시스템. [19] F만피하자6974 07/01/12 6974
1725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8] 제3의타이밍3141 07/01/12 3141
1724 워3 커뮤니티.... [23] 아마미3761 07/01/11 3761
1723 새로운 중립영웅의 가능성?? [23] 붉은낙타3281 07/01/11 32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