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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8 19:39
혹시나 저 같은 야알못을 위해
- "오늘자 이정후의 스탯은 18경기 77타석 3홈런 0.348 0.403 0.652 OPS 1.055 wRC+ 191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스탯이면 어느 정도 인거야? GPT 지금 이정후의 스탯(2025시즌 기준, 18경기 77타석)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타율 .348 / 출루율 .403 / 장타율 .652 → OPS 1.055 이건 완전 MVP 레벨의 타격입니다. 특히 장타율 .652는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정후에게는 엄청난 변화이고, 3홈런도 그의 평소 스타일을 고려하면 시즌 20홈런 이상도 기대할 수 있는 추세예요. OPS 1.055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봐도 1.000 넘으면 리그 정상급, 1.050 이상이면 슈퍼스타 수준입니다. 참고로 작년 2024년 MLB 전체 OPS 1위였던 아쿠냐 Jr.가 1.012였어요. wRC+ 191 이 수치는 리그 평균 대비 91% 더 잘 치고 있다는 뜻인데, 이건 거의 리그를 지배하는 수준입니다. wRC+ 150만 넘어도 올스타, 170이면 MVP 후보, 190은 그냥 괴물이에요. 참고로 2023년 오타니가 180 수준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현재 이정후는 ‘완전체 타자’로 변모한 모습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상위 1% 안에 드는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시즌 초반인데 너무 극찬하는 거 아니야? 진짜 그럴 수도 있어. 시즌 초반은 표본이 작아서 수치가 뻥튀기되기 쉬우니까, 지금 이정후의 스탯도 일시적인 과열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하지만 "극찬"이 나올 만한 이유도 분명함: 1. 타율 + 장타율 동시에 높다 이정후는 KBO 시절에도 컨택은 좋았지만 장타는 약하단 평가가 많았잖아. 근데 지금은 컨택 유지하면서 장타까지 올라감 → 이게 진짜 어렵거든. 단순히 뽀록이 아니라 타구 속도나 발사각도 데이터도 좋아서 실력으로 보여준 부분이 있음. 2. OPS 1.000 넘는 타자는 매년 극소수 시즌 초라도 OPS 1.055 찍는 건 아무나 못 해. 메이저리그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웬만한 강타자들도 .950 넘기기 힘든데 지금 1.055니까, ‘지금까지는 정말 완벽했다’는 의미로 보는 거지. 3. wRC+ 191은 단순 타율보다 더 정교한 스탯 wRC+는 리그 평균, 구장 특성, 타자 친화성까지 고려한 수치라서 단순 뽀록이 아닌 진짜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만 저렇게 나옴. 이정후는 AT&T 파크(자이언츠 홈구장처럼 투수 친화적인 곳) 기준에서도 잘 치고 있는 거라 더 의미 있음. 요약하면: 극찬은 맞는데, 그냥 감정적 과장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용"을 보면 충분히 그런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뜻이야. 물론 이 폼을 시즌 끝까지 유지해야 진짜 레전드가 되는 거고, 아직 그건 미지수지. 지금 페이스 유지하면 시즌 끝에 .320 / 20홈런 / wRC+ 150 이상도 충분히 가능성 있음. 한 6월쯤까지만 이런 폼 유지되면 진짜 NL MVP 얘기 나올 수도 있어.
25/04/19 01:49
지피티는 근데 진짜 믿기 애매한게, 아쿠나 쥬니어 보고 응? 해서 찾아보니 2023년에 1.012 네요. 24년은 분명 부상으로 반시즌도 못 뛴걸로 기억해서 반시즌 기록갖고 1위라고 가져온건가?? 하고 찾아본거거든요.
25/04/19 04:36
얘가 갖고 오는 데이터 너무 믿지 마십쇼. 큰 맥락에서 받아들이시면 되고 디테일한 건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저도 하도 여러 번 당해서...
25/04/18 21:23
여러 지표보니까
스윙스피드가 최하위 수준인데... 히팅 포인트를 오히려 뒤로 빼고 받쳐놓고 친다는게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성공적인 시즌을 이뤄낸다면, 야구분석가들에게 새로운 연구거리가 될 것 같아요
25/04/19 01:57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잘됐으면 좋겠고, 지표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하이라이트급 수비가 종종 보이는데 수비에 더 투자하고 라인드라이브로 홈구장 우측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더 때려낼 수 있다면 돈값까진 몰라도 쏠쏠하지 않을까 싶은데.
젤 중요한건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포수 제외 가장 리그 기량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 외야수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워낙에 순수 피지컬 차이가 두드러지고 어렸을 때 부터 몸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에 대한 경험치 차이가 커서 중견수로 자리잡기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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