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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23:19
제 기준에선 a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네요. 똑똑하다라는 표현은 그 사람 자체가 타인에 비해 총명하고, 배움이 빠르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걸 표현할때 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특정 분야에서 아는게 많은걸 똑똑하다라고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22/04/14 23:21
똑똑하다
1) 또렷하고 분명하다 2) 사리에 맞고 총명하다 총명하다 1) 보거나 들은 것을 오래 기억하는 힘이 있다 2) 썩 영리하고 재주가 있다 지혜롭다/ 지식이 많다 를 둘 다 포함하는 의미라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한국말이 그렇게 논리적이지가 않아요. 푸르다 = blue + green 일 정도로 대충대충 뜻만 통하면 되지 - 가 기본자세인 언어.
22/04/14 23:22
똑똑하다 (형) 1. 또렷하고 분명하다. 2. 사리에 밝고 총명하다. 3. 셈 따위가 정확하다.
박식하다는 의미로 똑똑하다를 쓴 거라면 a가 옳습니다. 두 단어는 의미적으로 충분히 다릅니다.
22/04/15 03:02
A가 뭔가 저랑 비슷하네요
사전적으로는 A말이 맞말이긴 하죠. 하지만 항상 사전적으로 맞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글 상황처럼 단어의 의미가 대화의 흐름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태클을 걸면 서로 마음만 상하더라구요.
22/04/15 06:10
(수정됨) 둘 다 맞는 말입니다.
b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머리자르러 간다고 할 때 진짜 머리를 잘라버리는 생각은 안 하잖아요. 대충 뜻이 통하면 굳이 저러는건 말꼬리 잡는거 밖에 안됩니다.
22/04/15 06:39
이렇게 구분하는게 맞는 지 모르겠지만
b는 똑똑할지는 모르겠지만 지혜롭지는 않군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남에게 충고나 조언을 하면서 "내가 너보다 똑똑해"라는 말을 하는 건 참 조심스러운 일인 것 같아서요. 농담식으로 가볍게 말할 때는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너보다 똑똑하다"는 말을 하는 것은 똑똑한 것의 의미가 어떤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되었든지 아니면 그냥 총명한 것이 되었든지 그걸 떠나서 적절한 표현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의미의 맞고 틀림보다 이미 감정의 문제 같네요
22/04/15 12:46
"내가 너보다 똑똑해" 하면서 안그래도 아픈 상대를 까내리고 본인을 추켜세우는 A
"똑똑한게 아니고 더많이아는거겠지" 하고 말꼬리 잡는 B 둘다 문제긴 하지만 A가 먼저 공격했으니 A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22/04/15 15:15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아이에게 "와 너 정말 똑똑하구나." 라는 표현을 하지 않나요? 더 많이 아는 것도 똑똑함에 포함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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