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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7 12:57:16
Name 작고슬픈나무
Subject [질문] g80 전기차 후기를 찾고 있습니다.
pgr은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요. 그래서 여쭙습니다.

혹시 g80 전기차를 타보셨거나 소유하신 분이 있으시면,
옵션을 뭘로 선택하셨는지, 각 옵션의 만족도는 어떠신지,
주행거리가 다른 전기차에 비해 짧은데 실제 체감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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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플라토
22/03/17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없지만... 좋은 유튜브 리뷰를 본 기억이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https://youtu.be/TiA1gogwVso
티오 플라토
22/03/17 13:52
수정 아이콘
모터쇼 가서 잠깐 앉아봤는데, 음악 켰을 때 정말 감동이긴 했습니다 크크
작고슬픈나무
22/03/17 14:36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유튜브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뜨거운눈물
22/03/17 13:5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syeulFN5CYc
국산차 최초 1억이 넘는 전기차? 테슬라가 아닌 제네시스 G80e 카빡싱&첫인상!


잇섭꺼도 추천드립니다
작고슬픈나무
22/03/17 14:36
수정 아이콘
잇섭이 차도 리뷰하는군요. 고맙습니다.
22/03/17 15:20
수정 아이콘
기껏해야 5~6천만원대 전기차를 고려하는 입장이라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겠고, 저도 유튜브 추천드리고 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_fCVuDiuE
https://www.youtube.com/watch?v=Frgo1vijD9s

차량 관련하여 제가 참고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작고슬픈나무
22/03/17 18:15
수정 아이콘
다양한 유튜브 시승기가 있군요. 고맙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dogprofit
22/03/17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몰고 있습니다.
풀어드릴 썰이 너무 많아서 궁금하신거 체크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dogprofit
22/03/17 17:49
수정 아이콘
셀프 답변이 되긴 했는데..

일단 주행 거리는 전혀 짧지 않습니다.
독3사를 포함 유럽쪽 전기차는 정말 몇몇 특이 차종 제외하고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의 효율이고,
저 위에서 혼자 노는 테슬라 제외하면 비슷한 물에서 쫌 치네? 싶은 애들이 같은 회사 차종인 아이오닉5나 ev6 정도밖에 없습니다.
공조장치 키지 않는 계절임을 감안 + 길이 뚫리면 시원시원하게 밟는데도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570km 가량이 뜹니다.
요즘 220마력 언저리의 ev6가 완충 시 600km도 뜨는 경우가 종종 있는걸 보면 출력이 거진 1.7배에 달하는 g80이 엄청 잘 나오는거죠.
외제차들은 동일한 수준의 밥통 (=배터리 사이즈) 를 달고도 현기제 차량보다도 1회 완충 시 항속 거리가 한참 떨어집니다.

옵션은 내연기관 대비 선택의 폭이 좁은것도 있고 + 기본 옵션이 워낙 강화되서 나온것도 있어서 (렉시콘 오디오랑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포함) 딱히 추천드릴게 없네요.

파퓰러 패키지를 넣으시면 내연기관 버전 g80과 다르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2가 기본 포함이라 그냥 고민 없이 넣으시면 되고
그 외에는 넣어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는 쏠라루프를 제외하면 전부 취향에 따라 갈리는 옵션들 입니다.

참고로 저는 파퓰러 + 컨비니언스 + 2열 컴포트 조합으로 진행 했는데
컨비니언스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이, 2열 컴포트는 그래도 8천 넘기는 차량인데 2열 독립 공조는 되어야지 의 사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거 외에 고려중이신 옵션 있으시면 자세히 설명 해 드릴께요.
작고슬픈나무
22/03/17 18:15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넓고 넓은 PGR이네요. 몇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1. 주행 거리가 짧지 않다니 다행이네요. 충전 시간은 어떤가요? 일반 충전소에서 급속 충전, 800v 충전이 되나요? 완충할 때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2. 친환경 차량으로 주차비 등 혜택은 받나요?
3. 구입시에 따로 고려하셨던 사항이 있으셨나요?
dogprofit
22/03/17 20:05
수정 아이콘
1. 완충 비용은 어디서 하시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 초급속, 급속, 완속, 이동형 충전기 등
저는 거주중인 공동주택에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7kW급 완속 충전기가 구비되어 있어 평균적으로 1kWh당 169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는데,
이 차의 밥통이 86kWh 정도 되니까 충전손실 감안하면 완충에 12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고 비용은 1만6천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계절마다 전비가 확확 튀는게 전기차니까.. 완충 시 4계절 평균 500km를 주행 가능하다고 보았을 때 1km를 가는데 29원 정도를 지불하는 셈입니다.

(제 직전 차량은 리터당 8.4km를 달리는 2.5 터보 차량이었는데 휘발유 1L에 2천원 이상이 찍힌 현 시점에서 1km를 가는데 돈이 240원 가량이 드는거죠...)

800V 초급속 충전 서비스는 현재 e-pit 혹은 극소수의 350kW급 대영채비 충전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나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쌉니다.
현기차 오너의 경우 kWh당 270원이 좀 안되실텐데, 차량 구입하면 주는 150만 충전 포인트로 조만간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거만 잘 쓰셔도 2~3년은 유류비 0원으로 다니실 수 있어요.

2. 있습니다. 1종 저공해 차량이라 톨비 반값, 공영주차장 반값, 남산터널 프리패스등 다 챙기실 수 있어요.
이 중 톨비는 제가 코나 전기차 몰던 2018년에만 해도 당해 말이면 종료된다라고 말이 많았었는데 결국 22년까지 왔습니다.
아마 더 연장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3. 앞으로 몇년간 배터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질렀습니다.
한번 완충에 1천 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가 나온다면 참 좋겠지만,
그 정도 되는 스펙의 전기차는 제가 구입 가능한 가격대까지 내려오려면 최소 10여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거라고 판단하였구요.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차량과 차이가 없다는게 메리트였습니다.
제가 1년에 2만km를 좀 넘게 주행하는데, kWh당 충전비용과 주유소에서 지불하는 휘발유값을 계산했을때 6천짜리 휘발유차 5년 보유하는데 드는 비용이나 8천짜리 전기차 5년 굴리는 비용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쳐 돌아가는 중고차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 감조차 오지 않지만,
요즘 희토류 값이 저세상 입갤 직전이라 신차값도 미쳐 날뛰는 중이고 전기차의 쩌는 감가방어는 향후 몇년간은 계속 갈거라고 봤습니다.

결정적으로 몰아보시면 압니다.
전기차 딱 1주일만 운전해보시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 운전 해 보세요.
왜 이렇게 브레이크는 노답이고 차는 변속할때마다 꿀렁거리는지 도통 적응이 되지 않는 불편함에 전기차를 탈 수밖에 없게 되실겁니다.
작고슬픈나무
22/03/17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상세한 답이라니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하이브리드를 몰고 있는데, 저는 km당 100원 이하가 목표라서 아무튼 연료비 절감은 확실하겠군요. 집밥은 먹일 수 없는 상황이라 그게 좀 걱정입니다.
톨비도 반값이라니! 하이브리드는 톨비는 제값 주고 주차만 반값인데 좋네요. 앞으로도 혜택이 유지되었으면.
지금 제 처지에도 너무 넘치는 차라 아직 사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지만, 전기차에 대한 생각은 비슷합니다.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22/03/18 08:50
수정 아이콘
g80은 아니지만 테슬라 몰고 있는데, 톨비 반값 적용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ㅠㅠ 2020년까지 유지되다가 폐지된 곳이 많더라구요.
저는 인천 송도에 살아서 외곽순환이나 경인고속도로, 서해안 주로 타는 편인데 외곽순환 김포 톨게이트 정도만 반값이었던 거 같아요.
작고슬픈나무
22/03/19 15:24
수정 아이콘
답 늦게 달아 죄송합니다. 톨비가 실제로 그렇군요. 뭐 별 수 없긴 하지만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22/03/18 07: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점은 위에 다른분들이 열거해 주셨으니 내연차대를 그대로 활용해 생긴 단점만 적어 드리겠습니다.
1. 배터리 탑재로 올라온 바닥 - 키 180cm 언저리부터 확 체감이 됩니다(특히 뒷자리에서 무릎 뜸, 싯포지션 생각보다 많이 올라감, 헤드룸 감소)
2. 트렁크 공간 감소 - 후열 모터 탑재로 내연대비 꽤 줄어듬
3. GV60 부터 탑재되고 있는 OTA 기능 부재
4. 증가된 배터리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서스펜션 울렁임 (이건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음)
등이 있습니다.
작고슬픈나무
22/03/19 15:26
수정 아이콘
헤드룸이나 트렁크가 그렇다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식구 키와는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중고로 팔거나 할 경우를 생각하면 확실히 마이너스 요인이네요. gv60부터인데 왜 이 기능이 빠졌을까요.
서스펜션은 신경 안 쓰고 타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일정 이상을 요구하기 마련이겠지요. 사게 되면 저도 한 번 후기 남길 생각입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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