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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8 05:08
(수정됨) 수도권 살다가 원주에서 학교 다녔는데 통학하는 사람 많습니다. 매일 그렇게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주말에만 집에 가는 사람도 있었고 그랬어요. 학교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울로 통학버스도 배차해줬어요. 매일 통학하는 사람을 위한 한달 정기권도 팔았었고요. 따로 터미널 갈 필요 없이 학교에서 타고 동서울에서 내렸던가 그랬죠. 춘천쪽 대학도 아마 비슷할겁니다. 거기도 편도 한시간 반쯤 걸릴듯요.
그리고 1학년이 월금 빼고 학교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월, 금요일은 학교가 텅 비기 때문에 대학이 그렇게 다니도록 학사일정을 짜지 않아요. 금요일 오후 빼는 정도가 최선이고 학년이 올라가면 주삼파도 가능해지긴 합니다. 학교 다니는 3일은 고등학교 수업 듣듯이 해야 되지만요. 보통은 월/수/금 중에 하루를 빼는 식으로 짜서 주4파로 다니더군요.
22/01/18 05:44
요즘은 그래도 스마트폰이나 패드류로 시간 때울께 많아서 직접 운전하지 않는 다는 가정 하에 괜찮을 듯 합니다. 예전엔 진짜 이동 시간에 너무 심심해서 자취했었네요.
22/01/18 08:36
청량리에서 홍대, 강남가는 게 30분 넘게 걸려서 주중에 놀러가는 건 좀 힘들겁니다.
주4로 시간표를 짜서 주말을 길게 노세요 크크 그리고 통학 가능은 한데 기숙사에서 사는 거 추천합니다.
22/01/18 08:37
도어 투 도어 기준
편도 1시간 ~ 2시간 통학 하는 친구들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보통은 귀찮아서 자취, 기숙사를 들어가거나 집안 반대로 꾸역꾸역 통학하더라구요
22/01/18 09:00
용산 춘천간 itx 열차가 평일에는 1시간 간격 주말에는 좀더 많이 편성되어있네요.
그리고 평일 춘천가는 마지막 열차가 10시 48분이네요 ^^
22/01/18 09:01
경춘선 바로 탈수 있는곳이면 가능하겠지만 목동은 경춘선 타는곳까지 가는데만 1시간이겠군요. 통학은 좀 힘들겁니다. 주말에 왔다갔다 하는거야 그리 어려울건 없구요.
22/01/18 09:12
ITX청춘 타면 대략 남춘천역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용산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인데
거기서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도 감안하면 만만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대략 그정도 시간이면 제 경험상 왔다갔다 하다가 귀찮아서 안오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22/01/18 10:15
제 주변에 불광동 쪽에서 수원으로 매일 출퇴근, 김포신도시 쪽에서 성북구 쪽으로 매일 출퇴근, 정자동 쪽에서 일산서구(3호선 종점 쪽?)로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이 한 명씩 있습니다. 편도 2~2.5시간 정도 걸리는 모양이고요. 대전인가 대구인가에서 서울의 모 외고로 매일 KTX 등학교했던 지인도 기억나네요. 저는 도저히 그렇게 못할 거 같은데 하는 사람은 하더라고요.
22/01/18 10:45
서울에서 통학/통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진짜 이동한다의 개념이지 그외 시간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더군다나 양천구면 주중에 서울로 놀러간다 개념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2/01/18 17:01
전 본가가 춘천이고 거의 10년째 주말마다 서울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서울(신당역) - 강대 통학했습니다 전 지금도 매주 주말마다 6시 반쯤 집에서 나가서 9시쯤 한성대역에 있는 오락실에 게임하러 갑니다 ^^ 자차로 가다보니 주차하고 자는곳에 짐 두고 하느라 시간을 많이 뺏어먹는데 itx나 시외버스 타고 바로 서울 올라가서 목적지까지 가면 왠만한 동네는 2시간 내로 컷 합니다 춘천 - 청량리 itx가 1시간 정도, 춘천 - 강변 시외버스가 1시간 10분정도(막히는 시간 제외) 걸립니다 경춘선은 싸긴 해도 시간 차이도 그렇고 청량리행이 너무 적어서 비싸도 itx 타는게 낫더라구요 양천구라면 통학은 좀 힘들겠지만 주말마다 서울 올라가서 노는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집에 안들르고 한번에 가는거면 용산/청량리/강변/잠실로 가는 열차나 버스가 있다보니 왠만한 권역은 커버가 되구요 혹시 집에서 용산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면 통학까지도 가능은 합니다 장거리 이동을 많이 하면서 느낀게 이동거리나 시간도 문제지만 중간중간 몇번 갈아타냐가 더 크더라구요 다만 춘천 버스가 좀 많이 안좋아서 남 or 춘천역에서 서울 가는 것 보다 학교에서 버스타고 역까지 가는게 좀 짜증날꺼에요 버스가 몇대 있지도 않은데 대부분 배차간격이 수십분 단위라서 저는 아예 버스 기점 시간표를 확인하고 탔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이든 쪽지든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 중 제가 춘천 사는지 몰랐던 친구가 있을 정도로 서울을 많이 다녔어서 서울 - 춘천 왕복에 대한건 왠만한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크크
22/01/19 00:52
제 알고 지내던 사람의 경우가 제일 지독할 거 같군요. 관악구 사는데, 요즘도 아니고, 경춘선 구선로로 다니던 시절에 강원대학교를 통학했었죠. 왕복6시간 걸리는걸 감수하고.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본인은 그 학교에 만족하지못해 재수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허락해주지 않아서 시위조로 그렇게 한거긴 합니다만, 그 고집스런 피가 어디서 왔는지만 확인하고 그냥 그 학교 졸업하더군요. 요즘이라면 경춘선이 잘 되어 있고, ITX 잘 타면 용산까지 바로 쏴주니 통학도 가능하다 싶긴 합니다만, 그런 무리한 일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주말에 서울 오가는건 그렇게 큰 무리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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