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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08:20
상식 떨어지는 사람만 선별해서 가입시키는것도 아니고 가입조차 안하고 활동이 가능한 초 거대 커뮤니티인데 상식 떨어지는 사람 상식 충만한 사람 다 있겠죠
'한국인이 상식 타령하는게 더 웃기네요'랑 별반 다를 바 없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24/07/16 08:24
그건 절대 아니죠. 어느 커뮤니티를 쓰느냐는 본인이 선택한 거지 랜덤이 아니죠. 만약 제가 홍어는 지역차별이다 그러면 전라도 검거 이런 댓글이 대부분일 곳인데, 대한민국이 다 그렇습니까.
오히려 군대가 랜덤에 가깝죠.
24/07/16 09:27
저기 갤러리마다 성향과 분위기가 꽤 많이 다르지 않나요? 예전에는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지식과 인성은 별개기도 하고요. 지식이 많아도 인성이 안 좋을 수 있죠
24/07/16 09:39
개별 갤러리 사정이 어떤지는 속속들이 모르겠습니다. 원글도 군대 다 경험해보고 쓴 건 아니니 제 경험으로만 썼고요.
인성과 지식 합쳐서 기상천외한 비상식 글은 디시에서 얼마든지 보는지라, 군대에서 상식이 깨졌다는 글이 디시에 올라왔다는 게 제 관점에서는 유머의 완성 같습니다.
24/07/16 09:45
디시라고 묶어서 평가하기에는 너무 크고 파편화된 커뮤니티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바꼈다면 모르겠지만요. 원글은 자기가 군대에서의 경험으로 자기의 상식관이 깨졌다는 얘기인데 그게 파편화된 커뮤니티 전체에 대한 평가와 같은 차원의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은 군대라는 집단을 평가한게 아니니까요.
24/07/16 11:17
지구 최후의 밤 님// 당시 제가 구경했던 몇몇 취미 관련 갤이나 연애인갤 밀리터리쪽은 주로 주제 관련 정보 나눔이나 지식 키배느낌이었어서요
24/07/16 10:40
제가 유머글을 망치고 있다는 죄송함은 있습니다만,
원글 내용이 군대가니 무식하고 이상한 사람들 엄청 많아서 웃긴다는 거잖아요. 저는 그 느낌을 디시에서 많이 받는지라, 웃었다는 정도였습니다.
24/07/16 11:06
그런 의도셨으면 예시로 드시는게 '반박시 홍어'였으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정치성향과 인성의 문제이지 무식이나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웃기다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그 예시때문에 첫 댓의 의도가 그렇게 안 읽힙니다
24/07/16 11:15
사부작 님// 상식 혹은 지식이 많으면 반박시 홍어 같은 말을 안 쓴다. 라는 명제에는 많은 반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혹 어느정도 유의미하다고 해도 인성 문제가 섞인 이상 원글의 지리 지식이나 한강의 넓의 독에 대한 조심성 등과는 결이 너무 다릅니다.
24/07/16 08:34
밑장빼기 중사는... 저게 가능한가요?
저 생각한 중사도 미친놈이고, 장난감 소총 6개월 동안 발견 못한 나머지 사람들도 정상은 아닌...
24/07/16 09:09
K2 1:1 사이즈 모형 그대로 박아 두면 모를 수도 있긴 합니다. 크크
어쨌거나 총은 상황 터져도 본인이 가져가고 본인이 반납하는 게 디폴트라... 굳이 평시에 중대 병기계 혹은 연대/대대 병기계가 점검한다면서 꺼내보는 특수한 상황이 오지 않으면 훈련이 적은 부대는 장기간 안걸릴 순 있습니다.
24/07/16 08:35
별로 좋지는 않은 단어지만..
나름 부모님의 적정한 지원에 적정한 학업성취를 내며 정도만 걸어온 사람들은 그 국평오라는 단어를 군대 가서야 실감하게 되죠
24/07/16 08:40
(수정됨) 5등급이면 중위값인데 그걸 비하용어로 쓰이는...특별히 편중되지 않고서야(만점자만 있거나하는) 어떠한 사람을 모아도 9단계로 표준화시험하면 다 5단계가 중위값이죠 크크
소득으로 따지면 중위소득 중산층 범위인건데...
24/07/16 09:12
제가 이해한 국평오는 5등급이 직접적인 비하 타겟이라기보단 그 5등급보다 못한 사람이 전국민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의미라 생각해서..
물론 그런 의미라 하더라도 5등급 역시 같이 후려치는 단어긴 하지만요
24/07/16 09:31
(수정됨) 표준화시험 구조상 잘난 사람들만 다시 모아서 봐도 엔간하면 평균은 5등급입니다...(원점수가 암만 높아도 그 사이에서 정규분포일테니...)
24/07/16 09:03
별별일 다 있는데
총기검사 하는데 옆에서 탕!! 와 진짜 이걸.. 근데 이건 애들 장난이었어요 우리부대는 아닌데 격발 검사하다가 20미리 실탄을 쏴서 난리난 진지도 있고
24/07/16 09:24
(수정됨) 행보관이 보급계를 깨고 있길래 왜 저러나 봤더니 근처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무슨 자재 훔쳐오라는거 왜 아직까지 안했냐며 융통성이 없다고 혼내던 장면을 눈앞에서 봤었기 때문에 저 꼬라지도 그냥 주작같지는 않네요.
도박하다 짤린 중사도 있었구요.
24/07/16 18:39
사실 원래 서울은 한강 북쪽만 있다가 커지면서 한강이 안으로 들어온 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시에는 저런 큰 강 없는 게 당연하죠. 당시에는 그 강 가로지를 다리 못 지었을테니...
24/07/16 09:23
성장하는 과정 동안 주변 환경은 얼추 나와 비슷한 무리들과 어울려 지내게되기 마련입니다 근데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사회란 곳에 적응도 다 하기전에 세상만사 인간군상들이 랜덤으로 모여 섞어 버리는 곳이 군대죠
24/07/16 09:29
저도 해안부대 격오지가 있는곳에서 군생활했었는데.. 거기 인원이 10명정도에 간부가 TOD장 한명 있었는데..
글쎄 이놈이 지 여자친구를 소초에 불러서 거진 6개월을 넘게 같이 생활했습니다... 잠도 같이자고 밥도 같이먹고.. 순찰오면 여친 식당이나 TOD차에 숨기고... 크크.
24/07/16 10:08
매일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출퇴근도 하고... 가끔 지인들도 불러서 같이 파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쓰면서도 믿기지가 않는 크.
24/07/16 09:42
그나마 행정반에서 약실 검사 할 때야 다행이지..
저는 사단본부에서 있었는데 지통실 앞 경계 나간 후임이 다른 후임놈이랑 수다 떨다가 방아쇠 당겨서 천장에 공포탄 갈겼습니다. 문제는 3층짜리 사단본부 건물의 2층에 사단장, 부사단장, 참모장, 주임원사실 싹 다 몰려있어서 사단장, 부사단장, 참모장이 각각 자기들 권총 들고 실탄 장전해서 계단 내려옴... 저는 그나마 지나가다가 봐서 [저놈들 X 됐네..]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사단장이 성격 좋은 양반인지라 발포한 놈 머리 한 번 쥐어박고 넘어갔었네요.
24/07/16 09:45
상식이라는거 자체가 그냥 내가 아는건 상식 모르는건 비상식이 되는 선민의식을 가장한 단어죠.
진짜 상식을 따질려면 어떤 사람을 기준으로 둘건지 부터 정해야하는거죠. 초졸기준인지 박사기준인지 부자기준인지 거지기준인지 서울기준인지 지방기준인지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알아야할 지식이 다르죠
24/07/16 10:42
상식이라는 개념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상식을 이야기 하기 위해선 기준부터 세워야한다는겁니다.
국민상식에 부합해야한다고 하면 국민이 뭔지 국민 상식이 뭔지부터 정의해야겠죠
24/07/16 11:26
국민이 뭔지를 정의하는건 꽤 위험합니다만 크크 비국민과 국민을 나누는거라서...대한민국 기준이면 대한민국 국적자 여기까지죠 뭐 이걸 정의를 따로 뭐 더 하시게요?
24/07/16 11:36
그쵸 위험하죠 국민이 대한민국 국적자를 뜻한다면 국민 상식이라는건 대한민국 국적자가 가져야할 상식이겠죠?
정치인은 대한민국 국적자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인 사람보고 국민의 상식에 부합해야한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결국 내 상식에 부합되는 사람이 되어라말이지 진짜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어라는게 아니죠. 국민 상식이라는 말은 이미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비국민으로 보겠다는 뜻이 깔린 위험한 단어죠
24/07/16 11:39
(수정됨) 뭐 그럼 다 줄줄히 거부하는것도 상식에 부합하는거겠군요 그 사람도 대한민국 국적자니까? 암만 그래도 소위 컨센서스라던가 사회적 합의란게 있는법입니다만...그 모든 요구가 그냥 내 상식에 맞춰라라는걸로 일반화하고 선민의식이라고 퉁치는건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군요
24/07/16 11:51
그 사회적 합의로 뽑힌게 줄줄히 거부하는 사람이죠.
선민의식이라는게 뭐 대단히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내말만 맞다고 하는겁니다. 상식의 기준 자체가 파고들면 결국 자기 자신이 될수밖에 없으니깐요
24/07/16 12:46
(수정됨) 레드빠돌이 님// 왜 그러면 이전 사람들은 줄줄히 안했을까요...그게 합의된거면...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합의된거와 그걸 멋대로 쓰는거가 합의되었다는 다른겁니다
24/07/16 13:01
닉네임을바꾸다 님// 거부할수있는 권리를 합의해서 부여하고 그 권리의 사용마저 사회적합의를 해야한다면 왜 권리를 부여한건가요 그냥 모든 사안을 사회적 합의로 해결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권리가 부여되었다고 무조건 사용해야하는게 아니라 본인 판단에 사용해야 할때 사용하는것이죠 그 후에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거구요
24/07/16 13:19
(수정됨) 레드빠돌이 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거의 모든 영역이 사회적합의와 그것을 규범화한 법이나 규칙 등으로 해결하죠 그럼 그 외에 뭘로 하시나요
24/07/16 13:34
닉네임을바꾸다 님// 자꾸 이야기하지만 그 사회적 합의로 이루어진 법이나 규칙에서 거부권을 부여했고 그걸 사용한겁니다...
거부권을 부여한것 자체를 문제 삼으시면 사회적 합의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인거고 거부권을 사용한것이 문제다라고 하시면 사회적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한 개인에게 따져 물어야겠죠
24/07/16 13:53
닉네임을바꾸다 님// 거부권 남발은 사회적 합의랑 아무 상관도 없는데 그걸 먼저 끌고 오셨으니깐요.
개인의 문제인 거부권 남발을 사회적 합의의 예시로 사용해놓았길래 거부권이 문제냐 거부권 사용한게 문제냐고 물어본건데요?
24/07/16 13:56
(수정됨) 레드빠돌이 님// 왜 없을까요...부여되었다고해도 따로 사용방식 등을 제한하는 명시적인 규범이 없더라도 소위 내재적 한계란게 분명있고 그것도 결국 컨센서스인데...
그걸 개인문제로 퉁친다고요?
24/07/16 14:33
닉네임을바꾸다 님// 지금의 상황은 사회적 합의를 악용한 개인의 문제지 악용될 여지를 주었다고 해서 사회적 합의에 원죄가 있는것이 아니죠.
누가 저렇게 이용할껄 알았을까요? 이제 알았으니 보안해 나가는건 사회가 할일이고 악용한 사람은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겠죠
24/07/16 14:48
(수정됨) 레드빠돌이 님// 거부권 사용에 대한 컨센서스를 위반했으니 아예 명문화를 하는식으로 더 구체화한다느니 책임을 묻느니 하는건데
님 논리로 생각해보면 컨센서스로 부여된 권리를 그냥 사용했을뿐이라는건데 뭐가 문제여서 책임을? 부여까지 합의 되어있을뿐 그 사용엔 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냐 본인 판단에 따라 마음대로 쓰면 된다하셨으면서...만약 저런 자의적 활용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다면 국민들이 저런 활용에 부정적 반응을 보낼리는 없거든요...
24/07/16 15:28
닉네임을바꾸다 님//
사회적 합의는 권리의 부여지 권리의 사용은 개인의 문제다 그러나 권리를 사용함에 악용의 여지가 발견되었으니 보안이 필요하다 이게 어렵나요? 사회적 합의로 이루어졌다고 그게 문제가 없는 일인것도 아니고 사회적 합의가 없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아닌것도 아닙니다. 계속 말하지만 사회적 합의 여부와 옳고 그름은 별개의 문제라고요.
24/07/16 16:07
레드빠돌이 님// 저 위에 무슨 사용하는데까지 일일히 사회적합의를 따지나 이러시던분이 이제는 보완이라 그 보완은 뭘로 하나요 그것도 결국 사회적합의일텐데...
24/07/16 22:42
(수정됨) 닉네임을바꾸다 님// 사용하는것과 사용하는것에 제약을 두는 차이를 모르면 그냥 말 안 하겠습니다.
사격훈련시 총을 쏘는 것과 총을 쏠때 위험하니 총은 고정시켜두자는 차이를 정말 모르세요? 총을 쏠때 어떻게 어디를 쏘는건 개인의 문제이지만 그 총을 쏠때 사고가 발생하니 그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자 이게 이해가 안되요? 총을 쏠때 어떻게 쏘고 어디를 쏴야하는지는 교육을 할 수 있겠죠 근데 그 교육한다고 모두가 똑같이 똑같은 결과를 내진 않죠.. 그렇게 각자만의 방식으로 쏴서 잘 맞으면 상 받는거고 못 맞추면 벌 받는거구요. 처음부터 되도 않는 예시를 들고와서 이해 해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들을 자세가 전혀 없네요
24/07/16 23:30
(수정됨) 레드빠돌이 님// 잘쏘건 못쏘건 사격훈련장에선 통제규범이 있고 안따르면 벌받을텐데요...
표적만 잘맞추면 될리가 없지 않나요... 총이 들렸고 사격장이라고 마음대로 쏘고 땡이 아니죠...
24/07/16 12:30
동의합니다. 관용 여부가 중요하겠죠.
다만 상식은 모르는게 잘못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는것이 문제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모르는 상식을 던지면 그건 상식이 아니다라고 받아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모르는게 잘못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는것이 문제라면 왜 그 사람이 모르는가에 대해 모르는것 또한 알려고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24/07/16 10:55
다양한 인간군상을 강제로 보게 되는게 군대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죠. 진정한 소셜믹스.
반대로 이야기 하면 모병제를 하면 진짜 밑바닥만 모일 가능성이 높죠. 모병제를 하는 많은 국가들이 겪는 문제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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