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1 13:51:38
Name 빼사스
Link #1 https://v.daum.net/v/20230921125700408?from=newsbot&botref=KN&botevent=e
Subject [일반] 전자책 215만 권 해킹 사건 범인 검거(알라딘 해킹 등)
https://v.daum.net/v/20230921125700408?from=newsbot&botref=KN&botevent=e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해킹하고 업체를 협박해 8,600만 원을 갈취한 혐의(공갈·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고등학생 2학년 A군 등 3명을 구속


알라딘 해킹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 그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이 학생 A군은 알라딘 외에도 여러 인터넷 서점에서 도합 215만 권을 해킹하고 협박한데다
시대인재와 메가스터디를 해킹해서 동영상을 빼내 다시 협박했다고 하네요.
검거된 이유는 코인 계좌를 추적한 경찰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코인이라고 안심했다가 바로 구속되어버렸네요.
고등학교 2학년이라니 참... 앞길이 구만리인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9/21 13:57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의 앞길은 구만리여선 안되죠. 잡혀서 다행이네요.
상록일기
23/09/21 14:01
수정 아이콘
저 고등학생의 해킹 실력이 어마어마했던 것일까요, 사이버 보안이 미흡했던 걸까요
니하트
23/09/21 14:03
수정 아이콘
보통은 킹만해보여도 범죄를 시도하진 않으니 후자와 객기가 합쳐진 작품 아닐까 싶은..
다리기
23/09/21 14:05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수준에서 어마어마해봤자 뭐 보얀 취약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나름 똑똑한 녀석이었겠지만 스스로는 잡힐 줄 몰랐던 멍청이기도 한..
23/09/21 14:04
수정 아이콘
떡잎이...
어려서, 치기에 한 행동이겠죠. 하지만 모방범죄를 막기 위해 정말 일벌백계 했으면 합니다.
뭐하지
23/09/21 14:14
수정 아이콘
뭔가를 배워서 취약점이 보이면 해볼수는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과를 달성해도 그걸로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는 실행에까지 옮기지는 않습니다.
단순 호기심을 넘어서 상대방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서 코인까지 접근하는... 그 범죄자의 마음은 감히 상상할 수가 없네요.
저런 케이스는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raindraw
23/09/21 14:17
수정 아이콘
???: 이 경력으로 보안업계로 진출하면 되겠군. 개꿀!
(보안업계 쪽을 잘 몰라서 아무렇게나 이야기해 봅니다.)
HA클러스터
23/09/21 14:21
수정 아이콘
IT세큐리티는 금융업계나 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짜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돈이 안되서 보안업체들도 저임금으로 근근히 먹고사는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IT세큐리티 부서는 사고생기기 전까지는 하는일 없이 돈만 먹는 놈팽이 취급받는 경우가 흔해서 예산절감명목으로 쉽게 목날라가는 곳인데 그런 식으로나마 세큐리티만 전문인 부서가 따로 있는 회사는 최상급이고, 보통 세큐리티 업무는 다들 다른일 중심으로 겸업시키면서 힘없는 초짜들에게 짬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도만 신경써줘도 중급 회사입니다. 일단 세큐리티 업무라는게 필요하다는 최소한의 인식은 하고 있는거라서.
보통은 IT기반 초기 설치시 외주준 후 서비스가 돌아가면 더이상 아무도 신경쓰지 않다가 문제생기면 스폿으로 외주준곳에 연락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대책이 없는 곳이 많더군요.
23/09/21 14: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은행과 보안은 죄다 안랩에다 맞겨놓아서 의미가 없지요.....
주식 은행 모두다 안랩과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켜놓고 하는데 경쟁업체도 별로 없는게 보안 시장이라 보안관련주는 정치테마주로 엃히지 않는 이상 떡상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안철수 출마하면 써니와 안랩이 급등하는 경우가 이 경우)
퍼펙트게임
23/09/21 14:22
수정 아이콘
보통 털어가는건 쉬워도 도주가 어려우니 잘 실행 안할텐데
미네랄은행
23/09/21 14:22
수정 아이콘
e북이랑 강의영상이 유출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인생의 난이도가 달라질거 같네요...
수리검
23/09/21 14:26
수정 아이콘
키르아 할아버지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머리는 좋은데 멍청한 ..
맥스훼인
23/09/21 14:36
수정 아이콘
해킹실력보다 저 나이에 코인을 세탁하려고 한번 돌릴 생각을 한게 더 대단하군요 크크
괴물군
23/09/21 14:48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들을 봤는데 협상력은 그리 좋지
않은걸로 올바른데에 쓰지 게다가 독학이라니
주인없는사냥개
23/09/21 14:4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기술은 사실 뭐 독학 말고 다른 루트가 없긴 합니다
밀리어
23/09/21 15:12
수정 아이콘
알라딘 ebook 15권 사놔서 폐업하면 안되는데..
개인정보수정
23/09/21 15:44
수정 아이콘
코인상태로 묻어뒀다가 한 10년뒤에 찾지그랬냐
탑클라우드
23/09/21 16:27
수정 아이콘
저는 위법한 행위를 통해 다수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을 진심으로 협오하기에,
아무리 고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일벌백계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밀리어
23/09/21 16:43
수정 아이콘
청소년버프로 성인보다는 형량이 덜해서 5~10년을 예상하지만 이 건은 피해액이 엄청 크다는게 변수네요
23/09/21 16:38
수정 아이콘
또 미래가 창창한 어쩌구 하면서 감성에 읍소하면서 은근슬쩍 감형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스타
23/09/21 16:38
수정 아이콘
빼내서 토렌트로 뿌렸다 - 합의 및 처벌 후 고용
협박해서 코인 뜯었다 - 돈까스 망치
바스테나
23/09/21 17:23
수정 아이콘
외계인 합숙소 입학 프리패스 얻었네요
23/09/21 17:49
수정 아이콘
비트로 하니 걸리지
신천지는누구꺼
23/09/21 18:14
수정 아이콘
해킹이 그렇게 쉬운건가?.

코인으로 뭐뭐뭐 하는 방법 쉬운데요

kyc도 개도국애들꺼 40달러면 사고..
23/09/21 18:21
수정 아이콘
조용히 혼자만 봤으면 평생 책 공짜로 봤겠네
마텐자이트
23/09/21 19:28
수정 아이콘
보통 저 나이대 애들은 자아과잉으로 인한 자기 실력 과시용으로 금전과 무관한 해킹들을 하는데 쟤는 완전 악질이네요. 인성보니까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한국말 표현으로 싹수가 완전히 노란친구네요
23/09/21 19:44
수정 아이콘
코인중 비트코인이야 말로 너무 쉽게 추적되죠…. 거래기록도 영구보존…..
23/09/21 20:01
수정 아이콘
해킹 공부는 했어도 코인 공부는 별로 못했나보네요..
Jedi Woon
23/09/21 20:16
수정 아이콘
절대 안 잡힌다고, 업체들 보안 수준 한심하다고 떠버리더니 결국 잡히네요.
아프락사스
23/09/21 20:21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DRM 해제에 관심을 두었다고 하는 데, 전자책 215만권을 빼내는 건 DRM하고 아무 관계가 없을텐데요. 215만개 서적의 데이터를 일단 입수해야지 그 다음 DRM을 풀든지 말든지 하지.
아프락사스
23/09/21 20:24
수정 아이콘
DRM이 걸린 상태면 별 상관없다 생각해서 특정 호출에 서적 데이터를 그냥 주는 프로토콜이라도 있었던 모양인가. 그 상황에서 해커가 DRM까지 풀었다? 좀 너무 어이가 없는 데. 피해작가로서는 범죄자는 물론이고 알라딘도 같이 고소해야 할 만큼 방만한게 아닌가 싶군요.
지켜보고있다
23/09/22 00:06
수정 아이콘
DRM 푼게 사실이라면 전세계 어느 기업이라도 들어갈 수 있을듯요
23/09/22 09:23
수정 아이콘
책 DRM 푸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도서 앱 자체도 복잡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책을 봐야하기 때문에 암복호화 알고리즘 및 키가 앱내부에 다 있을꺼라서 그부분만 살펴보면 됩니다. 215만권을 어떻게 빼낸건지가....
콩순이
23/09/22 01:01
수정 아이콘
인생을 왜 일부러 어렵게 사는건지 이해가 안가요..아직 어린데..
-안군-
23/09/22 04:2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해커들은 10대때 해킹을 시작하고, 20대까지 활동힌다고 합니다. 30대가 되면 거의다 그만두는데, 그 이유는 생계때문이죠. 해킹으로 돈을 벌었다간 진짜로 범죄자가 되거든요.
23/09/22 10:55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통하면 다 걸리는 것 같아요. cctv가 워낙에 많아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900 [일반] 그란 투리스모 후기 - 게임은 이용 당했습니다.(노 스포) [6] 43년신혼시작9092 23/09/24 9092 0
99898 [일반] 3개월의 짧았던 아빠 육아휴직을 마치며... [24] 비 평 = 이 백 만11542 23/09/23 11542 30
99897 [일반] 최고의 스마트폰 자판은 무엇인가? [157] 반대칭고양이21762 23/09/23 21762 143
99896 [일반] [2023여름] 신선계라 불리는 곳 [10] mumuban10890 23/09/22 10890 19
99895 [정치] '무능의 아이콘 윤석열'... "한국은 이탈리아로 가고 있다" [39] 기찻길21359 23/09/22 21359 0
99894 [정치] 조민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 돌연 삭제, 정부신고로 한국서 못 본다 [106] Pikachu18443 23/09/22 18443 0
99893 [일반] (스포)너와 나 16~17권(기나긴 연중끝에 드디어 완결) [2] 그때가언제라도7015 23/09/22 7015 0
99892 [일반] 최근들어서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다는 건 옛날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이었습니다. [66] 애플댄스13564 23/09/22 13564 1
99891 [일반] [에세이] 싸움에 질 자신이 있다 [7] 두괴즐8248 23/09/22 8248 7
99890 [일반] [2023여름] 더우니까 일출이나 보러 갑시다...산으로? [17] yeomyung7217 23/09/22 7217 12
99888 [일반] 정크푸드만 먹던 사람의 이상지질혈증,당뇨 전 단계 해결 후기 [17] 기다리다11751 23/09/22 11751 14
99887 [일반] [2023 여름] 파리지옥도 꽃이 피네요. [8] ggg234567026 23/09/22 7026 4
99886 [일반] [2023여름] 리구리안 해의 여름 [8] Jax7448 23/09/22 7448 8
99885 [일반] 몇년만에 도전한 마라톤 10km 참석 후기.jpg [29] insane10245 23/09/21 10245 13
99884 [일반] 부산 돌려차기남 징역 20년 확정 [113] 밥과글17017 23/09/21 17017 8
99883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484] Davi4ever40961 23/09/21 40961 0
99882 [일반] 3년간 피하다가 드디어(...) 걸려본 코로나 후기 [59] Nacht10561 23/09/21 10561 5
99881 [일반] 전자책 215만 권 해킹 사건 범인 검거(알라딘 해킹 등) [36] 빼사스12593 23/09/21 12593 1
99880 [일반] [2023여름] 올해는 진짜 여름이었따... [9] 이러다가는다죽어6890 23/09/21 6890 6
99878 [정치] 이재명 "체포안 가결, 檢공작수사에 날개"…사실상 부결요청 [258] 마빠이20219 23/09/21 20219 0
99877 [일반] [역사] 텀블러의 근본은 스탠리가 아닌 써모스 [24] Fig.111440 23/09/21 11440 7
99876 [일반] PGR21 2023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8] 及時雨5728 23/09/21 5728 3
99874 [정치] 독도·야스쿠니 항의는 국내용?…뒤늦게 논평 게시 [36] Crochen11151 23/09/20 111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