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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05 14:11:39
Name 좋아요
File #1 서른즈음에.jpg (15.9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오늘의 감사한 일


몸이 영 안좋아서 병원 가서 진료받고 왔습니다
약며칠 먹고 호전안되면 대학병원가서 진료받아야될것 같다 하더군요.
(솔직히 하도 메르스, 메르스 하다보니 살며서 처음느끼는 기분과 증상에 별생각이 다 들었더랬습니다.)

그래서 털래털래 처방전 받고 약국가서 약을 받았는데 약봉투에 만 28세라고 박혀서 나오는겁니다.

오- 이 왠지 1년을 공짜로 벌은 기분.

아직 20대 타이틀로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타이밍이 아직 많이 남은 것마냥 느껴지더군요.
병원 다니면서 처음으로 감사함을 느껴봤습니다.

87년생 여러분 우리에겐 아직 만으로라도 1년 정도 20대가 남아있는거라구요!

힘을 냅시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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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14:12
수정 아이콘
네 안생기더라구요... 털썩...
원츄-_-b
15/06/05 14:20
수정 아이콘
30대가 되어도 별반 달라지지 않습니다..시간의 연속일 뿐이고..편의를 위해 년도를 나누어 놓은 것일 뿐..
흐어엉...주룩...
R.Oswalt
15/06/05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약봉투 받으면 기분 좋습니다.

근데 받고 계산할 때 되면 슬프죠... 약값은 또 왜 올랐는지, 그 약은 왜 또 프로페시아니 모나드니 하는 약이란 말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 ㅠㅠ
Timeless
15/06/05 14:59
수정 아이콘
동지여!ㅠㅠ
CrazY_BoY
15/06/05 14:32
수정 아이콘
이번 생은 틀렸고, 다음 생에 꼭 생기고 싶습셒습...ㅠ_ㅠ
그라시아
15/06/05 14:35
수정 아이콘
음...긍정갑이시네요 크크
구밀복검
15/06/05 14:37
수정 아이콘
연 나이는 폐기해야죠. 모든 사람이 1.5살씩 더 먹게 되면서 모두가 손해를 보니까...
어차피 이제는 한국말고는 쓰지도 않는 비표준적인 산정 방식이라능. 족보 문제도, 빠른 생월 문제도 한 큐에 바바이. 심리적 회춘감은 덤.
15/06/05 14:51
수정 아이콘
와 이거 격하게 공감하네요 공익을 위해서 한국식 나이제는 포기해야 합니다!
15/06/05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15/06/05 14:52
수정 아이콘
89년생인데 헤헤 저 아직 만으로 25세입니다
엘시캣
15/06/05 15:37
수정 아이콘
헤헤 저도
CoMbI CoLa
15/06/05 18:16
수정 아이콘
헤헤 저도 (2)
15/06/05 14:53
수정 아이콘
저는 86인데 아직 28세군요 크크크 아직도 30대는 1년 6개월 넘게 남았으니 개이득? 뭐 1년 6개월 지나도 전 여전히 20대이고 스물 열살이겠지만요 *^^*
Timeless
15/06/05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오예! 아직 20대네!' 그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30대 중반되었어요! 빨리 빨리 따라오세요~ follow me!
ll Apink ll
15/06/05 15:03
수정 아이콘
87이지만 아직 만 27세니까 비추 드리면 되나요? 크크크크

그런데 서양에서는 [동갑] 개념도 없는건가요? 서양에선 나이 셈을 어떻게 햐는지.. 연 바뀌는거랑 무관하게 자기 생일이 지나고 안지나고로 얘기하나요?
예) 2000/6/6 생이 2015/6/5에는 15살이고 2015/6/6에는 16살이건가요? 크
당신의조각들
15/06/05 16:01
수정 아이콘
호주 사는데 얘네는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을 잘 실천하고 삽니다 크크크크

같이 일하는 17살짜리 고딩이 헤이 와썹 브로! 하면서 등을 툭툭 쳐도 이젠 그러려니 하고 웃으면서 넘깁니다~ 근데 얘네 액면가는 그냥 아저씨라는게 함정 =_= 어릴땐 그렇게 이쁘고 귀여웠던 친구들이 도대체 왜 한방에 훅 가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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