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1 21:02:40
Name 톨기스
Subject [일반] [프로야구] 생각나서 써보는 만약 KT가 없다면???
PGR의 글쓰기의 버튼이 너무 무거워 많은 글을 써보지 못한 뉴비가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2015년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10구단 체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예상하시다시피 KT가 꼴지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데요.
야구 순위를 보다가 문득 승률을 보니 대부분의 구단이 승률 5할을 넘기고 있더군요.
몇 주 전에는 LG,KT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이 승률 5할을 넘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단순 숫자놀음이지만 재미있더군요. 나는 분명히 반타작을 하고있는데 순위는 중간에서 아래라니...
아무리 KT가 밑밥(?)을 깔아주더라도 넘 심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만약 KT가 없다면 순위와 승률의 변화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궁금해지더군요.
만약 KT가 없다면 지금의 게임차가 많이 줄어들 것인가??????? (한마디로 매 경기 박터지는 게임!!!)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일단 현재 (6.1) 각 구단 순위입니다.
        현재 승        현재 패
NC        30                19
삼성        31                20
두산         28                19
넥센        28                23
롯데        28                24
SK        25                23
한화        26                25
기아        24                26
LG        21                30
KT        10                42

KT가 42패나 했네요. 너무 처참합니다... 그만큼 다른 팀들이 승을 챙겨갔겠지요.
이제 오늘까지의 KT가 한 경기의 승패를 구단별로 정리해봅니다.

        KT의 승        KT의 패
NC        1                5
삼성        0                4
두산         0                7
넥센        2                4
롯데        0                5
SK        1                5
한화        3                3
기아        0                6
LG        3                3
총 합        10                42

호오... 의외로 넥센한데 2승을 거두었네요. 한화, LG는 그러려니 합시다... (눈물 닦으셔도 됩니다.)
이제 각 구단의 승패에서 KT에게 거둔 승패를 빼봅시다.

        KT뺀 승        KT뺀 패        승률                        게임차
NC        25                18                0.581395349        -
삼성        27                20                0.574468085        0
넥센        24                21                0.533333333        2
두산         21                19                0.525                        2.5
한화        23                22                0.511111111        3
롯데        23                24                0.489361702        4
SK        20                22                0.476190476        4.5
기아        18                26                0.409090909        7.5
LG        18                27                0.4                        8

오오!!! 한화가 5위입니다. 귀신같은 5할본능인가요???
그래도 생각보다 게임차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네요. 상위팀은 여전히 NC,삼성,넥센,두산의 경쟁이며 한화,롯데,SK가 3~4게임차를 보여주며 따라가는 형국이고 기아,LG는...... (중후반기에는 잘할꺼에요 흑흑....)

결과적으로 KT를 빼더라도 승패의 차이는 많이 좁혀지지 않네요.그래도 KT를 빼니까 5할이 중심을 잡아줍니다????

아무튼 그냥 잉여적인 생각으로 내 본 통계였습니다. KT도 NC처럼 반등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록들이 언젠간 처절한 복수가 되어 나타날지도...... (그런데 사실 기대는 안합니다만...너무 깨지는지라... 다른 팀들하고 많이 안 벌어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써보니 재미도 없고... 어떻게 마무리하지???....

수정1. 퇴근하고 게임 좀 하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제 글이 어느정도 어그로가 끌리게 되었네요. 본의 아니게 KT 팬들에게 죄송스럽습니다. 유게 에서도 이전에 저와 비슷한 글 때문에 파이어가 되었다는데 미리 봤었다면 쓰지 않았을것을...

수정2. KT를 제외해본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첫째 이번년부터 시작한 신생팀이다. 그러므로 KT가 내년 또는 내후년에 리그에 진입한다면 현재 리그의 순위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점이었습니다. 둘째 위에서도 표현하였는데 KT를 제외한 다른 구단의 승률이나 게임차가 많이 나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나머지구단끼리의 순위를 체크해보았습니다. KT를 놀리거나 무시할 생각은 아닙니다.

수정3. 다른 글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불지펴놔서 뭄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글 작성시 좀 더 생각하며 써 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1 21:04
수정 아이콘
좀 의미가 없기는 하죠..
투수로테이션이나 이런게 전혀 다를테니까요.
한번쯤 생각해볼만거는 맞는데
KT가 없는 팀도 아니니..
비익조
15/06/01 21:04
수정 아이콘
아마도 이런 류의 글이 올라왔었는데 KT팬분들이 우리 빼고 계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항의하셔서 글을 내린 걸로...
예비군0년차
15/06/01 21:06
수정 아이콘
그 글은 봤었는데, 솔직히 의미있는 데이터고, 흥미는 끄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유게라 삭제되었지만, 자게에서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익조
15/06/01 21:10
수정 아이콘
엄연히 존재하는 팀을 삭제 시키는 자료가 왜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강제 삭제 당한 KT팬들은 성적도 좋지 않은데 기분이 안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예비군0년차
15/06/01 21:26
수정 아이콘
1. 그 가정이 불가능하다고, 가정 후의 결과가 의미없는 건 아니죠.
'만약'이 진짜가 되는건 드물다 해도, '만약'을 생각하지도 말아야하는건 아니죠.
더구나, 이런 주제라면, 최소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유용하죠.
고려해야할건 오히려 'kt팬들의 기분' 일것입니다.

2. 그 분들의 기분을 고려하여, 가벼운 게시판인 유머게시판에서 삭제되었다 생각합니다.('광희'태그도 거는데, 그거보단 진지한 주제죠.)
하지만 조금 더 무거운 '자유게시판'의 성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천적관계와 관련된 글이나, 연패중인 팀관련글이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비익조
15/06/01 21:30
수정 아이콘
뭐 글속에 제 답이 있겠네요. 흥미가 있는 주제인건 맞지만, 흥미 자체만이 의미가 된다면 그 흥미 때문에 희생되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요.
예비군0년차
15/06/01 21:50
수정 아이콘
음, 더 이야기해도 평행선탈거같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라.. ㅠㅠ
어째뜬,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정도의 선을 타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익조
15/06/01 21:52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대부분의 KT팬은 그냥 좀 씁슬한 정도에서 끝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루비아이
15/06/01 21:05
수정 아이콘
KT팬분들에게는 기분나쁜 글일듯...
위원장
15/06/01 21:05
수정 아이콘
KT 잡는 것도 실력이죠.

- 이상 8아 팬 -
swordfish-72만세
15/06/01 21:08
수정 아이콘
KT 만 잘 잡고 나머지는 쳐지는 8아
15/06/01 21:16
수정 아이콘
부러울 따름입니다.
15/06/01 21:06
수정 아이콘
KT는 반등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선수들의 장기레이스 경험이 너무 미천하고, 뎁스 문제도 겹쳐있는데다가, 모기업의 지원 및 관심이 거의 노답인 상황이라, 시즌 후에는 승차가 더 처참히 벌어질 것 같네요. 아마 3할 맞추기도 간당간당할 듯. 리그에서 KT같은 outlier가 존재할 때, 사실 그 outlier를 제외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 리그는 승률 5할을 중심으로 평준화될 겁니다 (물론 KT같은 outlier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지구특공대
15/06/01 21:07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글이 자게나 유게로제법 올라왔던걸로 아는데
그때마다 좋은 반응이 아니었죠. 그리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KT가 전력상 최하위 팀은 맞지만 무슨 없는 팀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스타트
15/06/01 21:08
수정 아이콘
전에 유게에 올라왔는데 글 내렸습니다.
15/06/01 21:10
수정 아이콘
kt팬 기분상하게하는것 말고는 큰 의미가 없는 글 같네요.
15/06/01 21:10
수정 아이콘
다른걸 다 떠나서 약팀을 시원스럽게 잡아내는거도 능력 이니깐요.

두산팬이라 이번 KT 3연전 보면서 느낀점은
KT 수비만 괜찮았어도 루징 가져갈거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비등비등 가다가 꼭 결정적인 실책을 해서 빅이닝을 주더군요.
타자 용병 두명 오면 꽤 괜찮을성 싶습니다.
Jon Snow
15/06/01 21:12
수정 아이콘
지금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시즌 끝나고 비교해 보는게 재밌겠네요.
15/06/01 21:12
수정 아이콘
KT팬 기분 나쁘기만 할 게시글이고 여러번 유게에 올라왔다가 사라진 글로 압니다.
애초에 10개 구단이 경기하는 리그에서 최하위라고 하여 그 팀을 제하고 나머지 팀들 성적을 재정렬해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카루오스
15/06/01 21:13
수정 아이콘
만약이 없으면 다 우승하죠.는 별개로 삼성 콩 본능 쩌네요.
보라도리
15/06/01 21:13
수정 아이콘
정수근의 일침이 떠오릅니다.. 야만없.. 야구에 만약은 없죠..
15/06/01 21:30
수정 아이콘
야.만.있을 실천한게 09기아... ㅠㅠ
저 신경쓰여요
15/06/01 21:13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라면 '내려가야만' 하는 종류의 글이지만 자게에서라면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을지언정 내려가야만 하는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케티 팬 분들을 배려해주시길 바라게 되네요.
15/06/01 21:14
수정 아이콘
약팀 잘 잡는건 전통적인 강팀의 조건이죠. 뺄 이유가 없음
만일....10001
15/06/01 21:15
수정 아이콘
KT 트레이드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이었는데 한 달후 지금은 반성합니다. 아직 승수를 NC 첫 해만큼 쌓지는 못하지만, 이전 처럼 대책없이 무너지지는 않더군요. 조범현 감독도 초기에 1할 승률이 무너져서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요즘은 많이 편안한 표정이더군요. KT는 최소 3할 이상의 승률을 올릴 수 있는 팀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소 성급한 예측이지만, 시즌 후기에 가면 'KT 제외 승수, KT가 없다면' 과 같은 가정이 무의미해진다고 봅니다. 약해서가 아니라 저 시기에 가면 프로팀으로 완벽히 최소한의 전력은 갖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승수도 많이 쌓을거고요.
Naked Star
15/06/01 21:1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엄옹밖에 생각안납니다.

요맵에서 테란 대 프로토스의 전적은 몇대 몇인데 그중에 몇승을 이윤열이 했기 때문에 그 전적을 빼면 몇 대 몇이라 결국 별 차이 없거든요.

랄까나.
15/06/01 21:26
수정 아이콘
뭐 아무 의미가 없는건 사실인데 이게 무슨 케이티팬들 무시하는거란 주장은 좀 확대해석같습니다.

케이티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낮으니 그거빼고 그냥 한번 재미로 계산해보는건데 무시까지야...

이와 별개로 전 이번 시즌 가장 궁금한것이 과연 단일팀 상대로 시즌 전승을 거두는 팀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케이티 상대로 삼두롯기가 현재까지 무패인데 아무리 그래도 설마 전승팀은 안나오겠죠...
15/06/01 21:2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어디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kt 팬들이 이 글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15/06/01 21:33
수정 아이콘
왠지.. 이영호 뺀 전적이 생각나는군요...
손오공
15/06/01 21:34
수정 아이콘
아마 9 위인 엘지까지 뻬버렸으면
댓글잠금 걸렸을꺼 같은데.

농구나 축구에도 이보다 더 처참한 승률나오지만
이렇게 까지 대조하지는 않은 이유가 있죠.
순규하라민아쑥
15/06/01 21:36
수정 아이콘
만약 엘롯기 뺐으면 어휴...
루헨진
15/06/01 21:35
수정 아이콘
앞으로 바뀌는 규정에 이 글이 어그로글에 속할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KT팬이면 기분나쁠것 같네요.
카미트리아
15/06/01 21:36
수정 아이콘
KT에게 지는 것도 실력이죠...
공은 둥글고 야만 없습니다.
15/06/01 21:36
수정 아이콘
경기 시작했습니다. 전장은 XXX. XXX은 저그가 테란에게 8:1로 앞서고 있습니다.

예. 하지만 8승중에 4승을 A선수가 거두었던 승리입니다. 그래서 저그가 유리하다라기 보단 A선수가 잘했다고 볼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A선수의 전적을 빼면 4:1이 나옵니다. 하지만 다섯판가지고는 아직 어느종족이 유리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Kblacksnow
15/06/01 21:38
수정 아이콘
kt를 빼고 계산하는 순위는 예전에 kt를 아직 안만난 팀들의 일부 팬들이 +3승을 더해서 계산해야 한다느니 kt와의 전적은 빼고 계산해야 한다느니 할 때부터 시작되서 지금까지 계속되어오긴 하는데, 그 때는 정말 kt 팬분들이 기분 나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사실 모든 팀들이 얼추 비슷한 경기수씩 kt전을 치룬 이제와서 저런 계산들을 하는게 결국에는 kt에게 더 많이 진 팀들이 kt 빼고 계산했을때 순위가 올라가는 거니깐, 순위가 올라간다는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애매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와중에도 여전히 kt 팬분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쓰이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15/06/01 21:39
수정 아이콘
KT에 새 용병 오면 엘지랑 한화는 피해다니고 싶을 듯...
한걸음
15/06/01 21:39
수정 아이콘
뭐 롯데의 경우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터긴 하죠. 5강 싸움하는 팀들과의 대결에서 반반을 못한다는 소리니...(저 롯데팬입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6/01 21:41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한화가 종종 들었던 소리네요.
그때 기분 정말 더러웠는데 엠팍에서 한화이 'kt가 없었더라면' 운운하는 거 보고 이게 뭥미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2대1로 위닝 내주고 낄낄.
커피소년
15/06/01 21:41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 같네요.
동네형
15/06/01 21:50
수정 아이콘
이거에 과민반응이 나올 수도 있군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에도 지나치게 치우친 영향요소가 있다면 제외하기도 했죠.
15/06/01 21:51
수정 아이콘
LG팬인데 LG전 제외하고 위와 똑같이 계산해도 별 상관없습니다.
KT라는 신생팀이 현재 KBO 순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별 의미없는 데이터긴 하나 그래도 올해 진입한 신생팀이 있는데 이런 분석이 없는게 더 이상합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서 현재 시점에서 KT전을 빼도 크게 순위 변동이 없다는 것이 보이고,
차후 전적이 이런 비율로 쌓일경우 한화와 LG가 상대적으로 큰 성적 하락이 올거라는 것..
KT의 전적을 뺄 경우 5할이 중간순위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당연하겠지만..
어쨌든 이를 통해 LG, 기아를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전력이 생각보다 많이 평준화되었음을 알았고..
혹시 KT의 트레이드 전후의 전적을 같이 첨부할 수 있다면 트레이드가 KT의 전력에 미치는 영향도 알 수 있겠네요..

가뜩이나 원글에 KT 의 선전을 기대한다는 글이 있는데,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KT를 무시해서 올린 글이 아니라는 것쯤은 행간에 충분히 읽히는거 같은데요?
LG팬인 제가 LG전 뺀 성적 한번 내볼까요? 허허...
멀면 벙커링
15/06/01 21:51
수정 아이콘
이래서 10개팀이 돌아가면서 최하위를 해봐야 한다니까요. 그럼 이런 얘기 잘 안하게 될 겁니다.
비공개
15/06/01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반대로 상위권 팀이 성적이 너무 좋으면 상위권 팀 빼놓고 계산해 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15/06/01 22:03
수정 아이콘
엠팍에 독주하고 있는 팀의 전적을 빼고 계산했던것을 봤던 거 같습니다.
오래전인데 SK였던거 같기도 하고...엘롯기가 진짜 처첨하게 당했었죠..흐흐..
15/06/01 22:02
수정 아이콘
선수 구성도 완전 다르니 그것도 고려해야죠
엘룬연금술사
15/06/01 22:0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올 해 KT가 프로야구 판에 들어와서 이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당장 두산 팬인 저만 해도, 두산이 현재 3위이지만 타 팀 대비 KT 상대 전적이 많고 그 많은 전적이 전승이기에 3위이지,
현 상태로라면 작년처럼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마 두산의 전력 분석 팀은 KT를 제외한 전적도 당연히 count하고 있을 것이고,
각 팀이 KT와 몇 경기 남았는지도 count하고 있을 것이고, 남은 KT와의 경기가 어느 시점에 배치되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KT 팬 입장에서 기분 나쁠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승부의 세계에서는 필요한 자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15/06/01 22:1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어쩌면 삼성의 독주가 조금 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적을 보니까 전체적으로 상위권 팀들의 팀간 격차가 상당히 적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두산이 삼성을 잡을 수 있는 유이한 팀이라 보이는데..(나머지는 SK)
니퍼트가 삼성 킬러로 되살아나는 것이 중요할거 같네요..
시글드
15/06/01 22:05
수정 아이콘
NC가 KBO 첫 진입할때도 이런 분석 많았나요?
KT 승률이 처참해서 그런건가..흠

기아는 어떻게 해도 하위권이네요 하하하하하하....

ㅠㅠ 잘 하자
최종병기캐리어
15/06/01 22:09
수정 아이콘
저 순위가 의미가 있으려면 모든 팀이 KT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LG, 한화처럼 반타작밖에 못한 팀들이 있어서 단순히 LG와 한화의 성적을 왜곡시키는 효과밖에 안됩니다.
15/06/01 22:4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래서 이런 가정은 별 의미가 없죠.
CalmDown
15/06/01 22:15
수정 아이콘
왜 동일한 프로구단인 kt 를 빼는지 잘 납득이 되진 않지만, 이왕 kt 빼고 비교하는거라면 1위 팀도 한번 빼고 해보고 다른 9개 구단도 한번씩 다 빼보면 불필요한 오해가 없을 수는 있겠네요..
트리스타
15/06/01 22:23
수정 아이콘
퍼거슨 시절의 선수보강 없이 우승하던 맨유를 비유로 설명드리자면...
양학도 실력입니다.
KT가 실력이 뒤쳐지는걸 알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야죠.
KT 덕분에 승 더 챙겼다고 거품 취급할 것도 없고, KT 빼면 승률 높다고 위로받을 일도 아니죠.
아무 의미없는 가정입니다. KT는 2015 시즌에 존재하는 팀인까요.
솔로10년차
15/06/01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기아팬이어서 원하는 팀 두 팀을 제외해 봤습니다.
엔씨-넥센 없는 순위
삼성 24승 15패 61.54 -
두산 22승 14패 61.11 0.5게임
기아 21승 14패 60.00 1게임
롯데 23승 18패 56.10 2게임
스크 19승 17패 52.78 4.5게임
한화 22승 20패 52.38 4.5게임
엘지 17승 24패 41.46 9게임
크트 7승 33패 17.50 18.5게임

기아가 선두와 한게임차 3위입니다. 현재는 6.5게임차 8위죠.


이번엔 두산, 롯데, 기아를 제외해봤습니다.

두산-롯데-기아없는 순위
삼성 21승 14패 60.00 -
넥센 19승 15패 55.88 1.5게임
스크 19승 15패 55.88 1.5게임
엔씨 16승 13패 55.17 3게임
한화 17승 15패 53.13 3.5게임
엘지 15승 21패 41.67 7.5게임
크트 10승 24패 29.41 11.5게임
15/06/01 22:55
수정 아이콘
캬 갓아

이리보니 엔넥 없는 순위도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5/06/01 23:2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아팬이라 1위팀인 NC를 제외해봤습니다.

두산 26 0 16 0.619
삼성 27 0 18 0.600
넥센 28 1 19 0.583
롯데 26 0 20 0.565
기아 22 0 19 0.537
한화 24 0 23 0.511
스크 22 1 21 0.500
엘지 18 0 29 0.383
크트 9 0 37 0.196

무려 기아가 5위!!!!!
지니팅커벨여행
15/06/02 10:33
수정 아이콘
엔넥에다 삼성까지 빼면 기아우승 기아우승인가요?


이미 개막 6연전에서 기아 우승하고 끝나긴 했지만...
15/06/01 23:07
수정 아이콘
태클 거는 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기분나쁜 KT 팬은 어디에...
15/06/01 23:49
수정 아이콘
제말이...
손오공
15/06/02 00:08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KT 팬수가 적고
Pgr 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주 적으며
Kt 팬이 단 댓글은 하나도 없는데요

한화팬 한분도 작년에 비슷한 경우에 기분 나빴었다고
댓글 다셨습니다.
스타슈터
15/06/02 01:57
수정 아이콘
KT팬인데 이미 포기했습니다. 엠팍에서 워낙 많이 봐서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크크
사이버포뮬러 HQ
15/06/13 13:56
수정 아이콘
저도요..그래서 요즘 매우 행복하네요.
토프레
15/06/01 23:17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에서 만큼은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자료라 생각됩니다. 애초부터 각종 데이터를 통해 비교하고 재미를 느끼는 야구인걸요.
15/06/01 23:49
수정 아이콘
kt 팬분들 힘내세요!
스타슈터
15/06/02 02:22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도 이런류의 글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한 상태라 댓글을 원래는 안달려고 하다가,
kt팬이 항의하는 댓글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때문에라도 결국 한마디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계속 지는 구단에 기분 나쁘면 나빴지, 딱히 이런 글이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비교가 별 의미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엄연히 팀간 상성이라는게 존재하는데요...

당장에 kt팬 입장에서 삼성 두산 기아는 죽도록 만나기 싫지만, 한화 LG는 조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요.
왜냐면 팀 운영 스타일상 kt는 경기를 초전 박살 내야하고, 선발야구가 되는 팀들은 그래서 잡기가 힘듭니다.
왜냐면 아예 초반에 대량득점을 하지 않으면 얇은 불펜 특성상 역전이 나오고, 특히 연장전은 갈때마다 지거든요.

그리고 팀들이 항상 최고 전력 상태인 kt를 만났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전력이 다 채워졌던 한화-LG 6연전때는 분명 kt 팬도 희망을 보았습니다.
다만 그때에 타격 주축인 마르테-박용근이 둘 다 부상으로 아웃됐지만요.

참고로 5월 승률중 kt가 최하위, LG가 그보다 1승 많은 9위입니다.
고작 1승 차이라면 LG와의 접전이였던 지난 3연전중 한경기만 더 잡았어도 거꾸로 뒤집힐 순위입니다.
그때 만약 1승을 더해서 5월 순위가 뒤집혔다고 쳐도 5월순위를 논할때,
LG와의 5월 상대전적을 빼라고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만큼 팀 사정에 의한 (부상자 등) 팀 컨디션이라는게 존재하니까요.

확실한 장담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시즌 끝날때 kt의 승률은 최소 3할에 근접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끝날때 까지는 인내심 가지고 지켜보자는 팬도 있는데,
타팀팬이 벌써부터 이렇게 신경써 주시면 저희가 덩달아 부담스럽네요...
15/06/02 03:18
수정 아이콘
근데 뭐 큰 의미있는 글만 써야되는 것 같지는 않고, 이정도면 재미삼아 한번 써볼수 있는 글인것 갘아요.
크로스게이트
15/06/02 05:09
수정 아이콘
신생팀 무시하면 안됩니다.
비슷한 예인 nc만 봐도 첫해 상반기때는 다들 무시하는 팀이었는데 끝까지하니 7위라는 성적을 거뒀고
2년차때는 3위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지금 엄청난 기세로 1위하고있죠. 물론 정규시즌 1위는 아직 모르는거지만 최소한 가을야구는 올해도 할것같습니다.
kt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요. 지금이야 승점자판기 취급을 받고있지만 다른보강없이 용병만 추가되도 아예 다른팀이 될것같아요.
15/06/02 09:23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KT를 뺀 순위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않죠.

작년순위와 올해순위를 비교하셨으면
KT팬도 기분안나쁘고 잘 알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80 [일반] 벌써 13년 [5] 모여라 맛동산4648 15/06/02 4648 8
58679 [일반] 이별..그 가벼움.. [3] 김소현3288 15/06/02 3288 0
58678 [일반] [책소개] 제국의 게임 -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5] redder3091 15/06/02 3091 5
58677 [일반] [Digital Single A] BIGBANG (빅뱅) - BANG BANG BANG & WE LIKE 2 PARTY [12] 루비아이3532 15/06/02 3532 0
58676 [일반] DC위키 스갤 항목의 PGR21 [67] No.1011942 15/06/02 11942 0
58675 [일반] 누군가는 관심있을 일본의 즉석만남 이야기 [36] 단호박52880 15/06/02 52880 19
58674 [일반] 브레인스토밍은 시간낭비일까 ??? [23] Dj KOZE6466 15/06/01 6466 5
58673 [일반] [감상문] 그녀 (Her, 2013):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스포有) [8] 두괴즐6912 15/06/01 6912 5
58672 [일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사상적 근원 [2] aurelius5009 15/06/01 5009 2
58671 [일반] 프로듀사 볼만하고, OST인 벤, 알리 노래도 좋네요 [30] style4351 15/06/01 4351 1
58670 [일반] [해축] "블라터 싫다…유럽 "제2의 월드컵 만들겠다" " [84] 강가딘9396 15/06/01 9396 2
58669 [일반] 그냥 약정 끝나면 다른 회사로 바꾸세요 [65] CoMbI CoLa16632 15/06/01 16632 9
58668 [일반] [프로야구] 생각나서 써보는 만약 KT가 없다면??? [67] 톨기스7462 15/06/01 7462 2
58667 [일반]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 [9] yangjyess7972 15/06/01 7972 3
58665 [일반] 터프가이의 비밀 [27] 절름발이이리6792 15/06/01 6792 4
58664 [일반] 현재 확인된 메르스 발병국가 및 해외에서 보는 시각 [11] 다빈치8997 15/06/01 8997 0
58663 [일반] 메르스로 인한 사망환자가 나왔을 지도 모른답니다. [41] 어리버리10916 15/06/01 10916 0
58662 [일반] 트라우마 [27] The Special One5544 15/06/01 5544 27
58661 [일반] [스압?] 일본 여행중 먹은 큐슈의 요리들 [37] 페르디난트 3세5568 15/06/01 5568 3
58656 [일반] [차일드 44] 추적 스릴러라기보다는 시대 드라마가 강한영화! [11] Cherish3135 15/06/01 3135 0
58655 [일반] 질병관리본부, 최초감염자 메르스 검사 요청 2번 거절 [103] 두캉카12293 15/06/01 12293 2
58654 [일반] 어그로꾼에 대해. [154] 우주모함8118 15/06/01 8118 11
58653 [일반] 다음(Daum)을 이제 왜 이용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112] 어리버리12332 15/06/01 1233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