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8 02:20:34
Name 삭제됨
Link #1 ㅗ토
Subject [일반] 인터넷 하이에나들로 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맥핑키
15/05/08 02:27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유익하네요.
뭐랄까.. 경험에 의한 사색의 폭이 매우 깊었다는 것이 글로 느껴지네요. 게다가 제시된 방법들은 실제로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히키코모리
15/05/08 08:59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에도 코맨트 달았는데요, 되도록이면 내게 인신공격을 하거나 무례하게 나오는 상대방에게 1 번을 씁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5/08 02:42
수정 아이콘
키배를 안 하는게 최선이겠습니다만 물러설 수 없는 전장에서는 도움이 될 법한 팁이네요.
히키코모리
15/05/08 08:56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을 하거나 무례하게 나오는 상대에게 쓰기 괜찮습니다.
특히 1 번은 말예요.
나는 거울이 되고 있을 뿐이라서 상대의 말은 내게 내상을 입히지 못합니다.
15/05/08 03:11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이겨야되나요? 전 그냥 댓글을 안달거같은데
닭장군
15/05/08 04:58
수정 아이콘
가끔 유희(?)를 즐기고 싶을때도 있으니깐요.
히키코모리
15/05/08 08:53
수정 아이콘
논의 진행하다가 상대방이 인신공격으로 나오거나
처음부터 다짜고짜 인신공격으로 나올 때는 내 선에서의 방어는 필요한 법이죠.
15/05/08 03:45
수정 아이콘
방법 2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가서 조금 풀어주셨으면좋겠습니다
히키코모리
15/05/08 08:51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어느부분을 풀어드리면 될까요?^^
15/05/08 19:04
수정 아이콘
답글이늦었습니다 ㅠㅠ 망상을 너무 하지 마세요 그냥 저정도로 하는 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는 게 있을 거 같아서 질문드렸습니다.
신나게 궁예질 하고 있는데 그 말만으로 될까 해서요
제가 좀 자주 쓰는 방법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15/05/08 19:07
수정 아이콘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나오는 방법들이 저한테는 새롭고 재미있네요. 키배를 온오프에서건 잘 하고 싶어하지만 능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무공비급을 손에 넣은 거 같은 느낌입니다. 감격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가르침을 위해 일부러 댓글로 시비를 걸고 싶을 정도로요 ^^ 잘읽었습니다.
고랭지캬라멜
15/05/08 05:23
수정 아이콘
방법1의 공격자처럼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거기다 비꼬기 고수, 스스로 키배꾼이라고 자찬)
의견차나 갈등상황이 발생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네요

인터넷이 아니라 현실인게 함정

뭐 그렇게 만사가 꼬여있는지 참...
같이 말하고 나면 너무 피곤해 집니다
그래서 되도록 진지한 얘기를 안하려고 피하는 편이에요.
히키코모리
15/05/08 08:48
수정 아이콘
저 거울 요법이 상담에서 상담자가 쓰는 대화 방식인데요,
저걸 하면 상대방의 대화상대는 내가 아니라 상대방 자기 자신이 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상대방하고 대화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짜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서로에게 좋지 못하죠.

저 방식은 나중에서 실제 현실에서나 인터넷에서
나에게 심한 인신공격을 해오는 상대방에게 쓰기 좋은 방법입니다.
인신공격에 맞대응 할 건 없죠.
그리고 인신공격에 맞대응하면서 시간 길어지는 거 보다
저 방법이 시간 단축됩니다. 나도 크게 내상을 입지 않음은 물론
15/05/08 13:36
수정 아이콘
하아... 제주변에도 있네요...
현실크리
15/05/08 07:01
수정 아이콘
저런 스킬들을 장착한 상대방과 키배를 벌이게 된다면
참 피곤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히키코모리
15/05/08 08:39
수정 아이콘
비꼬기에 대응하는 실례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저런 스킬을 장착한 상대방과 키배를 벌이게 된다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 님이랑은 이곳에서 싸울 일이 미리 없어져 다행입니다.
예비 적수 하나 줄었군요. 좋은 현상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해석으로 마무리 대응합니다. 씨익
상한우유
15/05/08 07:36
수정 아이콘
아....보고싶은 매치업이 생겨버렸어요...

메이 vs 파퀴로 받은 상처 이 대결로 치유하고 싶네요.
히키코모리
15/05/08 08:41
수정 아이콘
네? 무슨 말씀이신지요
렌 브라이트
15/05/08 09:00
수정 아이콘
아마 렙업한 절름거리는 그분이 생각나신듯 합니다.
히키코모리
15/05/08 09:42
수정 아이콘
아하. 무슨 사정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분하고 저하고 붙는 게 보고싶다는 얘기를 하신 거군요.

하하. 이젠 사이버 전투는 관심 없어요.
개인적으로 혼자 하고 있는 레토릭 해체 연구는 진행 중이지만,(사이버 전투도 레토릭 싸움이죠 엄밀히)
이걸 토대로 사이버 전투를 할 생각은 없어요. 사회적으로 이롭게 쓰여야지요.
Darkmental
15/05/08 08:35
수정 아이콘
퍼기의 명언이있죠.
SNS는 인생의 낭비.
요즘 사람들이 받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SNS에서 오는듯
히키코모리
15/05/08 08:40
수정 아이콘
증오는 오염되고 또 다른 증오와 분노를 낳죠.
되도록 안 하는 게 맞습니다
iAndroid
15/05/08 09:10
수정 아이콘
방법 6이 없네요. 이건 숨겨진 비기인듯 합니다.
히키코모리
15/05/08 09:45
수정 아이콘
아 그런 건 아니고 , 그냥 오타예요. ~
15/05/08 10:06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글쓰신 분이 상당히 오래/깊게 고찰하신 게 잘 느껴지네요
근데 링크1에 저건 오타신가요? 뭐 쓰실려다 마신거 같은데
히키코모리
15/05/08 10:17
수정 아이콘
네 오타네요~ 덕분에 지금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한국 사회 좀먹는 수구세력들이 오랜 시간 세뇌시킨 레토릭 깨야죠.
그래서 이겨야죠.
개인적으로 진행 중인 레토릭 해체 연구의 일부만 키배상황에 대입해서 써봤습니다.
나중에 대학 진학하면 저 연구를 좀 더 전문적으로 구체화시킬 계획입니다.
지금은 그냥 취미 수준이네요 ~^^!
피드백 감사합니다
15/05/08 11:42
수정 아이콘
1같은 경우는 현실이나 피쟐에서는 유효하지만 요즘 대부분 커뮤니티가 '네 다음 거지' 하고 튀는게..
15/05/08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상대방을 '온전히' 이겨야 하겠다는 욕심만 버려도, 키배를 피하고, 자기가 얻어갈 걸 얻어갈 수 있죠.
문제는, 일단 감정이 개입되기 시작하면, 타협은 저 멀리 가버린다는거...
타협을 할 수만 있다면 키배를 안 하고도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응답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머도하
15/05/08 12:54
수정 아이콘
롤 하다 욕하는 나쁜애들 상대로 고대로 써주고 싶네요 부들부들
endogeneity
15/05/08 14:36
수정 아이콘
거울되기 전법은 아마 피지알에서 절름발이이리님께서 아주 인상적인 활용례를 몇번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게 피지알 같이 존댓말 쓰는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전법은 아니고, 일베 같은 곳에서조차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경우 거울전법을 쓰면 거울전법이 맞상대로 나오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으로 대규모의 무쓸모한 댓글 뭉치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호신술로는 유용한 것이 분명하지만 게시판 전체에 어마어마한 공해를 야기한다는 점도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런 식으로나 상대해줘야 할 상대는 아주 제한적으로만 인정해야 하는데(반대로 키배할 때마다 거울전법을 쓰는 사람은 악플러 그 자체입니다)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진짜로 악에 받쳐 있는 부류(이른바 '진성 악플러')는 거기서 제외해야 한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똥을 뿌리고 다니는 점에서 나쁜 놈임은 사실이지만 이 사람이 하는 얘기가 진심이기는 하니까요.

그에 비해 토론이나 비판의 형식만 빌려 깐죽과 조롱, 능욕을 일삼고 어떤 주장도 진심으로 하는 법이 없는 부류의 인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인간이 그리 많다고 생각되진 않지만(제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선 만나본 일은 없고 디씨 같은 곳에서도 극히 드물지요.)
만약 이런 인간을 만난다면 거울전법 말고 유용한 대응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나 의견은 모두 가엾은 사냥감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미끼, 떡밥 같은 것이므로
'진지하게 상대해줄 필요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진지하게 상대해선 안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053 [일반] 샤넬이 재구성한 한복 [28] Dj KOZE8126 15/05/08 8126 3
58052 [일반] 헥스밤님의 그 모든 노래들을 읽고. [5] 바위처럼4083 15/05/08 4083 4
58051 [일반] [야구] 류현진, 커리어 아웃의 가능성? [34] 레이드11315 15/05/08 11315 1
58050 [일반] 막걸리를 증류하면 소주가 될까. [21] 헥스밤7273 15/05/08 7273 19
58048 [일반] 잔혹동시의 아이가 쓴 다른 시를 읽고 ... [29] 삭제됨4797 15/05/08 4797 0
58047 [일반] 추천 미드 - 배틀스타 갤럭티카 [24] 바람과별4342 15/05/08 4342 0
58046 [일반] [KBO] KT 위즈 앤디 마르테 4~6주 결장 [74] SKY925855 15/05/08 5855 0
58045 [일반] 정청래 막말로 주승용 사퇴;; 이거뭐 골때리게 가네요. [110] 삭제됨13408 15/05/08 13408 2
58043 [일반] 영국 총선을 보고 - 소선거구제 끝판왕의 자태 [23] swordfish-72만세5472 15/05/08 5472 0
58042 [일반] 1 [85] 삭제됨19904 15/05/08 19904 0
58041 [일반]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의 캐스팅이 거의 다 확정되었습니다. [53] SSoLaRiON9597 15/05/08 9597 1
58040 [일반]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59] 망고가게주인12741 15/05/08 12741 0
58039 [일반] [야구][후기] 케이티와의 시리즈를 보내며. [74] 삭제됨4537 15/05/08 4537 5
58038 [일반] 오케스트라 이야기...(그림파일 많음) [31] 표절작곡가5999 15/05/08 5999 5
58037 [일반] 영국 총선, 충격적인 보수당의 승리 [38] Alan_Baxter8801 15/05/08 8801 0
58034 [일반] 2015 신문사진 인간애상 대상 수상작 [29] 발롱도르5174 15/05/08 5174 0
58033 [일반] 인터넷 하이에나들로 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30] 삭제됨5107 15/05/08 5107 4
58032 [일반] 짧은 문장에 정서와 이야기 담기 (헤밍웨이와 이화백, 그리고 김훈의 글을 중심으로) [21] Eternity6222 15/05/08 6222 36
58031 댓글잠금 [일반] 조작관련 99.99%발언을 한번 해결해봅시다. [256] 삭제됨10059 15/05/08 10059 5
58029 [일반] 냄새를 보는 소녀를 보다가 끈 사연 (스포주의) [8] 지바고5724 15/05/07 5724 0
58028 [일반] 월간윤종신/정엽/보아/카라/옥상달빛/로미오의 MV와 김성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광팬세우실3959 15/05/07 3959 0
58027 [일반] 치킨 한마리의 제공량 표기를 의무화하라 [78] 짱세13723 15/05/07 13723 77
58026 [일반] [해축] 오피셜 - 맨유, 멤피스 데파이 영입 [70] pioren6150 15/05/07 61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