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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3 20:50
과거엔 손학규. 현재는 안철수..
새누리를 이길려면 중도적 인물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겠죠....
15/05/03 20:53
이번 선거 완패하고도 아직 문재인이 1위입니다. 인물론으로 가면 아직 문재인이죠. 문재인이 총선까지 잘 버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보는데, 정말 한 번만 더 이런 식으로 지면 새누리당이 또 집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낭떠러지까지 몰릴까봐 무능한 민주당 정신차리라고 그렇게 얘길했는데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 사단을 보고도 남탓 밖에 못하니 부디 인터넷 여론 신경 끄고 자기힘으로 자기 정치 바로 세우길 빌 수 밖에요.
15/05/03 20:54
문재인이 지지율 자체는 1위지만, 그것은 다자구도에 있어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새누리당과의 1:1 양자구도로 가면 누가 1위할지는 여론조사를 해봐야 판가름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노통도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다자구도에서는 지지율이 거의 없었으나.. 1:1구도에서 이회창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오면서 광주에서 크게 경선승리했지요....
15/05/03 21:00
100% 문재인 인물 효과라고 봅니다. 노무현 광주 경선은 DJ가 노무현이 적자임을 밝히면서 반등한 거죠.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사실상 홍, 이, 반 전부 나가리됐다고 보고 김무성이랑 대결처럼 됐는데 인물 대 인물이면, 아무리 그래도 문재인이죠. 박근혜도 인물 하나로 잡을 뻔했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서 야당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줘야지 이런 저런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5/05/03 20:57
문재인 무너지면 손학규, 안철수 콜이 오기야 할텐데 그렇게 해서 치르는 대선이 무슨 의미일 지 이겨도 깜깜하죠. 이렇게 내공 쌓인 새누리가 야당 되면 급하게 갈아치운 멤버들로 뭐가 되겠습니까? 시작하자마자 노무현 시즌2죠.
문재인이 민주당도 제대로 바로 세우고 그렇게 해서 총선도 이기고 그 바람 타서 대선도 이기는 기적만 바랄 뿐이죠. 이거 못한다고 문재인 욕하기도 이젠 애매하네요. 레알 이민 준비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ㅠㅠ
15/05/03 21:01
야권이 누구를 내세울지는 결정되었죠.
본인 스스로 포기하지 않은 이상 문재인 대표가 후보가 될 겁니다. 앞을 가로막는 정치인이 있으면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정치인 못지 않는 쓰레기급 정치인으로 만들어 주실텐데요. 5년 전에는 야권에 많은 인재들이 있다고 했지만 문재인 대표와 척이나 대립각을 세우는 순간 재기불가능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손학규 씨가 그랬고, 정동영 씨가 그랬고, 천정배 씨가 그랬고, 김한길 씨도, 박영선 씨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철수 씨가 그렇게 상처를 입었습니다. 물론 본인들의 실수도 있었지만 잣대는 한쪽에만 가혹하거든요. 박원순 시장이 온전한 이유는 각을 진 적이 없어서 입니다만 총선때는 자신의 지지그룹을 형성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깔린 구조가 친노에 유리해서 경선으로는 자기사람을 심을 수가 없죠. 그때가 되면 박시장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까는 것보다 더 깔겁니다. 그래왔으니까요. 그러므로 다음 대선을 보려면 새누리당의 후보가 누가 되어야 하는 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15/05/03 21:03
박원순은 기동민 건으로 중앙정치에 무능함을 다 보여줬다고 봐서... 대선까지 시정 잘해서 서포트해줘야죠. 갑자기 사퇴하거나 찬물만 안 끼얹으면 플러스겠죠.
15/05/03 21:17
여론조사 했는데 양자구도에서 박원순이 가장 지지율 잘나온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경선 나올때 시장 사퇴해야 하는거 아니니까 그런 시나리오에서는 경선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15/05/03 21:20
그럴리도 없고 그래도 문재인이 훨씬 안정적인 데 문재인이 총선도 대패해서 갑자기 박원순 대망론 뜨면 진흙탕 가는거죠. 그런 일이 없기를...
15/05/03 21:10
솔직히 언급하신 인물들 중에 반 이상은 제발로 쓰레기통에 들어갔죠-_-a. 최소 그 중에 정동영씨,김한길씨,안철수씨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고 손학규씨는 경선 때 모습만 잘라보자면 척을 졌냐 안졌냐를 떠나 욕안먹는게 오히려 이상했을 정도. 김영선씨는 뭐... 제가 세월호 유가족이었다면 야권에서 가장 원망할 1인 중 하나니 온전히 남탓하기만하기도 애매한 분이고.
15/05/03 21:15
문재인 밀자고 박원순 무능론 내놓는 게 아니라 진짜 무능해서 못 나온다는거죠. 경선 나온다고 무리수 두면 서울 재보궐해야 되는데 그럼 커다란 마이너스입니다.
문재인 대 박원순으로 대결한다고 아름다운 경선 나올리도 없죠. 문안도 그렇고 문박도 그렇고 문재인이랑 붙으면 문재인 지지자들이나 당내에서 가만 두겠습니까? 비노는 대거 박원순에 붙어서 똥물 뿌리기하고 친노는 도덕적 우월 전략 쓰면서 헐뜯기할텐데 안 하는 게 낫죠.
15/05/03 21:21
무능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력기반인 시민사회계의 인사들이 경선을 이길확률이 매우 떨어진다는 현실 때문이죠.
제가 있는 지역의 저번 총선의 경선에는 구민주계열, 친노계열, 시민사회 계열에서 각자 나왔는데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갔습니다. 일단 지역위원장을 해야 유리한데 정당의 영향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정치신인급의 시민사회인사는 여기에서 뒤쳐지고 설령 나와도 전통적인 호남표가 있는 것도 아니죠. 아무리 박 시장이라도 자기 사람이 경선에서 통과가 안 됩니다.
15/05/03 21:09
문재인이 아직도 0순위라 생각하고 문재인이 안되면 손학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지지층 결집은 물론이고 중도층 표 끌어오는덴 손학규만한 사람은 현재 없는것 같습니다.
15/05/03 21:13
대통령하면 가장 잘할 사람이 그동안 계속 손학규였는데 어쨌든 친노, 호남 번갈아가면서 싹을 밟아놨고 지금 불러와봐야 이기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할 겁니다.
15/05/03 21:23
솔직히 한국 정치 아무리 개판이라고 해도 한국보다 정치 체제 우월한 국가는 한국보다 경제가 우월한 국가 숫자보다 같거나 적다고 봅니다. 외교에서는 줄구장창 친미 외교 주장하고 정치에서는 독일 한 번 베껴보겠다고 하는 손학규가 저 같은 사이비 먹물한테는 한 번 시켜보고 싶은 인물이었지만, 이 판도에서 밀었다간 김무성 대통령 나올까봐 못 그러겠네요.
15/05/03 21:27
솔직히 저 역시 행정적인 의미에서 우리나라를 잘 이끌 차기 대통령급 인물은 여전히 손학규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손학규 대 김무성 뜨는 순간 승부는 빼박캔트라고 보기 때문에... 그게 참 아쉽죠. 배는 훌륭한데 정작 돛이 없어서 바람을 못타니 원-_-a
15/05/03 21:30
저도 중도층까지 포섭하는 거라면 손학규도 좋다고 봅니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행정력도 좋았었고, 무엇보다 "저녁이 있는 삶" 캐치프레이즈가 너무 제 마음에 들어서 ...
15/05/03 22:17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손학규는 위에분 말씀대로 돛이 없네요. 사람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든든한 빽(?)과 지원군이 없으니 냉정하게 김무성 대안책으로서는 별로긴 하네요.
15/05/03 21:26
안철수. 경제인 이미지 강조해서 4대강같은 it경기활성화 같은거 밖에 답없어요.
세월호 유족들한테 10억 준다니깐 많이 준다는게 사람속마음이고요. 세금으로 가난한사람 도와준다는거 안좋아해요.
15/05/03 21:28
그래도 아직까지는 (진짜 억지로 굳이 뽑으라고 한다면) (새누리당 여권은 김무성 원탑으로 해쳐모여 될듯하고)
야권에서는 1순위 문재인, 2순위 박원순, 3순위 안철수 (차차기는 안희정 추가)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내년 총선마저 지면 진짜 문재인이고 새정치고 나발이고 새누리 앞에서 죄다 나가리 될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솔직히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고 해도 참여정부 시즌2 찍을 거 같아서 불안하고 크게 기대도 안되지만, 김무성 대통령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봐서 ...)
15/05/03 21:33
그런데 가장 경쟁력있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통계학 신봉자이고 대선 같이 규모가 큰 선거에서는 무조건 여론조사가 들어맞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권 후보와의 1:1대결 가상시뮬레이션 여론조사에서 가장 지지율 잘나오는사람이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의도 연구소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 야당 후보와의 1:1구도에서 누가 가장 유리할지를 계산하고 있을것이고 현재의 인물로는 안된다는 판단이 나오면 새누리당은 반기문 영입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15/05/03 21:44
결국은 대중적 인기로 찍어눌러야 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지난 대선 전의 안철수처럼, 뭔가 때가 덜 탄 듯한 환상을 심어주는 스타가 갑툭튀해야 하는데 2년여 앞둔 이 시점에 딱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네요. 문재인으로 완주가 가능할까 싶고, 안철수는 호기를 놓쳤고, 박원순은 지지층 바깥의 여론이 시큰둥하고, 손학규는 대대로 인기가 없.. 그냥 이대로 굴러가는 형국이라면, 곧죽어도 문재인으로 몰빵해봐야죠.
15/05/03 21:46
차기 대선국면을 놓고 예상하는 것이라면 예측 불가입니다. 정말 생각치도 못한 인물이 갑툭튀 할수 있거든요.
다만 이기기 위해서는 대선국면까지 야권이 어떤 체제를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15/05/03 21:47
시각을 바꿔서 김무성 대표가 대선후보가 된다는 것은 문재인 대표가 대선후보에서 낙마한다는 것이 됩니다. 총선에서 비겨도 여당은 김무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찾을 겁니다. 즉, 둘 간의 대선매치는 나올 확률보다 나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을 이겨야 대선후보가 될 수 있거든요.
김무성 대표가 낙마하면 새누리쪽은 확률높게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올 것이고 문재인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에서 벗어나오기 힘드니 구세대로 몰아가는 것은 가능할 겁니다. 여기서 다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면 정말 바보가 되는 겁니다. 상대 대선후보는 철저하게 미래를 말할 것입니다. 다만 밑에서는 계속 긁어댈 것인데 패시브급으로 반응하는 것을 봐서는 함정을 제대로 밟겠죠.
15/05/03 21:54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zigzo님의 글을 한번 더 뒤집어 보면......문재인이 낙마하고 김무성이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새누리가 총선에서 질 가능성은 10% 미만입니다. 왜 그런지야 더 잘 아실거고.. 둘간의 매치가 성사되려면 얼마나 서로 절묘한 스코어를 이루느냐가 중요할거 같은데...제가 보기에 여당은 지금의석이 거의 최소의석이라 보입니다. 지난 총선이 야당이 꽤나 선전한 총선임을 감안하면 아마 몇이나마 여당이 더 얻을거 같습니다. 그러면 새누리의 완벽한 승리라 봐야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문재인이 다음 총선의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나리라 봅니다. 총선은 야당이 절대로 이길수 없는 싸움입니다. 김무성 대 누군가가 match-up이 될거 같네요.. 현재로 봐서는 김무성 대 안철수의 가능성이 제일 클거 같네요....
15/05/04 02:04
솔직히 지난 총선은 여당이 훨씬 선전한 총선이었죠... 120석이나 먹으면 다행일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 바꾸고 단독과반 먹었는데...
15/05/03 22:29
과연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새누리당이 뽑힐까요? 지난 총선때 경제민주화다 복지다 새민련은 충분히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새누리당이 그 의제 그대로 흡수하는 것은 물론 뻥카에 댓글여론조작까지하면서 대선을 이겨버렸죠. 저번 총선에서 이명박정권 심판론은 거의 쓰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당연합니다만 야당이 이기려면 결국엔 정권이 바뀌어야하는 이유를 새누리는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선명하게 제시해야할겁니다. 안 그런다면 너무도 당연하게 새누리는 이슈를 능글맞게 꿀꺽해대고 또 뻥카를 던져대겠죠.
15/05/03 21:48
지금도 앞으로도 문재인이라 봅니다.
야권은 대선 1등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을 대승적 차원에서 도와야 해요...그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관건은 총선인데...총선에서의 패배가 기정 사실인 상황에서 문재인이 내상을 얼마나 이겨낼지 자신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 총선은 새누리를 위한 잔치입니다. 경상도에서 60석 이상을 얻어버리는 새누리를 야당은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최악으로 35%를 얻는다 해도, 그외 지역에서 최악으로 50%를 얻으면 비례 포함 거의 과반수입니다. 문재인의 새정치가 어느 정도의 선전을 할지는 모르겠으나....지금처럼 답없는 투표행태가 지속되면 문재인도 별수없죠.. 사실 현재와 같이 답없는 투표가 지속되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것으로 봐서 거의 완패당한다고 봐야겠죠... 지금 김무성이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는 이 냉혹한 현실을 심상정씨와 노회찬씨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의당을 포함해 모든 야당이 반새누리 깃발아래 하나로 모여야 합니다. 그래도 힘들겠지만 그거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정동영씨와 천정배씨도 그들이 바라는 정치적 이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보선의 냉혹한 현실을 한번 돌이켜 봐야 합니다. 야권이 한번 더 분열해서 이번 총선에서 현재의 마지막 보루인 문재인이란 거인이 쓰러진다면 야권은 한 20년 정권잡을 생각말아야 합니다. 김무성 대통령이라.....참....그 꼴을 볼 가능성이 점점 커지네요... 아마도 다음 대선은 김무성 대 안철수가 한판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5/03 21:53
문재인 안철수는 이미 한계를 보여주는 카드라 당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현재는 박원순이 가낭 유력해 보이지만 새롭지 않고 노무현 전대통령때처럼 바람만 탄다면 안희정이 가장 좋아 보이네요. 실제 안희정 도지사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15/05/03 21:55
바람을 타기에는 안희정이죠.
그리고 안희정의 최대무기는 충청도 있지만 젊은 참신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만 50세던가요? 솔직히 얼굴도 잘생겼고..
15/05/03 22:46
정치자금은 새누리당도 건드리기가 힘들수도 있습니다. 역풍이 불 수도 있거든요. 안희정이 실형받아서도 여론이 나쁘지않았고, 노무현을 팔지않고, 노무현 정부에서 공직에 나가지않아서 의리있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물론 전 안희정은 차차기봅니다...
15/05/03 23:40
지금 문재인이 특사 건으로 저렇게 정부여당에 호남까지 전방위적으로 공격당하는 거 보면
지방 도지사 정도니까 닭잡는데 소잡는 칼 쓸 필요없다고 놔두는거지 안희정이 서울시장만 나갔어도 역풍이고 뭐고 막 물어뜯을겁니다. 여당까지 손쓸 필요도 없죠. 기껏 돈먹고 감방간 사람 내보내려고 호남 나가리 시켰냐고 싸우기 시작하면 02년 정동영보다 더 박살날겁니다.
15/05/03 21:54
저번 대선의 안철수 후보는 초기에 대통령 후에 양 당 중에 어느 한 쪽의 당적을 지니겠다는 액션이라도 확실하게 취해야 했었죠.
신당으로 새정치를 이끄는 대통령. 보기에야 멋지지만 확실한 국회의 지원이 없는 대통령이 뭘 하겠냐는 의문점이 결국 엄청났던 지지도를 깎아먹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 새정연 상황에선 문재인이 최선책이지만 또 대선까지보면 어찌 될지 모르는게 정치고... 확실한 정당 기반을 갖췄고, 현실 정치감각을 익힌 안철수라면 무조건 지지할겁니다.
15/05/03 22:06
당적을 지니겠다보다는, 대선에 나설 거였다면 신당창당을 서둘렀어야한다고 봅니다. 총선에서는 신당으로 나왔어야죠. 그게 아니면 아싸리 야권을 선택해서 범야권 통합 경선같은 것을 먼저 제안했어야합니다. 아마 그랬다면 당시의 지지율상 좋은 흐름으로 후보로 결정됐을 수 있었거든요.
다른 당이 경선을 치른 후에 후보출마를 했던 시점에선, 후보를 단일화할거라면 최대한 빨리, 조금은 불리한 경선룰을 안고(은근히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생색내며), 룰에 의해 승리를 가져갔었어야합니다. 그래야 지지자들이 온전히 옮겨가죠. 후보단일화가 잡음이 없을 수는 없지만, 잡음이 커지면 커질 수록 차후에 단일화가 되더라도 효과는 작아지거든요.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개인적으로는 총선 전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길래 대선에 안나올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대선출마를 선언해서 상당히 의외였었습니다.
15/05/03 21:59
포지션적으로 중도인 후보에 대해서 어떤 환상 같은 것이 있는데요. 1:1에서 가장 강하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사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엔 큰 함정이 있어요.
첫째는 야권의 표 결집이 잘 안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새누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야권으로 중도후보 나왔다고해서 새누리당후보를 찍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표는 포기하죠. 그렇게 이탈할 표가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중도포지션인 사람이 나왔다고해서 야권단일후보가 중도표를 흡수할 표에 비하면 많이 작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중도표가 더 많겠죠. 하지만 이탈표를 감안하면 그리 큰 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첫번째 이유는 사소한 거죠. 두번째가 더 위험합니다. 포지션적으로 중도인 사람이 나오면, 야권후보 단일화가 좌절될 가능성이 그렇지않은 후보보다 큽니다. 1:1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많이 좌측에 있는 사람이 판단할 때, 그 '중도'라는 포지션은 '새누리나 다를 바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반새누리'의 파워가 더 강하겠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라는 거죠. 반새누리 진영은 분명 비새누리 후보 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할 겁니다. 하지만 '반새누리'가 아니라 그냥 자기의 정치적 포지션이 왼쪽인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 지 알 수 없어요. '중도'인 사람들이 좌우를 선택하듯, '좌'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오른쪽으로 치우칠수록 다시 그 왼쪽에서 좌우를 선택하는 선택범위가 넓어지는 겁니다. 이런 걸 감안해서도 대선에서는 중도포지션의 사람이 유리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총선에서는 불리함으로 작용할 거예요. 결국 '범야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범야권의 지지를 전반적으로 받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그게 가장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진짜 말 그대로 '반새누리'의 희망사항입니다. 수직선에 정치성향을 단순화 시켜놓고 보면 보이잖아요. 가장 우측의 후보를 고르는 것이 가장 후보단일화하기 어렵다는 거. 거기에 대해서 내세우는 주장이 그저 분열은 그만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주문이라면, 진짜로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범야권을 아우를 수 있는 슬로건을 제시하는데 노력해야죠. 그냥 찍어주기만을 바라면 이탈표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15/05/03 22:03
인물문제일까요..?
어떤사람이 나오든 자기기반확실히 다져주고 상대쪽까지 가져올수있어야하는데. 그럴려면 이상적인거랑 멀게되죠 페어플레이해서 이길수있었으면 진즉 이겼겠죠 IMF같은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이상 힘들다고 봅니다
15/05/03 22:06
땅값은 오르게 해주고 경제 성장은 팍팍해주고 빨갱이 때려 잡아주고 세금은 조금 걷고 복지는 많이 해주고
대기업 잘 밀어주면서 서민들 잘 챙겨주고 등등 을 모두 하면서 말을 싸가지 없이 안하고 싹싹하면 될겁니다. 여기서 싸가지 없게 말한 다는 것은 눈치없게 입바른말 해서 사람들 기분을 안건드린다는 말이고요. 이게 안되면 그놈이 그놈이니 찍던 사람들 찍어 주겠죠.
15/05/03 22:09
솔직히 지금은 예상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총선 이후에 예측이 어느 정도 되겠지만 그것도 장담 못하는게 1년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노무현이 대통령 될 지 문재인이 대선후보가 될지 그 일이 있기 몇년전에 누가 알았을까요?
전 오히려 여권에서 반기문 나오면 야권이 더 이기기 쉽다고 봅니다. 딱 2012년 대선에서의 안철수 포지션이 되겠죠 첨에는 모두들 환상을 가지고 지지하지만 뭔가 하나씩 실수나 문제가 나오면 거품이 쫙 빠질겁니다. 정계 외에 있을때나 가장 인기가 많지 들어오는 순간부터 결국엔 사람들이 욕하는 정치인들과 같은 또 그런 정치인이라는 것으로 취급 받게 되니깐요.
15/05/03 22:18
여기서도 친노 어쩌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이번 재보선도 친노니 뭐니 그런 거랑은 관계없지않나요? 그냥 자신의 위치나 지분 등에 불만있는 인사들이 당을 나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친노니 비노니 떠들어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전 김한길도 친노니 뭐니 거품을 물었지만 막상 당대표에 있을 때 한 것도 없고 새누리에 끌려다니면서 자기 자리 보신에만 바빴을 뿐이고요. 이번 동교동인가 뭔가 원로(?)들이 재보선 안돕는다 어쩐다 했을 때도 결국 자기 지분 따지는 것이었던 걸로 생각해서, 국회물 먹은 인간들이 친노친노 거리기 이전에 뭘 했는지 생각해보면 갑갑합니다. 그냥 핑계거리예요. 자기 보신을 위한.
15/05/03 22:19
충청권이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안희정 지사가 갑자기 바람을 타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런 변수가 없다면 무난하게 문재인 의원이 나서게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선 후보를 놓고 격론을 벌이게 될 쪽은 새누리당이 아닐까요. 김무성 의원이 인물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텐데..
15/05/03 22:27
현 상황에서 문재인을 내세우지 않는 건 야권, 특히 노무현계 지지자들의 충성도를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는겁니다.
02년 대선에서 야권 지지자들이 얼마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냉혹하게 등을 돌렸는지 다들 기억하시잖습니까. 물론 문재인이 나와도 현 상황에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입니다만, 다른 카드는 그냥 지겠다는겁니다.
15/05/03 22:29
새누리 끝판왕 박근혜한테도 3%로 졌으면 앵간해선 안진다는 말같은데 왜 이렇게 암담해진거죠 ㅡ.ㅡ...
박원순이 괜찮은것 같아요. 온라인 보수쪽에서 아주 싫어하는것 같더라고요. 겉만 번지르르하고 하는건 없다 + 맹목적인 때문에. 그래서 해볼만한것 같아요. 콘크리트엔 콘크리트로 싸워야지.
15/05/03 22:43
당권과 대권이 같이 있으면 손해라는 것을 먼저 보여준 쪽은 여권입니다. 이회창 총재채제가 그렇게 망했죠. 그래서 이후에 여권은 당권과 대권은 분리하는 쪽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대표가 된 적은 없죠.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대표경력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당이 매우 정치적으로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당권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때가 여권을 이길 가장 좋은 때였습니다.
여권이 지금 좀 이상한 것은 김무성 대표가 당권을 가졌음에도 대권주자라는 것이지요. 당초에 여권지지층도 김무성 대표를 확실한 대선주자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김무성 대표는 대권에 대해서 말한 적은 없습니다. 김무성 체제의 이상한 점은 본인이 대선주자임에도 타 대선주자에 대한 견제가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원래 배포가 큰 것인지 본인의 한계를 잘아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른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지사와는 친한 사이이죠. 야권이 대선에서 이기려면 김무성 대표가 대권을 꿈꾸고 다른 대선주자를 견제해 줘야 합니다. 그런대 여권의 몇 없는 대선주자인 김문수 씨나 오세훈 씨는 열심히 경험치를 쌓고 있는 중이고 상대적으로 공격대상에서 벗어나 있죠.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오세훈 사이에서 논쟁이 크게 벌어진 적은 없었죠. 위원장 직과 관련해서 잠깐 각이 나온 적이 있지만 이 각도 야권에 비하면 싸운 것도 아니라서
15/05/03 22:45
손학규 아니면 안철수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문재인 대표 굉장히 호감이지만, 호불호가 너무 강하죠. 불호하는 입장에선 절대로 표를 주지 않을 정치인입니다. 아무리 여당쪽 후보가 삽질을 해도 그래도 문재인은 안된다는 사람이 너무 많죠. 열심히 빨갱이 칠을 해놨으니... 차라리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이 막판에 바람타고 가는 게 좋아보입니다. 야당 지지자들은 여당에 비해 그 수가 적지만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여당에 표를 줄일은 없으니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표 이탈은 적을겁니다. 하지만 이걸론 어차피 인구 비례상 대권을 잡긴 어렵고..중도층을 끌어담기엔 무색 무취의 정치인이 좋죠. 그런 의미에서 손학규, 안철수가 결국 차기 대권을 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5/04 00:13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안철수는 아직 정치인이 아니죠. 정치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장 안철수 주위에 포진한 인물들이 참 대단하더라구요. 정치판에서 한 10년 정도 구르고 난 뒤 생각해 보렵니다.
15/05/04 01:35
새누리당에서 가장 싫어할 상대를 뽑으라면 역시 문재인이요 사실상 지난 선거도 부정성거를 통한 당선이었으니 문재인의 무서움을 가장 잘 아는건 새누리죠
15/05/04 01:35
문재인씨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품과 정치인으로서의 매력은 별개고, 문재인은 중도층을 끌어오는데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은 승부사기질이 넘치고 달변이었죠. 그에 비하면 문재인은 좀더 신사같달까요.. 하지만 야권에는 판을 뒤흔들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DJ때 이인제, 노무현의(선거에서의) 불가사의한 매력같은. 문재인은 안정적인 느낌이지만 그런 변수생성능력은 없어보여서 아쉽습니다
15/05/04 04:02
뭐 대선도 2년 남았는데 그때 가장 중도보수층 끌어올거 같은 인물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문재인은 여당이 노무현만 건들면 흥분해서.. 여당이 이기기 가장 쉬워보입니다.
15/05/04 07:13
선거때마다 집안 (대부분 경상도) 어르신들 설득하느라 생고생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까지 몇번 설득을 성공했던 경험상.. 문재인-김무성 구도가 가장 설득하기 편합니다 제가 아주 보수적인 성향 사람이라서 어르신들 설득이 쉬운것도 있지만 주로 울나라 전체적인 경제나 사회시스템의 안정성.. 이런걸로 설득하는데.. (어르신들은 주로 자기 지역개발 이런걸로 반박하시지만 전체적 뷰는 없으셔서..) 특히나 해외사례를 위주로 설명하면 많이들 이해하십니다..
15/05/04 08:47
몇 몇 분들이 안희정 지사는 차차기에나 대권도전이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글쌔요 김무성씨와의 안티테제로 안희정 지사가 대권후보로 나와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충남 도지사 재선 경력이면 여러모로 충청권표도 끌어올수도 있고요. 젊은 나이, 연륜 부족이 단점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강점이라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오바마도 젊은 나이에 대통령에 당선됬는데 말입니다. (뭐 그건 어디까지나 미국사정이겠지만요) 현실적으로 볼때 문재인 후보가 유력하겠지만 안희정 지사도 선거 마케팅을 통해 단점을 극복할수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말구요...
15/05/04 08:48
김무성 상대로 이미지가 대척점이기는 하죠.. 젊고 신선하고 충청도 출신이고. 근데 정치자금 문제로 감옥 갔다온 게 약간 .. 종편에서 어떻게 물어뜯을지..
15/05/04 09:11
그래도 일찌감치 심판을 받았으니 다행이랄까요
그 이후 충남도지사로 재선까지 했으니 어느정도 극복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중앙정치 경험이 2008~2010 민주당 최고위원밖에 없는 터라 좀더 인지도와 지지도를 넓힐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내 인기나 정치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은 것 같구요
15/05/04 09:31
냉정하게 이야기해 보면 안희정 지사는 불가능합니다.
대선을 논하려면 전국구에서 놀아야 하는데 일단 충남이 전국구가 아니구요. 위에서도 어떤 분이 언급하셨지만 불법대선자금으로 실형을 산 게 대선후보가 된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발목을 잡을 겁니다. 거기다가 친노딱지까지 붙으면... 말을 말아야죠.
15/05/04 17:12
쓰신 댓글 어느 정도 공감도 가지만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물어보겠습니다.
1. 님께서 생각하시는 전국구는 무엇인지요 ? 대권 후보자가 지방을 제외한 수도권출신이여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서로 경쟁 관계였던 영남 혹은 호남출신이여야 한다는 것인지요. 2. 친노딱지가 붙어서 실격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친노프래임이 대권에서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님의 생각을 자세하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 친노불가론을 주장하는 것이 보수성향의 언론들이 주로 하는 짓인데, 오히려 거기에 놀아나서 친노냐 아니냐를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소모적인 것 같은 생각이 들구요. - 문재인같은 후보조차 친노계의 좌장격인 인물인데, 문재인은 되지만 안희정은 친노래서 안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 정치에 관심없는 중도성향의 부동층들은 후보자의 친노전력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
15/05/04 20:17
1. 수도권 출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행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정도의 위치가 전국구라고 봅니다.
안희정은 충남지사로 알려지긴 했지만 그 행보 하나하나가 언론의 주목을 받을 단계는 아닌 상황이죠. 안대희나 이완구도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할 때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때의 이미지가 차이난 것을 보면, 안희정에게는 이것이 하나의 넘어야 될 벽이라고 봅니다. 잘 넘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잘 넘지 못할 경우 대선가도에서 그냥 고꾸라지는 것이겠죠. 2. 실격이 아니라 친노딱지를 붙였을 때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가냐는 것이었습니다. 친노계열이 실체가 없다 그래도 친노인물을 분류할 때 백이면 백 포함되는 게 안희정입니다. 안희정이 대선후보로 올라서려면 일베로 대표되는 보수진영의 노무현에 대한 직/간접적인 반감과 당 내 비노계열로 대표되는 친노계열에 대한 반대세력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하고요. 이것 뿐만 아니라 불법대선자금으로 인해서 실형을 산 전력까지 더해지면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친노+불법대선자금이라는 시너지(?)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15/05/04 10:02
일단 먼저 할 일은 야권의 대항마를 찾는게 아니라 여권의 대항마를 찾는게 중요하죠. 일단 비등비등한 여권의 대항마들을 여럿 부각 시킨 후에 97년 대선 때 피닉제 이탈처럼 여당 내부의 표를 분산시키거나 결집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이 더 잘 먹힐겁니다. 말하자면 무리뉴 감독의 안티사커 방식의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거죠. 지금부터 여당 내부의 잠재적인 균열점을 잘 파악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손학규 전 의원이 중요한 역할을 해 줄수도 있을텐데 많이 아쉽죠.
15/05/04 23:03
진짜 윗분말대로 문재인은 야권의 이회창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요,,,
중도를 사로잡을 후보는 절대 친노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안철수후보나 박원순후보가 훨씬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서울에서 큰 득표가 가능할꺼라 생각해서 더더욱이요... 문재인님은 분명 대선후보 되시자마자 전 정권 프레임에 내내 시달리시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 커버치다가 끝날 게 눈에 선해요,,, 참여 정부에 엮이지 않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중도도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봐요,,,
15/05/05 01:45
지난 대선의 패배도 결국 경남에만 집중하다가 경기권과 충북이 등을 돌리면서 졌기 때문에 안희정의 충남표를 무시하기가 상당히 힘든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경남에서 어느정도 야권 기반을 잡았으니 이제 동남권 신공항 같은 대선용 큰 정책으로 경남의 마음을 어느정도 달래면서 충청도를 잡아야 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경남만 가지고는 못 이간다가 증명 됐고 경남과 충청도 둘다 잡아야 이기는 구도인데 이렇게 되면 안희정이 대권 주자로 나올수 있는 가능성도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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