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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3 16:11
제가 원하던 ...걸 대신 가주셨군요. 후... 여튼 저도 BD 기다리는 입장이 될 듯 합니다.
가사실수 은근 많고.울먹인거 많죠. 반지랑, 히카리아레. ....는 꽤 있었습니다. 이유도 대충 알지만. 뭐 딴 노래도 그랬을 수 있다고 보긴 해요. 진짜 가고싶었고 5월에도 콘서트 참여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진짜 25주년이라던가. 다른 때 가야겠습니다. 당일치기로 어프로치 하기엔 많이 살림이 가난하네요 흑흑. 후기 잘 봤습니다. 엔저이고 엔화를 모으고 있지만 그래도 쓸수없는 제 자신이 한탄스러운 순간이네요. 그래도 PGR에서 설마 이런글은 안 올라올거야 이랬는데 크... 기대 외의 후기였어요 :)
15/05/03 17:17
히카리아레의 경우는, 전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고 부르던 노래입니다. 현 남편, 스즈켄씨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반지의 경우는...감정이입을 진짜 많이 해요. 그 노래가 절절해서 그런가. 정확히는 나레이션 이후에 - 고음 이쯔카(혹은 이쯔-키잇토) 할때. 가사를 좀 '멋대로' 변형하기도 하고, 빼먹기도 하고, 울먹이기도 합니다. 전 DVD 돌려보시면 그게 절절히 나와요. 젤 컨디션 타는 노래기도 하구요(랜덤여신님 말에 의하면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괜찮았다는 걸 보면)... 뭐 그래서 소소한 이유 대충 안다고 쓴겁니다. 사실 감정이입 이유도 뭐랄까 정체성 혼란기에 거의 지금과 예전 목창법의 절정의 혼란기에서 나온 명곡이란 생각도 들구요.
플라티나를 좋아하신다면 원곡보단 Replica 싱글에 보시면, 피아노 협연 라이브가 있습니다. 플라티나는 이쪽도 음 변조가 선명해서. 좋아요. 플라티나 하면 초창기 마아야의 대표적인 목 쥐어짜기지만 지금은 사뭇 다른 창법으로 소화하고 있는 게 절로 들립니다. 그래서 사실 언젠가는 조용한 곡, 빠른 곡 관계없이 피아노 반주만으로 라이브 하는것도 듣고싶긴 합니다(워낙에 칸노 요코 노래들이 엄청난 세션을 요구하긴 합니다만). 너무 좋았었거든요. 여튼 관계없이 부럽습니다. 뭐 덧덧글에 붙여, 마지막 곡은 주머니를 비우고(포켓-토오 카라니시테에)였나요? 언젠가부터 이게 엔딩곡이 안 되었는데. 이게 사실 마아야씨의 옛날 (칸노요코 영향 극대) 과 현재(협업 및 다른 작곡가의 노래도 자기식으로 소화하고, 작사작곡도 다 하는 다분히 성우보다는 가수가 된)를 구분하는 포인트였는데요. 궁금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결론은 부럽다! 인 겁니다. 가고싶었어요...흑.
15/05/03 17:32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야, 이런 일화들 재밌어하는데 저도 많이 알게 되면 좋겠군요.
네, 마지막 곡은 '주머니를 비우고'였습니다. 찾아 보니 지난 콘서트들에서도 이걸 엔딩으로 썼더군요. 말씀하신 '레플리카'는 진성 팬들(?)로부터 평이 무척 좋더군요. 콘서트 후기 중에 레플리카가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는 모르는 노래라서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사실 제가 마지막으로 각 잡고 들은 음반이 everywhere라서요. 요즘 노래들은 잘 모릅니다. 하하
15/05/03 16:13
사카모토 마아야가 어느새 20년이나 되었군요...사실 애니 성우 쪽 보다는 더빙이나 가수, 뮤지컬 이 쪽이 본업이라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15/05/03 16:42
데뷔 20주년인데 아직 35세인 게 함정... 본업쪽은 제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아쉽군요. 뮤지컬 보러 일본 갈 수도 없고... (콘서트 보러 일본 가긴 했습니다만...)
15/05/03 17:58
우와아아앙... 부럽습니다.
90년 후반부터 2천년 중반 정도까지 나온 앨범은 정말 많이 들었고 지금도 간간히 듣네요. 다이브, 루시, 소년 아리스는 당시에 앨범으로 구매 했는데.. 제가 공연 욕심은 거의 없는편이지만 공연 가보고싶다 라고 생각드는 가수중 하난데 부럽네요.
15/05/03 18:15
이분 남편이 스즈무라 켄이치 (건담시드 데스티니에서 신&루나마리아 커플로 연기함).. 알고보니 그 외 다수작품에서 만났던 커플이더군요.
15/05/03 18:27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 간 20주년 라이브.. 부럽네요.
마아야가 활발한 라이브 투어 시작한 게 09년 카제요미 때 부터인 거 같은데, 그때도 국기(?) 흔들면서 나라 드립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묻혔지만. 마아야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건 光の中へ인데, 마이너한 노래인지라 언제 한번 라이브 볼 수 있을지..
15/05/03 19:49
사카모토 마아야가 벌써 20주년이라니 몰랐네요..
저도 Platina 좋아합니다. 거기에 츠바사 크로니클의 ED인 Loop라는 곡도 좋아하구요. 열정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나중에 좋아하는 가수가 10주년 행사 이런걸 하면 꼭 가고 싶네요. 한국이 아니라서 좀 힘들긴 하겠지만..
15/05/03 22:02
딱 12년 전부터 2년 정도 제 cd플레이어를 지배하던 마아야군요... 일본 애니 같은 건 전혀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ost를 듣고 나서 목소리에 반해서 야자시간에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일런트 애프터눈을 가장 좋아했어요.
이왕 글 올려주시는거 유튜브로 좋은 곡들 몇 개 같이 올려주시면 더 좋았을 뻔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그리운 이름을 피지알에서 접하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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