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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3 15:10
사촌동생 뫼시고 디즈니라도 볼듯 극장에가서 판의 미로를 보여줬을때 동생양반이 느꼈을 심정을 느끼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뭔가 나름 수작이었던 듯 한데, 기대한것과는 전혀 다른 ㅠㅠ
15/05/03 15:11
메이웨더는 메이웨더네요. 파퀴아오의 경기내용 특징중 하나가 펀치도 상대보다 많이 뻗는데 성공률까지 높아서 사기적이었거든요. 경기내에서 계속 도망갔다고 생각하는것관 별개로 펀치도 많이 던졌고...다만 파퀴아오 아쉬운 부분이 12라운드면 600타이상 던지던 선수였는데 많이 줄었네요.
15/05/03 15:16
그나저나 인간이 참 어마어마한게, 저 파퀴아오의 계왕권 성공률이 2할 밑으로도 내려가는군요..............제가 서있으면 2%도 못피할거같은데
15/05/03 15:18
파퀴아오가 메이웨더보다 현재로선 복싱룰안에서 한 수 아래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해설이 잠깐 말 했던 것 같은데 클린치한다고 잡혀주는 것도 문제라고 했죠. 결국자신의 인파이트 스타일로 도망가는 메이웨더를 쫓아가서 패지 못 하고 클린치 들어오는 걸 극복 못 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15/05/03 18:59
전 해설자 그 말이 제일 웃기던데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클린치를 안당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못하면서..... 리치가 팩맨이 더 길다면 클린치 안당하는 거리에서 타격을 넣겠지만 리치가 10cm 차이 나는 상황에서 접근전 해야 하는데 접근할때마다 헤드락이랑 클린치하는데 어떻게 해야 안 당하냐고 해설자들한테 묻고 싶네요.
15/05/03 22:06
저도 그 해설자가 너무 메이웨더 입장에서 해설을 하는거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두 이야기가 서로 동시에 성립이 될 수 없는데 그런 말을 좀 많이 하더라구요...
15/05/03 15:21
1,2,3 라운드같은건 뭐했다고 심판 전원일치 메이웨더 우세를 채점했는지 모르겠네요
매 라운드 무조건 9아니면 10점 줘야하나요?
15/05/03 15:26
무조건 매 라운드를 평가해서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1점 이상을 깎아야 합니다. (보통 다운 당하면 2점, 아니면 1점을 깎습니다)
한 라운드에서 동점은 거의 안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15/05/03 15:49
다운이 없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라운드 한쪽이 많이 우세했던 라운드가 있는데
똑같이 1점 2점이면 변별력이 좀 없어보여요. 차라리 매 라운드 점수차이를 크게해야하지 싶은데
15/05/03 15:30
축구로 치면 점유율도 높고 패스도 훨씬 많이 돌렸고, 슛팅은 더 적게 날렸는데 유효슈팅은 더 많이 때린 거라 보심 됩니다.
15/05/03 15:38
권투채점표 보는거 처음인데 저런식으로 주는줄 몰랐네요...
쉬어가는 라운드도 있고 몰아치는 라운드도 있을텐데 매라운드 9점 10점으로 우세를 가리는 방식이라면 문제가 좀 있어보이네요 저는 뭐 정타횟수 공격횟수 도망횟수 이런걸 12라운드 종합합산하는줄 알았는데 저런식이면 좀 문제가 있어보여요
15/05/03 16:38
저는 딱 예전 타이슨이랑 레녹스루이스 붙었을때 생각나더군요. 한쪽은 뭔가 하려고는 하는데 터지진 않고 한쪽은 도망,클린치 신공에 잽으로 점수쌓기만 노리고
15/05/03 17:56
포인트 복싱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요. 기존 이종격투기팬을 복싱으로 끌어들이기는 틀린 것 같군요.
UFC는 듣보 매치도 꽤 재미있게 보는데 세기의 복싱이라는게... 정말 재미가 없었어요.
15/05/03 18:09
그런데 이종격투기도 레슬링 싸움 가면 일반인이 지루해하긴 마찬가지 아닌가요?
전 ufc 가끔 채널에 나올때 그레플링 싸움 가서 무슨 게이 포르노마냥 뒹굴때면 그냥 채널 돌리거든요.
15/05/03 19:20
거기도 하이클래스일수록 클린치 싸움을 피해갈 수 없고 또 체급이 없어서 큰놈이 장땡인 시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정점에 세미슐츠가 있었죠. 룰까지 바꿔가며 세미슐츠를 막고자 했지만 실패. 물론 이건 표면적인 이유고 진짜 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겠지만... 인기가 훨씬 많았던 프라이드가 망했듯이.
15/05/03 20:24
전 보면서 메이웨더가 진짜 경기도 경기지만 마인드까지 프로라고 생각한게 수상소감말하는데 자기 스폰서 얘기만 줄창하는거보고 대단한사람이다(다른쪽으로) 느꼈습니다. 페북보니까 자기 페이지 라이크하고 쉐어하면 오늘 상금 딴 일부(400만불)을 한명한테 준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이슈메이커이긴 합니다.
15/05/03 21:42
어 그 거 어디서 좋아요 누르면 되나요 크크 페북에선 못 찾겠는데 이거 공짜 로또아닙니까! 로또보다 상금도 크고!
페이지에 타임라인에 그런 말은 쓰여져 있지 않은데 그냥 페이지 좋아요 하고 공유하면 되나요?
15/05/03 22:18
죄송합니다 아닌가뵈요. 제 타임라인에 떳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네요. 라이크랑 쉐어가 엄청되서 보고 그냥 넘겼었는데 아무래도 가짜계정이었나봐요.
15/05/03 22:09
저는 개인적으로 파퀴아오가 이겼다고 생각하렵니다.
작은 나라의 필부가 어떻게 생각한들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으려니... (복알못이지만..) 이건 뭐 이렇게 얍삽하게 박싱을 하는게 무슨 무패 복서라고...나 참.. 무엇보다도 도망다니는 주제에 상대선수를 얕잡아보는 그런 제스쳐들이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상대선수도 다른 선수도 아니고 전설인 파퀴아오인데..어느정도의 예의는 지켜가면서 했으면 안되었는지.. 저는 앞으로 영원한 메이웨더 안티할듯...
15/05/04 01:58
원래 정점끼립 붙으면 노잼 아닌가요? 펀치대로 다 맞으면 그게 무슨 동실력인가요. 둘 다 비슷비슷한 실력이니 서로의 기술을 다 피하고 그러는거죠.
메이웨더가 너무 무시당하는 것 같아요. 복알못이지만 파퀴아오의 공격은 다피해가면서 얍삽하게 자기 딜은 다 집어넣는 아웃복싱의 극한을 보여준거 같은데. 저는 오늘 겜 보면서도 '와 미친 저걸 다 피하냐?' 싶었거든요
15/05/04 02:20
냉정하게 평하자면 메이웨더가 저렇게 경기할 것은 거의 정해진 필연이었고
파퀴아오가 그를 어떻게 격파하는지가 관건이었는데 딱히 해법을 못 내놓았죠. 그러니 경기 상황이 정체 국면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 거고..
15/05/04 03:40
오늘 다나왔습니다...
자기들 가지고 있는 기술들이 다나왔다고 봅니다. 예상된 기량 매치로는 메이웨더가 우세였는데.예상되로 됐네요. 안타까운건 6라운드 쯤 되서 팩맨이 드라이브 이빠이 걸어서 패버릴줄 알았는데 ,메이웨더가 스텝바꿔가며 숄더롤에 클린치 까지 구사하며 전력으로 피하고 봉쇄 하더라구요. 또한 .분명 데미지 입힌 펀치 가 몇번 있었는데.이후에 팩맨이 승부를 걸었어야 하는데 메이웨더 페이크와 수비가 좋아서.쉽사리 들어가 보지 못한것이 팩맨의 패인이 아니었나 보네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솔직히 눈호강 잘 했습니다.두선수의 고급기술.전략.스피드등...
15/05/04 09:30
MMA가 왜 인기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경기였습니다.
여담으로 친구와 떠들다가 나온 얘기지만 복싱..최소한 프로복싱이라면 유도처럼 클린치나 공격적인 행위가 어느 수위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선수에게 패널티를 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클린치(또는 헤드락 또는 프리허그) 보다가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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