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1 19:14:11
Name 리듬파워근성
Subject [일반] 변비는 위험하니 이 아이들 중 하나를 데려가렴


피지알 똥팔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치동 하수도를 담당하고 있는 리듬파워근성입니다.
오늘도 불철주야 탑과 정글을 막론하고 앞마당과 제2멀티에 똥을 싸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러분.
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똥은 바로 희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 똥을 쌀 수 있기에 우리는 다음 치킨을 먹을 수 있고
더 나은 똥! 한 발 더 나아간 똥! 어제 보다 나은 똥! 니똥내똥!
지속 가능하고 보편 타당한 똥을 빚어내는 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각자의 똥을 서로에게 집어던지며 똥림픽의 축포를 쏘아올리는 동안
오늘도 피지알의 음지에서는 변비인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생을 어둠 속에 숨어 난쟁이가 싸놓고 간 작은 똥이라도 주워 들고
마치 자신의 똥인 것마냥 행복해하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척박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고백을 하나 하려 합니다.
저도 한때는 변비인 이었다는 것을.
나 여기 어둠 속에 숨어, 여러분의 똥림픽을 멀리서 지켜보며 부러워하던 이들 중 하나였다는 것을.
제가 가진 모든 기득똥을 내려놓고 여러분 앞에 겸허히 고백하는 바입니다.


이래선 안됩니다.
하늘 아래 된똥 무른똥 결국 모두 하나같은 똥이거늘
누구는 잘싸고 누구는 못싸는 이런 변비격차의 똥극화 현상!
더이상 용납해선 안되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여야와 도촌의 벽을 넘어, 찍먹과 부먹의 오랜 앙금을 씻고,
한 손에는 똥을, 다른 한 손에도 똥을.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갑시다.
항상 낮은 변기에 임하는 똥처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자, 변비인 여러분 음지에서 나와 이리로 오십시오. 힘내라고 박수 한 번 주세요!
이리와요. 괜찮아요. 고개를 들어요. 제 품에 안기세요. 함께 웁시다.
그 간의 설움과 복통. 찜찜함과 무력감을 씻어내고 똥독의 저주에서 벗어나 봅시다.




오늘 우리는! 고향을 되찾을 것입니다.
내 목숨을! 하앙문에!
똥싸는 자에게 힘을!





뭐해요! 갑시다! 똥싸러!! 뿌지지지직!







1. 물! 병원! 운동!


물 많이 드세요. 물 많이 드시면 똥은 몰라도 오줌은 잘 나옵니다.
사람이 항상 뒷일만 도모할 수는 없어요. 앞일도 허투루 해서는 안됩니다.

병원 가세요. 병원 가서 변비임을 고하세요. 그럼 약 줍니다.
하얀 통에 꽤 많은 알약이 들어있는 것을 처방해주기도 하고 분말로 된 것을 주기도 해요.

이런 거요.

처방전 없이 사먹는 변비약과는 화력 자체가 달라요.
가격도 쌉니다. 여러분 의사선생님 정말로 싸요. 쌀 때 자주 씁시다.


운동하세요 여러분. 걸어보세요. 장이 출렁거리며 제자리를 찾습니다.
여러분이 똥이라면 쭉 뻗은 아우토반을 달리시겠습니까? 아니면 베베 꼬인 88 고속도로를 달리시겠습니까?

이번엔 뛰어 봅시다. 장이 격하게 흔들리며 똥을 아래로 모아줍니다. 내벽에 붙어있는 똥딱지들을 털어내 보세요.
양념감자를 떠올려 볼까요? 흔들어야 잘 섞이고 잘 나옵니다.

스쿼트와 런지를 해봅시다. 격한 심박수 속에 고도로 집중된 신경이 하체와 항문에 모아질 때,
차가운 그녀의 마음처럼 닫혀있던 항문에 춘풍을 불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턱걸이를 하십시오. 많은 분들이 턱걸이를 상체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턱걸이는 알고 보면 가장 강력한 항문운동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뭐라고 했죠? 슛은 엉덩이로 하는 거다! 같은 이치입니다. 여러분 턱걸이 하세요. 밤마다 학문을 넓히세요. 남몰래 학문을 갈고 닦으세요.

이 밖에도 시금치, 양파, 청국장 등등이 있습니다.



두드리십시오! 안 나온다고 포기하지 말고 두드리세요!
렐름 다운이라고 포기하면 평생 디아블로 못합니다. 서버가 열릴 수 있었던 건 데커드 케인이 밤새도록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에요!
저게 하도 오랫동안 닫혀 있어서 사람들은 벽인 줄 알지만 사실은 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고작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하겠답시고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뺏으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신발끈을 고쳐매세요! 마음의 허리띠를 졸라메자! 여러분 오늘 정말 잘 오신 겁니다!
갑시다!









2. 배아미를 먹어보자.



배아미라는 쌀을 처음 들어보신 분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감히 배아미를 쌀 계의 집정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백미는 맛있지만 너무 많은 영양소를 잃어버린 암흑기사!
현미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입맛에 맞추기 너무나 까다로운 고위기사!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프로토스 칼라와 네라짐의 완벽한 하모니! 이름하야 집정관! 그것이 배아미인 것입니다.


결코 현미에 뒤처지지 않는 영양. 그러면서도 맛은 백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배아미를 드십시오.
어마어마한 식이섬유로 무장한 현미가 변비에 좋다는 전설은 모두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현미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밥상 위의 단두대와 같습니다.
반면 배아미는 백미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우와! 된장찌개 마시쪙! 퍽퍽 헉헉 이맛에 삽니다! 제육볶음 와구와구 쩝쩝 아차! 밥도 한숟갈 먹어야지 냠냠 하면서 밥을 처먹는 짐승에게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요즘 쌀값이 얼마나 쌉니까? 배아미로 바꾼다고 크게 힘들어지지 않습니다.
변비가 심할 경우에는 미역국을 곁들이는 센스를 잊지 맙시다.




보셨죠? 제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 궁극의 비밀병기, 최종변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만족하지 마십시오.
눈을 감으십시오. 떠올리십시오. 그간 변비 때문에 당해왔던 설움. 공포. 비참함.
오늘인가? 싶어서 깡총깡총 화장실로 달려갔더니 방구만 나와서 눈물짓던 나날들.
Tonight is the night? 하면서 휴지를 미리 뜯고 기다렸지만 똥 딱지만 힘없이 떨어져 나와서 코를 풀었던 오욕의 시간들.
초사이어인 3가 될 정도로 소리를 질렀지만 오늘도 실패야? 하며 나의 엉덩이를 토닥이던 비데의 공허한 위로.

철저하게 되갚아 줍시다.
이것으로 말입니다.




언더시티 연금술사들이 총동원된 식이섬유의 아찔한 각성!
굴지의 유산균들이 총 집결한 숨막히는 대(격)변!
현대 나노 과학과 미래 창조 기술의 음탕한 만남!
똥이라는 생존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는 이기적 유전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3. 똥통령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이것을 사십시오. 요거트 만드는 기계입니다.

물론 요거트 가루와 우유도 사십시오.
요거트 만드는 법은 이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오오 똥통령의 위엄!

(금속 재질의 수저는 유산균을 파괴하니 되도록 플라스틱이나 나무 수저를 쓰십시오. --> 댓글제보에 의하면 아니랍니다! )



아시겠지만 견과류의 불포화 지방산은 쾌변을 촉진합니다. 무심코 땅콩을 한 봉지 까먹어본 분은 아실 거에요.
건자두(푸룬)는 대변촉진의 아서스와 같습니다. 가히 패륜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지요. 바나나의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장 노답인 해바라기씨. 이놈은 자기가 왜 변비에 좋은지도 모를 거야!


잼은 딸기잼도 물론 훌륭하지만 블루베리잼이 더욱 좋습니다.
아이허브에서 쇼핑 많이 해보신 분은 제 냉장고 사진에서 블루베리 잼을 보셨을 거에요.
기억하세요. 빵에 발라먹는 건 딸기잼, 요거트에 넣어먹는 건 블루베리잼.
뭐... 싫으면 마시구요.


잼을 넣을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요거트에 잼을 너무 많이 넣어버리면 진짜 맛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아침에 단 거 먹으면 너무 행복하니 조심하시구요.
타워팰리스? 벤틀리? 로렉스? 아니야! 단 거랑 고기 많이 먹는 놈이 무조건 행복해!
단 거랑 고기 많이 먹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이홍기 뿐이겠죠.
특히 피지알러라면 단맛에도 아주 민감할 것입니다.



똥통령을 만나는 순간, 여러분 인생의 새로운 서막이 열립니다. 물론 항문도 열리구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거 한 컵 먹으면 든든해요!


단,
똥통령 복용 이후 1시간 까지는 되도록 조심하십시오.
언제 지옥불 차원문이 열릴 지 모르니까요.
더 극적인 효과를 노리신다면 똥통령 복용 후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보세요.
30분 만에 엉덩이에서 수십 병의 샴페인을 연달아 터뜨리는 소리가 날 겁니다.
트레이너들에게 신기전의 무서움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 헬스장에 다시는 갈 수 없겠지만요.






오늘 저는 여러분께 물, 변비약, 운동, 배아미, 똥통령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변비는 위험하니 저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변비는 현상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병이에요.
그것도 게실과 염증 등 아주 포악한 대장질환과 치질마저 유발하는 병입니다.
그냥 똥이 안 나오는 상태를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똥이 안 나온다는 건 뱃속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 거에요.

특히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은 이 변비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아주 강도 높은 체중감량 생활이 아예 습관이 되어 몇 년간 극단적 소식을 했다가 그만... 흑흑
이 글을 보십시오. 제가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올렸던 변중일기입니다. (눈물주의)
https://ppt21.com../?b=26&n=36231


그러니 여러분은 변비를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반드시 퇴치하시길 바랍니다.
그 고통, 쾌변인들은 몰라요. 변비가 뭔지 알기나 해요?


만약 극단적인 다이어트 중인데 제가 제시한 해법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조금 더 드십시오.
제 아무리 위대한 변금술사라고 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살은 언젠가 빠집니다. 그러나 항문에 내시경을 꼽는 일은 너무나 끔찍해요.

그리고 명심하십시오.
제가 제시한 것은 방법론일 뿐.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하루 종일 똥 생각을 하십시오.
앉으나 서나 똥 생각을 하십시오. 오늘은 어디에 싸볼까 어떻게 싸볼까 생각하십시오.
파스타처럼 쌀까 찐만두처럼 쌀까
유진박의 바이올린처럼 쌀까? 위플래시에서 드럼을 치듯이 쌀까?
암스트롱 포 처럼 한방에 쌀까? 신기전처럼 연발로 쌀까?
변기 중앙에 퐁당 떨어뜨릴까? 변두리에 슬쩍 내려놓아 퍼팅을 하듯 미끄러지게 쌀까?

이 냄새나는 고민들이 현재의 피지알을 만들었습니다. 뉴비들은 그걸 몰라요!
후세의 사람들은 우리를 가리켜 똥팔렘이라고 부르겠죠.





함께 갑시다.
나. 너. 우리 모두.
그저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죠.
인간은 똥이야! 똥이라구! 히히힛 오줌 발사!!







끗.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01 19:18
수정 아이콘
필력에 한참 웃고 갑니다 크크...너무 재미있게 쓰셨네요
15/05/01 19:18
수정 아이콘
즐똥!
서린언니
15/05/01 19:20
수정 아이콘
뿌직뿌직
Thursday
15/05/01 19:21
수정 아이콘
굿좋은게시물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5/01 19:22
수정 아이콘
공지로
마스터충달
15/05/01 19:24
수정 아이콘
전 현미도 맛있더라고요. 크크.
진짜...크크 도대체 세상에서 맛 없는게 없어요. 크크크
크크크크흐흙흑흑 ㅠㅡㅠ 그러니 살을 못 빼지 ㅠ,ㅠ

흰 쌀밥을 먹을 때는 하루에 0.8번 정도 응가를 쌌던 것 같은데
현미밥을 먹고 나서는 하루 3번씩 쌉니다.
시간도 한 번 들어가면 싸고 닦기에 돌입하기 까지 채 1분이 되질 않아요.(뭐 근데 이건 원래 그랬긴 했습니다.)
현미나 배아미만 드셔도 쾌변생활 시작될겁니다.
현미 먹으면 살도 빠져요. 운동없이 현미만 먹어도 1주일에 2키로는 빠지더라고요.
(문제는 그 사이 치킨 한번 먹으면 도돌이표라 ㅠ,ㅠ)
양지원
15/05/01 19:25
수정 아이콘
공지로(2)
추신수
15/05/01 19:26
수정 아이콘
이건 추천이네요.
azurespace
15/05/01 19:27
수정 아이콘
금속이 유산균을 파괴한다는 건 낭설입니다. 요거트 공장 가 보시면 스텐 탱크에 담겨있어요.
리듬파워근성
15/05/01 19: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했네요.
15/05/01 19:29
수정 아이콘
마약이다. 이거슨 쾌변 마약이다.
집에 낡은 요거트기도 있겠다,
당장 제조하여 흡입하러 갑니다.

아참, 옛소 추천~

더 드리지 못해 안타까울뿐이외다.
그럼 모두 즐똥 고고씽
레이드
15/05/01 19:31
수정 아이콘
다른 말 없이 추천드립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15/05/01 19:32
수정 아이콘
치아 씨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있나요 ??? 궁금 o_O
리듬파워근성
15/05/01 19:34
수정 아이콘
요거트는 그냥 음료죠. (먼산)
저 요거트의 핵심화력이 치아씨라고 보시면 됩니다.
15/05/01 19:38
수정 아이콘
글쿤요. 치아씨 물에 불린 모습보니까 개구리알 같아서 왠지 친근한~
당장 주말부터 테스트를 해봐야겠어요.
생활정보 감사합니다. !!! ^_^
15/05/01 19:33
수정 아이콘
햐....이건 정말...추천을 안 할 수가 없네요 하하하하하........모두들 힘내세용...저도 고생중~~
크로스게이트
15/05/01 19:34
수정 아이콘
추게로(x) 공지로(3)
The HUSE
15/05/01 19:3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서는 양배추 즙이 최고더군요.
사과랑 요구르트 넣어서 매일 먹어보세요.
모두 즐똥하세요.
리듬파워근성
15/05/02 14:51
수정 아이콘
아 양배추 좋죠. 마녀수프의 기둥 아닙니까
15/05/01 19:39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갔다와서 변비로 고생했는데 차전자피로 효과를 봤어요. 약같은거 먹기 껄끄러우신분들에게 추천.
15/05/01 19:41
수정 아이콘
공지로(4)
클리스
15/05/01 19:47
수정 아이콘
공지로(5)
종이사진
15/05/01 19:49
수정 아이콘
공지로(6)
15/05/01 19:5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프룬 주스가 제일 강력했습니다 -_-;
저만 그랬을지 모르겠는데 원래 쾌변남이었다가 한때 어? 변이 왜 시원찮지? 하고 코XX코 프룬 주스를 폭풍 흡입했다가
엉덩이에서 이세계가 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몸이 텅텅 비도록.... 아 아닙니다.
제 경우는 그닥 변비가 아닌데도 강력한 걸 먹어서 그런가봐요.
리듬파워근성
15/05/01 19: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주스 뿐만 아니라 건자두 자체만 몇개씩 집어먹어도 바로 신호가 오지요.
15/05/01 19:53
수정 아이콘
아... 글에서 냄새 나요. 추천 버튼을 눌러서 추게로 치워야겠습니다.
tannenbaum
15/05/01 19: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저는 변비 쪽하는 별 관계가 없는 쾌변족이지만 저 요거트는 맛보고 싶어지네요.
지옥의 애벌레 같은 비주얼이 식욕을 촉진시켜주네요
조리뽕
15/05/01 19:56
수정 아이콘
첫줄에 똥팔렘 세글자를 본순간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바위처럼
15/05/01 19:57
수정 아이콘
아 냄새... 쾌변인인데 이거참
스테비아
15/05/01 20:02
수정 아이콘
공지로(7)
여러분 중간에 잘 보시면 소심한 발가락 인증샷이 있습니다!
닭강정
15/05/01 20:05
수정 아이콘
치아씨 한 달 전 쯤에 지마켓에서 400g을 8천원이라는 가격에 싸게 팔아서 샀죠. 오픈 기념이라고 해서 낼름 샀는데...
...지금도 8천원이더군요-_-
리듬파워근성
15/05/02 14:54
수정 아이콘
400g에 8천원이면 엄청 싸네요??
아이허브에서 907g에 2만 7천원짜리 사먹는데 ㅠㅠ
damianhwang
15/05/01 20:06
수정 아이콘
실콘!! PGR의 아이돌이자 이 분야 전문가이신 켈 모 약사님이 잘 설명해 주시겠군요 킄킄.
카피바라는말했다
15/05/01 20:09
수정 아이콘
버텨낼 재간이 없네요. 이제 똥도 닳고 닳아 슬슬 식상해질 때가 됐는데 이거야말로 구렁이같은 쾌변이네요. 안그래도 흉흉한 피잘 분위기에 단비같은 똥 감사합니다. 공지로(8)
15/05/01 20:22
수정 아이콘
와 이건 탕수육 붕당정치 이후로 최고인듯 크크크
멀쩡한 저도 변비라도 걸려서 실험해보고 싶을 지경입니다
15/05/01 20:24
수정 아이콘
역시 배변사이트 피지알..
西木野真姫
15/05/01 20:28
수정 아이콘
공지로(9)
15/05/01 20:29
수정 아이콘
엄청난 글이네요. 저도 변밍아웃(?) 하렵니다. 태어나서 규칙적인 배변이란걸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부끄러웠지만 이제부터 변비는 질환임을 깨닫고 열심히 똥 생각 하겠습니다.
15/05/01 20:39
수정 아이콘
오늘 만큼은 아이디가 한개인것이 원통합니다. 또한 지금도 내일도 모레도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할수 없다는게 원통합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 아부지, 어무이, 마누라, 폭군 돌잽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여동생의 추천을 퍼부어 주고 싶습니다.
15/05/01 20:40
수정 아이콘
글에서 냄새가 좀 심하게 나네요.

어서 추게로 보내야겠습니다.
15/05/01 20:46
수정 아이콘
아... 똥마렵네요...
15/05/01 20:47
수정 아이콘
캬 추천합니다.
네오크로우
15/05/01 20:49
수정 아이콘
지난 주부터 여엉 시원하지가 않아서 폭풍 검색후 전자렌지로 만드는 요거트+푸룬을 하루 두 번 먹었더니..
와...;;;;; 판타스틱하더군요. 그래도 그냥 장활동을 충실히 하게 해서 나오는 거라 거부감이 덜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요거트에 네스퀵 딸기맛 넣어서 먹으면 천상의 맛이죠. +_+

참고로 요거트 제조는 우유1리터+불가리스1병, 먼저 우유를 전자렌지에 3분 돌리고 이후 불가리스 1병 넣고 휘적휘적,


대충 섞였다싶으면 다시 전자렌지에 2분 정도. 그리고는 그대로 8~10시간 상온에 방치하면 끝입니다.
10시간 정도 지난 후 냉장실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두면 걸~쭉하고 맛 없는 ..ㅜ.ㅡ 요거트 됩니다.

첨가물이 없어서 맛이 없는 것일뿐, 시럽 넣거나, 과일 넣거나해서 먹으면 꿀맛이죠.
건강상 아무 것도 안 먹고 몇 번 먹다가, 여엉 아니라서 좀 달달한 거 넣어서 먹습니다.
유리한
15/05/02 02:51
수정 아이콘
자작 플레인 요거트만 먹다보면 시판 요거트는 달아서 못먹죠 크크
무가당으로 자주 드시면 익숙해집니다.
15/05/01 20:50
수정 아이콘
어우..똥냄새
Frameshift
15/05/01 21:18
수정 아이콘
안먹..안먹을거에요.. 안먹어도 이미 너무 많은 배설량을 갖고있어서..
JISOOBOY
15/05/01 21:35
수정 아이콘
한 2~3일 못싸면 변비 축에 끼나요?
켈로그김
15/05/01 21:42
수정 아이콘
크게 의미 있는건 아니지만, 땅콩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양배추도요.
요즘은 워낙 세상이 좋아져서 아무거나 주워먹어도 효과있지만,
유산균조차 변변치 않았던 시절엔 땅콩, 양배추, 차전자피, 마그밀 정도가 지속 가능한 방법이었죠..

본문과 리플 모두 효과있는 방법이지만,
그래도 안되는 분들을 위한 방법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1. 항문에 올리브유 1큰술을 바른다. 참기름도 괜찮다. 불포화지방산은 변비에 좋기 때문이다.
2. 부황기를 사용하여 항문에 음압을 건다. 없으면 수도 호스를 대고 빨아도 괜찮다. 배에 힘을 과하게 주는 것 보다 항문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3. 싼다. 단 , 너무 강하게/급하게 힘을 주면 치질이 유발되니 살살.
4. 이 방법을 실천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하자.
이건 개뻥이다..;;

.. 뭐라도 하고싶었어요;;
멀면 벙커링
15/05/01 21:47
수정 아이콘
댓글은 왜 추천안될까요?? 추천하고 싶어요~~
리듬파워근성
15/05/02 00:34
수정 아이콘
사스가....
멀면 벙커링
15/05/01 21:46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추천해야해~~
기아트윈스
15/05/01 21:58
수정 아이콘
공지로(10)
Frameshift
15/05/01 21: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인데 하루종일 똥을 못싸면 뒷목이 쌔하면서 두통이 오시는 분들 없나요 저는 그렇습니다 고혈압인가도 싶지만 특이하게도 힘한번 빡줘서 어찌어찌 배출하면 두통이 해소되는..
임팩트블루
15/05/01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심리적인거 같은데, 뒷골이 띵 하면서 마치 새벽에 자다 깬 것 처럼 집중도 안되고.. 변 한 번 보고 나면 모두 다 사라지구여.
F.Nietzsche
15/05/01 21:59
수정 아이콘
이분 글이 폭주하는걸 보면 진심 미친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요...
치토스
15/05/01 22:11
수정 아이콘
추천이요
15/05/01 22:16
수정 아이콘
런지는 좀 별로같고... 스쿼트는 진짜 사람을 똥만드는 기계로 만들어주는거같네요

스쿼트 하면서 몸풀다가 싸고 오면 그날 운동이 참 잘됩니다
지나가다...
15/05/01 22:18
수정 아이콘
추천을 부르는 글이군요.
즐겁게삽시다
15/05/01 22:52
수정 아이콘
세상에... 똥이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피지알의 그 똥타이머 글 이후로 최고의 변춘문예 작품이었습니다.
15/05/01 22:55
수정 아이콘
이명박님 어디서 뭐하시나 궁금해질 만큼 명문이었습니다. 엄청나네요
15/05/01 23:01
수정 아이콘
아이덴티티를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따스함이 감싸드네요.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랜드로드
15/05/01 23:12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빵빵 터지네요. 이홍기 부분 앞뒤 드립들이 정말 크크크
15/05/01 23:27
수정 아이콘
하루 3똥하는 쾌변인이지만 이 글에 감명받앗습니다. 추천!
잭윌셔
15/05/02 00:23
수정 아이콘
댓글수보다 추천이 많은 글의 위엄.. 다들 소리소문 없이 동조하고 계신가봅니다 (흐뭇)
존 맥러플린
15/05/02 00:28
수정 아이콘
반대로 툭하면 설사하는 사람을 위한 글도 좀 부탁드립니다..
법돌법돌
15/05/02 00:57
수정 아이콘
필력보소
도쿄타워
15/05/02 00:58
수정 아이콘
진짜 한줄한줄 주옥같은 드립들이 넘치네요 크크크
15/05/02 01:2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스타벅스 돌체라떼 아이스


드셔보면 압니다.
깡디드
15/05/02 19:09
수정 아이콘
응? 전 그거랑 돌리비까지 마셔도 괜찮던데...
도들도들
15/05/02 01:35
수정 아이콘
충격적인 드립력이네요 크크
피아니시모
15/05/02 02:03
수정 아이콘
갑시다 공지
관악산배운불곰
15/05/02 02:0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강추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5/02 02:26
수정 아이콘
아직 살면서 변비한번 걸려본적 없는지라 변비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들 다 하는 훈련소 변비도 걸려본 적이 없는 쾌변남이거든요.(훈련소에서 설사를 하는 만성 스트레스성 장염을 항상 달고 사니...)
리듬파워근성
15/05/02 12:42
수정 아이콘
부럽다고 하려다 섬칫했네요. 만성 장염이라니 후덜.... 고생이 많으십니다.
클라우스록신
15/05/02 05:04
수정 아이콘
변의 마술사시군요!
낭만토스
15/05/02 05:11
수정 아이콘
쾌변인이었는데 군대에서 변비를 앓고 쾌변인에서 강등되었는데
요즘 수제요거트를 꾸준히 먹으면서 쾌변인으로 다시 등업했습니다.

근데 저 무슨 개구리 알 같은건 혐오스럽게 생겼네요
맥핑키
15/05/02 05:41
수정 아이콘
저도 모르게 추천을 눌러버렸습니다.
자연스러운
15/05/02 05:49
수정 아이콘
어우 전 프룬주스가 장에 좋다는 말을 듣고 코스트코 대용량을 퍼 마셨더니, (전 눴다하면 5 변비 95 물똥파입니다) 200프로 물똥이더군요, 정말 장이 그냥 대장을 패스하는 기분!
에피스테메
15/05/02 09:37
수정 아이콘
방금 똥통령 제조해서 먹고 댓글 남깁니다.
3일 묵은 똥이 나오려고 배가 싸르르 하네요. 감사합니다 흐흐흐흐
공지로(11)
리듬파워근성
15/05/02 12: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1일3똥
15/05/02 09:46
수정 아이콘
김.
김.
김.
요거트를 싫어하는 제겐 김이 최고입니다. 흐흐흐
공지로(12)
8월의고양이
15/05/02 10:20
수정 아이콘
엄마 여기서 냄새나요ㅠ
GLASSLIP
15/05/02 18:14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추천해야해!
공지로(13)
항돌이
15/05/07 08:06
수정 아이콘
어휴 pgr에서 추천같은거 안해봤는데 제 첫추. 드립니다!
뚱뚱한아빠곰
15/05/21 17:31
수정 아이콘
이건 추게... 아니 공지로 가야죠!
티타늄
16/03/01 02:24
수정 아이콘
공지로 (14)
사막여우
16/10/05 14:50
수정 아이콘
[타워팰리스? 벤틀리? 로렉스? 아니야! 단 거랑 고기 많이 먹는 놈이 무조건 행복해!
단 거랑 고기 많이 먹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이홍기 뿐이겠죠.]



세상에 이런 명문을 읽을 수 있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40 [일반] [회원 참여 공지] pgr21에서 금지할 비속어 및 우회비어 예시 [162] Timeless11201 15/04/29 11201 9
57938 [일반] 베스트 셀러 오브 오페라 (톱텐)..... [16] 표절작곡가5868 15/05/03 5868 3
57937 [일반] 딥 러닝의 최근 성과들 #1 [10] azurespace11003 15/05/03 11003 5
57936 [일반] 만화 같았던 2007년 고시엔 결승전 [15] Cliffhanger11642 15/05/03 11642 7
57935 [일반] [DATA주의,BGM]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5.<후시미이나리타이샤> [12] 페르디난트 3세4305 15/05/03 4305 2
57934 [일반]  이게 액땜이라고? 얼마나 잘살겠다는 건지...下 [37] RENTON6697 15/05/02 6697 12
57933 [일반] 공무원의 근로조건 [105] 구들장군32591 15/05/02 32591 20
57932 [일반] 본격 시사인 만화 - 고전 비극의 완성 (by 굽시니스트) [22] vlncentz6407 15/05/02 6407 29
57929 [일반] [KBO] 롯데와 KT 5:4 대형 트레이드 단행 [373] SKY9214730 15/05/02 14730 1
57927 [일반] [리뷰] 매니(2014) - 파퀴아오, 그리고 팩맨을 말하다 (스포있음) [12] Eternity9982 15/05/02 9982 3
57926 [일반] 이게 액땜이라고? 얼마나 잘살겠다는 건지...上 [24] RENTON6107 15/05/02 6107 2
57925 [일반] 18년만에 돌아오는 드래곤볼 [14] Dj KOZE5854 15/05/02 5854 1
57924 [일반] 세종초등학교 이야기 [7] 기아트윈스5861 15/05/02 5861 12
57923 [일반] 메이웨더 다큐멘터리(한글자막) [20] 케이아스1237125 15/05/02 7125 0
57922 [일반] 설명충의 변명 [24] 수면왕 김수면6538 15/05/02 6538 3
57921 [일반] 박 대통령 지지율 39%…2주 연속 상승 [35] 삭제됨5784 15/05/02 5784 0
57920 [일반] [축구] 청대가 이승우에게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네요. [77] 저 신경쓰여요11792 15/05/02 11792 0
57919 [일반] 2000년 총선 낙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 [13] 하얀마녀6935 15/05/02 6935 12
57918 [일반] pgr 솔로분들은 여자한테 몇번 까이셨나요? [59] 미스포츈10550 15/05/02 10550 8
57917 [일반] 링 안으로 수건 같은 거 던지지 마세요... [23] Neandertal10681 15/05/02 10681 1
57915 [일반] 8인의 반역자 (2) - 페어차일드 [8] Andromath5917 15/05/02 5917 6
57914 [일반] <차이나타운> - "재미없어" "아니" "그럼 재밌어" "아니..." [14] 마스터충달5826 15/05/02 5826 8
57913 [일반] 영구제모 후기 [50] 오빠나추워60408 15/05/01 6040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