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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10:04
노무현의 동북아 균형자론 조롱하던 사람들도 박근혜 겪으면서 노무현 재평가 하고 있습니다. 외교력만으로도 암군이라 부르기 충분할 겁니다.
15/04/30 03:35
맞아요. 이것도 은근히 가시화가 안되는 문제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일본에서의 반한감정은 꽤 심각한데 한국에서는 보도도 안해주고 있고, 반한감정이 일부 극우의 특성인 것처럼만 알려지고 있죠. 일례로 도쿄에서 일하는 제 한국인 친구는 일본인 친구에게 '가능하면 거리에서도 한국인인 걸 드러내지 말고 다니는 게 좋겠다, 요즘 분위기 너무 나빠서 걱정된다'라는 식의 조언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15/04/30 02:21
중남이 외교 성과는 제가 뭔지를 모르겠으나
과연 인도네시아 반둥회의까지 접어두고 갈정도라고는 도저히 생각 못하겠습니다. 지금 외교정책 0점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줄타기 잘 하라고 했더니 도리여 줄 하나도 못잡고 있습니다. 끄아~~~
15/04/30 02:22
근데 이건 사실 우리가 손 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이 아시아에서 부담을 나눌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한 거라 (뭐 새삼스럽게 얘기할 것도 없이 원래 일본은 미국의 아시아 제1파트너였죠) 미국의 차세대 세계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데, 우리 같은 B급 동맹이 반항한다고 뭘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수 있는 건 일본의 재무장을 용인하면서 일본에 이은 제2딱가리 정도의 포지션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정도 밖에 없는데, 이건 딱히 지금 시점에서 별 의미도 없고 실리도 없으니.... 뭔가 목적이 있어서 쌩깐다기 보다는 어차피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쌩까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으로 일단 중국이랑 친하게 지내는 정도 말고는 딱히 할 것도 없죠...
15/04/30 03:23
그럼 중국이나 아니면 미국 장관이라도 만나로 가야지 어디 이상한 나라로만 자꾸 여행 다니시니...그것도 한국의 중요한 날에만 날잡아서
15/04/30 02:29
동호회 회장 만날려고 반둥회의에 불참했을까요. 정책도 없고 생각도 없고 결정된 것도 없이니 불참했겠지요.
미일이 맺은 협정으로 유사시에 자위대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나요?
15/04/30 02:33
가능합니다. 일단 전쟁 때 한국거주일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하죠. 미일은 미일 방어 조약으로 서로 호혜를 베풀어야 하는데, 전시에는 미군의 작전 능력을 북한을 막는 데 실리적으로 써야 하므로 양쪽을 움직일 수 있는 미군 입장에서는 한국군에게 이해를 구하고 자위대에게 한국거주일본인들을 보호해서 나가도록 하는 게 더 이치에 맞습니다. 탄약, 정보, 각종 병력을 지원받는 한국이 전시에 그러한 전략-정략을 거부할 수 없을 개연성도 충분하고요.
15/04/30 02:39
들어올 여지가 있죠.
협정에서 "파병시 제3국의 주권을 존중한다." 라고 쓰여져 있기는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자위대의 직접적 활동을 허가해 준 것이고 전작권이 미국에 있는 이상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15/04/30 02:34
글쎄요, 어제 일본 뉴스를 보니 역사 인식에 관련헤서 오바마 대통령이 피력한 듯한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미국과 일본이 완전히 짝짜꿍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한국괴 일본을 선텍해야한다는 상황이 온다면 미국은 일본을 택할 것 같습니다.
15/04/30 03:05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429162238486
어제 우리나라 AIIB 지분율이 예상보다 낮을 거 같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미국, 일본 쪽을 포기했으면 중국에게라도 뭔가를 받아내야 될 텐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네요. 외교 쪽으로도 역대 최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4/30 04:16
미국하고 중국사이에서 어려운 상황이긴 한데 양쪽에서 털리는 느낌이라 깝깝하죠. 그나마 기대를 안하고 있었으니 그런갑다 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여행만 주구장창 다니고 임기 마쳤으면 좋겠네요. 뭐 하면 자원외교2 나올것 같아 오히려 무섭습니다.
15/04/30 07:29
미국은 실리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한국보다 일본을 선택하죠. 한국이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건 북한이 ICBM과 핵으로 외교상 무기로 이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전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좀 더 크게 보자면, 설령 만에 하나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한국은 자국민 보호차원으로서의 중요함은 있을 지언정 굳이 한국,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한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할 근거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아니 3면은 바다요, 대륙진출은 북한으로 막혀있는 섬같은 지리가 더이상 중요할리는 없죠. 오히려 군사전략적으로 본다면 남한보다 오키나와/필리핀이 더 중요하죠.
오늘도 미국은 우리의 구세주라고 외치시는 분들에게, 혈맹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동등한 위치로서의 외교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15/04/30 08:32
어차피 이것도 폭탄돌리기죠. 이제 버릴건 버리고 일본이랑 가까워질 시기는 계속 다가오고 있는데 그 버리는걸 택하는 정치인은 바로 여론의 몰매를 맞게되는...그러니 중국만 바라보며 시간만 끌고 있는건데 중국은 이럴때 오히려 태세 전환이 더 빠른 나라고...
15/04/30 09:28
지리적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일본이나 한국 둘 중 하나를 버리라고 하면 한국을 버리는게 이득이죠. 도덕이나 역사적 관계 따위는 하등 관계없어요. 어차피 한국도 경제를 위해 150만명을 학살하고 부정해대는 전범국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물고빨면서 아르메니아는 무시하지 않았던가요.
15/04/30 09:42
오바마 대통령의 프레지던트박 돈노우 그 발언 이후로 겁이 나서 제대로 된 나라 정상은 잘 못 만나고 3세계위주 순방으로 보여주기식 겉도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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