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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6 23:46
헤이쥬드의 떼창을 이길 수 있는 노래가 흔하지는 않겠지요 흐흐
상상만 해도 전율이 몰려옵니다 (물론 전 해외라 공연 못갑니다 ㅠㅠ) 그리고 전 Live and let die가 폴 경 노래라는 걸 알고 완전 놀랬습니다.. GNR 버전을 먼저 접해서 굉장히 락키하다고 느꼈었는데 폴 경이 그런 걸 쓰다니..하면서 말이죠
15/04/27 00:00
저도 GNR 버전을 먼저 접한 사람이긴 합니다만, 폴을 충분히 알고 난 뒤에 이 노래를 다시 들어서 그리 놀라진 않았더랬죠 흐흐.
폴은 사실 본적 자체는 뼛 속까지 락앤롤이신 분입니다.
15/04/26 23:47
전 저 형 노래 중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목록에는 없네요.
그걸 듣고 기타를 배워보겠다고 아주 잠깐 잡고, 그 후로 오랫동안 방구석에 기타가 모셔져 있습니다만... ..... 이 번 공연을 못 가는 게 너무 슬픕니다.
15/04/26 23:58
다윈님 말씀대로 조지 해리슨 곡이 맞습니다. 이 곡은 조지 해리슨과 함께 에릭 클랙튼이 슬라이드 기타를 쳐줬습니다. 그러니까 그럴만 하신 겁니다?
15/04/27 00:45
아이 부끄러워라 싶네요.
그 형이 만든 노래가 아니네요. 에이, 너무 멋지게 하니까 이런 남사스러운 일이 생기니까 이건 전부 그 형 잘못 인 걸로...
15/04/27 09:55
조지 해리슨 곡도 장난 아니죠. 존이랑 폴한테 치여서 몇 곡 못 실었는데, 진짜 불만 가질만 합니다.
그래서 솔로 시절 포텐 폭발시키십니다.
15/04/26 23:48
이런 정성어린 글에는 추천이 필요합니다.
폴매카트니 노래도 나왔으니 누군가 존레논 노래도 정리해서 올려주시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in my life 때문에 존레논의 곡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폴매카트니가 이거 자기가 작곡한 거라고 해서 누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스타일은 존레논 스타일인데...) 존레논 노래중 생각나는거 몇개 꼽아보면... a day in the life, in my life, across the universe, strawberry fields forever, lucy in the sky with diamond, come together 등등.. 둘이 치고박고 싸웠지만, 둘의 천재성이 상호작용해서 좋은 노래들이 쏟아졌다고 생각합니다.
15/04/27 00:03
아마 리콜한방님이 핑크 플로이드 하시고 나시면 아마??? 사실 이거 하면서 존 레논 노래도 많이 들었는데 진짜 레논 앤 매카트니는 제대로 미친 사람들이었습니다. 초기엔 긍정에서 오는 시너지즘, 후기엔 부정에서 오는 시너지즘을 모두 보여줬죠. 그리고 제가 한다면 Best 1은 확정입니다. 사실 폴도 Best 1은 늘 확정이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니까요. 존 레논의 Best 1이 두번째 노래고. 근데 저도 굳이 취향 가르자면 존 쪽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거 하면 존 레논은 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로 시절이 더 재밌겠지요(?)
그리고 In my life는 존 레논 작곡이죠 뭐. 폴이야 숟가락 얹은 정도고.
15/04/27 00:22
In my life는 존레논 곡이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하지만 저 시기의 레넌 매카트니 작업 방식을 생각해봤을때 서로 자기곡이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함께하는 화합의 긍정 시너지즘이 극대화되던 시기의 곡이라..^^
15/04/27 09:57
알려진 바로는 거의 레논이 작곡했고, 폴이 도움을 조금 주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폴이 그랬던 건 좀 아니라고 봐요.
개인적으로 저는 폴 작곡한 곡에 대해 McCartney/Lennon으로 바꾸는 거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흐흐.
15/04/27 01:01
누가뭐래도 존레논 노래중에 이매진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구촌 전체에 국가로 Imagine (John Lennon)을 정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전세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넣어 가르치면 어떨까 하기도 하고..
15/04/27 09:58
저랑 거의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대중음악 역사상 No.1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링스톤지 이 자식들이 비틀즈 별로 안 좋아해서 고작 3위에 위치시켰지만...
15/04/27 00:00
Hey Jude 는 수많은 라이브 버젼에서 같이 부르는 모든 사람들이 매번 다른 느낌을 줘서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폴 매카트니가 건강하게 오래 오래 공연 다녔으면 좋겠어요...
15/04/27 00:04
월드 투어는 얼마나 더 다니실지 모르겠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얘기도 있구요.
제발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투어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퀄리티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중반에 좀 해매시더니 Chas and creation in the backyard부터는 새 프로듀서 쓰더니 본인도 긴장도가 올라가서 나이를 무색케하는 창작력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15/04/27 00:10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폴매카트니(비틀즈)에 대한 글이라 너무나 기쁘게 읽었습니다.
저도 노래는 무조건 비틀즈노래만 듣는 나름 비틀즈광팬이지만(주위에 비틀즈팬이 한명도 없어서 혼자 외롭게 좋아하고있습니다), 이렇게 글쓴님처럼 노래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하게 알진 못하는데,,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콘서트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오히려 기다리는 이시간들이 더 행복하네요,,, G1중에서도 조금은 뒤쪽자리(203)이고 혼자간다는게 마음에 걸리긴하지만, 너무너무 기대되고 이 콘서트 덕분에 다음주 한주동안은 즐겁게 회사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글내용으로 돌아가서 저도 좋아하는 곡들 몇곡 뽑아봤습니다. (1등만 매기고 나머지는 나열) 1. she's leaving home - 스페인여행을 갔었을 때 마침 꽃혔던 곡이었는데, 아름다운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이노래만 들었던 것 같아요. 노래도 좋은데다가 이 노래를 들을때면 스페인이 생각나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또, 아름다운 멜로디도 좋지만 그 뒤에숨겨진 영화같은 스토리도 이 노래의 매력인 것 같네요 @for no one -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 '그녀가 나를 더이상 필요로하지않는다' 라는 가사와 그멜로디를 함께 들을때면 실연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그 분위기가 느껴지곤하죠. 담담한 목소리로 이별을 말하는데도 뭔가 마음속을 후벼파는 그런 곡인 것 같아요. @ here there and everywhere - 아름다운 멜로디와 달달한 목소리로 평화를 외치는 듯한 노래입니다.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같이 듣고싶은 노래! @ I'm down - I'm down은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린 노래였어요. 폴이 부르는 고음 노래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입니다. 그 이외에도 좋아하는 노래를 꼽자면..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getting better, fixing a hole, Magical mystery tour, lovely rita, When i'm 64, Lady madonna, day tripper, If I fell, I'vs just seen a face, Your mother should know
15/04/27 00:14
저도 혼자 공연 자주 가봤는데요, 뭐 공연 시작하면 아무 상관없이 걍 즐길 수 있습니다~
Rock'n roll~~~ 저도 까먹은 것도 많고 해서 새로 많이 공부한 부분도 많아요 흐흐흐
15/04/27 00:27
Abbey Road 참 좋죠 앨범 전체가 하나의 사운드이면서 하나의 노래같이
통째로 듣게되는 마력의 앨범입니다 그 특유의 날것의 아날로그 테크닉과 감성이 공존하면서 묘하게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화이트 앨범이랑 러버소울을 좋아합니다 소녀 감성이라 크크크
15/04/27 09:59
묘하게 쓸쓸한 느낌은 아마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이기 때문이에요. 뭐랄까 공동작업이면서도 실제적인 주도권을 매카트니가 조금 자유롭게 휘두른 느낌이 있어서 앨범 전체의 일체감이 장난 아니죠.
전 강철 멘탈이라 리볼버를 좋아합니다? 크크크
15/04/27 00: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틀즈 시절의) No.1은 Penny lane입니다. 바흐를 연상시키는 이 곡 자체도 좋지만.. 이유는 이 곡과 대응을 이루는 strawberry field forever 떄문인데요.. 뭐랄까 음악의 신이 두 사람에게 같은 주제로 숙제를 주었는데 둘다 다른 방식으로 만점짜리 답안을 내놓은 경우랄까요? 이 후, I'm a walrus / Hello goodbye같은 경우나(주제 : 말장난? ^^)같은 경우도 잇고... 한 곡으로 묶인 Baby you're rich man(Beautiful people), A day in life(일상) 등 비슷한 주제에 대해 다른 해석과 접근을 도출해낸 곡들도 있죠. (비틀즈라는 그룹은 정말 파면 팔수록 더대단하게 다가오는 그룹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폴의 재능이 진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곡이 오브라디 오브라다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생소하던 레게리듬에을 채용한 곡인데, 가공할만한 작곡능력으로 거의 전세계 구전동요급의 지위를 얻은 곡이니...
15/04/27 10:04
스트로베리/페니레인 더블 싱글은 뭐 미친 싱글이죠. 조지 마틴이 역대 최고의 싱글이 될 거라고 생각할 법한 구조구요.
저같은 경우 For no one을 좋아하는 이유가 굉장히 비슷한데, 리볼버를 듣다보면 9번에서 존레논 작곡의 And your bird can sing이 10번에서 폴매카트니의 For no one이 연달아 나오는 부분에서 거의 매번 뮤르가즘을 느낍니다. 레논이 거의 장난처럼 만들었다고 하지만, 정말 그만의 미친 센스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흥겨운 락앤롤 And your bird can sing과 폴 특유의 멜로디 감각이 우수에 젖은 느낌과 인생을 성찰하게 만드는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For no one의 조화는 진짜 대단하죠.
15/04/27 00:51
I've got a feeling ..a feeling deep inside oh yea...h...
저로써는 어떻게 이런 곡을 쓸까 하는 곡... 폴매카트니의 곡들은 뭐랄까... "너무나도 쉽게 슥슥 쓴 곡 같은데.. 이보다 담백하고 진심이 느껴질 수가 있을까 ?" 싶죠.. ... i've got a feeling 의 All these years I've been wandering around Wondering how come nobody told me All that I was looking for was somebody Who looked like you !!!!! 이부분을 참 좋아합니다 그 뭐랄까 캬..아무튼..
15/04/27 17:15
저도 페니레인을 너무 사랑하는데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 많아 괜히 기분이 좋네요.
요즘 너무 설레서 맨 앞에서 네번째 줄 사놓고 예상 셋리스트도 구경하면서 밤잠 설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실 진짜 좋아하는 노래들은 셋리스트에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워요. 제가 솔로시절 노래를 거의 안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maybe i'm amazed 같은 노래는 너무 좋은걸 보면 그냥 폴선생님이 좀 젊었던 때 노래가 취향인 것 같기도.. 뭣보다 사실 제가 here there and everywhere를 라이브로 여자친구와 듣는게 인생의 몇안되는 로망인데 말이죠 셋리스트에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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