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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2 01:17:19
Name dd.lbx
Subject [일반] 웃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괜찮은가. 장동민 논란.
요즘 장동민이 핫합니다. 유력한 무한도전 식스맨이기 때문이죠.
이곳 PGR에서도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장동민을 추천하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장동민.
욕.
너무나도 당연한 연관어가 되었습니다.

장동민의 욕,
대표적인 창자드립 (코디의 창자에 진흙을 채워 구운 뒤, 그 어미에게 먹이고, 네 딸년이다고 외치고 싶다)은 그저,
웃기기 위한 사설 방송 (옹꾸라)에서 한 말일 뿐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옹꾸라에서 최근, 또 하나의 사례가 알려지게 됩니다.
발췌본: http://theqoo.net/square/82440420

(전략)
유세윤 :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참을 수 없는건 처녀가 아닌 여자야
장동민 : 그래 여자의 과거
유상무 : 처녀가 아닌 여자? 아닌데?
유세윤 : 맞어 다 처녀이길 바라는 거잖아
유상무 : 아니?
장동민 : 그래 제일 완벽한건 그거지 아예 캐갈것도 없고 털어도 먼지도 안나오고 절에서 한 30년살다가 내려온.. 근데 이 사회가 그럴수는 없지
(후략)

발췌본에는 훨씬 더 심한 내용이 있으나, 게시판을 더럽히는 느낌이기에 퍼오지는 않았습니다.
전체 맥락이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장동민 논란은 이 외에도 많습니다.
가령 백혈병 걸린 사람에게 "너 언제 죽어?"라는 드립도 있었지요.


장동민의 선행도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준 사례들입니다.

후배 누구가 돈이 없어서 등록비를 대신 내어 줬다,
나물파는 할머니에게 나물 2천원어치 사고 2만원을 쥐어드렸다.
이러한 사례를 들어, 장동민은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평소 언행이 어떠한들 금전적인 도움을 조금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일까요?





대중들에게 장동민이 핫합니다.
다들 장동민을 원합니다.

장동민은
무엇이든 잘 하기에,
올라운드 플레이어이기에,
비록 저러한 치부는 있다 하더라도 공중파에서만큼은 그러지 않기 때문에
사고방식이야 어떻든,
평소의 언행이 어떻든,
장동민은 괜찮다고 합니다.





.


욕.
욕은 불쾌함에 기인합니다.
다른 사람을 짓밟는 감정에 기인하고,
그 것이 결국 웃음을 자극하게 됩니다.

욕을 통한 웃음은 불쾌함을 기저로 합니다.

웃음을 위해서라면 정말 무엇이든 괜찮은 것일까요?
단지 진행능력이 좋다고, 무엇이든 다 잘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런 사람이 이토록 선호받는 현상이 바람직 할까요?




언젠가, 몇개월 전.
핫딜이라며 신동엽에게 싸대기를 휘날리는 광고가 나왔고, 곧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가 그 광고를 보고 할머니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재미있다고 계속 했다는 민원때문이라 알고 있습니다.

방송은 어쩌면 정규 교육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사고는 하는 사람이 방송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쩌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쁜 문화의 일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고 되지 않고를 떠나, 그저 웃음만 준다면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 현상이 놀랍고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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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의
15/04/12 01:22
수정 아이콘
거짓 기자회견 까지한 가장 문제있는 짓을 한 정준하도 하는게 무한도전인걸요.


(솔직히 김구라 보다도 더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12 01:25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내용이라기보다는 장동민이 대중에게 핫한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쪽 이야기는
지금 있는 멤버가 더럽다고 해서 굳이 더러운 사람을 뽑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고 싶구요.
임시닉네임
15/04/12 02:57
수정 아이콘
정준하도 있는데 장동민까지 들어가면
무한도전이 아니라 범죄도전이 될지도 모르죠.;
갓카쿠
15/04/12 07:3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무슨 범죄요?
15/04/12 11:01
수정 아이콘
욕설이나 개인의 사상을 범죄와 엮는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널 죽이겠어" 라고 말하면 살인미수인가요?

여자를 상품으로 팔았던 정준하나
최음제를 상대방의 동의 없이 먹여 강간을 시도했던 노홍철과
어떻게 같은 수준에 놓을 수 있는지요.

방송은 다 이미지 입니다.
순수한척 하면서 뒤에서 스폰받거나 미성년자와 성관계 맺는 방송인들이 널려있는데
차라리 대놓고 가식없이 말하는 장동민쪽이 더 나아보입니다.

원글쓴이분은
자기가 싫은것에 다른사람의 동의을 얻으려 노력하지 마세요.
종교전도와 다름이 없어보입니다.
임시닉네임
15/04/12 21:11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분들과 동급이란 말은 아니지만
코디라는 사람에게 저런 욕설을 한거는 고소당하면 끌려가는 범죄가 맞긴 맞습니다.
티이거
15/04/12 01:2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나쁜문화 운운하면서 엄청 거창하게 말하시는데 그냥 장동민이 싫으신거같은데요.. 포주도 안짤리고있는데 웃기네요
15/04/12 01:26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싫어서 쓴 글이 맞습니다.
저런 사람은 싫어요.

외로, 무한도전 현 멤버를 옹호하는 글은 아닙니다. (글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나요?)
티이거
15/04/12 01: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욕한거 가지고 무슨 대한민국의 문화까지 나오냐말이죠.. 욕하는게 법을 어기는건가요???? 무슨 수단을 가리지않고 웃길려고 욕한다는식으로 표현하세요? 그냥 장동민 스타일이 그렇고 그걸 대중이 좋아하는거에요. 진지하게 생각하지마시고요
15/04/12 01:35
수정 아이콘
웃음은 공감에서 나오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중에서 욕이 있거든요. 욕을 잘 건드리면 웃음코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욕은.. 기저가 불쾌함이구요.

욕으로 웃기는 것은, 그게 무의식적으로는 남을 짓밟는 쾌감을 자극해서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경쟁과 닮아있죠.

욕으로 웃기니 웃음이 나온다는걸 그냥 표면적으로 보면 재미있는게 맞긴 한데..
욕으로 왜 웃음이 나오냐를 보면.. 좀 그래요.

팟캐스트나 케이블에서 저러면 저도 아무 말 안했을텐데, 공중파는 애들도 많이 봐서요.
그냥 공중파에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04/12 10:23
수정 아이콘
취향일 뿐이죠.
그게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고... 그런데 내가 싫다고 남들도 싫어하라고 하는건 좀...
루크레티아
15/04/12 01:26
수정 아이콘
글쓴분처럼 욕을 근본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일 수도 있고, 다른 대중들처럼 다의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죠.
환경과 매체가 다변화 되고, 개방적이 된 지금에는 충분히 받아들여 질 수 있기 때문에 장동민이 뜨고 있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모든 욕을 배척하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장동민이 공중파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 욕쟁이 할머니가 괜히 하나의 코드가 된 것이 아니죠.
15/04/12 01:28
수정 아이콘
대중이 그렇게 변한거군요. 참 그러네요.
제가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창자드립이나 콘돔드립이 역한거 보면.. 저는 대중 코드는 아닌가봅니다.
15/04/12 12:02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아시는 것 같은데요.
장동민이 대세 개그맨이 된 이유는, 대중들이 바뀌어 그런게 아닙니다.
대중들은 변한게 없어요. 욕하는거, 고함치는거 여전히 싫어합니다.

다만, 더 지니어스를 통해 장동민이 그동안 멍청해보이고 욕만하는 개그맨에서
리더쉽, 포용력, 그리고 명문대생들, 프로포커플레이어등과
겨룰만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란걸
대중들이 알게 되면서부터 대세가 된거에요.

생각없이 욕하거나 고함치면 당연히 듣기 싫죠.
하지만 그 욕이나 고함이 모두 웃음을 위해 치밀하게 계산되었거나,
십여년간의 방송경험을 통해 체득한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웃길려고 용쓴다' 이런생각이 들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죠.

더 지니어스를 보든 안보든 상관은 없지만
대부분 대충이라도 본 사람은 장동민 지지하고
아예 안 본 사람은 장동민 싫어하더군요.

그 사람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겉모습만 보고 상상해서 결론내린 글은
동의를 얻기 어렵습니다.
삼공파일
15/04/12 01:26
수정 아이콘
식스맨이_하기_싫다.podcast
15/04/12 01:30
수정 아이콘
옹꾸라로 인해 대중매체에서는 사라졌으면 하는데, 되려 저걸로 더 뜨는 느낌입니다.
대중이 정말 저런걸 원하는 시대인가봐요.
뻐꾸기둘
15/04/12 01:27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아마 매장되었겠죠. 역시 세상은 인기있고 볼일.
티이거
15/04/12 01: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신동엽도 똑같죠.. 다른사람이면 매장이죠
뻐꾸기둘
15/04/12 01: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장동민의 팟캐스트에서의 발언 수위는 장동민 이름 떼고 보면 어디 일베에 올라온 여혐글 수준입니다. 거의 헤이트스피치에 준하는 수위죠. 개그의 발언 수위에 한정해서 비교한다면 신동엽과 비교되기엔 신동엽이 너무 억울할 듯 하군요.

뭐 공중파에서 저런소리 지껄인건 아니니 방송하차니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팟캐스트라고 해서 저런 소리를 지껄이고 아무런 반발도 안 받으리라 기대하는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죠.
WeakandPowerless
15/04/12 02:17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거 같은데...
15/04/12 01:37
수정 아이콘
유명해야.. 실드도 생기고 그러니까요.
박태환을 봐도요..
삼공파일
15/04/12 01:33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우승하고 장동민이 호감이었는데 이거 보니까 좀 정떨어지네요. 제 개인적인 소감이랑 상관 없이 무한도전의 주소비층은 구매력이 가장 강하다는 30대 여자들이고 무한도전이 그들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내정자였던 장동민이 내쳐지지 않을까 그런 예상입니다.
15/04/12 01:42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여성분들 봐도 장동민이 되면 무도 안보겠다는 분들이 대다수네요..
사실 지난주까지만 봤을땐, 그간의 식스맨이 장동민을 내정하고 가는거였다면 이번 식스맨은 확실히 장동민 비중을 줄였더라구요.
말 많았던 유병재도 한번 더 내 보냈고..

여담인데, 유병재는 장동민 최시원 찍었다던데.. 장동민은 당연히 식스맨이 안 될 최시원과 홍진경 찍은거 보고
흐흐.. 뭐 씁쓸한 웃음이 나더군요.

무도야 뭐 알아서들 잘 하시겠죠.
SSoLaRiON
15/04/12 01:53
수정 아이콘
유병재의 장동민 최시원
장동민의 홍진경 최시원

최시원은 공통이고 장동민은 본인 찍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나머지 6인중 한명 뽑으라면
당시 8인의 활약을 보면 남장까지 하고 노력한 홍진경을 뽑은 건 오히려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식스맨이 안될 사람 찍었다는 건 그냥 장동민이 싫어서 그렇게 보이시는 듯
15/04/12 01:58
수정 아이콘
제가 장동민을 밉게 봐서 그런것 같네요..
15/04/12 01:35
수정 아이콘
과한 반응 같기도 하고 자업자득같기도 하고..
전 잘 모르겠네요.. 허허;;
15/04/12 01:43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에 뭐 이런 반응이야? 라고 보실 분도 계시고, 제가 과할 수도 있겠죠.
15/04/12 01:35
수정 아이콘
욕한거 하나가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것 까지는 가는건 너무 나갔네요
대중이 재미있다면 재미있는겁니다
대중의 도덕적 잣대가 저정도는 허용할수있다는거죠
사실 저런거 아는 대중의 숫자도 적을거구요
15/04/12 01:45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들이 괜찮다는 분도 계실거고, 그게 대중인거 같고
저는 저런 발언은 많이 아니다.. 싶어서 요런 반응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소에 머릿 속에 저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사람인데...
저 사람이 무얼 말해도 불편할거 같아요.

정준하도 마찬가지의 감정을 받고, 조형기에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5/04/12 02:08
수정 아이콘
님께서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습니다.
근데 그런 대중의 반응이 잘못됐다 ?라고 할건 아니죠
내가 싫은건 싫은거고 대중이 좋아하는건 좋아하는겁니다

그현상에 대해서 님께서 이건 나쁜 현상이다라고 하시면 대중을 낮춰보시는거죠
15/04/12 07:4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대중들 수준을 낮게 보면서 난 그렇지 않아하면서 자신을 높이는 전형적인 화법입니다.
산성비
15/04/12 01:38
수정 아이콘
논란은 아니고 그냥 나는 장동민이 싫다죠 저도 싫습니다.

말 함부로하고 사랑 받는게 고깝죠 아니(우회욕설)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4/12 01:46
수정 아이콘
입으로 직접 뱉는 말의 수위는 머릿 속의 생각보다 훨씬 약할텐데..
실제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상상도 안되어서요.
보기가 불편합니다..
푸른음속
15/04/12 01:40
수정 아이콘
전 이 정도 가지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온다는게 너무 나간듯 싶습니다.
마치 어떻게든 뭐라도 털어서 싫어하는 사람 일단 까고 보자는 글 같네요.
그와 별개로 식스맨은 장동민 이상의 능력자가 없다고 봐서 장동민 투입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글만 읽고 댓글 달았는데 윗분이랑 문장 하나가 거의 동일하네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낄 것 같네요. 장동민을 싫어하는 분도 계신다면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기 마련인데요.
15/04/12 01:49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강도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니까요.. 저는 무한도전에서 장동민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때에도 불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주변 사람을 다 짓밟아야 한다는 어조, 짓밟음의 쾌감을 통한 웃음을 유도하는게 너무 보여서요.
주먹 특집도 같은 맥락이구요.

그런데 과거 발언과 얽히니, 대체 이 사람은 뭐냐.. 싶은거구요.
장동민 좋아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지금까지 해 온게 있으니까요.
싫어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구요.
푸른음속
15/04/12 01:52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 전부 안 읽고 댓글 달았는데, 들어가서 읽어보니 너무 나간 발언들이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저런걸 그래도 웃기려고 한 말들이니 재미로 볼 수 있느냐, 아니냐가 불호와 호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The xian
15/04/12 01:43
수정 아이콘
뭐. 그저 재미만 있으면 되지 하는 식으로 가는 게 소수의 생각은 아니지요. 오히려 다수의 생각입니다.
당장에. 제가 밥먹고 살아온 게임판만 봐도 유저 대다수는 베끼든 뭐든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실제 소비행태도 그렇습니다.
게임. 영화. 예능. 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죠. 즐거움이 최우선인 콘텐츠에서 그런 반응은 매우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고. 이질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그런 식으로만 흘러가면 분명히 부작용이 생기지요.

저는 저런 류의 발언은 특정계층의 비하라 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장동민의 스타일도 싫어합니다.
무도에서 식스맨으로 중용을 하는 건 그분들 사정이니 알 바 아니고요.
장동민이 들어가서 재미만 있다면야. 자기 지분 잘 차지한다면야. 그래서 시청률이 오른다면야. 나쁠 건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 건이 만약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이걸로 인해 소위 여론이 안 좋아지면. 장동민은 식스맨은 고사하고 당분간 방송 접어야 할 겁니다.
15/04/12 01:53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이든 뭐든 재미있으면 된다는 쪽에 가깝긴 한데, 인간적인 최소한의 도리는 지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웃음코드를 베끼든 프로그램 플랫폼을 베끼든 괜찮고 거부감이 없는데, 웃음 코드가 욕은 아니었으면 하구요.

게임은 베끼든 상업성을 짙게 띄든 괜찮다고 보고 돈도 많이 날렸지만..
다 게임회사 개발자들 기획자들 밥 먹여살리려 그런거다 생각하고 씁쓸해 했지만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확률 0% 사건을 보고나니, 아. 이건 정도를 넘어섰다.. 싶더군요.

웃음코드를 욕으로 가져간다는게 제게는 확률 0%짜리 유료 아이템입니다.
The xian
15/04/12 02:0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비슷한 게임류의 기획팀장이었고 확률 아이템 이야기하면 아마 이야기할 게 적어도 하루 날밤은 새도 될 정도이긴 하고. 실무자였을 때에 소숫점 둘째자리 확률을(그렇게 되면 아이템 가액에 따라서는 가격이 수백만단위까지 치솟습니다.) 넣으라는 지시에 반대했다가 욕을 먹은 적도 있지만... 그런 저에게도 확률 0% 건은 정말 경악할 일이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15/04/12 01:43
수정 아이콘
몇몇 커뮤니티에서 반응들을 봤는데 "그럴수도 있지.. 무도가 무슨 정치인 인사청문회냐??" 는 식의 반응이 의외로 있더군요 많이
무한도전 식스맨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 정준하나 김구라가 과거에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이건만 두고 본다면 옹달샘 3멤버 전부다 매장수준될겁니다..

과거 이도경 루저발언 한번했다고 엄청나게 폭풍일었고, 몇일전 예원-이태임때도 엄청난일들이 있었는데
장동민 발언이 유야무야 넘어가진 않을 것 같네요.

몇몇 마초분들이야 남자들이 다 그렇지 하실진 몰라도
이거는 거의 일베유저들이 여성혐오 발언 하는거나 마찬가지 같은데요
15/04/12 01:56
수정 아이콘
콘돔발언도 그렇고 이번건도 그렇고..
그 외의 여러 발언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장동민이 여성혐오 코드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친구의 여자친구를 빼앗고 잠깐 만나다 차버렸다는 말도 했었고요..

댓글 쓰다보니 느끼는건데,
여성연령대가 주 소비계층인 무한도전에서
장동민이 식스맨이 되긴 어렵겠다 싶네요..
15/04/12 01: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장동민은 정말 불호입니다.
Shandris
15/04/12 01:46
수정 아이콘
김구라와 비슷하달까...사실 개인적으로 김구라를 그래서 안 좋아하긴 하지만요...성질 못 죽이면 그 빡빡한 무도에서 오래 못 가겠죠 뭐...
근데 식스맨에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획이 별로라...기획만치면 광희가 가장 나은거 같긴 한데...
it's the kick
15/04/12 01:46
수정 아이콘
이건 거의 전설의 인터넷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연예인 실명 거론 음담패설+험담"을 뺀 수준인것 같은데...
여태까진 별 생각없었는데 이거 인터넷신문에 뜨면 반 끝장일것 같네요
스타조아
15/04/12 01:47
수정 아이콘
막말 개그는 저랑 안맞아 장동민 싫어하는데.. 본문에 나온 내용은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저게 실드 가능하다는게 무척 놀랍습니다.
15/04/12 01:47
수정 아이콘
꼭 저 옹꾸라 대화 내용 다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건 욕설문제를 아득히 넘어 남자들의 가장 저급한 술자리 대화에서도 잘 안나오는, 여자들의 처녀성에 대한 더러운 토크인데요;; 얼마전 콘돔 쓰자는 여자에게 섭섭하다는 말을 방송서 했던 전력(?), 유명했던 마초적 성향 등 저런 사람이 왜 지탄받지 않는지 그게 더 의아합니다.
15/04/12 02:00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링크 내용을 붙이기가 참 그래서 가장 약한 부분만 붙여두었는데,
혹시 전문을 보실 분은 본문의 링크를 열어서 읽어주세요.
(그런데 본문 링크의 발췌본도 전체는 아니고 일부만 적어둔 것입니다. 진짜 풀버전은 직접 들으셔야 해요.)
15/04/12 12:37
수정 아이콘
콘돔쓰자는 여자에게 섭섭하다는 말은 오해하신거 같습니다. 속사정 쌀롱이었던가로 기억하는데 여자분 사연이 결혼할 남자가 피임을 철저히 해서 서운하다고 했는데 장동민이 그 여자분 입장에서 결혼할 사이인데도 피임에 철저하면 서운할 수도 있다고 옹호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인터넷에는 편집본만 돌아다니더라구요.
15/04/12 13:2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저도 기사를 제목만 읽어서 완전 잘못 알고 있었군요 -_-;;; 정보 감사합니다.
The xian
15/04/12 01:49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 보니 뭐 허지웅씨 말처럼 장동민을 쓰다가 바꾸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런 말이 일상이라면 조만간 사고치고 방송 접을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가볍게 보자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5/04/12 01:51
수정 아이콘
취향이 불호인건 상관없는데 그걸 무슨 시비를 가려야 할 정의의 문제로 공격하는건 반대합니다. 오히려 욕이니 발언이니 꼬투리잡고 까내리는 짓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낱 예능프로그램에 무슨 바른생활을 바라는건가요. 그게 불호라면 안 보면 되구요.
15/04/12 01:57
수정 아이콘
이건 예능프로그램 나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공인으로써 일베충들이나 할만한 말들을 다들으라고 했다는거는 이게 실드가 가능한 부분인가요???? 평소에도 주위에 저런정도의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든수준인데..

저정도의 여성혐오 발언이면,,

다른 예로 든다면 미국에서 유명영화배우가 나와서 깜둥이 발언하는거하고 비슷한 수준아닙니까??
WeakandPowerless
15/04/12 02:21
수정 아이콘
동감
15/04/12 01:53
수정 아이콘
사회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경계 하는게 집단에 대한 혐오 아닌가요? 만약 축구선수가 흑인선수 한테 난 니가 싫다고 한다면 이건 개인의 문제지만니가 흑인이라서 싫다고 한다면 이건 커뮤니티 존속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효연광팬세우실
15/04/12 01:55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간 놈들이네요. 극혐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15/04/12 01:56
수정 아이콘
때와 장소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공중파에서 저거의 반의 반이라도 그러면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저 경우는 개인 팟캐스트, 거기다 성인용이구요.
아마 안 들어 보신것 같은데,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익스큐즈하고 시작합니다.
더한 패드립도 많습니다만, 심지어 시작할 때 여성비하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맞지않는 사람은 다음화를 들어달라는 공지가 나간적도 있습니다.
일단 옹꾸라라는 방송을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TELEPHONE
15/04/1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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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 때 사연 보내는 사람 중에는 미성년자도 꽤나 많이 있었어요.
미성년자 사연받고, 공개방송까지 하면서 옹달샘도 다 알고 있었죠. 이거 청소년들도 많이 듣는다는 것도.
15/04/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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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반인이 저런 발언을 한다고해도 심각한 수준아닌가요??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저런말 나와도 그건 정신나간수준 아닌지??
15/04/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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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욕이야 상관없지요. 일례로 코디에게 창자를 꺼내서 구워먹느니 하는 발언도 전 코디와의 상호협의가 있기에 괜찮다쪽이였거든요.
하지만 이 발언은 아니죠. 욕들을 각오하고 듣는 청취자들이 아닌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말을 했을 경우엔 아무리 팟캐스트고 사전에 안내를 한다고 해도 문제소지가 있지요.
15/04/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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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큐즈한다는건 괜찮은데,
저런 생각을 하고.. 그걸 말로 풀어낸다는게 참 그러네요.
연령층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든, 전연령으로 하든 그런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구요.

다른 사람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것들을 말로 풀어낼 정도라면..
저 사람은 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싶습니다..
장동민의 사고방식이 무섭고, 저 사람이 공중파 메인 예능에 나온다면 저런 사고방식이 대중화 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15/04/1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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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께서 인간답지 않는 말투라고 쓰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네요. 오히려 지극히 인간다운, 본성에 가까운 저급한말이라고 보여지구요. 개그맨중엔 유재석 사람도 있고 장동민 같은 사람도 있고 김구라 사람도 있고 신동엽같은 사람도 있고 그래야 세상이 재밌지 않나요? "그 사람 개그 스타일이 싫어서 그 사람 나오는 프로는 보지 않겠다"는 거랑, '저 사람이 저런말 못하게 해야되'는 다른것 같습니다.
15/04/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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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저런 말 못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장동민의 언행이 싫어서, 그런데도 대중에게는 핫한게 신기해서 쓴 글입니다.
15/04/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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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간다운 사고는 하는 사람이 방송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게 그 뜻 아닌가요?
장동민이 글쓴분 기준에 인간답지 않은데 안나왔으면 좋겠다..
15/04/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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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서 그렇게 느끼셨나 보네요.. 제가 잘 못 썼습니다.
공중파로 한정해서 쓴 부분입니다. 케이블이나 팟캐스트에선 어떻든 상관없구요.
뻐꾸기둘
15/04/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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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 수위가 헤이트 스피치의 경계선에 있으면 문제가 되죠. 표현의 자유는 아무말이나 해도 된다고 주는게 아니니까요.
15/04/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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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가 케이블에서 표현의자유 경계선이라면 표현의자유가 아예없는것 아닌가요?
뻐꾸기둘
15/04/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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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님의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링크의 발췌본은 표현의 자유와는 100만광년정도 떨어져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헤이트 스피치에 준하는 수준의 화장실 유머 하면서 놀고 싶으면 그냥 사석 술자리에서나 하고 끝내야죠.
15/04/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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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정도의 헤이트 스피치가 적어도 케이블에서는 막아지는게 재미없는 1인으로써 이야기 하자면 케이블도 아닌 팟캐스트에서 까지 발언을 하면 안된다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이것에 대해서 싫어하는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요새 좀 나아지긴 했지만 조금은 원초적인 개그를 원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너무 보수적인 개그이념을 가지고있는 분들이 많아요...
뻐꾸기둘
15/04/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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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것과 개그의 수위 문제는 다소 다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개그 소재가 다양화 되는 데에는 긍정적입니다만, 표현의 수위가 헤이트 스피치에 이르러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 선을 넘지 않고 개그를 짜내는게 개그맨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건에 한해서는 능력의 실패인지 본인의 사고방식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옹달샘이 선을 한참 넘은 것 같네요.
15/04/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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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수위의 문제는 개인의 차이이고 결국 집단의 평균적인 선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받아드려지냐도 또 다르고요. 분명 그당시만해도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익스큐즈도 했고요. 그렇다면 적어도 그 집단에서는 받아드려지는 개그라는것이죠. 문제는 그 사람이 더 큰 집단으로 나왔을 때 터진것이고요. 선을 넘었다고 표현한것이 개인적인 입장에서야 존중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케이블이나 인터넷방송은 좀더 원초적으로 가도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에 대해서 욕먹는것도 몫이죠. 하지만 그거 자체를 하지말라고 하는건 옳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재미 없어요.
뻐꾸기둘
15/04/1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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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나 인터넷 방송이라고 해서 '재미있으면 허용하자'분위기로 가자면 일베애들의 혐오 개그도 딱히 뭐라고 할 당위가 없어지죠. 지들이 재미있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15/04/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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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 허용하자가 아니라 층위가 좀더 낮았으면 좋겠습니다입니다. 둘을 구분해주세요. 제가 '재미있으면 허용하자'라고 한적 없습니다. 호도해서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분명히 두번이나 이야기햇지만에 그것에 대해서 욕먹는것도 몫이라고 분명히 써두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그렇게 과도하게 라인을 긋지 말자입니다. 대중들에게 모나면 맞고 들어갈것이고 허용되면 계속되겠죠. 비판해도 할말없고 재미없으면 없어집니다. 다만 이것을 완정 봉쇄하지 말자 수준이죠.
뻐꾸기둘
15/04/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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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님//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저도 일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엔 대체로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고, 사전 심의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부감을 가지는 편입니다.

다만, 아무리 팟캐스트라고는 하나 저정도 표현이 아무런 태클 없이 허용될 정도로 층위가 낮아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15/04/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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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둘 님// 이미 이정도면 태클이 걸려도 크게 걸린것 같은데요? 아직까지 그정도 층위가 낮아지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일들 보면 층위가 낮아지는것 보다 층위를 너무 높여서 매장시키는 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정육점쿠폰
15/04/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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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 정준하, 돼지발정제 노홍철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네요.
저런 발언으로 불쾌감 느끼실 정도면 그 동안 무한도전 보면서 저 두 사람은 어떻게 견디셨을까.
15/04/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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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까지 느끼진 않습니다. 들어온다 해도 전 무도 시청을 하겠구요.
다만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구설수에 시달려왔고 지금 빈자리도 사고치고 떠난 맴버의 빈자리를 채우는건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맴버를 거를 수 있을때 거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정도의 생각입니다.
15/04/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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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두사람도 불편했습니다.
그 중에서 정준하는 더 불편했구요.

무도 실드치는것 같아서.. 장동민과 비교해서 자세히 쓰진 않으려 하고요,
지금 사람이 더럽다고 해서 새로 뽑는 사람도 굳이 더러운 사람을 뽑아야 하나 싶습니다.
15/04/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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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저당시 옹달샘이 참 다들 힘들시기였는데
저 팟캐스트 방송이 유일한 힐링방송이였죠

이게 다시 화살로 돌아올줄은 셋 다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것 같네요
15/04/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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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복귀시켜야한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하물며 장동민이야..

대중들은 기준도 명확하지않죠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고
죄른 지어도 잘만 나오기도 하고
그냥 밉상이라서 못나오는게 연예계고 연예인이죠
거믄별
15/04/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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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장동민이 식스맨 후보가 아니었다면... 저 발언들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게시글이 PGR에 올라왔을까요?

장동민이 그동안 밀고왔던 케릭터 그대로 팟캐스트에서 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공중파, 케이블이 아니니 걸러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방송이 나오는 것이죠.

이런 류의 대표적인 사람이 박명수라고 생각합니다.
박명수의 케릭터는 호통치고 땡깡부리는 그런 이미지를 한동안 밀고 나갔고 박명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방송용 케릭터일 뿐이지... 실제 생활은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이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장동민이 실생활에서도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라면 정의의 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아닌 방송용 케릭터라면... 방송을 방송으로 보지못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때 개콘의 한 코너에서 이런 구호를 외쳤었죠.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 이것을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방송용 케릭터는 방송용 케릭터일뿐 오해하지 말자' 라고 말이죠.
BravelyDefault
15/04/12 02:03
수정 아이콘
장동민 씨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식스맨 장동민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도 멤버에 대단한 도덕심을 바라지 않는데(위에서 언급된 정준하도 그렇고, 돼지발정제 데이트 강간의 노홍철도 있고, 길의 임대차 논란은 아에 희화화시켰을 정도니까요), 식스맨 때문에 시끄러워 질 것 같아서 싫습니다.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무도이니 장동민의 이런 발언들이 수면으로 떠오르면 얼마나 헬게이트가 열릴지..
불쌍한오빠
15/04/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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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이뿔났다 보신 분들은 장동민 성격 안좋은거 아시지 않나요?
서연지양한테 스타지고 비방용 리매치한게 인터넷에서 공개됐는데 그냥 재미로 하는 욕이 아니라 진지하게 욕하고 성질을 부려서 서연지양을 울렸었죠;;
다비드 데 헤아
15/04/1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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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용 리매치 경기 어디서 볼수있어요?
불쌍한오빠
15/04/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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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못찾겠고 당시 글들을 찾아보니 제 기억이 틀린 부분이 있네요
온라인으로 대결하고 다음주에 스튜디오에서 재대결을 한거였고 정색은 한건 맞는데 직접적인 욕을 한건 아닌것 같네요
바보왕
15/04/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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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장동민 한 사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우리 사회 자체가 욕에 무뎌져 있어요.
이걸 장동민 한 사람의 문제인 양 화살을 쏘는 건 싫습니다.

그리고 욕은 불쾌함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욕은 한 사회의 폭력과 금기에 대한 학습과 굴종에서 옵니다.
굴종을 통해 순화된 형태로 폭력을 구사하는 힘을 얻는 겁니다.

욕하는 사람 개인에 대한 비난, 나아가 무작정 욕을 쓰지 말라는 주장은
욕에서 불편함을 못 느끼는 현재 새태와 동급으로 갑갑한 노릇입니다.
억압당한 사회의 표출구를 마저 틀어막는 것과 같으니까요.
작은 아무무
15/04/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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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장동민 아니면 할 사람도 없는데....
게다가 제 주변에서 장동민 싫어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네요
게다가 옹꾸라에서 방송하는 내용도 대중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는겁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예능프로 멤버 뽑는데 인성검사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재미있다는 사람이 분명히 많고 자신이 장동민이 싫다면 그냥 무도를 안 보시면 됩니다
뭐 내가 원래 보던 프로를 왜 장동민이 합류해서 망치냐....뭐 이러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식스맨은 필요하니까 뽑고 재미있으니까 들어가는겁니다
안 맞으신다면 떠나시는 수밖에 없죠
쿠로다 칸베에
15/04/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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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광고를 예를 들어서 말씀해 주셨지만
광고의 내용이 문제였지 광고를 직은 신동엽씨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지 않았듯이

장동민이 티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의 문제이지
장동민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이는건 오히려 그게 더 당황스럽네요
15/04/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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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는 장동민을 무도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처음부터 욕과 남을 짓밟는 것을 통한 웃음을 끌어내는게 꽤나 불편했었구요.
그러다가 이렇게 장동민이라는 사람의 언행을 알게 되니 이제 장동민이 싫어지는건데요.

만약 장동민이 무도에서
기존의 욕 코드를 버리고 잘못을 인정한다면
아마도 별 거부감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중들이 신동엽에게 거부감을 쉽사리 느끼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 보구요.
대마초를 자랑스러워 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장동민은 욕과 짓밟음을 통한 웃음코드를 되려 자랑스러워 해서요.
이미지 변신하기에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 날리는 것이기도 하고..

뭐 아무튼 무도와 장동민씨가 알아서들 잘 하시겠죠..
장동민이 욕 코드를 저리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다면 (내 욕은 정의로운 욕이다)
저도 장동민을 미워하진 않았을겁니다.
쿠로다 칸베에
15/04/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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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동민=욕 코드를 통해 웃기는 사람
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말씀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에서 장동민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면면중에 자극적으로 욕설을 하거나 타인을 배척함으로써 얻는 부분도 있지만
또 다른 많은 면모들이 있기에 장동민이라는 사람이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지금의 식스맨에 이야기가 오르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욕쟁이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방송에서 오랜기간 살아 남은 사람은 아니겠지요
XellOsisM
15/04/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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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그렇긴 하지만 그냥 확 식스맨 관두고 5인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재미고 화제고 떠나서 무도 보는게 좋은데 근래에 무도는 식스맨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15/04/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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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식스맨을 보자면 저는 성공보다 실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김태호 피디가 이야기했던 유재석씨 과부화 문제... 괜히 한명 채울려고 식스맨뽑는게 아니라서...
XellOsisM
15/04/1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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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제작진도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을것 같아요. 식스맨의 필요성은 충분히 알지만 괜히 투정 한번 부려봤습니다.
15/04/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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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식스맨 프로젝트 자체가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을 배려한 프로젝트라고 보거든요. 근데 지금까지의 여정을 보면 괜히 배려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확뽑았으면 좋았든 싫든 이정도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요... 너무 과도한 투자를 했는데 본전도 못뽑은 느낌이랄까...
15/04/1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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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강연후기에서 5인으론 힘들어서 6인은 꼭 필요하다고 언급한걸로 압니다.
분량문제도 그렇고 유재석도 너무나 힘들어해서(뭐가 그리 힘든진 모르겠지만;;)
한 명은 꼭 더 뽑아야 한다고..
이사무
15/04/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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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오인용이 유행하거나, 김구라(들)의 인터넷방송이 유행할 때도 한 번도 듣거나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김구라가 공중파에 처음나왔을 때도 꽤나 거북해 했는데, 몇년이 지나서야 라디오스타와 초창기의 썰전 때문에 많이보게 됐구요.
(김구라 본인도 스스로 사과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론 저런 막말류 정말 극혐오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들의 일상에서의 똘끼를 무용담처럼 펼치는 옹달샘을 정말 싫어하고,
그들이 나오는 방송 역시 찾아보지도 않고 오히려 나오면 돌리는 편이구요.
무한도전도 예전의 포주나 사건이나 길의 임대차사건 (인터넷 여론과 달리 전 이건 분명 길과 개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등을 보면서
무도도 급 호감이 떨어졌는데, 만약 장동민이 나온다면..... 김구라 처럼 본인이 스스로 과거를 부끄러워하고 노력을 한다면 모를까,
옹달샘 캐릭터를 유지하며 다른데서도 계속 저런다면 전 무도를 이제는 볼 일이 없을 거 같네요
15/04/12 02:12
수정 아이콘
허허.. 다른 건 몰라도 여자분들이 방송 듣고 실망 안하는게 더 이상하겠네요.
파벨네드베드
15/04/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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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번 범해보려고 돼지발정제 구하려던 사연을 버젓히 잡지에 기고한 노홍철은 괜찮고
잣대가 너무 틀려요 쩝.
15/04/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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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식스맨 선정 과정에서 팬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자체를 어이없고 이상하게 보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현재 무한도전의 리스크는 광적인 팬 혹은 까 둘다 인것 같습니다. 그놈의 팬이라고 자처한 사람들때문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면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무한도전에 입장에서 보자면 이미 멤버 두명이 사건으로 빠진 이상황에서 새로운 멤버를 뽑을때 과연 구설수 리스크를 안고 갈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 적입니다. 이미 선례가 두명이나 있는데 새로운 멤버또한 구설수에 오른다면 보류해볼수 있죠. 근데 문제는 아무리봐도 현재 5명의 후보중에 김태호 PD의 이야기 처럼 유재석을 보좌할만한 인재는 장동민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는것이죠...

뭐 결국 이래나 저래나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결정이고 결국 그건 무한도전의 몫이겠죠.
뭐 그건 그거고 결국 이사태의 근본원인은 두명의 사건으로 인한 극심한 멤버공백과 과몰입하는 극성팬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예능은 예능답게 어느정도 내려놓고 봤으면 좋겠는데...
지금뭐하고있니
15/04/12 02: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그걸 알고도 이용하는 게 무도죠.
식스맨 특집을 몇 주 동안 했나요? 국무총리 인선도 후보군이 이름 오르고 나서는 이렇게 오래 끌지는 않습니다. 물론 무도 입장에서야 시청자 반응 봐가면서, 식스맨 후보들이 무도에 적응할 기회를 어느 정도 제공하면서 심사하는 셈이 되겠지만(둘 중에 후자는 방송으로 안 해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것이지만) 이렇게 식스맨 뽑겠다고 한 거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파급력이 강한 예능프로가 몇 주를 이 기획에 몰아넣으면, 국무총리 인선보다도 더 자극적인 소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몰입하는 팬층이 이미 존재했지만, 기획 자체가 그 팬은 물론 그 외의 팬들까지도 더 과몰입하게 만들었다는 거죠. 근데도 제작진은 이걸 선택한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선택 자체는 충분히 합리적이었고 좋은 선택지였다고 봅니다. 시청자들 취향도 확인했고, 방송상의 케미도 어느 정도는 봤고, 이걸로 이슈도 만들었고, 식스맨에게도 '무도 맛'이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고, 길 들어올 때에 비하면 훨씬 덜 부정적일 수도 있고, 그 정도 이득을 봤으니 손해야 감당해야죠. 본인들의 선택이니까요.
15/04/12 02:31
수정 아이콘
결국 이건 무한도전 자체의 리스크이고 그건 결국 무한도전 제작친측의 판단이죠. 하지만 그래도 과도하다는 생각을 버릴수는 없습니다.
뭐 그건 나중에 한번 크게 이야기해야할 주제니까 넘어가고 방송상의 케미도 어느 정도는 봤고, 이걸로 이슈도 만들었고, 식스맨에게도 '무도 맛'이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고, 길 들어올 때에 비하면 훨씬 덜 부정적일 수도 있고, 그 정도 이득을 봤으니 손해야 감당하는게 맞는데 과연 이정도 논란까지 생각했냐라고 따진다면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정도의 논란은 그들도 생각 못했을것이고 이건 큰타격이죠. 잘못하면 식스맨을 원점으로 되돌릴정도로요. 전에도 나왔지만 이치에 맞지 않아도 20~30여성팬들이 등돌리면 무한도전도 답이 없습니다. 이미 사례가 증명하는거죠. 이 발언은 어찌되었든 충분히 그럴만하고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감수할만한 손해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04/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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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이 정도 논란까지 고려하지 못 했다고 해도 이득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선발 과정에서 드러나서 낙마하는 게 선발되고 나서 밝혀지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할 거 같거든요. (정준하나 노홍철의 사건들은 모두 선발 이후 시간이 한참 흘러 무한도전팀으로 인식된 이후에나 꽤나 밝혀졌죠. 노홍철 사건은 얼마나 알려졌는지도 모르겠고)
즉, 님이 말씀하신 과도한 팬심은 어느 정도 상수로 계산해두고, 식스맨 후보의 과거사도 상수라고 하면, 결국 밝혀지는 시점이 선발 전이냐 후냐인데, 후보다는 전이 낫다는 거죠. 어차피 식스맨을 이번처럼 안 하고 길처럼 했으면 아마 '한 팀'이라고 인식되는 데 한참 걸릴텐데, 그 와중에 터지면 정말로 퇴출/유지 막막한 기로에 서게 되거든요. 지금은 그냥 '넌 결격' 해버리면 장동민만(혹은 그 후보) 새가 되고, 무도는 그와중에 칭찬 아닌 칭찬도 받을 수 있고...차라리 낫죠. 무산되는 것도 '탐정특집'무산시켜도 시청자들이 아쉬워하지, 욕하진 않잖아요? 시간뒀다가 천천히 다시 뽑으면 되고.. 그래서 논란이 이렇게(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꽤라고 쳐도) 커졌다고 하더라도 이득이라고 봅니다.
15/04/12 02:46
수정 아이콘
저는 손해라고 봅니다. 그것이 전에 밝혀지든 후에 밝혀지든 문제는 20~30대 여성팬들의 등을 돌릴수 있는 문제라는것이죠. 그동안에 그 팬덤이 한 일들을 생각해본다면 저는 이것은 어느정도의 손해라고 봅니다. 시간 둿다가 천천히 다시 뽑으면 된다고 하셧지만 문제는 이미 들어난 유재석씨의 과부화와 6인이 아니면 진행할수없는 장기 프로젝트에 있죠. 과연 시간이 많은데 식스맨 프로젝트를 했다고 본다면 저는 아니라고봅니다. 그렇다고 촉박한 시간도 아니지만 나중에 천천히 다시 뽑을정도의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김태호 피디의 발언으로 유추해보자면요.
건이강이별이
15/04/12 02:1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정말 유력하긴 한가보네요.
15/04/12 02:12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다 따지면 피곤해서 전 그냥 누가되던 상관없다고 봅니다.
누가되던 빨리좀 뽑았으면 좋겠네요.
BravelyDefault
15/04/12 02:14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를 다 듣고 떠오른 게
[박명수의 욕은 사리사욕, 본인의 욕은 정의로운 욕]이군요.
무도에 정이 떨어질 지경입니다.
E.D.G.E.
15/04/1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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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이게 왜 이제서야?'라고 느꼈습니다.
옹달샘의 팟캐스트를 들었던 모든 사람이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았을거라 보면 그냥 봐도 문제인 저 발언이 이제서 튀어나오나 싶습니다.
연예인이라는게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면서 가장 만만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다시한번 느끼네요.
한국사람들은 연예인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습니다.

뭔 문제가 있을까요? 인방시절 김구라가 몇 번의 사과 이후론 TV만 틀면 나오는 사람이 되었듯
장동민도 사과 하고 나서 방송 또 나올겁니다. 슬쩍 잊혀졌었던 정준하 관련건은 무도 멤버들 하나씩 튕겨나갈때마다 거론되었지만 아무 일도 없구요.

뭐든 정치랑 엮는건 저도 참 싫어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시위에 대해선 방송3사 뉴스 어디에서도 관련내용을 접할 수 없지만
사람 좀 모였다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연예인 이야기는 탑뉴스 뜨자마자 올라와서 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을
분명히 좋아할 누군가가 있을 것 같다는 걱정만이 들 뿐입니다.
15/04/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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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한도전에 나온것 부터가 문제겠죠. 무한도전에 나오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 까발려지기 마련이고(극성 팬들이 다 하나하나 찾아내죠) 그 와중에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도 있고요. 독이든 성배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건 독이 너무쓰긴 하네요.
근데 저도 이상한건 1년전 발언이 그때는 문제가 안되다가 왜 지금에 와서야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리고 이와중에 정치권 이야기는 또 뒷방으로 밀려났고요...
뻐꾸기둘
15/04/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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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무도에 나와서 '가 아니라 '과거 발언이 하나하나 튀어 나올만큼 유명해 져서'가 되겠죠. 무도는 유명해진 계기 정도일거고, 장동민이 최근 기세대로 계속 승승장구 했으면 결국 언젠간 터졌을 겁니다.

실제로 다소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 이미 작년에 한번 나오기도 했었죠.
15/04/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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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러긴한데 그 기폭제를 무한도전이 한건 맞죠. 폭탄을 스무스하게 맞냐 융단폭격을 맞냐는 큰 차이입니다. 분명 한번은 맞았겠지만 스무스하게 맞을수도 있었는데 무한도전에 나와서 기폭제가 되어버린거죠.
작년에도 한번 나왔지만 결국 스무스하게 넘어갔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 빵 터져버려서...
무한도전의 주팬층은 20~30대 여성이고 그 사람들이 등을돌려서 생긴 어이없는 사건이 이미 한번 사례가 있는 상황이라 문제가 더욱 크다고 봅니다. 무한도전도 20~30대 여성층을 이길수 없단는게 증명된 사실이기도 하고요.차라리 다른쪽이였다면 전 덜했을꺼라고 봅니다. 저 발언이 하필이면 타켓이 20~30대 여성이 많은 발언이라서..
15/04/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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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라서 그런거 같아요. 팬덤이 이렇게 강력한 방송은 무도 하나뿐이고... 독극물자체였네요..
15/04/1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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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독극물 자체는 과몰일과 팬덤을 생성, 유지하기 위한 무한도전 팀의 과오죠. 결국 한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계의 끝판왕 타이틀을 얻으며 멤버들 모두가 명성을 얻었지만 그에 반대로 과도한 팬들의 팬덤, 그것에서 나오는 문제들 또한 무한도전 팀의 전략의 손해사항이죠.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조절할것이냐인데 어느정도의 논란은 아마 예측했을것이고 또 있어야한다고도 생각햇을수 있습니다. 이미 식스맨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요. 근데 이정도까지의 논란을 과연 생각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논란도 어느정도지 이건 잘못하면 주요 팬덤인 20~30대 여성층이 들고 일어날수도 있는 사한이거든요. 이전에 20~30대 여성 팬덤들 때문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생각한다면...
Special one.
15/04/1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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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하나 날리는거와 달리 멤버구성은 김태호가 사회적 물의를 범죄수준으로 일으키지 않는한 팬덤압력에 물러서지 않았었죠. 그랬다면 정준하부터 갈려나갔어야 했는데 그때도 그냥 넘겨버렸는데 장동민을 향한 김심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결정될것 같습니다.
15/04/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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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차이를 이해해야 할거 같아요
인터넷 개인방송이란건 케이블 방송보다, 케이블 방송은 지상파 방송보다 수위가 높을테니까요
거기에 맞는 수준의 발언을 한거일뿐 그렇다고 장동민이 지상파에서 저런 말을 한건 아니잖아요
우리도 친한 친구랑 술자리에선 더러운 농담도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한다고 더러운 얘기를 하는 부분만이 그 사람인것은 아니잖아요
사생활이 더러운 예술가가 만든 예술 작품은 용납할 수 없는 물건인가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4/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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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 걸 가지고...라고 생각했는데 전체를 보고 나니 좀 심하긴 했군요;
15/04/1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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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가 우리 나중에 이 방송하다가 큰일난다고 자꾸 중얼거렸었는데 흐흐..
방송으로 들으면 정말 지들끼리 웃으면서 떠드는 느낌이었는데 글로 느낌이 다르네요.
힘든시절 끝내고 이제 좀 나오려는데 무도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질거같은 느낌이네요.
WeakandPowerless
15/04/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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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님의 의도는 ' 웃기기만 하면 인종차별 발언급의 언행(여혐 차별적 발언 등)마저도 용인 되는 건 문제가 있다' 정도라고 이해했는데, 많은 분들은 '무한도전 멤버 후보'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 것 같네요.
갠적으로는 무도멤버 도덕성 검증 따위가 뭐 그리 중요하답니까 볼 사람 보고 안 볼 사람 안 보는거지. 이 글의 생각해볼 점은 장동민 발언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준인가? 이거 아닐까요
바보왕
15/04/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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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그건 그 사회의 도덕수준과 억압수준에 달렸습니다.

쉽게 말해 사회에서 정하는 나쁜 일, 부끄러운 대상의 가짓수가 많고
나쁜 사람, 부끄러운 사람에 대한 미움, 경멸, 왕따질이 심할수록
그 사회는 욕에 거부감을 느끼질 못하게 될 겁니다.
(욕에 거부감이 없는 사회쯤 되면, 욕 좀 해도 쿨하게 넘어가겠죠)

결국 다시 한 마디로 줄이면, 욕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15/04/1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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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제작진도 머리 아프겠네요. 모든 조건에 장동민이 딱 들어맞는데 장동민을 안 뽑는다는 건 식스맨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지는 거죠.
15/04/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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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사과 하고 자숙으로 한 2달 뒤에 6의 멤버로 들어오면 되겠네요
비탈길
15/04/1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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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다 보고 오니 이건 여성 혐오, 헤이트 스피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허용가능한 수준의 개그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 그게 더 충격이네요.
15/04/1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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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님 댓글보고 링크를 클릭해봤는데... 우와 발언의 수위가 심각하네요.
15/04/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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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댓글을 다신 분들은 링크의 전문을 읽지 않고 댓글을 단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저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저런 정도의 여성혐오 발언을 사람들이 듣는 방송에서 했다는것도 안 믿기네요. 사석에서 그들의 대화야 제 알바 아니지만..성인 대상의 방송이라고 저런 쓰레기같은 발언이 묵인되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리마루
15/04/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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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이 말하고자 하는 논점은 정상적이나 발언의 수위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거기에 깔려있는 공통적인 여성의 성적생활에 대한 사회적 터부와 남성 우월사상이 딱히 문제시 하지 않는 무감각함이 굉장히 짜증나네요. 그 전 발언은 코디랑도 풀었다고 봐서 장동민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선 사과를 하던 어떠한 대처를 하는 게 올바르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논란이 옹꾸라 팬들 사이에서만 있었을 때 제대로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 때 장난식으로 사과한 게 안타깝습니다.
음란파괴왕
15/04/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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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식스맨 되는게 대한민국 총리 되는 것 보다 어렵네요. 자격검증이 무슨 인사청문회 수준이에요.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15/04/1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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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전략)
유세윤 :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참을 수 없는건 처녀가 아닌 여자야
장동민 : 그래 여자의 과거
유상무 : 처녀가 아닌 여자? 아닌데?
유세윤 : 맞어 다 처녀이길 바라는 거잖아
유상무 : 아니?
장동민 : 그래 제일 완벽한건 그거지 아예 캐갈것도 없고 털어도 먼지도 안나오고 절에서 한 30년살다가 내려온.. 근데 이 사회가 그럴수는 없지
(후략)

이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바보왕
15/04/1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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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과 장동민의 말을 간단히 줄이면
[난 처녀를 원한다][처녀 아닌 여자는 흠 있는 (완벽하지 못한) 여자다.] 이겁니다.

전자는 취향이니 상관없습니다.
후자로 넘어가서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그땐 님이 문제입니다.
15/04/1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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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처녀아닌 여자를 '사귀거나 결혼상대로'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완벽하냐 아니냐 판단하는것도 나름 주관이고 취향일수 있습니다.

그걸 그렇게 까지 문제로 본다면 님의 생각이 편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바보왕
15/04/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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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처녀가 아니면 사귀거나 결혼상대로 흠이 있습니까?
15/04/1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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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나요? -- 전 별로 안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왔고,
반대로 남자의 순결을 중요하시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세상엔 다양한 가치관이 있기 마련이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그런 다양성을 존중못한다면 남을 뭐라할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가요?

적어도, 저기 인용된 부분만으로는 저게 뭐 이리 호들갑떨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바보왕
15/04/1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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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집니다. 저도 처녀 아닌 여자가 흠 있다고는 생각 안 해요.
덧붙여서 장동민의 발언이 장동민 개인의 문제라고도 생각 안 합니다.
윗댓글 읽어만 봤어도 바로 아셨겠지만요.

그런데 저 같은 놈도 순결성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은 어느 정도 압니다.
그리고 성경험 횟수와 사람의 인격 사이에 논리적 연관은 없어요. 이거도 압니다.

앞에 말했잖습니까. 본인이 처녀를 원하는 건 상관없다고.
그런데 그걸 인간의 흠결과 연관을 지어서 평가하는 데 쓰는 건 문제가 됩니다.
문제가 되는 말을 하면 그걸 걸고 넘어지는 사람도 꼭 나오게 마련이죠.

장동민의 발언이 그렇게까지 문제냐고요?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렇게까지 문제가 됐습니다.

이걸 보면서도 그렇게까지 문제냐고 묻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면
(처음 이렇게 쓰셨다가 고친 거 다 봤습니다.)]
저 같은 놈이 꼬일 건 각오하셨어야죠.
15/04/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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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링크된 본문까지 읽고 왔는데..

주로 그 앞에 나온 저급한 표현과 비하의 내용이 문제이지
인용된 부분은 크게 문제 없어보이네요.
저게 처녀임과 인간자체의 흠결을 연관시켜서 평가하는 내용으로 보이지도 않고요.
그저 자신의 기호와 바램을 기준으로 뭐가 완벽하냐 아니냐를 얘기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대화가 그렇게 진행되고 있고요

예컨대, 나는 '옷입는 센스가 이만큼 좋은 남자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남자가 안보여'
이게 남자의 인간자체의 흠결을 말하는걸까요?
그냥 자기 기호 내지는 취향에 안맞으니 완벽하지 않고 흠결있다고 말하는것일 뿐이지.
바보왕
15/04/12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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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까지 읽고 오셨는데, 인용된 부분이 그거 하나로만 읽힌다고 생각하십니까?
15/04/1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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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반박은 안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질문만 던지는 댓글을 계속 던지시네요.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 흠결있는 논쟁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아 그렇다고 님을 인간적으로 흠결있다고 보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바보왕
15/04/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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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ma 님// 스스로 한번 돌아볼 기회를 드렸는데 그거마저 버리시네요.

일단 인용된 부분에도 이미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 있는 여자는 참을 수 없다, 완벽한 여자는 독수공방 30년 한 여자여야 한다는 말 자체가 단독으로 쓰이면 한 사람의 성적 취향보다는 한국 남성의 성윤리관을 드러내는 데에 훨씬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그렇죠. 혹시 어쩌면, 장동민은 좀 다른 의도로 저런 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님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요. 장동민의 의도를 좀 더 세밀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그게 그렇게까지 문제냐고 물었고, 그에 앞어서는 뭐가 문제냐고 물으셨습니다.

만약 부르마님의 의도가 여기 있었다면, 부르마님은 크게 두 유형 중 하나에 속하실 겁니다. 개인의 도덕심을 과대평가했거나, 한국의 성윤리관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거나. 물론 그럴 리가 없으시겠지만, 한국의 성윤리관에 찬성하기 때문에 그 안의 폐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부르마님과 대충 비슷한 식으로 묻곤 하더군요. 그게 문제냐? 하고요. 물론 그럴 리가 없다는 건 잘 압니다. 그런데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더구나 인용된 부분은 그 앞에 나온 대화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진짜 대화는 앞에 있다고요. 본문을 읽고 와서도 인용된 부분만 잘라서 해석하겠단 건, 무슨 책에서 한 구절만 뚝 떼와서 이건 문제가 있다, 혹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욥기 8장 7절로 이웃사람 축복 내리는 꼴이라고요. 청문회에서나 써야 할 스킬을 왜 여기서 쓰십니까.

대화 전문은 옮겨쓰지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이 게시물에 하필 제일 덜 중요한 대화 대목을 인용한 이유하고 똑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거 썼다간 100% 짤린다 이거죠. 99%도 아니고 100%로요. 요점만 요약하면, 남자들은('나는'이 아닙니다.) 경험 없는 여자를 원한다. 또한 경험 있는 여자는 문란하다(소주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세요). 덤으로 멍청하다. 그건 참을 수 없는 일이다. 고로 여자들은 경험 없는 척을 해야 사랑받는다, 이겁니다.

혹시 장동민이 다른 의도가 있을지도 몰라............가 아닙니다. 이미 이게 의도입니다.

........문제 있는데요. 아주. 잘됐든 잘못됐든 파이어 한번 날 주제 아닙니까 이거?
더구나 이게 마치 한국 대다수의 남자들이 그러는 것처럼 이러고 있잖습니까.
실제라면 실제인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팝콘 한번 팔아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냐고요?
이미 이렇게까지 문제네요.

정리합니다. 님은 크게 셋 중 한 가지 우를 저지르셨습니다. 개인의 도덕심을 과대평가했거나, 한국의 윤리세태에 도무지 관심이 없으셨거나, 짧은 대화만 보고 전체 맥락을 완전히 놓치셨거나.

어느 쪽이든지 참 문제입니다.
안심하세요. 님만 문제인 건 아니니까요. 사실 이건 우리 모두가 문제입니다.

그래도 절 좀 씹으시면서 어느 정도 생각도 정리를 하시리라 생각하고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했는데, 이게 말씀대로 참 흠결 있는 논쟁 스타일이네요. 그래서 제대로 말씀드리는 거니까 참고하세요.
15/04/1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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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님이 오버하는거로 보입니다.
애초에 뭐가 그리 성났습니까?

그리고 기회를 주긴 뭘 기회를 주나요? 자기가 뭐라도 되는듯이 착각하고 계시네요.
자신의 편협한 사고가 스스로에게 완장을 채워주는건가요?

인터넷 인민재판장보면 자가기 뭐라도 된듯하게 착각하는 사람들 많죠.
흔한 경우이니 걍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거 참..

첨부터 예의없게 댓글다는 사람 상대한게 시간낭비였네요.
바보왕
15/04/12 04:38
수정 아이콘
burma 님// 허허. 님 지금 이럴까봐 기회를 드린 거잖아요.
남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훌륭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도 황당한 댓글이 달렸길래 (님이 처음에 뭐라고 쓰셨는진 스스로는 알고 계실 겁니다.)
한심한 대답 한 마디 했는데 저도 다툼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
기분 나쁘셨을 텐데 참 죄송합니다. 새벽에 안녕히 주무세요.
바보왕
15/04/12 04:41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댓글 계속 고치는 게 오류를 바로잡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를 좀 더 착하게 포장하기 위한 거라면 적절히 자제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언플을 할 수 있을진 몰라도 그게 다툼을 빨리 끝내진 못해요. 시간낭비엔 직빵이죠.
15/04/12 04:57
수정 아이콘
처음 댓글?

'이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썼다가
제 의도에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느껴져서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라고 고친건대 듸게 의식하시네요. (하두 뭐라해서 원래대로 돌림)
애초에 님이 예의를 상실하고 댓글단게 문제인건대..

그리고 남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훌륭해질 필요는 없지만
많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기회운운하는거 보고 있으면..헛웃음이 나오죠. 가소롭고요

그렇게까지 다툼을 끝내고 싶었으면 첨부터 예의를 잃고 댓글단 것에 대해 저한테 정식으로 사과하면 되요.
다른걸로 시비 걸어봤자 헛걸음이죠.
본인이 먼저 잘못하고 저에게 충고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건 역겨운 위선밖에 안되요
바보왕
15/04/12 05:37
수정 아이콘
burma 님// 의식할 수밖에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단 말에 황당해서 댓글을 달았고
제가 댓글 달고 났을 때도 아무 변화가 없다가 나중에 보니 댓글이 슥 바뀌어 있잖아요?

님은 제 대답에 열받았다 하시는데, 저도 첫 님 댓글 보고 황당해서 한심한 소리를 했어요.
그 뒤로도 몇 번이나 헛다리 짚는 말씀을 하길래, 일장해설 한번 해드린 것뿐입니다.
님이 믿고 안 믿고는 자윤데 저는 그게 답니다. 뭐 딱히 시비 걸고 말고 할 것도 없고요.

정말로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정도 수준이 브루마님의 원래 의도라면 (맞겠죠? 쓴 사람이 그렇다는데.) '그땐 님이 문제입니다'도 수준이 부적절하네요. 이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말에 대해서 남긴 대답이니까요.

님이 문제라는 말에 대해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도 댓글을 고칠 걸 그랬네요. 제 의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
(자조입니다. 비꼬는 것도 아니고 농담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짭니다)
15/04/12 05:55
수정 아이콘
뭐 암튼 사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도 흥분해서 비꼬는 식으로 쓴 부분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음에도
댓글 수정에 대한 사족을 다신걸 보면 억울했던거 같으니 그부분도 앞으로 주의할게요.
(원래 걍 손가는대로 지른다음, 나중에 수정하는 식이 많긴 합니다.)

그나저나 제가 첫댓글을 달때는 링크 읽기 전이었고, 저 문단만 봐서는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이성의 완벽을 판단하는데에는 사소한거까지 꼬치꼬치 다 따질수 있는건대. .상대의 처녀성은 이게 사람에 따라 상당히 중요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건대, 그거가지고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큰 문제인가 싶습니다. 저게 대단한 방송도 아니고요.

어쩌면, 처녀성보다 덜 중요한 잣대로 완벽을 따졌다면 (예컨대, 옷센스? 사이즈? 등등) 별로 문제가 안되었겠죠. 누군가에게는 더 중요한 잣대일수 있기땜에 문제가 되었다는 아이러니가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저 말 나오기전에 자기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대상에 대한 비방이나 저렴한 표현등은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해요.
바보왕
15/04/12 06:01
수정 아이콘
burma 님// 억울보단 나름의 호의적인 제스처입니다. ......의도는요.
그리고 마지막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조심하고 노력할게요.
15/04/12 06:10
수정 아이콘
충고는 뭘요...

그냥 제가 편협하니 어쩌니, 완장이니 라면서 공격적으로 쓴건..
걍 처음에 '님이 문제'라는 말에 욱해서 그런것인데..욱했어도 지나친감도 있긴 하네요.

사실 전문을 다 읽은 입장에서 보면, 전체적인 맥락에서 저부분을 보게 되니
더 문제있게 느낄수도 있는거구..
제가 저부분만 딱 잘라서 이러니 저러니 하는게 못마땅할수 있는 법이기도 하겠죠.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횡설수설.....

아 피곤하네요. 뭐 논쟁중 맘상한거 있으시면 다시 사과할테니 푸시고 좋은 새벽 되시길.
바보왕
15/04/12 06:16
수정 아이콘
burma 님// 저도 죄송했습니다. 좋은 아침 보내세요.
임시닉네임
15/04/12 02: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본문보면 심하긴 합니다
저렇게까지 한줄은 몰랐는데
김구라가 인터넷방송하던 시절이량 비교해야할 수준 같은데요.
그거보단 약간 낫겠지만
그대가부네요
15/04/12 03: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남자들이 술자리에서 저정도까지 발언을 하나요?
옹달샘 좋아했는데 많이 실망이네요
15/04/12 03:07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한명한명 인민재판할때마다 진짜 역겹네요.
15/04/12 03: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인터넷 자칭 솔로몬들 너무 많아요.

평소에 별 관심없던 사람을 누군가 끌고오면, 열심히 심판을 내리죠.
15/04/12 03:35
수정 아이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방송 상의 발언으로 대중이 평가를 내리고 인기(관심) 정도에 따라서 평가의 횟수, 강도 등이 달라진다.
이런 생각이라... 장동민이면 지금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데 이 정도는 당연한거 같은데요.
카멜리아 시넨시스
15/04/12 03:31
수정 아이콘
전문을 안 보신 분들이 많네요.. 이게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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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꾸라 팟캐스트 32화.

https://youtu.be/NsvcvM7Xegk

(영상 출처 http://theqoo.net/square/82440420)



녹취록은 일부 내용입니다.

유상무 : 그래 그거 최악이지 그래서 '나는 너한테 앞으로 다 얘기할거야. 그래서 난 옛날에 이랬어 '이런거 다 얘기하는 애들 그게 야 난 그렇게 생각해. 그게 뭐냐면 세상이 있잖아 어떻게보면 거짓말하는것도 힘들지만 그 솔직한게 제일 편할수도 있어. 내가 부담을 안 갖고 다 던지는 거니까
장동민 : 여자들이 멍청한게 '왜 난 너한테 거짓말하기 싫다니깐. 지금 내가 너 사랑하는것도 진실이고 예전에 그런 사람들 만난것도 사실이야. 난 너한테 다 말할거야.' 맞다 개 같은년.
유세윤 : 맞다 개같은 년
유상무 : 맞다 이년이야 근데 여자들이 또 한가지 실수하는게
일동 : 맞다 개같은년
장동민 : 맞다 개보년
유상무 : 여자들이 실수하는게 또 있어. 여자들 잘 들어야해 진짜로. 그럼 이런거 얘기한단 말이야. 예를 들어서 남자들이랑 잤어 이 얘기는 안할거란 말이야. 무슨 얘기를 하냐면 이 정도까지는 얘기해도 되겠지 하고 '나 남자하고 그때 여기서 소주한잔했는데' 이런 얘기를 하는 여자가 있어. 남자는 이 얘기를 들으면 '그럼 소주먹고 뭐했어?' 이게 되는거거든. 지금 나랑 소주먹고 있거든. 나하고 이따가 잘거거든 그럼 뭐야 그새끼하고도 그런거 아니야
장동민 : 맞아 이런 얘기도 안돼요
유상무 : (웃음)말을 말아야 해
장동민 :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유상무 : 완전 비하야
장동민 : 아냐 진짜로 멍청해 멍청해 왜냐면 이런 얘기를 한다
유상무 : 영악하지가 않은거지
장동민 : 아냐 멍청해 멍청이야.



(여자가 사랑받을수있는 방법은 첫경험이라고 거짓말하는게 제일 좋다면서 하는 상황극)

유세윤 : '야 너 처음이야?'
장동민 : '오빠 저 처음이에요'
유상무 : '아 근데 콘돔은 끼고 하셔야지'
장동민 : '오빠도 처음인데 콘돔껴야죠 오빠 오빠 저 지켜준다면서요 오빠 저 처음인데 콘돔껴주세요'
유상무 : 몰랐는데 갑자기 씌워져있어
(웃음)
유세윤 : 자고나서 물어보나?하기전에 물어보나?
장동민 : 하기전에는 절대 안물어보지
유상무 : 남자는 자고나서 실망할수가 있다고. 처녀라고 생각을 했는데 경험이 있는거 같으니까 물어보기도 한다고



장동민 : 자는거를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져
유상무 : 자는거는 수줍어했겠지. 여자는 안들어가려고 했어(모텔 들어가기 전 상황극 설명중)
장동민 : 여자는 안들어가려고 했고 그게 첫번째고 . 두번째는 테크닉을 보여주면 안돼

유상무 : 여자가 안보여줬지

장동민 : 응 하나도

유상무 : 가만히 있었어

장동민 : 목석?
유상무 : 그러다가 아파했어
장동민 : 목석이고 아파했고. 자기 입을 틀어막았어 그리고 이런말을 해야해 '어어 오빠 이거 뭐에요'이런거

일동 웃음
장동민 : '어어어 오빠 이게 뭐에요 아이구 아이구 아이구 좋은거'

일동 웃음




(자고나서 상황극)
장동민 : '오빠 너무 능수능란한거 아니야? 이게 뭐야 어디서 배웠어'
유세윤 : '뭘 배워 본능이지'
장동민 : '본능?오빠 치 몰라 오빠 많이 해봤지?'
유세윤 : '아니 몰라 넌? 넌 몇번째야'
장동민 : '에이씨 오빤 뭐 알면서 그래 '
유세윤 : 뭐가? 내가 알아서 생각해?'
장동민 : '뭘 알아서 생각해 또 그 병 나오는거야?'
유세윤 : '내가 알아서 생각한다? 이 창녀야'
일동 웃음
장동민 : '오빠!' 칼로 북북북 '오빠 이 씨발놈아 돈내놔 개새끼야 '


유상무 : '근데 너 왜 이렇게 헐거워?'
장동민 : '아 그거? 그거는 하도 딜도로 많이해서'
일동 웃음
장동민 : 다시 해봐 다시
유상무 : '왜 그렇게 쉽게 그렇게 됐지?'
장동민 : '아 그거는 오빠 좆이 너무 좆만해서 씨발 이게 뭐냐 씹새끼야'



(마무리)

유세윤 :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참을 수 없는건 처녀가 아닌 여자야

장동민 : 그래 여자의 과거

유상무 : 처녀가 아닌 여자? 아닌데?

유세윤 : 맞어 다 처녀이길 바라는 거잖아

유상무 : 아니?

장동민 : 그래 제일 완벽한건 그거지 아예 캐갈것도 없고 털어도 먼지도 안나오고 절에서 한 30년살다가 내려온.. 근데 이 사회가 그럴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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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정말 정도를 넘어셨죠...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 세 명 다 싫어집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무 심해요... 정도를 벗어났어요
15/04/12 03: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순결 따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너무 저급하게 비하를 했죠.

그렇다고 저 양반들이 스스로 결코 순결을 지키는 타입도 아닌거 같구
상대에게만 요구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 더욱 별로....
오큘러스
15/04/12 06:2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눈이 썩는다는 표현은 이럴때를 위한거군요;
맥핑키
15/04/12 03: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런 대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저런 내용들에 대해 단지 타인 혹은 불특정 다수 앞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뿐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평소에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지 않는 이유는 저런 일련의 이야기들을 본문 작성자분 처럼 불쾌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옹꾸라인지 하는 저 방송은 물론 누군가 찾아서 본다면 볼 수 있는 방송이지만, 피하고 싶어도 보거나 들어야 하는 방송이 아닙니다.
이걸 구태여 찾아와서 '이거 봐라 이놈들 사실은 이런 놈들이다' 이렇게 함께 까달라고 하는건 사실 공정하지 못하죠.
옹꾸라를 전부 들어보면 옹꾸라를 진행하는 저양반들 스스로도 '아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문에 이 방송을 그만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본인들 역시 회의적이었죠. 왜냐하면 본인들이 단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이라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아프리카에서 비슷한 쇼를 하는 다른 BJ들과의 차이점이 없거든요.

결국 이 문제로 욕을 먹는걸 저들은 해당 방송을 하는 시점에 이미 감내하고 시작을 한겁니다. 만약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그저 막연하게 웃기고 호감있는 개그맨으로 남고 싶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겠죠. 이런 부분들은 이미 시작전에 그들 스스로가 익스큐즈한 것이고, 그들의 목적은 그저 그들을 찾는 팬들과 함께 막역한 방송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실제로 방송중에 그들 스스로가 이런 멘트를 합니다.

때문에 역으로 이 방송을 갖고와서 이리저리 칼질을 해대는 것이 애매해지죠. 물론 당연히 욕을 얻어 먹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만, 까기 쉬우므로 이걸 이용하면 '이렇기 때문에 얘네가 싫어' 가 아니라 '얘네가 싫어서 이게 더 꼴보기 싫어' 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저 방송에서 한 말들이 이들의 본심이든 아니든, 저 방송을 구태여 찾아본 것 자체가 이미 까려는 의도로 시작을 한 것이 되는 겁니다.


사실 이상한거죠. 장동민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이런 논란을 일으킨게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방송에 나와서 불편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물론 아슬아슬한 것들이 많았습니다만, 옹꾸라 방송과 같은 수습불가인 것들은 없었습니다.
저 친구들은 공중파로 송출되는 방송에 나가서는 나름대로 선에 맞게 잘 처신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단지 지금 까이는 것은, 아니 얘가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방송에 나와서 언제 어떤 사고를 칠지 모르니 미리 까자 뭐 이런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거죠. 막말로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데, 단지 인터넷 방송 하나만을 화두로 이런 식의 논리전개에 이은 돌려까기가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그냥 싫은거죠... 이러이러 해서 이렇기 때문에 싫어! 가 아니라 TV에 나오는 것 자체가 꼴보기 싫다고 욕을 하면 되는데 왜 굳이...
15/04/12 04:05
수정 아이콘
저걸 구태여 찾아보고 정리한 사람은 따로 있고, 저걸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원래 하던 커뮤니티 하다가 저 글을 보게 된 거죠. 그 사람들에게 "저걸 정리한 사람이 까려는 의도로 시작했다는 걸 생각해봐"라는 건 좀 이상합니다.
맥핑키
15/04/12 04:18
수정 아이콘
그 케이스가 더 안좋은 겁니다.
앞 뒤 다 자르고 딱 마음에 안드는 특정 구간만을 보고선 뭔가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되죠.
어차피 그런 식으로 욕을 먹는 부분까지도 옹달샘 저 세 사람은 수용을 하고 있을 겁니다만, 이런 일련의 행위 자체가 소위 말하는 "기레기" 들의 일부 과장된 기사들만 보고 현실을 일그러뜨려 인지하는 현대 네티즌과 다를바 없지 않나요? 말 그대로 마녀사냥이죠.

'아 뭔가 안좋은 것 같은데? 아 마음에 안드는데?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아 이건 까일 것 같은데?'

의혹으로 끝나는 것과 까기 시작하는 건 좀 다르다고 봅니다.
제대로 딜이 들어가려면 장동민이 사고를 친 뒤에 이걸 들고왔어야죠... 약간 성급하게 진행해서 망했다고 봅니다.
15/04/12 04:21
수정 아이콘
모든 사안이 다 앞뒤를 잘랐을 때 왜곡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앞뒤에 그 무엇이 있건' 괜찮은 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없는 일입니다.
맥핑키
15/04/12 04:33
수정 아이콘
그건 이런거죠.
저 세 사람은 해당 방송에 나와서 솔직하게 말을 한 것 뿐인데 그 솔직함으로 인해 욕을 얻어 먹어야 합니다.
사실 저 양반들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는게 아니거든요. 당장 일베만 보더라도 타부시 되는 행위들만 골라서 하며 쾌락을 찾죠.

그렇다면 저렇지 않은 연예인들은 어떤가요? 그들이 갖고있는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그들의 본질이 같을 수가 있을까요?
예원씨의 케이스처럼 본의아니게 공개된 것도 아니고, 그들이 스스로 "나는 이렇다" 라고 솔직하게 말한 것들로 욕을 얻어 먹는건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타격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말하는 시점에서 이미 그에 따르는 책임까지 생각을 하고 발언한 것이기 때문이죠.

결국 이 케이스로 인해 이 친구들이 얻는 타격은 얻어먹는 욕에 비해 미미합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사고를 친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호불호, 취향의 문제일 뿐이에요.
단지 '나는 A 연예인이 싫어' 를 마치 방송사고라도 난 마냥 포장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거죠.
아저게안죽네
15/04/12 12:47
수정 아이콘
내 연인이 될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이면 좋겠어 정도가 아니라 경험이 있는 여자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링크글엔 창녀라고)
말하고 있는데 호불호, 취향의 문제를 넘어섰죠.
여자친구가 피부가 어두우면 별로야와 흑인은 피부가 까매서 더러워보여는 천지차이죠.
15/04/12 04:35
수정 아이콘
소위 '기레기'와 '마녀사냥'에 비유하려면 앞 뒤 내용을 자르고 일부만 캐냈을 때 '원 문장의 의미가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면 성립한다고 봅니다.
저 옹꾸라란 방송 내용을 추린 부분에서 그런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맥핑키
15/04/12 07:10
수정 아이콘
이건 다른 스타일로 비슷한거죠.
원 문장의 의미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저런 가치관 자체를 싫어하는 거니까요.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해당 내용이 노출된 방송의 성격이 중요한 겁니다. 거의 사석이나 다름없는 방송이었거든요.

저 역시 해당 방송도 모르고 저 세 사람에게 관심도 없습니다만 저런 내용을 어떻게 '코미디언' 이 했는지 의아해서 찾아봤습니다.
통상적으로 개그맨들은 인기를 얻게되기까지 굉장히 가난한 무명시절 혹은 유명하지만 돈이 안되는 시절을 거치고 명예를 얻기에 이미지 관리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런 멘트를 방송에서 한다라면 일차적으로 '아 이제 연예인질 그만두려는 모양이다' 라고 밖에는 판단할 수 없죠.
막상 방송을 들어보니 그냥 그 나이의 30대 남자 셋의 수다였습니다. 단지 이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여러가지 경로로 저장되어 여기저기 떠다닐 뿐이죠. 그리고 그 주체가 연예인인 거고요.


문제가 되는게 김구라씨의 위안부 관련 발언처럼 그 자체로 물의를 일으킨게 아니라 사회 타부나 가치관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여지가 있는 겁니다. 그냥 솔직한 건지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건지 뭐가 뭔지 명확한 답을 내리기 힘들죠. 그냥 가치 판단의 한가지입니다. 이런 취향의 문제를 갖고 선악이나 정의를 논하듯이 대차게 까이고 있죠.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제가 예로 든 것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폰세상
15/04/12 04:08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제일 공감가네요.
사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나오는 프로그램들 보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똘끼? 때문에 그런 개그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무한도전에 나와서 사고를 치면 그때 이야기해야되는것 아닌가 싶구요.
물론 저런 발언을 한 것은 비난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것 가지고 무한도전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하기는 조금... 뭔가 매끄럽지 못하네요.
15/04/12 04:1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저 발언을 접하게 된 건 무한도전 때문이지만,
저 발언에 대한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무한도전에 나와선 안 돼"가 아니라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입니다.
비탈길
15/04/1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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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을 안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안 보는 프로그램에 어느 연예인이 나오든 신경 안 써요. 오히려 옹달샘들의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무한도전 멤버 되는게 국무총리 되는것 보다 더 힘드네요' 라고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것을 방해하려는 공작쯤으로 치부하는 반응들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15/04/12 04:36
수정 아이콘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무한도전 식스맨이 뭐라고,

그거가지고 엄청 따지고 이러는 글들이 몇주전부터 계속 보이던데..

너무 분위기가 과장된듯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류세라
15/04/12 04: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말에 동의합니다.
소라의날개
15/04/12 04: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댓글이 공감이가네요
이게 논란이되서 다른프로하차는 없었으면..
Locked_In
15/04/12 10:07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감내할 각오로 시작했으니 말도 안되는 수위의 저급한 언행이 알려져서 문제가 되는것도 감내해야죠.
15/04/12 04:28
수정 아이콘
뭐 장동민이나 김구라나...
슬로우스텝
15/04/12 04:30
수정 아이콘
이번 장동민 건을 보면서 과거 페북같은 SNS를 통해 논란이 되었던 여러 사례들도 떠오르네요.
페북이나 팟캐스트나 노출도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으니, 옹달샘의 대처는 어떠할지 궁금하네요.
뭐 기존 이미지라면 시원하게 지르고 하고 싶은 대로 할만한 곳으로 찾아 갈 것 같은데, 어찌할지.
15/04/12 04:3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무한도전을 들어온다면 기존에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야할겁니다. 솔직히 저도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본인이 아무리 옳고 정의로운 행동을 한다고해도 사람들로 하여금 듣기 불편할 정도의 욕을 한다면 그건 옳다고 보기 힘들죠. 어딜가나 불편하다, 불편하지않다, 라는 두 가지의 사람들이 있겠지만 스스로 논란이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게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뭐 개인차가 있겠죠 최소한 저는 그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무한도전의 밖에서 보이는 장동민의 태도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비탈길
15/04/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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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전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도 아니고, 애초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잘 보는 사람이 아니기에 장동민의 향후 방송활동이나 무한도전 합류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저 발언이 사회적으로 용납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위에 burma님 같은 분은 '순결이 개인의 취향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문제는 옹달샘은 저기에서 순결한 여자가 좋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여자를 저열한 표현으로 비하한거죠. 그게 문제가 된 겁니다. 그리고 저 발언이 비하 발언이라는건 burma님도 인정하셨고요. 비하 발언임을 인지하시면서도 문제가 없다고 보신다니 그게 전 더 이상하군요.
15/04/12 05:06
수정 아이콘
저기 인용된 부분만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 그걸 대표적으로 인용한게 공감이 안된겁니다.

비하하는거야, 링크를 타고 가야, 그 안에서 나오는 것이죠.
15/04/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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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본에는 훨씬 더 심한 내용이 있으나, 게시판을 더럽히는 느낌이기에 퍼오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글쓴분도 언급하셨듯이 게시판에 심히 부적절한 표현을 직접 노출시키는 것이 꺼려졌기 때문에 가장 덜 심한 부분을 편의상 드러낸 것이지, 인용한 부분이 대표적인 쟁점이 아니란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류세라
15/04/12 04:52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장동민에게 안좋은 상황이면 식스맨이 아예 없던것이 되거나
강균성이 될꺼 같습니다.

박명수 욕은 사리사욕
장동민 욕은 정의로운욕? 다른방송에서 한 욕이나
지금 상황보면 글쎄요???????????????????
이도경의 루저남과 다를게 없죠.

도덕성을 바라지는 않지만
앞뒤는 일치해야죠.
솔로10년차
15/04/1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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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새멤버에 대한 과한 잣대 때문에, 과하지 않은 잣대로의 평가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봅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12 05: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옹꾸라가 자신들을 위한 잡담 같아 별로 까고 싶지 않습니다. 연예인이 방송을하며 스트레스를 받은건 결국 시청자 애청자와의 소통에서 힐링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걸 굳이 찾은 사람의 마음은 장동민이 식스맨이 되는게 싫은 사람이었겠죠
하지만 발견된 이후 욕하는 사람이 이해는 됩니다. 발견된 이후 본사람은 찾은게 아닙니다.
이해가 되고 옹꾸라의 이야기는 저열했죠. 전 그들이 경고 했고 한두번 듣다 안들었어요.

누구도 이해되나 한가지 드는 생각은 연예인에게는 엄격한 한국이네요 롤링스톤즈 부터해서 엄청난 인간들 많은데요.

장동민은 무한도전 괜히 나왔네요 자기뿐만 아니라 옹달샘다 말아먹네요. 유세윤은 또 유율증 올거 같아요
엘롯기
15/04/12 05:4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무도 들어오는건 무조건 싫으시다던 분이신데 논란이 되었었던 정준하씨가 있으니 무도도 당연히 안보시겠죠?
myangelum
15/04/12 05:48
수정 아이콘
옹꾸라의 발언, 최근 김성주의 발언, 윤종신의 여자를 회에 비유한 발언 등등 남성들에게 유독 관대한 사회인듯. 과거에 180이하 루저라는 발언 한마디로 일반인 조차 매장을 당하고, 여자 연예인 두명이 몇마디 말싸움으로 마녀사냥을 당하는 걸 보면 말이죠
15/04/12 08:57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합니다.
트롤러
15/04/12 05:52
수정 아이콘
실제 사고를 저지르는 거랑 말로만 나불대는 거랑은 좀 차이가 있다고 봐서 사고친다는 염려 하에 방송을 하차해야한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고요. 그거랑 별개로 발언 수위 자체는 욕먹어 싸다고 봅니다.
티이거
15/04/12 06:16
수정 아이콘
댓글좀 보니 결론은 이거아닌가요?
1. 나는 무한도전이 좋다.
2. 나는 장동민이 싫다
3. 내가 싫어하는 장동민이 내가좋아하는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한후보다
4. 장동민을 떨어뜨리기위해 예전 문제들을 이슈화시킨다.

"방송은 어쩌면 정규 교육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사고는 하는 사람이 방송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쩌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쁜 문화의 일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고 되지 않고를 떠나, 그저 웃음만 준다면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 현상이 놀랍고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써놓으셨으면서 장동민합류반대와 더불어 정준하하차도 동시에 거론안한다는게 정말 이상하네요. 정준하이야기만 나오면 더러운사람있는데 거기에 더러운사람 추가할필요 없다고하실게 아니라 더러운사람하차시키고 더러운사람 추가안하는게 맞는거아닌가요?
그냥 난 인성은 안본다. 근데 장동민싫어서 무한도전합류절대 반대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보기좋아보입니다. 평소에 예능보시면서 멤버들 인성에 크게 생각안하셨던분이 장동민 들어온다니 우리나라의 나쁜문화운운하니 기분 나쁘네요.
오큘러스
15/04/12 06:22
수정 아이콘
연예인 일베논란과 장동민 욕설은 인간쓰레기에서 표현의 자유까지 참 고무줄잣대의 스펙트럼이 넓네요
15/04/12 06:29
수정 아이콘
제 댓글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이 말하셨던 부분에 추가하자면 장동민씨가 싫고 무한도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과 나는 장동민은 이러한 이러한 이유때문에 무도와 맞지 않을 것같다 라는 건 완전히 틀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댓글 다신 거까지 다 보고나니까 이건 그냥 나는 장동민이 싫다, 그러니까 무한도전도 안들어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같은데, 무슨 반응을 원하시고 이런 글을 올리셨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단호박
15/04/12 06:4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보면 볼수록 극혐.....
15/04/12 07:07
수정 아이콘
그냥 장동민 싫어요. 하면 끝인걸 왜 이렇게 길게 쓰신건지 모르겠네요.
15/04/12 10:2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딱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핫초코
15/04/13 03:05
수정 아이콘
남의 정성들인 글에 무례한 댓글인거 같네요.
단순한 호불호가 아니라 이유있는 비판인데요.
샤르미에티미
15/04/12 07:1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팬으로서 보자면 현재 상황은 노답이네요....최시원씨는 애초에 스케쥴 때문에 못 해, 광희는 군대 + 비호감 이미지
강균성씨는 지겨워서 보기 싫다 그러고 장동민씨는 비호감을 넘어서 혐오...

당장 지금 멤버 다섯도 유재석-정형돈씨 빼면 어디서나 욕 먹는 명수옹에 공익 이후로는 쭉 비호감인 하하씨에 정준하씨는
술집 사건 때문에 답이 없는데 또 워낙 욕 먹을 만한 일도 자주 해서 이미지가 안 좋고요. 전 멤버들도 돌아와봐야 음주운전
때문에 매번 욕먹을 거고요. 근데 거기에 새 멤버까지 욕 먹는 연예인이 들어온다면 프로그램 재밌게 보기 참 껄끄럽겠네요.

결론적으로 이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명수옹처럼 태도 논란이나 과격한 언행으로 욕 먹는 정도로 본다고 하면
장동민씨도 나쁘지 않지만 그보다 심한 경우라면 그냥 안 들어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멤버들이 다 유재석씨 같아야 한다
이건 아니라도 심각한 문제로 비난 당하는 멤버 추가되는 건 반대하고 싶네요.
antagonist
15/04/12 07:53
수정 아이콘
정형돈 씨도 라디오 발언이 있죠.

연인들 간에 매정이 오래간다 였나. . 그럴겁니다. 장동민씨 발언하고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인 것 같은데 여러모로 의아하네요.
어제보다
15/04/12 07:49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든 성인방송에서든 저딴 얘기 자체를 한다는게 역겹습니다. 이게 뭐가 큰문제냐 하는건 남자들은 보통 저런 생각과 저런 음담패설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정도로밖에 안들려요 루저발언이나 김옥빈씨 체크카드로는 줄기차게 몇년을 까더니..크
15/04/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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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방영분은 옹꾸라 여성팬들 사이에서도 욕 뒤지게 먹고 타격으로 몇 번 쉰 방송입니다만은...
그래도 옹꾸라 방송이 듣는 사람들한테 익스큐즈 되는건, 자기들 깔때나 자기 가족 깔 때는 저 내용보다 몇배는 심하게 깝니다.
팬은 아닙니다만, 날것의 느낌이 나서 즐겨 듣곤 했는데 저 친구들 나름대로의 힐링 방법인것 같더군요.
심지어 공개 방송때는 참가한 사람들이 자기 까달라고 합니다.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것 같아서 대놓고 못질하기에는 좀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어떤날
15/04/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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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번 잘못 뜨고 혼잣말로 욕 받아친 수준의 예원이 거의 매장당하다시피 하는 거에 비하면 장동민은 쉴드가 엄청나네요.
친구들끼리는 저런 수준 욕 자주 하지 않냐 하는데 안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x선비니 뭐니 비아냥거릴 수도 있는데 실제로 저런 수준의 욕이나 비하발언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보다 안 그런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15/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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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가 맞긴 합니다.
비난하는 분들이 잘못 된것도 아니죠.
다만, 애초에 방송 자체가 자기들과 애청자의 힐링을 위한 방송이라 들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20편이 넘게 방송했고, 그대로 끝나고 지나갔으면 더 좋았을 내용이죠.
다만 알려졌으니 욕먹는건 피할 수가 없을 뿐...
TheGunners
15/04/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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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솔로몬질 진짜 역겹네요....
제리드
15/04/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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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보지 않기 때문에 식스맨 선출 여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만, 장동민 이라는 인물을 속사정쌀롱 등의 방송을 통해 보면서 나와는 정말 다르구나라고 느끼고 다소 꽉막힌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대체불가한 예능인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과거 김구라도 그렇고, 그가 한 발언들 때문에 직업활동에 영향을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15/04/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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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린티
15/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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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벌점 드실듯.
그리고또한
15/04/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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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플도 그닥...
오큘러스
15/04/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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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한테 뭐라고하나요....
카미트리아
15/04/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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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도 방송 잘하고 있는데..
장동민이 방송 못 할껀 뭔가 싶네요..

식스맨은 김태호pd와 유재석이 맴버라고 생각하면,
무슨 욕을 먹든 대려갈꺼고, 그게 아니면 탈락하겠죠.

음주운전건 말고는 어떤 사건이 있어도 무도 맴버들을 안고간 사람들인데요
위조자
15/04/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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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를 구워 엄마한테 먹이겠다"는 친한 지인에게 한 거고 서로 풀었다니 넘어가려 했는데
"개보년"은 뭔가 싶네요;;
장동민은 입이 더럽다기 보다는 뇌가 좀 더러운 느낌인데;

더불어 글쓴이님이 실수 하신 게 차라리 녹취 전문을 올렸다면
이 쉴드질의 절반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백혈병 환자에게 "언제 죽냐"라는 멘트는
사실확인 후 증거 첨부해 주세요. 이건 좀 위험해 보이네요.
게르다
15/04/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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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안보면 됩니다.

안팔리면 안쓰겠죠.

현행법 위반이나 그에 준하는 편법 정도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닌이상, 제3자가 나가라말아라 하는 건 주제넘어 보입니다.
15/04/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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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오면 채널 돌리죠.
진눈깨비
15/04/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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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장동민이 식스맨 후보로 올라오는게 불안했는데 터질게 터지네요.
이 문제가 장동민의 다른 프로그램이나 옹달샘 전체의 일로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허리부상
15/04/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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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장동민이 싫어져서 장동민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이유는 내가 남자라서.. 뿐인듯 하네요
만약 여자 연예인이 남자들에 대해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를 한다면 무슨 인터넷 방송일 뿐이고 사전에 익스큐즈를 했다느니 굳이 이걸 끌고와서 반대를 해야하냐.. 이딴거 다 필요없고 아주 극혐일것 같아요.
15/04/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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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녀 발언에는 평생을 가루가되도록 까는데, 개보년, 딜도 등등의 섬뜩하고 저급하다못해 혐오스러운 성적 비하에는 왜들 호들갑이냐 는 반응이 정말 소름끼치네요... 저 발언들을 평가할 사람들은 남자들이 아니라 듣는 여자입니다. 정말 텍스트로만 봐도 수치스럽고 혐오에요 과연 자기 어머니나 누나 여동생들이 들으면 무슨생각 할까요.
Locked_In
15/04/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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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처구니가 없을지경입니다...
15/04/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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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발언 하신 분 진심 연민이 느껴질 정도네요 이젠..
15/04/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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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저는 루저 발언도 너무 호들갑떤다고 생각했네요.

그냥 저 여자는 저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넷상 반응은 그렇지 않더군요.
15/04/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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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기준이면 무도에서 몇명 더 나가야될것 같네요.
방향성
15/04/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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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파서 까려면 뭘로 못깔까 싶네요.
아칼리
15/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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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장동민씨 재밌어서 개인적으로는 호감이었는데, 저런 말을 했다니 좀 놀랐습니다. 저건 웃음을 위해 허용되는 수위를 넘어선 발언이죠.
첸 스톰스타우트
15/04/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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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과 가치판단의 영역을 헷갈리는 분들이 많네요..
Scatterbrain
15/04/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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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개인의 호불호를 가치판단으로 동일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거면 기존 멤버도 유재석 빼고는 다 나가야 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바우머리돌
15/04/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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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장동민 나가고 박명수도 욕으로 보내고 정준하도 술집영업으로 다 보내면 공평하겠네요
15/04/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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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 자체가 수위가 쎄긴한데, 솔직히 지나친 잣대를 들어대는거 같습니다.
저게 진짜 문제가 되는 발언이었으면 저 방송 당시에 화제가 됐어야죠.
Locked_In
15/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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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방송 존재자체를 거의 몰랐고 코어팬층을 위한 방송이었으니 팬들은 그냥 웃고 넘어간거죠.
생겼어요
15/04/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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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인체제로도 충분히 재밌어서 누가 들어와도 그만 안들어와도 그만인데 이런식으로 재고 따질거면 그냥 노홍철 바로 복귀하는거나 까이는건 차이가 없을것 같네요.
쭈구리
15/04/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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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성 개그맨들이 남자들에 대해 비슷한 혐오 발언을 했다? 그 날부로 당장 매장당한다에 제 손모가지 겁니다.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 남자들이 워낙 많으니 저런 발언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거겠죠.
댓글에도 나왔지만 저 발언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입니다. 왜 남자들이 괜찮다고 면죄부를 줍니까?
뻐꾸기둘
15/04/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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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아니고 촬영중에 눈한번 잘못뜨고 반말 한번 잘못 했다가 파묻힌 예원을 생각하면 여성 연예인은 굳이 혐오발언까지 안 해도 매장당하죠. 할인카드 이야기 잘못 꺼냈다가 커리어 말아먹은 김옥빈 같은 경우도 있고요.
쭈구리
15/04/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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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도 그렇고 김옥빈 할인카드 반응은 정말 할 말이 없죠.
15/04/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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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중들의 입맛이고 흐름입니다. 그냥 잘못 걸리거나 운이 좋은 겁니다. 남녀로 가를 문제가 아닌데요.

그렇게 따지면 곽정은의 '저 사람 침대에서 어떨까?'를 뜬금없이 남자가 했으면 고소당했을걸요. 섹스칼럼니스트라는 특수성도 있고 여자들이 실드 쳐줘서 살아남았죠. 1박2일 비키니 사건은요? 이연희가 드라마에서 왠종일 비키니만 입고 찍은 미스코리아도 잘 나왔는데 시청자게시판 폭파되서 사과했죠. 진짜사나이 샤워방송? 남자라는 이유로 이건 꼭 봐야해~ 자막을 붙이며 알몸이 공개되었지만 사과도 없이 넘어갔습니다.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여자들이 역시 들고 일어나서 사과방송까지 했습니다.
청춘불패
15/04/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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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장동민만 온갖 욕먹다가
결국에는 노홍철 복귀 시키는 수순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Locked_In
15/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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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도 돼지발정제사건 생각하면 도찐개찐이라는게 함정...
iAndroid
15/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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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루저녀 발언이 되살아 나는데, 공중파에서의 발언과 팟캐스트에서의 발언은 동일 선상에 놓을 게 아닙니다.
팟캐스트에서의 단어선택에 어떤 잣대를 갖다대야 하는가가 여기 논란의 핵심인데, 직접 비교가 불가능한 공중파의 예를 갖다대면 본질이 흐려지죠.
1박2일에서 김혜선+오나미와의 데이트를 벌칙으로 내세웠다는 것만으로도 담당 PD가 사과해야 했던 게 공중파입니다.
王天君
15/04/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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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이 불편합니다.

첫째로, 아직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선이나 정의로 합의되지 않은 가치관의 영역을 두고 일방적으로 한 쪽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저도 혼전순결 이야기하는 사람을 좀 덜 떨어진 사람 취급을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배척당해야 할 수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직도 혼전순결 가치관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지천에 널려있고 모든 면이 썩어빠진 악습도 아닙니다. 지금 글쓴이께서는 "이상"에 기준을 두고 한 쪽을 비판하고 있는 거죠.

두번째로, 저 발언은 대다수에게 공개된 보편적 방송에서 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옹달샘은 처음부터 방송심의와는 상관없이 자기들만의 재미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는 팟 캐스트에서 저런 발언을 하고 있는 거죠. 그것은 호불호의 격차가 심하며 취향이 아닐 경우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경고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들의 표현의 자유가 가장 우선인 방송에서, 듣는 사람의 취향이나 사회적 기준을 잣대로 이 방송을 선택하는 것을 올바른 접근이 아니죠. 그렇다면 지금 아프리카 방송에서는 퇴출되어야 할 비제이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세번째로, 이 글의 목적이 지극히 혐오 조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굳이 알려지지 않은, 혹은 이미 이 전에 알려졌을 법한 이슈를 들고 와서 장동민은 이런 수준의 인간이다!! 라고 자신의 불호에 대한 동조자를 만드는 것만이 이 글의 진의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무슨 발언을 한 연예인이 문제라면, 그 초점은 그 연예인에 대한 증오나 삿대질이 아니라 이를 불편해하는 가치관에 초점을 두고 쓰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이고 바람직하죠. 장동민씨가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퇴출되고, 혹은 방송계에서 아예 퇴출되면 어떤 사회정의가 구현되는 건가요?

네번째로는, 장동민씨의 지지자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판단 능력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문제에요. 저는 장동민씨를 좋아라 하지만 기부를 해왔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걸 안 후에도 달리 감흥은 없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붐이 아무리 기부를 해도 저는 붐을 좋아하진 않을 거에요. 제가 장동민씨를 기꺼이 코메디언으로 소비하는 건 그 사람의 웃기는 능력 때문이지 그게 기부 여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장동민씨의 팬들이 웃기면 마냥 좋은 사람들로 무슨 가치관이나 윤리관이 실종된 사람이 아닙니다. 장동민은 방송의 심의를 지키고 있고, 욕을 할 때도 그게 그렇게 불편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아요. (우리나라 사람이 웃기는 능력만을 그렇게 따진다면 도대체 왜 아직도 유재석이 코메디언 1위를 지키고 있는 걸까요?) 호불호를 탈 지언정 장동민의 욕을 이용한 호통 개그는 충분히 받아들일만 하고, 그것은 다른 어떤 개그맨들도 쉽사리 하지 못하는 하나의 차별점입니다. 저는 실생활에서 욕하는 걸 아주 싫어하고 욕 하는 사람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장동민의 욕은 욕 싫어하는 저도 충분히 웃고 넘어갈 만큼의 재치와 적정한 수준을 갖추고 있어요. 이건 본문의 컨텐츠보다, 본문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이분법적 사고가 문제입니다.

장동민이 욕하고 소리지르는 게 불편하고 싫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비호감이 누군가에 대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지금 본문은 그 비호감에 기초해 쓰여졌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논란이 될 만한 증거가 딸려있을 뿐입니다. 차라리 나는 장동민이 욕 하고 소리지르는 게 마음에 안들어!! 라고 주관적인 글을 쓰셨다면 좋았을 겁니다.
15/04/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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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입니다.
단순히 호불호의 문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5/04/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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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5/04/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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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댓글말고 따로 포스트하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을것 같네요. 혐오조장글 보다는 훨씬 중립에 가까운 글이니
Scatterbrain
15/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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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따로 포스트되었으면 합니다.
Mephisto
15/04/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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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고 싶은 내용을 이렇게 정리도 잘하시고 덜 공격적으로 쓰실 수가 있으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비탈길
15/04/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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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을 안 보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안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본문을 쓰신 분과는 달리 장동민의 향후 거취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저 팟캐스트 방송 내용만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王天君님께 여쭙고 싶은것은, 그렇다면 王天君님은 본문 링크에 게재된 옹달샘의 방송내용에 대해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가? 저는 장동민의 개그 스타일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 스타일에 담고 있는 내용이 일반적인 사회에서 용납될만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나요? 저 방송에서 옹달샘 멤버들이 단순히 혼전순결을 지키는 여자가 좋다고 한 것이라면 王天君님이 이야기하신 첫번째 말에 동의할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저 방송 내용의 문제는 그렇지 않은 여자를 저열한 표현으로 비하한 것에 있는거죠. 비하 발언은 어느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해도 문제가 되는 발언입니다. 장동민의 발언이 여성 비하 발언이나 아니냐, 이 문제에 대해서 남녀의 시각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정말 남자분들은 저 정도의 고수위 비하 발언이 충분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전 솔직히 장동민의 발언보다 이 부분이 더 무섭군요.
王天君
15/04/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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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언짢은 건, 마지막 문단에서 이 문제를 남녀의 성향 차이라고 정치적인 영역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가시는 겁니다. 저한테 왜 남성 대표의 대변자 역할을 요구하십니까. 저는 남성을 대표하지도 않고, 남자가 저런 말을 할 수도 있지 라며 같은 남성 입장에서 옹호하고 있는 게 아닌데요. 이건 논점이탈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부당한 프레임 씌우기죠. (궁금하시면 제가 쓴 영화 리뷰들 찾아보세요. 피지알에서 저만큼 페미니즘 성향의 영화를 많이 보는 남자는 없을 겁니다. 아니, 우선 제가 왜 이런 식으로 제 결백을 주장해야 하죠? 메신져를 공격하는 건 나쁜 토론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 용납될만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냐구요? 안타깝게도 일부는 불편해하겠지만 일부는 웃고 즐길 수준이다 라고 밖에는 답해드릴 수 밖에 없군요. 일단 제시하시는 일반적 사회의 기준, 그러니까 보편적 기준이라는 게 모호할 뿐더러 그것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도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말씀드린 건 저 발언의 배경이 팟캐스트라는 지극히 사적이고 미리 해당 코드에 호불호가 심히 갈릴 수 있다는 사전 공지가 나간 방송이라는 점입니다. 애초에 옹꾸라라는 방송은 듣는 너희들의 코드에 맞춰 우리가 웃음을 줄께!! 라는 취지의 프로가 아니에요. "우리끼리 시시덕거리고 노는 건데 구경하려면 구경해" 하고 자신들의 사적인 영역을 개방해놓은 거죠. 그러니 여기에 공영방송의 심의기준을 들이대며 어떻게 이런 말을? 하고 분개해해하는 건 그 적용 기준의 대상이 잘못된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여성을 비하하고, 혹은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만 판단하며 멍청한 소리를 하는 남자들은 도처에 널려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멍청한 소리를 크게 떠든다고 해서 우리가 이들을 술집에서 쫓아내거나 음담패설로 경찰에 신고하나요? 그렇진 않지요. 다시 말해, 이 안된다는 것이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 수준인지 "이를 발언한 사람에게는 사회적인 불이익을 줘야 한다" 의 수준인지 "여기에는 다수의 공분을 바탕으로 법적 제재가 뒤따라야한다" 의 수준인지 각각 의견차가 갈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옹달샘의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 콘텐츠와 배경을 기준으로 하는 비판은 장동민의 이런 가치관이 이래저래해서 불편하다 - 에서 그쳐야지 그것이 장동민이 평소 문제없이 하는 개그스타일과 이를 소비하는 국민 전체의 의식 수준에 대한 의심으로 나아가는 건 불필요한 논리의 확장이죠.
비탈길
15/04/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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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옹달샘 멤버들만이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발언 자체를 실드치는 분들이 많아서 저게 남자들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인지 순수하게 의문이 든 겁니다. 그리고 사실 평소 남자분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지금 방송 내용 자체를 실드치시는 분들 반응이 옹달샘의 방송 내용보다 더 충격이었고요. 정말로 저게 남자들 사이에서는 익스큐즈 되는 발언인지가 궁금했던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내용 자체에 실드가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제가 다른데서 쭉 달아온 리플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이 일로 장동민이 무한도전에 합류해서는 안 된다, 혹은 더 나아가 장동민이 모든 방송을 그만둬야 된다고 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즉 이 발언으로 장동민 및 옹달샘 멤버들에게 사회적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장동민의 발언 자체에 문제가 있으니 비판하고 싶은거죠. 그러나 장동민의 발언이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이지 가치판단의 영역이 아니라고 王天君님이 이야기하신 것은 자칫하면 발언 자체에 대한 비판 자체를 막는 발언일 수 있어서 경계코자 한 것입니다. 전 옹달샘의 방송 내용이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이 아니라 '틀리'고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틀리고 잘못된 인식을 크게 떠들어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비판이 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로도 저 인식은 부적절한 것이며 올바르지 않다는 지적은 있어야죠.
王天君
15/04/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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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들의 보편적 입장에 대한 대변자가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평소에 별나다는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듣고 사는 사람이며,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여성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니까요. 그리고 저런 질문이나 논지 전개 자체가 토론하는 사람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진다는 걸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걸 용인하다니, 너네 정말 이상한 사람이구나? 남자들은 다 이래? 라는 의견은 비탈길님의 주관적인 오해와 감정 표현이지 그게 어떤 주장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 자체에 실드가 나올 수 없다 - 는 건 전적으로 비탈길님의 상상입니다.

그러니까 하고 있는 말을 계속 또 하고 계신데.... 비탈길님이 불편해하는 걸 제가 뭐라고 말리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비탈길님이 개인적 감정으로 호소하는 거에 딱히 찬성하진 않아요. 저게 호불호의 영역이 아닌 이유를 비탈길 님 개인의 감정 말고 다른 걸 제시해주시면 되겠죠.

계속해서 나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 이런 발언에 찬성하는 건 남성들이다, 같은 근거 말고, 이게 이러이러해서 호불호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논리적 근거들 말입니다.
비탈길
15/04/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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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님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들렸다면 그부분은 죄송하군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전개인적인 감정에 호소해서 불편하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미 첫 댓글에서 옹달샘 발언 전체가 이성에 대한 비하와 혐오를 담고 있는 발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王天君님께서 그런 제 발언이 객관적인 발언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말하시면 아예 저와는 전제 자체가 맞지 않으니 더 이상 논의할 수가 없습니다. 王天君님은 장동민의 발언이 비하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거나, 비하 발언을 공공연하게 한다고 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만약 王天君님처럼 비하 발언에 대한 대상의 반발과 불편함을 호불호의 영역이며 개인적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치부한다면 우리는 과연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王天君
15/04/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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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는 절대 다수가 공감할 만한 보편적 기준이 있어야죠. 장동민씨의 발언이 나온 배경과 그 정도에서는 눈살이 찌푸려지긴 하지만 이건 헤이트 스피치라고 볼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거에요. [이 안된다는 것이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 수준인지 "이를 발언한 사람에게는 사회적인 불이익을 줘야 한다" 의 수준인지 "여기에는 다수의 공분을 바탕으로 법적 제재가 뒤따라야한다" 의 수준인지 각각 의견차가 갈릴 수 있다는 겁니다. ] 라고요. 저는 "좀 심하긴 하네" 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이렇게 어떤 조치를 요구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그냥 싫어하고, 장동민 나오는 방송 안 보면 되는 정도에서 그치면 될 일이죠.

전 장동민씨가 옹꾸라에서 한 발언은 비하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팟캐스트에서, 애초에 자기네들의 정치적 공정성을 담보하고 말 한 것도 아닌 말을 가지고 헤이트 스피치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미너스
15/04/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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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의 영역이라는 건 짜장 vs 짬뽕 같은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근데 장동민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누군가 군천왕님을 멍청하다고 한다거나, 군천왕님은 개같은 놈이라고 한다거나, 좆이 좆만해서 이게 뭐냐 x발 개x끼야
라고 한다면 이것은 것은 호불호의 영역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그놈을 피지알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선과 정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공중파 방송이 아니었으니 괜찮다? 지금 반응을 보면 안 괜찮은 것 같은데요. 장동민 광팬들에게는 물론 괜찮을 것입니다만.
김구라가 무명시절 팟캐스트에서 했던 발언 때문에 공중파 죄다 하차한 적이 있다는 건 아시나요?

장동민을 지지하고 호감을 가지는 것까지는 괜찮습니다만. 그 호감을 남에게도 강요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장동민의 패드립은 충분히 받아들일만 하고 불편하지 않으며 웃고 넘어갈 만큼의 재치를 갖고 있다는 것은
눈에 콩깍지가 씌인 장동민 팬들 일부에게만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에요.
王天君
15/04/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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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불쾌하네요. 일단, 제가 언제 장동민에 대한 호감을 강요했나요? (참고로 왕천군입니다.) 그리고 장동민의 행동에 대한 가치판단은 그 자체의 논리로 좀 따지도록 합시다. 너는 광팬이니까 괜찮을 것이다, 괜찮은 것이다. 메신져에 대한 이런 식의 프레임 덧씌우기는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제가 밑도 끝도 없이 장동민 팬이니까 난 괜찮아, 라고 한 것도 아닌데 제가 대체 왜 이런 식의 반박글로 기분이 더러워져야 합니까?

글 쓴 사람의 인격을 단정하거나 의심하는 댓글은 좀 사양해주세요.
카미너스
15/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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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용납이 안되는 수준의 욕과 패드립을 "받아들일 만 하다", "웃고 넘어갈 재치가 있다" 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받아들일 만 하지가 않아요. 괜찮지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너도 받아들어야 한다, 너도 괜찮아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 강요입니다.
王天君
15/04/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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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위의 욕과 패드립을 받아들일만하다고 했나요. 제가 말하는 건 장동민이 티비에서 고수하는 방송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다른 사람들 말씀하시는데, 당장 여기 피지알 댓글만 봐도 옹꾸라 발언에 대해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대체 어디에다가 제가 "너도 받아들여야 한다, 너도 괜찮아야 한다" 고 했나요?
나는 저 발언에 대한 이런 비판이 이래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를 그렇게밖에 해석못하십니까?
카미너스
15/04/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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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욕과 패드립을 받아들일만하다고 하셨냐구요?

[장동민은 방송의 심의를 지키고 있고, 욕을 할 때도 그게 그렇게 불편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아요.]
[장동민의 욕은 욕 싫어하는 저도 충분히 웃고 넘어갈 만큼의 재치와 적정한 수준을 갖추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님은 자기가 한 말도 기억을 못하고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애초에 쉴드가 불가능한 발언에 쉴드를 치려고 하다 보니 억지를 덮을려고 계속해서 억지를 쓸 때 쉽게 볼 수 있지요.
王天君
15/04/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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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꾸라 발언 말고 장동민이 무한도전이나 기타 방송에서 하는 욕들 말입니다. 그게 문제가 없다구요.

본문이 장동민은 옹꾸라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이 사람은 인성에 문제가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 하는 욕들이 재미있고 문제가 없다고 사람들은 장동민을 좋아라한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런 식의 비판은 문제가 있다 이 말을 하고 있는거라니까요?
카미너스
15/04/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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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처음 쓰신 글에서 분명히 옹꾸라와 공중파를 구분해서 말씀하셨나요?

제가 보기엔 그런 구분 없이 "장동민의 욕" 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요.

애초에 오해할만 하게 글을 써놓고 오해한 사람이 잘못이라고 따지는 태도가 매우 불쾌하네요.
15/04/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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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참 눈쌀이 찌푸려져서 한마디 남깁니다. 댓글 그냥 봐도 옹꾸라에서의 욕은 심할지 모르나 공중파에서의 장동민은
심의를 지키고 있고, 왕천군님 같은 취향의 시청자들도 용납하고 즐길만한 개그를 구사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본인 혼자 오독하고 불쾌하니 마니 하니 참 거시기 하네요. 왕천군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냥 공감하는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카미너스
15/04/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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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장동민의 욕" 이 공중파에 나오는 것만을 얘기한다는 건 억지입니다.
애초에 원글 자체가 옹꾸라 욕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댓글도 전부 옹꾸라 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장동민의 욕은 불편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면 당연히 옹꾸라 욕이 불편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게 상식 아닌가요?

그리고 공감하는 사람 몇명 있다는 거 말고 다른 근거는 없나요?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요.
15/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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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참 답답하신게 댓글 두번째 단락보시면 분명히 옹꾸라는 방송심의와 관계없는 팟캐스트라는 점을 언급하셨고,
4번째 단락에서는 공중파의 장동민에 대해 본인도 욕은 싫어하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장동민의 개그는 수용가능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님은 다짜고짜 왕천군님이 상식에 어긋나는 개그까지 허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고 하시니 지나가던
저같은 사람이 답답한거 아니겠습니까? 반박도 좋고 비판도 좋지만 최소한 같이 달을 보면서 얘기는 해야하잔아요.
왕천군님은 무슨 몰상식에 비양심적인 사람이라서 장동민 옹꾸라에서 하는 얘기보고 방송심의를 지킨다고 하셨나요?
지엽적인 것으로 꼬투리 잡지말고 본질에 집중합시다.
王天君
15/04/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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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간다는 다른 댓글들이 유난히 독해력이 높아서거나 저랑 무슨 텔레파시가 통해서 잇는 건 아니겠죠
카미너스
15/04/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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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간다는 댓글은 "장동민에게 이지스 방패를!" 이라는 주제 자체에 동의한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죠.
욕을 하고 패드립을 치고 살인자옹호를 해도 공감하는 사람은 언제나 조금씩은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피지알은 다양성을 존중하거든요.

동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내 말이 맞다. 라는 건 논리로는 도저히 안되지만 그래도 계속 우겨야 할 때 쓰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王天君
15/04/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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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송합니다. 제 글솜씨가 미천해서 일부 장동민 광팬들이나 공감한 걸 가지고 제 글이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고 오해했네요.
앞으로는 훨씬 더 쉽고 친절하며 논리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5/04/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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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댓글 추천기능이 필요합니다.
하심군
15/04/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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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듣기 싫으면 듣지말라고 몇번이나 경고했던 비공개 (?) 팟캐스트를 공개석상으로 끌어올린 게 제일 맘에 안들고요. 둘째로....최대한 범위를 좁게 말해서 한국사회에서 이런 생각가진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그걸 커밍아웃 했다고 실망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막나가는 방송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들도 어느정도 수위가 적절한가에 대한 시금석도 됐을 거라고 봐서 앞으로의 행동에 문제가 생기면 모를까 막 낙서한 낙서장을 들고 와서 동네사람들 보래요? 이게 본인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저게안죽네
15/04/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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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이면 내 방 서랍에 잘 숨겨놔야죠. 학급 게시판에 다른 반 욕하는 내용을 걸고나서 딴 학급 애들은 보지 마라 해놨는데
지나가던 다른 반 학생이 보고 뭐라한다고 본 사람 잘못이라고 하는 꼴이네요.
게다가 미국에도 여전히 인종차별 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커밍아웃하면 당연히 욕먹고 매장당하죠.
저런 생각을 개인이 하는 거야 별 문제 없지만 그걸 드러내서 실망하는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하심군
15/04/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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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공감안되는 내용을 공감할 준비 하고 들으라는 것은 공감대를 세울수 없는 곳에서 의견 내는 것 과 다르고요. 외국에서도 극우 티파티 팟캐스트는 버젓이 합니다. 그 친구들이야 평같은 거 신경안쓰는 축이지만 반대로 청취자도 대부분 신경을 안쓰죠. 개인적으로 저격수다 내용 들고와서 까달라고 하는 것도 안좋아합니다.
비탈길
15/04/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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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한국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군요? 저는 그게 더 충격입니다. 하긴 피지알에서도 저 내용이 무슨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하심군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만으로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가 담긴 저 발언이 정당화 된다면 세상의 모든 헤이트 스피치들이 정당화 될 겁니다.
하심군
15/04/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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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옳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들을 사람만 들으라고 멍석 깔은 공간에서 한 이야기를 공개석상으로 끌고 온 게 잘못됐다고 하는 겁니다.
비탈길
15/04/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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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방송이라면 개인들끼리 하는 비공개 사담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진짜 개인들간 사담인 카톡 내용이나 비공개 트위터 내용도 가져와서 가치판단의 소재로 삼는 마당에 팟캐스트라고 왜 예외의 영역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저 내용을 유출한 사람이 소위 '퍼가지 말라고 공지된 내용'을 퍼온게 아니잖습니까? 옹달샘 멤버들은 듣는 사람이 한정된 방송이었을언정 그것이 '방송'이었다면 전파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어야 합니다.
하심군
15/04/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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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톡에서는 사회적 관계에서 직접적인 피해대상이 있고(사회관계가 아닌 전혀 상관없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상에서 까는 건 좋게 말하면 오지랖이고 나쁘게 말하면 본 게시글과 같은 맥락이죠) 일반 방송과 팟캐스트는 분리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좀 배려가 부족했던 것도 인정하고 욕할 수 있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이런 걸 공개상으로 가져 오는 건 술취한 친구의 알몸사진을 공개석상에 뿌린 거랑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비탈길
15/04/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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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친구들의 알몸사진을 뿌리는 비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거야말로 개인간 카톡 내용이 유출되었을때나 쓸 만한 비유죠. 방송과 팟캐스트를 구분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팟캐스트를 하면서 옹달샘 멤버들은 청취자 대상으로 자기들의 방송을 한 것 아니었나요? 아니면 옹꾸라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이건 비밀 회담이고 사적인 내용이니 절대 외부 유출은 하면 안된다' 라고 고지하고 시작하기라도 했나요?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들은 시청자가 그 내용을 공개석상에 가져갈지 아닐지에 대해 우리가 가치판단을 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하심군
15/04/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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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꾸라 첫화부터 들으셨어야 이해가 가는 이야기일텐데 팟캐스트를 시작한 것 자체가 예전에 공중파에서 했던 막장토크를 허리띠풀고 풀어보자고 시작한 방송입니다. 청취자가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방송이었습니다. 그걸 논란이 되는 화만 퍼가니 문제가 생겼죠. 배려가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15/04/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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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녀 발언이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장동민 발언보고도 그럴 수 있지 라고 넘어가시는 분 중에 그때도 별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간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오히려 장동민 같은 사람이 어떻게 방송 나오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그때 이도경 매장하는데 일조한 사람들이 많으면 더 많았지
장가갈수있을까?
15/04/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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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면 입보다 손이 더 가벼운거 같아요..
아저게안죽네
15/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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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술자리나 단톡방 등에서 친구들이 저런 발언들을 해도 매우 불쾌할 거 같은 수준인데요.
저런 걸 한정된 시청자만 듣는 방송이든 뭐든 방송인이 했다는 게 참 그렇네요.
피로링
15/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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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유병재 말마따나 국무총리도 이렇게 안뽑는데 식스맨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캐서 깔까 싶네요. 무도는 종교입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4/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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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한참 즐겨듣다 김용민 발언 접했을 때의 그 기분이네요
지니어스 보고 호감됐었는데 참..
오큘러스
15/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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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방송공간이 면죄부가 되는것도 정도가있죠
트위터에서 뒷담화했다가 볼드모트화된 퍼모씨가 있는 pgr인데
질보승천수
15/04/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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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드립이 재미있으려면 겉으로 표현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재미가 없는걸 보니 저는 속으로라도 저 사고방식에 공감을 못하나보군요.

근데 솔직히 저걸 듣고도 그다지 불쾌하다던가 하진 않습니다. 전통적 남존여비 사고방식을 깔고 있는거라 역설적으로 '요즘도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나?' 라는 괴리감 때문에 저런 드립이 진심을 드러내기보다는 웃기기 위한 수단으로 느껴지기 때문인듯 합니다. 방송좀 해본 사람이 그런걸 모를리도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아마도 쌍팔년도쯤엔 저런 가치관에 기반한 드립이 (방송에선 더 못했겠지만 남자들끼리의 술자리 같은 사석에서는) 비교적 흔했을거 같은데 그걸 겨냥한 웃음 코드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불쾌하다기보단 (개그, 혹은 사고방식이) 낡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더군요.

뭐 저런 드립이 먹힌다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어느정도 그런 사고방식의 잔재가 남아있는 것일지도.

그건 그렇고 저는 한국 코미디가 왜 이렇게 재미없는지 모르겠군요. 좀 자유로운 분위기의 저런 경우라면 정식 방송에서 쓸 수 없는 주제를 다뤄 좀 흥미가 생길까 링크 타고 다 들어보기도 했는데 도통 재미가 없습니다. 너무 가벼워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 이게 웃음 포인트구나' 라는 이해가 머릿속으로는 되는데 웃기지가 않더라고요.
역설적으로 웃기지가 않기 때문에 그런걸 '분석' 하게 되더군요. 만약 정말 웃기면 신경이 거기에 쏠려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을텐데 그게 아니니 다른 생각을 하게 됨. 친구들과 농지거리 하다가도 '그 유머가 왜 웃긴지' 제가 썰을 풀어놓고는 하는데 친구들은 '분석좀 하지마!!!' 라고 소리칩니다. :D

그건 그렇고 지니어스 3기 안 봤는데 그걸 이곳에서 스포일러 당할줄은. 2기때 실망했던 탓에 안 봤더니만........
15/04/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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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는 정말 재밌으니까 보셔도 후회 안 하실겁니다. 거기선 정말 갓동민이에요.

지금 장동민이 받는 실드도 지니어스 우승 지분이 꽤 클 거에요.
면도중턱베인
15/04/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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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도 이런 글이 올라오는걸보니 장동민이 무도에 안착하기는 할 듯 하네요
15/04/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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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주의 운운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이 매우 저질스럽다는 것이 문제죠
솔직히 이런 내용을 피지알에서 처음 접하고 검색해보니 이미 화제가 된 상태군요,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좀 갈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완전 사석도 아니고 충분히 공개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수위조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부 댓글에 정관계 인물을 거론하는데요, 저런 저질 멘트를 과연 정치인이 했다고 넘어갈까요, 김무성씨나 문재인씨가 했다고 해봐요, 난리도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저질스럽게 느껴지고 불쾌하기는 합니다, 원래 비호감이라서 딱히 충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저로서는 앞으로 그다지 볼일이 없는 연예인인 것은 맞네요
취한 나비
15/04/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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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사적인 공간이 아니듯 팟캐스트도 사적인 공간이 아니죠.
저런 여성 혐오발언이 자기들만의 개인적인 시시덕거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는 것이고요.
소수의 애청자든 뭐든 일단 방송했으면 더 이상 사적인 것이 아닙니다. 옹달샘은 자신들의 한 발언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지면 되는겁니다.
피들스틱
15/04/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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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까면 = 무도 멤버로 싫다는거네?
연결공식이 황당하긴 하네요

윗분말대로 트위터 뒷담화로 사이트가 뒤집어졌던 pgr인데 팟캐스트에는 또다른 면죄부가 주어지는건지
좌우지간 용납될만한 수준의 발언이 아닌것같은데 왜 자꾸 본질을 회피하는듯한 무도이야기만 나오는지 의아하네요
Otherwise
15/04/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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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 진지 오지랖
김촉수
15/04/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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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핀트 못잡는분들이 왜케 많죠. 저 장동민 글이 불쾌감 안준다고 하는분들은 몇없어요. 중요한건 저건 노홍철이나 정준하도 저랬는데 왜 굳이 장동민만 심하게 까내리냐는 겁니다. 정포주나 노홍철은 큰탈 없이 넘어갔는데 말이죠. 저거 문제 걸고 넘어지려면 일단 정준하부터 무도에서 추방하고 이야기하죠
아저게안죽네
15/04/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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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님도 핀트를 못 잡으시는 거 같은데 식스맨에 뽑히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몇 없어요. 애초에 무도가 문제가 아니라
저 발언들 자체를 문제삼고 있는 겁니다.
김촉수
15/04/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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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 자체때문에 식스맨 장동민 되면 불쾌하다는 이야긴데요
아저게안죽네
15/04/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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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얼마나 되냐는 겁니다 이글에서. 본문조차도 식스맨을 떠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촉수님이 말씀하신 핀트 못잡는 분들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15/04/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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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문의 '식스맨을 떠나' 라는 말에 진실성이 안느껴지더군요.

식스맨을 떠나 저런 발언에 문제를 느낀다면, 왜 장동민만 물고늘어질까요?
유세윤이 훨씬 유명한 개그맨이고

유세윤 : 맞다 개같은 x
유세윤 : '내가 알아서 생각한다? 이 창x야'

이런 장동민과 비슷한 수위의 말을 했음에도..

간단하죠. 유세윤은 무한도전 식스맨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5/04/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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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분이 굳이 식스맨 때문이 아니라 장동민을 정말 싫어해서 물고 늘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식스맨은 까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구요.
15/04/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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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글쓴분의 개인적인 의도야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지금 전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 주제와 관련하여 유독 장동민에 대한 비난이 거쎈 것은 역시 무도 식스맨이라는게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길래, 그 무도식스맨을 이 주제에서 무시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뉴욕커다
15/04/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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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이 대다수죠 ;
그리고또한
15/04/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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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식스맨이라서 까이는 것보다 장동민이라서 실드받는 측면이 더 커 보이네요.

제일 웃긴 건 지들끼리 한 팟캐스트니까 개인적인 공간이라서 괜찮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장동민이 여기서 욕먹는 이유는 단순히 꼬리잡힐 여지를 줬기 때문이겠네요.

인간이 도덕적으로 완벽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만 되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넘어가는 게 현실이라지만...
이만큼 노골적으로 문제되는 내용을 두고도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었으니까 괜찮다는 반응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네요.
15/04/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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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식스맨이라서 까이는것보다 장동민이라서 쉴드받는 측면이 더 크다면..

장동민보다 유상무, 유세윤이 더 까여야 할거 같은데..

유상무, 유세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 유독 장동민이 까이는 의견도 많이 보이고 있군요.
장동민이 거의 10배 이상으로 까이고 있는듯..

아무래도 무도 식스맨이기 때문에 까이는게 훨씬 많다고 판단하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만약에 무도식스맨이 장동민이 아니라 유상무였으면 유상무를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겠죠.
블랙엔젤
15/04/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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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과거 발언 위원회 같은 거 하나 만드시면
참 잘 하실듯
15/04/12 12:57
수정 아이콘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75271

이 사건 생각나네요.
단톡방에서 있었던 일이 유출된 것에는 그리 분노하시던 분들이, 팟캐스트라고는 해도 공공연히 방송되어 대중에게 노출된 사안에서는 그러려니 하시는 게 당황스럽군요.
예니치카
15/04/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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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을 무도 멤버로 뽑느냐 마느냐는 제작진이 알아서 할 문제고, 그런 장동민이 나오는 무도를 보느냐 마느냐는 시청자가 알아서 할 문제죠.
그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장동민의 이 발언들 자체가 문제가 맞느냐 아니냐는 다른 차원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발언이라면 - 여기에 발췌된 내용만이 아니라 원문 전반을 봤을 때 -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 수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예 논점을 흐리면서 그냥 장동민이 싫은 게 아니냐고 되묻는 반응들은 놀랍네요.
호구미
15/04/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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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롤판에서 도수 논란을 보는 것 같네요.

도수가 나쁜 놈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그래서 도수같은 놈이 방송에 나오는 게 합당하냐는 약간 다른 거 같고 현재 필드의 상황에서 도수같은 놈을 축출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느냐 역시 약간 다른 주제입니다.

굳이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 장동민의 발언은 이론의 여지 없이 끔찍하다고 생각해서 가능하면 별로 보고 싶지는 않고 다만 이것을 화폐투표에 맡길 것인지 보다 직접적인 반대를 표현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장동민에서 끝나는 게 맞는지 아니라면 어디까지 소급해야 하는지는 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4/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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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뒤늦게 알았지만 여초를 검색해보니 이미 한바탕한 상태네요,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이런 섹드립에 굉장히 불쾌해합니다, 이게 무도라서 이런게 아니어요, 심지어 여초에서는 이런 내용을 쉴드치는 남자들에 대해서조차 충격받은 여자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게 그냥 내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난 경험없는 여자가 좋다 선에서 표현했으면 전혀 문제가 없죠, 헌데 내용이 그렇게 치부할 표현들이 아니지 않나요? 저건 사석에서 한 것이 어쩌다 알려져도 비토될 내용들 아닌가요?

여자들이 성적코드로 비하되고 웃음거리의 소재가 되는 것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지 생각 외로 남자분들이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대중적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은 평소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경계는 정치인 같은 공인들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에 매우 공감하지만 이게 무슨 문제냐 할 정도로 넘어갈 일은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여초반응을 봐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도 있던데 저야 워낙 관심이 없어서 상세한 것은 모르겠고 이번 이 한가지로 한 사람을 완전히 매장시키자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에 대한 경계와 지적은 필요하다고 보고요, 본인의 반성과 성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보려고 했는데 풀버전을 보고 나니 너무 저질스러워서 할말이 없네요
mystery spinner
15/04/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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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저 멘트들을 웃기려고 친거에요?
여자라 그런지 그냥 넘겨 듣기엔 너무 저질스럽고 수치스럽네요.
앞으로 저 사람이 나온 방송을 속없이 웃으면서 볼 수가 없을거 같네요;

예원인가 반말논란으로 유게에 각종 비꼼들이 등장했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런 발언은 패스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랍네요.
과거 발언일뿐이라고 하기엔 저 사람의 웃기는 소스의 기반이 저런 여성관이나 발언의 수위이기 때문이에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비탈길
15/04/12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걸로 장동민이 모든 방송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한도전에 절대 합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연예인 대상으로 매일 소위 국회의원 청문회를 여는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에 넌덜머리를 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장동민의 발언이 단순히 호불호의 영역이며 가치판단의 영역은 아니라고 하면서 저 발언에서 짚고 넘어갈 객관적 문제점이 하나도 없다고 보시는 분들은 놀랍군요. 저건 명백히 이성에 대한 인격비하 발언입니다. 개인의 호불호 영역이 아니예요. 비하발언은 언제 어느 자리에서도 호불호의 영역이 될 수 없습니다. 그저 잘못된거죠.
뻐꾸기둘
15/04/12 13:44
수정 아이콘
1. 이게 다 무도 악질 빠들 때문이다.
2. 정치인이나 이렇게 검증해라
3. 포주에 돼지 발정제도 있는데 뭐가 문제냐.

사건과 얽힌 주변 상황 때문이라고는 하나, 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부기나이트
15/04/12 13:38
수정 아이콘
웃음을 위해서 전직포주도 쓰는 프로그램 아니었던가.
15/04/12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의아하게 느껴지는게. 무도를 국민예능으로 생각하는 많은 무도팬들이 어떻게 정준하를 용납하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15/04/12 13:44
수정 아이콘
역시나 예상대로 무도와 연관짓는걸 핀트가 어긋났다고 여기는 분들도 꽤 있으시네요

이게 불과 1주나 2주전에 점화가 되었다면 소위 말하는 쉴더가 거의 없을정도로 장동민에 대한 비난이 무수히 쏟아졌을것이라 보네요

당장 저같은놈도 타커뮤니티에서 이미 접했을때
옹달샘의 문제되는 발언으로 인한 옹달샘에 대한 실망감보다
더 먼저 떠오른 생각이 "명불허전 독이든성배다운 무도식스맨 청문회구나.." 였으니깐요

그간 무한도전 팬덤의 역기능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사람들이자 장동민씨에 대해 극불호가 아닌 사람들은
쟤들 또 저러네 라는 생각이 솔직히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죠

물론 발언자체는 기존의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의 시사대담 못지않게 문제된다고 여기긴 합니다만..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 일부 수정했습니다)
뻐꾸기둘
15/04/12 13:53
수정 아이콘
무도 악질 빠들에 대한 공격성이 장동민의 행위를 옹호하는걸로 이어지는 건데, 어제까지만 해도 비리 기업인 이었던 성완종이 리스트 남겨서 여당 폭파시키니 성자처럼 떠받들어 지는 것과 비슷한거죠.
아르웬
15/04/12 13:45
수정 아이콘
공포방에가서 공포자료 올리지마세요 한 꼴입니다. 팟캐스트에 있는걸 자의적 편집해서 옮겼다는 것 자체가... 호불호와 별개로 악의적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저도 저 발언은 불호입니다만, 지금 반향은 오바라고 봅니다.
포스트잇
15/04/12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무도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보는데 이젠 장동민은 보기 싫어지네요. 창자드립같은건 진짜 고어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여자들이 옹달샘 싫어하는 것도 이해하겠고요 (그래도 팬은 남겠죠 머) 주말 아침부터 눈이 썩었습니다.
청춘거지
15/04/12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새멤버 뽑을꺼면 조용히 뽑지 왜 한달 넘게 식스맨이라는 기획을 해서 이사람 저사람 평가를 하고 논란을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이 뭐라도 되나요? 참 이렇게 갑질 제대로 하는 프로 처음입니다. 정작 본인들은 착한탈세 착한포주 착한돼지발정제 착한음주운전 사건 당사자죠
장동민이 저 발언 욕먹어야될발언이고 논란되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 출연진 팬들은 타인의 도덕성을 평가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SCV처럼삽니다
15/04/12 14:18
수정 아이콘
위에 비슷한 류로 글 올라온것에 뎃글도 적은터라.
여기도 제의견은 적어야 할 거 같아서 적습니다.

잣대를 평등하게 대합시다.
연예인 발언사로 다 문제 삼을거같으면 과거검증에 다 같이 들어가던가요.
누군 자기가 좋아하니까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에 나오니까 저게 뭐 별 대수냐 하고 넘어가고
누구는 아니니까 저런 XX이러니까 우습게 보여요. 연예인 관련 모든 논란이.

사람이 특정 가치관에 가지는 민감도는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니 누군 같은 사항을 두고 왜 저거가지고 난리지 그럴때 누구는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라 반응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자기가 민감도를 덜가지는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고 커버치면서 타 사건엔 격렬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여서 별 생각이 없네요.

개인적으론 상기 발언이 사실일때 장동민씨는 더이상 방송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뭐 저정도 가지고 커버치는게 많다보니 이런글 봐도 이젠 신경도 안쓰게 되네요. 그렇게 많은 연예인이 쉴드쳐지면서 잘살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저사람은 이번엔 물러가야한다 하는것도 우습고. 막말따나 제가 먹고사는데 영향주는 것도 아니라 연예인 사건 자체를 이젠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15/04/12 14:20
수정 아이콘
고소영 남편은 잘못없습니다.. ㅠㅠ
SCV처럼삽니다
15/04/12 14:21
수정 아이콘
으헉 이름이 찰떡같이 적혀지다보니 이런 실수를..
시베리안 개
15/04/12 14:37
수정 아이콘
자신들은 장동민의 무도합류를 반대하는 의미가 아니라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비판만 한다면서
왜 똑같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유세윤이나 유상무한테는 전혀 비판하시 않으시는지 모르겠네요.
Nasty breaking B
15/04/12 14:41
수정 아이콘
방송인 장동민에 대한 저 개인적인 평가는 영리하고 센스있는 사람이다이며, 어느 쪽이냐 하면 호의 영역에 있지만 저 발언 자체는 실드치면 안 되죠. SNS도 사적 영역에 두지 않는 시대에 팟캐스트가 사적 영역이라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사석에서 들었더라도 용인되지 않을 법한 내용이 많은데요. 발언의 수준 자체가 딱히 복잡한 가치판단을 요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워딩에 불과할지도 모르나 본인들도 잘못을 시인하고 있기도 하구요.
15/04/12 14: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별로 봐도 거부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지만
장동민은 그냥 무도 안 들어가는게 낫겠네요
그냥 무도 식스맨 후보에 들 만큼 떴구나 하고 다른거나 열심히 했으면... 다른 상황에서 터졌어도 반발은 많았을 텐데 무도 들어가면 회차 회차마다 온갖 것에 연결되어 까일 게 느껴지는군요
王天君
15/04/12 14: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장동민이어서 생긴 일이기도 하지만, 무도 식스맨이라서 생긴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누가 들어간다고 과거가 들춰지고 그에 대한 논란이 뒤따르는 건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피로링
15/04/12 14: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찾아서 들어보니까 그렇게 천인공노할 내용은 아니던데요. 전체적인 흐름은 우린 처녀가 좋다가 아니라. 결혼할 남자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 말라쪽에 가깝습니다. 이건 뭐 아주 자주 나오는 얘기죠. 중학교때 제 담임선생님도 수업시간에 똑같은 말을 했거든요. 여자의 과거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한다 어쩌구...뭐 동의하진 않지만 굳이 말해서 탈나느니 거짓말 하는것도 선택일수 있죠. 물론 워딩이 굉장히 쎄긴 한데 그걸 싫어하는거야 개인의 자유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면 사과할만 하죠. 어떻게 이런 발언을 용인할수 있느냐? 뭐 범죄저지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장드립처럼 누구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말도 아니고. 일반인이었으면 인성 드드하네 하고 넘어가고 말았을 일이죠.
15/04/12 15:01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여초를 검색중인데 무도멤버들의 과거 행적들도 제게는 좀 충격이네요, 여초 일부 반응을 보니 저처럼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적지 않고요
장동민씨의 참가여부를 떠나 그런 내용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예전처럼 무도를 편하게 볼 수 없겠다는 의견들도 있었네요, 현재진행중인 곳도 보이고요

그리고 자꾸 무도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장동민씨보다 덜해서 그렇지 유세윤씨도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화제의 중심에 무도팬들이 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당장 저같은 사람은 장동민씨가 무도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고 참가하건 말건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저 발언들은 절대로 쉴드칠 내용들이 아니고 비판한다고 해서 그게 선비짓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드네요
카미너스
15/04/12 15:23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뉴스가 뜨는 가운데 장동민 사과 기사도 떴네요.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12&news_seq_no=2296833

"장동민 측" 이라고만 나오는 걸 봐서 장동민 본인이 아니라 소속사에서 먼저 대응한 것 같습니다.
15/04/12 18: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작년에도 사과했는데 또 하네요.

나는 이 팟캐스트를 어제 봤거등욧?!! 빨리 다시 사과하세욧!!!!
15/04/12 15:30
수정 아이콘
일단 무도 관심 없다는것부터 얘기하고 댓글을 달아야하는 지경이 됐군요. 무도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긴하지만 이게 도대체 무도에 합류하니 마니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동민의 발언들 전문을 보셨는데도 팟캐스트니 괜찮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보여서 충격이네요. 사석이든 팟캐스트든 공중파든, 어디서 말하든 인성 수준을 쓰레기로 인증할 발언인데요. 발언한 매체가 무엇이냐는 파급력의 수준을 결정할뿐 발언 자체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세워주는것은 아니죠. 술자리에서 저정도 발언 할수있으니 이것도 문제 없다 하시면 본인 인성 인증하시는거구요.
호불호의 문제 절대 아니구요. 절대 다수의 여자들은 분노 중입니다. 혹시라도 여친 앞에서 장동민 쉴드치지 마시죠. 제정신 박힌 여자라면 몹시 불쾌해 할겁니다.
Hellscream
15/04/12 15:56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일 작년에 이미 논란되었던 일 아닌가요? 그때 논란이 되서 사과하고 팟캐스트도 중단한걸로 아는데....
도바킨
15/04/12 17:10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영입과 별개로 장동민씨의 발언이 수위가 과격하긴 하죠. 김구라씨랑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지만..
아무튼 공중파나 케이블의 수위와 비교한다면 너무 과한 발언인건 맞습니다.
비난할 사람은 비난할만 하죠.

하지만 거기서 끝날 일이죠.
이걸로 무슨 방송활동 접을 일도 아니고.. 자숙을 가져야할 일도 아니죠.
그리고 무엇보다 무한도전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도 아니죠.

무한도전과 관련없이 문제라고 한다면 문제라고 보고 말면 됩니다.
어차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장동민이니 싫어하실 분은 싫어하시면 된다고 보구요.
다만 그 문제 때문에 방송을 접어야한다거나 무한도전에 들어갈 수 없다고만 안하면 될거 같네요.
국진-_-
15/04/12 17:49
수정 아이콘
거참...뭐라 할 말이 없는 발언들이네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남자들이 욕 먹는거죠..정말 싫어지네요..

어차피 정준하 사건 이후로 무한도전은 완전히 끊어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팟 캐스트 내용 들어보니 정말 정 떨어지는 사람들이네요..
15/04/12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정준하 포주 사건 이후론 무한도전을 안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정말 수준 떨어지고 질 떨어지는 사람 영입이네요. 더더욱 볼일은 없을 듯 합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셋 나오는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볼 일 없겠네요.
15/04/12 18:21
수정 아이콘
친한 사람들끼리 개소리 쳐해대면서 낄낄대는거니까 같이 와서 볼놈만 보라고 하는 컨셉 아닌가요?
방송으로 입을 턴다는거 자체가 원래 하다보면 본심에 상관없이 에스컬레이트 되는 속성이 있고.

뭐 링크에서 저기 저분들이 불쾌함을 느끼거나 실망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만, 그냥 그 정도네요.
15/04/12 19:23
수정 아이콘
취향에 안 맞는 여성들을 싸잡아서 멍청한 X, 개보X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표현으로 비하하는데 의외로 그저 개인 가치관에 불과하다, 솔직했을 뿐이다 하는 의견들이 많이 보이네요.
비하적인 표현까지 포함하여 내심 저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유한 반응 또한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국진-_-
15/04/12 19:40
수정 아이콘
음..만약 저 발언들이 여성비하 발언이 아니라 특정지역 비하 발언이었다 하더라도 팟캐스트일 뿐이다... 개인 가치관일 뿐이다... 같은 이야기가 나올지..
소라빵
15/04/12 20:35
수정 아이콘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쟤네들은 원래 저러고 놀아.' 라는 인식이 박힌 것도 지금 저 발언들을 가볍게 지나치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거 같아요.
무도 안 보고 별 관심 없으니 식스맨 같은 건 별 신경 안 쓰고요.
저 발언이 역겹게 느껴지는 건, 여자 혹은 약자를 볼 때 저런 시선으로 저런 생각으로 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기들끼리 수다떠는 걸 볼 사람만 와서 봐라 라는 것이라 해도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송이잖아요.
방송이라 오버했을 수도 있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나름 정제해서 표현한 수위가 저 정도구나 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자기가 어떤 손해를 봤다 해도, 팟캐스트에서조차 대기업 회장을 대상으로 저런 발언을 하지는 않지요.
약자(코디)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 한쪽 성에 대한 편견이 고스란히 묻어난 발언이기 때문에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특정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저런 수준의 대화를 하는 저 셋이 모두 불쾌해요.
15/04/12 21:37
수정 아이콘
제가 중학교 때 어떤 쌤이 '요즘 애들은 욕을 너무 많이해서 깜짝 깜짝 놀란다'고 한 말이 기억나네요. 좀 공감 했었거든요.
요즘 그분 인터넷 안하시것지...
뒷짐진강아지
15/04/13 00:58
수정 아이콘
물론 저 발언 자체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원래 컨셉이 그러하다 하더라도 좀 그런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럼 아싸리 이번에, 유느님빼곤 모두 다 하차하면 되겠네요... (전 정준하 하차 안 한게 아직도 노 이해라...)
정말 두번째 멤버로 반기문, 세번째 멤버로 손석희 와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반응이면 장동민은 안하는게 더 이득일거 같아요...
인지도는 인지도 대로 올렸고(이미 높았는데...), 들어가면 욕만 먹을거는 뻔하니
얻을껀 얻고 그냥 빠지는게...(식스맨이 누가 되든 상관없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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