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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5 18:38:11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일반] [야구] 삼성이 배영수의 FA 보상 선수로 정현석을 지명했습니다.

정현석 응원가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OIow9AC26jM

기사 링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52741

정현석 선수는 희대의 타고투저였던 올해 2014년에는 53경기 2할 2푼 5리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에는 121경기를 뛰며 2할 8푼 7리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삼성이 당장 내년 외야수가 부족했어요. 박해민이 주전 중견수로 나서야 하는데 백업이 상대적으로 약했죠.

김헌곤 선수가 입대를 안 했다면 모르겠지만 군문제는 해결해야 했고, 정형식 선수가 미친 짓만 안 했다면 걱정이 덜했을 텐데...

아무튼 즉전감이라는 차원에서 배영섭 선수가 돌아오기 전 징검다리로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새 둥지를 찾아 늦은 나이에 묵혀 뒀던 포텐이 터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고, 자기 통산 타율인 2할 6푼대만 찍어줘도 보상 선수로서는 성공이겠지요.

아무튼 정현석 선수 환영하고, 삼성 와서 잘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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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14/12/15 18:39
수정 아이콘
중견수가능한가요? 그게아니면 필요없어 보이는데..
저 신경쓰여요
14/12/15 18:41
수정 아이콘
한화에서는 중견수도 보고 좌익수도 보고 우익수도 보고... 당장 외야 뎁스가 얇은 내년의 백업 롤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깨는 강하다고 하더군요.
헤나투
14/12/15 18:43
수정 아이콘
셋다가능하면 백업으로 나쁘지않군요
방과후티타임
14/12/15 18:45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한데 수비범위가 넓은 선수는 아닙니다. 다이빙 캐치 같은건 곧잘 하는데 수비가 안정적이진 못하죠. 그래도 어깨가 강한편이라서 보통 우익수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12/15 18:46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정현석 지명이 권혁-송은범-배영수 순으로 해서 한화의 23번째 선수인 셈인데, 3번째 보상 선수 치고 정현석이면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망주 투수 자원은 어차피 바리바리 묶었을 테고요.
방과후티타임
14/12/15 18:48
수정 아이콘
굳이 정확히 말하면 kt-권혁-송은범-배영수 순으로 24번째 선수가 되긴 하죠...
저 신경쓰여요
14/12/15 18:51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흐흐 지적 감사합니다. 24번째 선수라고 한다면 더더욱 큰 이득이지요.
멀면 벙커링
14/12/15 19:00
수정 아이콘
중견수는 안시키는 게 나을 겁니다.
그냥 박해민 빠졌을 때 박한이 중견, 그리고 정현석 우익 투입하는 게 좋아요.
스타나라
14/12/15 22:45
수정 아이콘
중견수는 볼 수 있다 정도고...

우익수다...라고 생각하셔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겨울삼각형
14/12/15 18:39
수정 아이콘
과연 삼성응원단은 그의 응원가를 재활용 할 것인가

참고로 그의 별명은 정득병, 정과학 입니다.
올시즌 시즌타율이 2할초반인데, 득점권 타율이 아마 1할대던가..

팬들이 말하는 정과학의 법칙
주자가 없을 때는 칠 수 있다.
이미 기운 경기 후반에는 주자와 상관 없이 칠 수 있다.
3루에 주자 없이 2루 주자가 김태균이면 칠 수 있다.
1사 득점권이면 삼진을 당한다. 2사 득점권이면 외야플라이를 날린다.
결론 : 홈런이 아니면 타점은 절대 낼 수 없다.(...)


참고로 14시즌 그의 성적 23안타 3홈런 [6타점]
출처 엔하위키
동물병원4층강당
14/12/15 18:40
수정 아이콘
허... 정현석 선수.. 아쉽긴 하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기분은 뭘까요...... 사실 수비가 강한 선수가 아니라서..
14/12/15 18:42
수정 아이콘
올해 2할 초반이라...
14/12/15 18:43
수정 아이콘
정현석.......
방과후티타임
14/12/15 18:44
수정 아이콘
이글스의 정현석~ 이글스의 정현석~ 이글스의 정현석~
워어어어~(컥)~~ 날려라
다레니안
14/12/15 18:45
수정 아이콘
외야수 백업용으로 뽑은 거 같은데...
내년 삼성팬들의 정현석 욕하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네요.
사와시로미유키
14/12/15 18:45
수정 아이콘
정현석선수 최고의 장점은 응원가죠
멀면 벙커링
14/12/15 19:02
수정 아이콘
단점은 너무나 과학적이었다는 거;;;;
아지르
14/12/15 18:45
수정 아이콘
응원가가 충격적이네요....
난폭피쉬
14/12/15 18:47
수정 아이콘
진짜 터질듯 터질듯 안터지는 선수라서 -.-;; 아쉽고 미안한감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선방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현재 한화에는 특출난 선수는 없고 다들 고만고만한 외야수가 많아서 차라리 유망주만 안 뺏기면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스물네짤박초롱
14/12/15 18:48
수정 아이콘
저 응원가를 이제 못듣다니.....

삼성이 왜 데려갔는지는 모르겠네요. 다행히 장운호가 묶였던건가...

한화로써는 나름 선방이군요. 삼성팬분들께는.... 음... 윗분께세도 올려주셨듯이 득타가...
14/12/15 18:48
수정 아이콘
우타 외야수가 전무한 입장에서 괜찮은 선택인거 같네요. 어짜피 3번째(사실상 4번째) 보상선수라 쓸만한 유망주가 풀렸을리도 없으니...
솔직히 진짜 듣도보도 못한 유망주 데려왔다가 2년후에 방출되는 그림일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선방이죠
14/12/15 18:50
수정 아이콘
삼성은 외야수가 부족하고 한화는 1.5군 수준의 외야수가 많으니 결과가 이렇게 나오네요.
저 신경쓰여요
14/12/15 18:54
수정 아이콘
삼성 팬이 아닌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삼성의 외야 뎁스가 의외로 진짜 엄청나게 얇아서 정현석보다 잘하는 백업도 없습니다.;;;;;

내년 기준으로 최형우-박해민-박한이 외야 라인에 백업이 이영욱, 우동균 정도인데...

이영욱은 커리어 하이 한 번 찍고 몇 년째 좋은 모습을 못 보여주는 선수인데 그 커리어 하이도 정현석의 커리어 하이보다 못합니다. 우동균은 그냥... 그말싫...

윈윈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유망주를 꼼꼼히 잘 묶은 한화와, 당장 내년의 외야 백업이 습자지 같은 삼성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픽이에요.
피즈더쿠
14/12/15 21:28
수정 아이콘
저 셋중 하나만 아웃되도 꽤나 위험했네요? 문제는 저 셋이 너무 잘해...
저 신경쓰여요
14/12/15 21:47
수정 아이콘
최형우는 내년에도 확실히 잘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박한이는 나이가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 있고, 박해민도 올해가 1년차라 내년 모습을 확신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꼭 부상 문제가 아니라도 불안하긴 합니다. 정형식 때문에 화가 나네요 부들부들
최강삼성라이온즈
14/12/15 19:03
수정 아이콘
지금 내야에 김태완 롤하고 비슷하게 운용되겠네요~
펠릭스 피에
14/12/15 19:04
수정 아이콘
사이언스정...잘가요...
김성근 감독님이랑 코드가 맞는 선수같아 보였는데..아쉽네요...
삼성가서도 한화 상대로는 과학을 증명하는겁니다...타 팀 상대론 날라다니구요...
정현석이 24번째 선수라니...우리도 이제 뎁스 좋아졌네요....
장운호...김고추 트리오 잘해야 한다..T_T
독수리의습격
14/12/15 19:05
수정 아이콘
한화와 삼성 모두에게 윈윈인 픽이라 봅니다.
한화에게는 이미 반쯤 긁힌 복권을 주는 수준이고, 삼성은 당장 주전 외야수들이 죄다 군입대내지 임탈로 묶인 상황이라 박해민이 부상이나 페이스가 다운되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을 얻었죠.
영혼의공원
14/12/15 19:06
수정 아이콘
밉지 않은 선수인데 상황이 늘 미워지게 나와서 ....
대구 가서는 잘 했으면 좋겠어요 (친정하고 할때는 빼고)
최진행 선수와 함께 [희생삼진] 이란말을 만들어 낸 선수
14/12/15 23:22
수정 아이콘
희생삼진 처음 듣는데 미치겠네요... 크크크크
14/12/15 19:07
수정 아이콘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봅니다. 득병 이론은 원래 믿지도 않으니 상관없고요. 4번째 외야수로써는 내년에 괜찮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작년만큼 반등하면 삼성입장에서는 오히려 대박급이 될 수 있는 영입이죠. OPS 7할대 외야수가 넘어온 셈이니까요. 어깨도 괜찮더군요. 보살 갯수보고 깝놀..이름도 개명해서 참 좋네요. 계속 정형순이었으면 누가 떠올라서 많이 기분 나빴을텐데요. 크크
근데 저 응원가는 삼성에서도 써먹으면 재밌겠네요. 아재들 혈압올라 쓰러지실 듯
펠릭스 피에
14/12/15 19:09
수정 아이콘
저도...사이언스정을 만나기전까지..믿지 않았었습니다...T_T
농담이고...잘 할껍니다...뭐 어느정도는 검증되어 있는 선수니까요..
단약선인
14/12/15 19:35
수정 아이콘
용전동의 이영상을 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눈썹을 밀 각오로 더 성공했음 합니다. 배영수는 15승만하고 정형석도 3할 치세요...
멀면 벙커링
14/12/15 19:36
수정 아이콘
이영상씨 작년에 2차드래프트로 롯데로 갔어요.
14/12/15 20:06
수정 아이콘
이영상님은 원래 삼성 출신이라...
14/12/15 19:55
수정 아이콘
정현석이면 서로 윈윈 같아 보이긴 하는데...
솔직히 김성근 감독 밑에서 있음 터질 것 같았던 선수라 약간 아쉽긴 합니다...
14/12/15 19:57
수정 아이콘
주구장창 대타 우동균 이거만 밀어내도 대만족입니다.
일체유심조
14/12/15 20:16
수정 아이콘
한화에서 나름 주전 경쟁이 가능한 선수인데 정현석이 풀릴정도라면 한화 뎁스도 많이 좋아졌네요.
정현석이 올시즌 망해서 그렇지 타격 재능은 확실한 선수라 언제든 터질수 있는 선수이고 특히 현재 삼성의 외야 백업 수준을 생각하면 정현석이면 최고의 픽이 아닌가 싶네요.개인적으로 작년에 잘 했다가 올해처럼 심한 타고투저에서 폭망했다는것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신인 선수들이 격는 2년차 징크스와 비슷한게 아닌가 싶어 내년에 터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4/12/15 20:38
수정 아이콘
정현석은 내년에는 터질 것 같았는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삼성가면 더더욱 터질 것 같은 이느낌
산성비
14/12/15 21:09
수정 아이콘
정득병...선수 반지 하나 차는거 아닌가요?
클레멘티아
14/12/16 01:40
수정 아이콘
우동균 롤이네요 딱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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