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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6 15:47
물론 전자결재가 일반화된지 한참 지나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저 사안이 검찰총장까지 보고가 되어서 서명을 받을 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잘은 모르겠지만 일반인 소환조사 정도면 과장정도 전결받고 끝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과장하고 검찰총장 사이에 아무런 중간단계가 없네요. 아무리 수평적 구조가 각광받는다 그래도 과장에서 바로 검찰총장 대면보고 들어갈 리도 없고 말이죠.
14/09/16 15:48
큰일날 뻔했네요.
요즘 스팸까지 포함해서 하도 이런 게 많으니까 모르는 전화가 오면 아예 받지 않고 즉시 번호부터 검색하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전화가 아니라 제가 사전 연락 없이 직접 찾아가서 처리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9/16 15:50
안 당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셨을테니 토닥토닥해 주세요.
그런데 저 위의 캡쳐본은 정말 조악하네요. 첫문장부터 아예 이해가 안 되는 비문...... 기왕 사기칠 거면 원어민(한국인) 하나 써서 좀 더 그럴듯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요. 저한테 만들라고 하면 진짜 사기치기 좋은 그럴듯한 모양새로 만들 수 있을 듯합니다. 흐흐.
14/09/16 15:51
어디선가 검찰이나 경찰에서 전화가 오거든 무슨일이든 내가 지금 급한일때문에 전화를 못 받으니 이따가 전화하겠다고 말하면서 해당부서와 담당자 이름을 받아두라고 그리고 인터넷이나 그 해당부서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기회에 확실히 그렇게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사기치는 쪽에서 내 주민번호부터 주소까지 모든걸 알고있으니 정말 순간 잘못 생각하면 넘어가기 쉽상인 세상입니다.
14/09/16 15:52
큰일날뻔 하셨네요 피해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보이스피싱 방법은 점차발전하고 우리들 개인정보는 다 털려져있으니 위험에 항상 노출되있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개인정보 수집해가서 관리 제대로 안한놈들 처벌은 미비하겠죠. 왜 항상 책임은 힘없는 우리들 몫인지...
14/09/16 15:56
부모님까지 안가서 다행입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은
부모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에휴 공공재가 된 내 정보야... 어머님이 목소리 떨리고 손이 떨리고 심지어 늦은 나이에 하혈하시면서 '전화 받았는데 너 머리를 다쳤다고 전화가 왔어...' 작년 6월 그때의 트라우마도 생각나면서 어머니께 큰 소리로 '어머니 전화 잘 하셨어요. 에이 우리 여사님 그걸 가지고 놀라면 안되지' 라고 말은 했지만 이것들 참 악독합니다. 왜 안 잡는건지 못 잡는건지.
14/09/16 15:59
역사 속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명의의 문서네요.
저도 서울중앙지방법원이라면서 보이스피싱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진짜 법원 전화번호처럼 02-530-로 시작하는 번호가 휴대폰에 떠서 업무상 온 연락인 줄 알고 받자마자 법무법인XXX 모모모 변호사입니다. 라고 말하니까 제 부인 전화가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말하라고 하니까 갑자기 전화를 끊어서 법원에 알아보려고 전화를 하니까 위 번호가 계속 통화 중인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서울중앙지방법원 당직실 번호로 전화를 한 것이더라구요. 아마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위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서울중앙지방법원 종합청사입니다"라는 자동응답 멘트에 속아서 보이스피싱에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02)530-1280이 서울중앙지방법원 당직실 전화인데, 혹시라도 속으시는 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14/09/16 16:01
저도 제가 보이스피싱 같은 거에 안 당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며칠 전에 국민카드에서 이번 달 결제 금액이라고 해서 문자가 날아오더라고요. 저는 국민체크카드만 쓰고 신용카드는 없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이게 가짜일 거라고 의심하지는 않고 결제 내역을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문자 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그럴싸한 ARS 안내 멘트가 나오더군요. 계속 듣다가 주민등록번호 입력하라는 멘트를 들으니 마치 최면에서 깬 것처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갑자기 확 들어서 전화를 끊고 구글링도 해 보고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가짜였더군요. 사실 카드사나 은행사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누르라고 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닌데 왜 그 순간 정신이 파뜩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참으로 다행이었고 방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_- 아내분이 많이 놀라셨겠어요. 오늘 잘 토닥여 주심이~
14/09/16 16:12
다행입니다.
심약한 분들은 평소엔 샤프해 보여도 일단 겁을 먹으면 쉽게 당하시더라고요. 아내분과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당황스러우셨을텐데 훌륭한 대처를 하셨네요.
14/09/16 16:12
당황하게 되면 경황이 없어서 예예 거리게 됩니다. 노인분들이나 세상물정 잘 모르시는 분들은 특히 더요.
제 지인의 남동생이 납치되었다고 지인의 어머니에게 꼭두새벽부터 전화해서 협박하던 결국 2천만원을 사기당한일이 있었습니다. 이십대 중후반의 해병대 다녀온 건장한 청년이 납치되었다는것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밤일을 하시는 어머니(노래방운영)가 퇴근하시고 고작 1~2시간 잤을때 온 전화라 걸려들었다고 하네요. 아들한테 전화하니 그 새벽에 전화 받을리도 없고... 진짜 위험한 세상입니다. 참 다행이네요 압도수님....
14/09/16 16:13
저도 오늘 오전이 02-6747-3382 번으로 청담검찰지구 인지 첨단 검찰지구인지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내용은 명의도용관련해서 어쩌고 저쩌고 그러는데 받자마자 보이스 피싱 생각이 확 들어서 너무 웃긴겁니다. 말투도 약간 어눌했거든요.. 외국인이 한국어 하는 느낌이였는데 보이스 피싱이 온게 웃겨서 크크 거리면서 좀 웃었더니 "지금 웃습니까?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네 웃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보니 말투도 어색한게 황당하구 웃겨서 좀 더 웃었더니 "이게 우습습니까?" 이러면서 화내더라구요 "네 웃낍니다". 했더니 사건 이야기를 막하길래 "알겠습니다 우편으로 보내세요" 라고 끊었습니다. 전 상대쪽 말투가 어눌해서 첨부터 알아채긴 했는데 말투가 아니였다면 아찔하네요. 근데 이거 보복이 있거나 하진 않겠지요??
14/09/16 17:38
+1
정말 기분이 안 좋을 때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길래 개소리 마 하니까 저 쪽에서 욕으로 받아치더군요. 덕분에 스트레스 다 풀었습니다. 내가 롤을 얼마나 했는데 어설픈 한국말 패드립으로 덤비다니 쯧쯔
14/09/16 16:25
보복 걱정 없이 쉽게 끊을 수 있는법
Q. 서울경찰청입니다 xxx씨 되시죠 사건때문에 A. 아! 충성 경기 광수대 xxx경장입니다. 저번에 사건 의뢰한거 결과 나왔습니까? Q. 뚜... 뚜... 경찰인줄 알고 다시는 연락 안함
14/09/16 16:33
어쨌거나 최악의 결과를 막으셔서 다행입니다.
전 최근에 주변의 보이스피싱 중 제일 인상깊었던 건 저희 어머니한테 걸려온 거였는데, 제 이름과 회사명 부서명 직위까지 얘기하면서, 당신 아들이 내 아내 상사인데 둘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으니, 지금 경찰서에 고발하고 니 며느리랑 아들 직장에 다 까발리겠다. 사회생활 끝장내기 전에 돈내놔라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제가 근무하는 부서가 좀 특이해서 제가 직위는 좀 높아도 밑에 직원이 아무도 없는-_-;;; 막내생활을 할 때여서 저희 어머니가 이상해서 끊고 저한테 연락해서 보이스피싱에 안 걸린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듣다보니 나중에 보이스피싱으로 아침드라마 하나 써도 될 지경이긴 하더군요;;;
14/09/16 16:34
아~ 살 떨리셨겠어요.
저도 경찰이라며 보이스피싱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이상해서 부서와 이름을 물어보니 짜증을 내더니 끊더군요. 그런데 과거 교통사고 합의건으로 전화 온 적이 있었는데, 저는 교통사고 당시 경찰을 부른 적이 없고 보험처리 했거든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는데, 경찰서에 따로 전화해서 문의해 봤더니 진짜 경찰이더군요. 그 때 사고를 일으키셨던 택시 운전사 분이 뭔가의 이유로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해서 합의를 요청했다는...
14/09/16 16:36
보이스피싱을 피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옆에서 같이 무도 보면서 낄낄대던 친동생의 납치 전화도 받아봤습니다 크크크
14/09/16 16:37
조잡하고 비문일색이지만.. 긴장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죠. 다시보니 시작이 깨알같은 중앙대검이네요..크크크
저는 검찰청에서 시보하면서 보이스피싱전화 받아본 적 있습니다..-_- 임마 여기가 검찰청이다 몇층이야?
14/09/16 16:41
전 사업하는 입장이 아니라 모르는번호는 거의다 안받아서 상관없는데
부모님은 다르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당하실뻔 했는데.. 7년전 저희 큰누나가 호주에 유학가있는데 저희 가게로 전화와서 딸을 납치했다고 하더군요. 딸 이름을 말하면서 언제 유학왔는지 가족관계 등을 다 알더군요. 그래서 믿을수밖에.. 수화기 넘어로 여자가 우는 소리로 엄마 살려줘 이런식으로 들리게하니... 안비슷해도 엄마는 일단 당황해서 딸 걱정에 미쳐버리죠. 계좌 알려주고 천만원 입금하라하고, 전화 절대 끊지말라하고... 엄마 옆에 작은누나가 있어서 큰누나한테 전화했는데 받질 않고...(전화기가 안터졌데나 외출을 했다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지금 바로 천만원은 없고, 돈을 빌려서 보내겠다하고, 외삼촌한테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돈을 빌려달라합니다. 물론 가게전화기로 계속 들려주면서요. 그런데 외삼촌이 ATM기 바로 앞까지 가셔서 입금하던 찰나 큰누나가 엄마핸드폰으로 딱 전화가 와서. 작은누나가 그걸 받고 바로 통화를 끊고 외삼촌한테 전화해서 막았습니다. 진짜 큰누나가 한 10분~20분만 늦게 전화했어도 천만원은 허공에 날릴뻔 했었죠. 엄마는 완전 펑펑 우셨다고 하고...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14/09/16 16:44
저도 얼마전에 똑같은 전화 받았었는데..
처음에는 명의도용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약간 긴장했는데 말투가 딱 조선족 말투라 바로 보이스 피싱인줄 알겠더군요. 그래서 직책이랑 이름 물어보고 '잠시만요. 해당 경찰서쪽에 연락해서 맞는 분인가 확인 좀 하고 다시 전화드릴께요.'라고 했더니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14/09/16 16:46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다른분들께 팁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대검찰청 총장 명의의 공문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검찰직제는 모르겠으나 담당과장보다도 최소 몇단계는 검찰총장이 위에 있을 건데... 보통 민원인들에게 나가는 문서는 100% 담당과장 전결 상태에서 발송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문서에는 기안자의 부서와 전화번호 이메일등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의심나는 문서가 있으면, 전화번호 확인 후 직접 전화하시지 마시고, 공공기관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재확인하여 진위를 가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09/16 17:00
와. 한편의 스릴러를 읽는 기분. 읽는 저도 부들부들 한데 아내분 진정 하시게 위로 많이 해주셔야겠어요.
갈수록 치밀하고 악랄해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긴박한 상황에서 대처를 정말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여담으로. 레슬러 김남훈 씨 아버지가 아들이 납치 됐으니 몇 천만원을 당장 보내란 피싱 전화를 받으셨는데. 시큰둥 하게 "우리 아들이 당할리가 없는데요" 하고 그냥 넘어가신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놈들 죄다 천벌 받아야하는데…!
14/09/16 17:01
대검검찰총장 사인만봐도 이상하네요. 3월이고 사건번호가 5005호니 매일 50장이상씩 사인했다는소리고 저 50장도 조사부서의 서류만이고 다른부서까지 합하면 도대체 하루에 사인을 얼마나 하는거지
14/09/16 17:06
추가적으로 아내와 카톡중인데
낚시사이트를 대검찰청 싸이트라며 가르쳐주고 들어가보니 대검찰청 사이트랑 똑같이 생긴 낚시사이트였고 자기 이름 검색하니 주민번호가 포함된 사건번호 및 목록이 다 뜨더라고 하더라고요 소름이 지금은 들어가지지 않는 사이트.... 그사이 주소 바꾸어버렸네요. 근데 아내도 가장 처음 먼가 이상하다 생각한게 공공기관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액티브X 를 안까네...? 였다는데 이걸 웃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14/09/16 17:24
저는 보이스피싱 초기에 어머니가 당할 뻔 했는데
제가 납치당해서 맞고 있다더군요. 전화기 너머에서는 남자목소리가 살려달라고 빌고 있고, 그 동안 저한테는 계속 전화가 걸려와서 집으로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였고요. 다행히 집으로 가던 상황이라서 어머니가 저를 보시고는 주저앉으시던게 기억나네요. 최근에는 검찰청이라면서 사기에 연류되었다고 전화가 왔는데 전화가 계속 지직거려서 잘 안 들린다고 했더니 다시 걸겠다고 하고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14/09/16 17:38
아아... 가족 관계와 전화번호를 안다면 어머니에게는 '아들을 잡고 있다'고 한 다음에 아들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통화를 못하게 할 수도 있겠군요... 이건 정말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으면 속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거 같습니다.
혹시 앞으로 이상한 전화가 연속으로 계속 오면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한 번 해봐야 겠네요;;;
14/09/16 22:01
아는 동생이 그즈음에 똑같은 일을 당했는데 다행히 어머님이 기지를 발휘하셔서 잘 해결됐다고 합니다.
아들 머리색을 물어보셨다는데 당시 그녀석이 보라색으로 염색했었거든요. 당연히 맞출리가 없었죠. 크크
14/09/16 17:27
점점 고도화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도 경찰 사칭 전화로 당할뻔 해서 여기에 글을 쓰긴 했는데 경각심 갖도록 이렇게 쓸 걸 그랬네요. 그랬더라면 글쓴분 같은 추가 피해는 막았을 것을 ㅠ
14/09/16 18:49
제가 독일 출장중일때 아버님에게 네 아들을 잡고 있다..류의 피싱전화가 왔었더라구요...독일간거 뻔히 알고 있는데 사기친다고 '너 누구냐!' 소리를 치셨더니 끊기더랍니다..
14/09/16 19:38
오! 다행이네요.
근데 알고 저 문서를 봐서 그런지 띄어쓰기가 개판이라 의심을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 좋네요. 보복 걱정 없이 쉽게 끊을 수 있는법 Q. 서울경찰청입니다 xxx씨 되시죠 사건때문에 A. 아! 충성 경기 광수대 xxx경장입니다. 저번에 사건 의뢰한거 결과 나왔습니까? Q. 뚜... 뚜... 크크
14/09/16 19:52
저도 얼마 전에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 경찰청의 땡땡땡인데 당신 명의로 마포구에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다구요. 다행히 옆에 있던 직장동료들이 보이스피싱 같다고 해서 그냥 끊었네요. 근데 순간적으로 진짜 경찰청인줄 알았네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14/09/16 20:29
전 입대하고 훈련소에 있을때 보이스피싱으로 제가 납치당했다고 누님한테 전화가 갔더라구요.
제가 막 울면서 "누나 누나" 막 이러더랍니다-_- 우리 순진한 누님은 그걸 또 믿고 송금하려다가 회사 사람들이 말려서 간신히 봉변은 피했다고 하더군요.
14/09/17 00:30
이 글 방금 읽어보는데 빵 터지네요
일단 '서울중앙대검'이라는 정체불명의 기관이 보낸 뜬금없는 사건명 '2014년 조사 5005'부터 시작해서 '행정법규절차 14조 2항' '금융법 39조 3항' 등 듣도보도 못한 법률들('법규절차'는 법률인가요? 시행령인가요?)이 흘러가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위원회'라는 대체 어느나라 감독기구인지 알 수 없는 기관이 등장하는 가운데 국제금융사기 돈세탁사건이라는 정체불명의 범죄 수사를 친히 결재해주신 '대검찰청총장 김진태'...
14/09/17 00:44
아마 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main.html) 가셔서 '금융법'이란 이름의 법률이 있는지만 찾아보셨어도 좀더 일찍 사기임을 아셨을 겁니다.
14/09/18 14:35
사실 법률상식이 저처럼 일반인이 가지기 어려운 면도 있고... 당황하면 눈에 보이는게 잘 없는 면도 있었던 것 같네요.
모쪼록 말씀해주신 것처럼 항상 냉정하게 판단하시어 사기당하시는일 없으시고 앞날이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14/09/17 02:19
저 문서 양식 꽤 오래 됐습니다.
그때는 거의 매일 한건씩 봤던 것 같네요... 교수님도 속고 사장님도 속고... 빨리 눈치채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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