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6562036&date=20131028&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2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009~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 자료를 분석하여 이번에 발표한 기사입니다.

기사를 클릭하여 읽다가 어이없는 걸 발견했습니다.

감염률이 아닌 감염숫자라고 합니다.

해당 조사가 외래/응급실이 아닌 입원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병상 수만 하더라도 국립대 병원 최다 병상 수의 서울대와 다른 대학병원을 비교하는 것도 어이가 없고, 병상 회전률 같은 건 고려도 안하고 단순히 숫자만으로 어디가 더 우월하고 어디가 더 못했다..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건,

정말 중학교 수준의 통계를 공부한 사람이 봐도 어이없는 수준이고, 참으로 안민석 의원의 수준을 알만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저 의원의 다른 행적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안건 발표한 것만 봐서는 그렇네요.)

서울대 병원 파업 압박용으로 해당 발표를 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정말 시류에 편승하는 의원이면서 무리수를 던졌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파업에 대한 가치판단을 떠나서 국회의원들이 저런 선전성 연구나 발표만 하지 말고 좀 더 논리있게 문제점을 짚고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사 퍼와서 나누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