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산 스마트폰은 아이폰4입니다.

처음 아이폰4를 써봤을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전화나 문자만 되는 기계인줄 알았는데 이 스마트폰이란 것은 인터넷과 mp3와 카메라가 되더군요.

거기에 각종 어플들(게임,버스도착 등등)..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날은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시간 다갔죠.


그 당시에는 뽐뿌를 몰라서 대리점에서 할원 85정도에 주고 산 것 같습니다. 한국에 출시 되지마자 샀으니까요.

그렇게 아이폰4를 약 1년6개월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불만스러웠던 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화면이 작은게 흠이긴 한데 그 당시에는 못느꼈으니까요. 지금 쓰라고 하면 작아서 못쓸듯 싶네요.


그리고 그 무렵 뽐뿌라는 사이트를 알아서 스마트폰을 다시 사려고 기웃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갤럭시s3 lte가 가격이 쭉쭉 떨어지더군요.

35만원까지 떨어졌을때, '그래! 지금 놓치면 다음은 없다!' 라는 급한 마음에 덜컥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핸드폰을 사보는건 처음이라 떨렸지만 사고보니 별것도 아니더군요..

그렇게 갤럭시s3를 구입하게 됩니다. (약 2주후, 17만원으로 떨어져서 배아팠다는건 비밀..)

갤럭시s3를 받고 처음 느낀점은 '아, 화면 크다!' 와 '액정이 좀...?' 이었습니다.

그리고 '터치감이 영 별로인데?' 정도..

그리고 예전에 쓰던 아이폰4는 오래봐도 눈이 아프지 않았는데 갤럭시s3는 오래보면 눈이 아프더군요.

제 눈이 갤럭시s3와 맞지 않는건지 억지로 적응하는데 몇개월 걸렸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완벽하게 적응은 안되더군요..

그렇게 액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것 빼고는 무난하게 갤3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 1년후 스마트폰을 G2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G2는 할원 26만원에 구입했는데 사고나서 느낀점은 정말 잘샀다! 였습니다.

마음에 든 이유는 액정이 예전 아이폰4 쓸때와 똑같이 오래봐도 눈이 아프지 않은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거기에 가벼운 무게, 후면키(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마음에 듭니다), 환상적인 카메라(비교불허), 전 폰보다 넓은 화면(4.8->5.2인치)

밧데리도 전폰과 비교하면 넘사벽으로 오래가더군요. 전폰 밧데리가 수명이 다한것도 있지만...

특히 노크온 기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크온 기능이란 전면 화면을 2번 두들기면 저절로 스마트폰이 켜지는건데 써보면 정말 편합니다.

그외에 잡다한 기능 (화면캡쳐, 게스트기능 등등..)도 쓸만합니다. 터치감도 전폰보다 훨씬 낫네요.

음악을 틀어놓을때도 스피커가 하단부분(충전포트 옆)에 있어서 눕혀놔도 소리가 잘 들려서 좋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고생한 제 갤럭시s3 lte는 중고로 26만원에 팔려서 정해진 임무를 마쳤습니다. (짝짝)

아, 그러고보니 아이폰4도 30만원에 중고로 팔았었군요 크크


이렇게 최강폰 G2를 사용하게 되는걸로 제 스마트폰 변천사는 끝이 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