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너무 자괴감에 빠졌었고 취업이 안되어 우울한 날들이 지속 되어왔습니다.

제 자신을 비하하게 되고 저의 무한 동력이었던 자신감마저 추락하고 스스로를 쓰래기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를 어머니는 항상 용기를 주셨고 믿어 주셨습니다.

6년간 사귄 여자친구는 저는 항상 할 수 있다며 무한한 믿음을 주었습니다. 백수인 저는 데이트 비용도 내지 못하고

여자친구가 거의 모든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며 기죽지 말라며 나중에 오빠가 잘되서 잘해주면 된다고 묵묵히 응원

해주었습니다. 사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어제 중소기업 영업부에 지원하여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면접도 오랜만이고 회장님이랑 실무자님이랑 직접 2:1면접을 하시더군요.

성적도 좋지 않아서 고민많이 했었는데, 영업부 지원자답게 철판깔고 공부가 행복의 성적순이 아니라고

능력으로 보여드리겠다. 이번에 취업하면 결혼도해서 이직 할 생각없이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떨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좋게 봐주셨는지 금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십니다. 너무 흥분되고 기쁨니다.

전에 글 올렸을때 많은 분들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신것 너무 감사하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신입사원 되겠습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나 봅니다. 열심히 살고 또 살아 어머니께 보탬이 되는 아들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