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18 16:07:52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일반] [야구] 선수협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 예고.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한참 과제물과 시험준비,
그리고 회사업무까지 있어서 영 포스팅할 여유가 안나서,
PGR에 1-2주에 한번씩 올리던 인물 포스팅도 8월 30일 이후 멈춰진 상태입니다 ㅠㅠ

가끔씩 댓글에서 제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몇분 계신데,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시험이 끝나고 한번쯤 정리에 들어갈 선수협 이야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을 예고하고자 이렇게 PGR 자게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PGR 이전 글을 검색해본 결과,
강병규 씨가 선수협에 대해서 끊임없이 트위터로 대답없는 외침을 했던 순간부터,
조금씩 보도되기 시작했던 사건들을 포함해서, 몇가지 글들이 올라와있던 것을 읽었는데,
이것을 보고 한번쯤 선수협에 대한 내용을 피지알러분들에게 알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한참 양준혁 해설위원과 강병규 씨가 썰전을 일으켰던 그 이전,
긴 시간동안 선수협에 대해서 언급하고 대중들에게 알리려 강병규 씨가 노력했던 그 당시,
저는 선수협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보이면서, 강병규 씨 트위터도 받아보고,
몇가지 질문들도 하면서, 조금씩 선수협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수협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강병규 씨가 모임을 주도해서, 2011년 10월 말이었나, 그쯤 압구정동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모여주신 팬들도 있었고,
전 OB베어스 선수였던 김광현 선수, LG 트윈스에서 뛰셨던 조현 선수
(최익성 선수도 오신다고 했었는데, 편파중계 일정 때문에 못오셨던....)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님, 그리고 현직 기자분, 변호사분까지 많은 직종에 계신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이날은 지금까지 선수협 창단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간단한 소개로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이야기 소개를 중심으로 긴 시간 대화를 했고 마무리.
이후,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선수협 권시형 총장의 초상권 관련, 뇌물 수수, 공금 횡령 관련 재판 참관 의사를 물어보기에,
참석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공판에 2차례 참석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관했던 첫 공판에는 선수협 관련분들이 몇분 계셨고,
강병규 씨, 송승준 선수, 10월 모임에 참석해주셨던, 현직 기자분, 변호사분, 사진작가님까지,
여러 명이 모여서 참관했습니다.
(이날은 손민한 선수가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어있었는데, 참석하지 않았죠)

그리고 참관했던 2번째 공판에서는, 역시 선수협관련 인물들 몇분과,
강병규 씨, 정원석 선수, 머니투데이 기자 2명, 저널21 기자 1명 등
좀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공판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손민한 선수가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이 안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 이제는 꺼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자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양질의 글이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패닉상태
13/10/18 16:14
수정 아이콘
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3/10/18 16:21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13/10/18 16:24
수정 아이콘
널리 널리 퍼지도록 글 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민머리요정
13/10/18 16:27
수정 아이콘
네, 최대한 상세하게 듣고 적은 것들 잘 정리해보겠습니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게 되서 부담은 되지만 꼭 한번은 해야될 작업으로 생각합니다 !!
미카즈키요조라
13/10/18 16:30
수정 아이콘
강병규씨는 지금 수감중이지 않나요?
민머리요정
13/10/18 16:32
수정 아이콘
아마, 올해 8월 16일부로 1년 실형 선고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두달 쯤 됐겠군요.
미카즈키요조라
13/10/18 16:45
수정 아이콘
선수협내에서 경기력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경기력 이야기에 대단히 열을 내며 흥분을 했던지라...
민머리요정
13/10/18 16:46
수정 아이콘
음 경기력 개선이라 하심은, 어떤걸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주로, 전반적인 선수협에 대한 이야기들과,
법정에서 권시형 사무총장과 손민한 선수의 증언들, 그리고 관련 인물들의 증언.
그리고 참석했던 선수들의 이야기를 주로 담으려 했습니다만,
이런 피드백이 있면 참고 하는게 좋지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미카즈키요조라
13/10/18 16:52
수정 아이콘
용병제 3명이 확대개편 되는데 거기에 따른 자세한 사항과, 고교야구/아마추어 인재 육성에 대한 개선책이라거나 그런거면 좋겠네요. 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를 보니 고교 선수들이 기본기가 없어서, 걱정이다 프로에서 새로 가르쳐야 된다 이런 여론을 많이 봤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뒷 페이지에 벌금 운운한건 잊어주세요, 그건 제가 잠시 정신줄을 놨을 뿐입니다.

그리고 10구단이 되는데 용병제도 더 제한을 더 늘리고 매해마다 개선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선수협내에서 어떤 의견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민머리요정
13/10/18 16:59
수정 아이콘
음 선수협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한번 자료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카즈키요조라
13/10/18 17: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덱스터모건
13/10/18 16:36
수정 아이콘
두두두두두두.... 기대 합니다~
아스트란맥
13/10/18 16:4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부탁합니다.
13/10/18 16:50
수정 아이콘
선수협 태동기에는 진짜 야구계 망할것처럼 떠들었었는데 십년도 더 지난 지금 야구계도 평온하고 선수협도 평온한 상태죠.
분명 지금의 상황보다는 더 큰 그림을 꿈꾸면 만든 조직일텐데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 기대하겠습니다.
민머리요정
13/10/18 17:00
수정 아이콘
처음의 의도는 절대 이렇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변질되고 틀어져서 많이 빗나간 조직이지요.
그래도 지금 박충식 사무총장이 참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치탄다 에루
13/10/18 16:55
수정 아이콘
두근두근... 잘 써주세요..!
민머리요정
13/10/18 17:16
수정 아이콘
세근세근..... 잘 써보겠습니다!!
13/10/18 16:55
수정 아이콘
언제쯤 올라올까요? 정말 많이 기대가 됩니다. 민머리요정님 글 쓰고 정리하시는데 힘드신건 알지만 그래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민머리요정
13/10/18 17:00
수정 아이콘
네, 시험끝나면 바로 준비 잘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3/10/18 17:35
수정 아이콘
기대할께요~
불대가리
13/10/18 18:03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선수협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선수들은
까임의 대상인가요? 아니면 그럴수도 있다는 반응인가요?
민머리요정
13/10/18 18:35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기에 까임의 대상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김기태 현 LG감독처럼 중요한 공식석상에서 자기팀 선수들을 억지로 끌고 나온 그런 과오들은 까임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3/10/18 22:32
수정 아이콘
양준혁처럼 자기 입지 불리할때 이용해먹고 나중되니 나몰라라 하는 부류가 까였을거 같네요
거믄별
13/10/19 03:57
수정 아이콘
정말 아이러니한 것이...
선수협 결성 당시 극렬히 반대했던 야구계의 금지어인 그 분이 선수협 회장을 맡았던 당시에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수협 관련한 이야기에서는 선수협 결성당시만 놓고보면 까임의 대상이지만 회장으로서 이룬 업적을 생각하면
오히려 칭찬받는 몇 안되는 회장입니다. 크크 ㅠㅠ
13/10/18 18:41
수정 아이콘
오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생은혼자다
13/10/18 19:07
수정 아이콘
기대중입니다.
거믄별
13/10/19 03:57
수정 아이콘
선수협 관련해서 어느 정도 알려진 이야기들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져있죠.
제대로(?) 정리된 선수협 관련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직접 그 당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셨다니... 기대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170 [일반] 거리의 시인들의 노래들 [9] 눈시BBv35152 13/10/19 5152 0
47169 [일반] 어제 고백받았습니다 [45] Annie7425 13/10/19 7425 15
47168 [일반] 걸스데이의 잘 안보인 후속곡과 그 이유 [11] 걸스데이 덕후4266 13/10/19 4266 0
47167 [일반] 오늘 LG두산 플레이오프 3회말의 미심쩍은 수비방해(?)상황 [23] 삭제됨4422 13/10/19 4422 0
47166 [일반] [FA컵] 웃음이 절로 나오는 MBC의 국내 축구 중계 [33] 잠잘까7430 13/10/19 7430 0
47165 [일반] [FA컵] 포항 스틸러스, FA컵 2연패 달성! [18] ㈜스틸야드5950 13/10/19 5950 0
47164 [일반] [리뷰]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2013) - 하드보일드의 탈을 쓴 뜨거운 멜로 (스포있음) [16] Eternity6156 13/10/19 6156 4
47163 [일반] 히든싱어 시즌2 2번째 포문은 이분이 엽니다! [18] 에이핑크7349 13/10/19 7349 0
47162 [일반] 또 한명의 기관사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75] 굿리치[alt]8469 13/10/19 8469 6
47161 [일반] [잡담] Gravity-러시아가 싼 똥은 누가 치울까. (스포 없고, 간접 광고 있음) [31] 언뜻 유재석7811 13/10/19 7811 0
47160 [일반] 암표 문제가 심각하네요 [28] 푸른피의에이스7759 13/10/19 7759 0
47159 [일반] 연말이 다가옵니다. 공연 계획들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10] InSomNia3686 13/10/19 3686 0
47158 [일반] 김수경코치가 현역복귀를 선언했습니다. [15] 원효로5785 13/10/19 5785 1
47157 [일반] 모두 힘내세요. 최선을 다하면 안될게 없습니다. [16] 하정우5476 13/10/19 5476 0
47156 [일반] 주말에 시간 떼우기 좋은 만화책 추천 [43] 김치찌개12972 13/10/19 12972 2
47155 [일반] 좀 더 추워지기 전에 올리는.... 가을방학 노래들 [37] 아이유라4723 13/10/18 4723 2
47154 [일반] <단편> 카페, 그녀 -29 (연애하고 싶으시죠?) [24] aura4642 13/10/18 4642 1
47153 [일반] 네이버웹툰 전설의 고향 감상 -2- [16] 王天君6339 13/10/18 6339 2
47152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42] k`5079 13/10/18 5079 0
47150 [일반] [야구] 선수협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 예고. [27] 민머리요정5662 13/10/18 5662 7
47149 [일반] SF전설이 돌아 온다고 합니다.! [36] 마빠이8707 13/10/18 8707 0
47148 [일반] 이직이 쉽지 않네요. [8] 사랑한순간의Fire5876 13/10/18 5876 0
47147 [일반] 그냥 심심해서 쓰는 온라인 광고쪽 이야기 -2- [8] 파벨네드베드3999 13/10/18 399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