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감독님 지금 이럴때가 아닙니다.
거진 20년만에 엘지트윈스 정규리그 1위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잘 해오신거 아는데, 요즘 좀 답답한게 너무 많이 보이네요.

현재 LG의 문제점

1. 경기 후반 역전패가 너무 자주 나옵니다.

팀 분위기에 제일 악영향 미치는게 연패이고 이 연패의 시발점이 되는게 경기후반 역전패입니다.
근데 이게 최근 지는경기 모조리 그런 패턴입니다.

후반 뒷심을 잃어가고 있는 건데요. 지금 이 상황은 거의 한명의 투수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동현입니다. 이동현 선수 전반기 너무 잘해줬고 후반기초중반에도 아주 잘해줬어요.
그런데 시즌 혹사지수 1위 입니다. 이러니 구위는 떨어지고 시즌후반인 요새는 나오면 맞아나가는게 일입니다.  이제는 이동현 구위저하를 인정하고 정 쓰고 싶다면 8회전에 많아야 한이닝 정도 쓰는게 현재로선 답으로 보입니다. 유원상과 자리를 바꾸던 정현욱을 중용하던 신재웅을 내일 이후론 불펜으로 전환시키던 해야할 시기입니다. 시즌이 20경기 정도 밖에 안남았습니다. 한경기 한경기 너무나 소중합니다.

2.  불필요한 작전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대주자 쓰는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른 교체에 따른 후반 공격 부담은 너무 생각안하시는것 아닙니까. 7회부터 바꿔나가면 9회엔 불펜으로 틀어막는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럴텐데 1번이 꼬이니 2번도 생각되로 안되잖아요. 결국 1번이 안되니 공격으로 재역전을 해야 하는데 나온게 발만 빠른 2군 공격력이니 될리가 없지요. 그렇다고 주루센스가 모두 오지환급인것도 아니고.. 대주자 교체가 너무 이른게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번트 대기로 했으면 확실히 번트좀 대주세요.
윤요섭 훼이크 슬래쉬하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왜 그거 바로 안잡아 줍니까. 그걸로 홈런 한번 쳤다고 그게 더 도움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선수에게 수비가 속지도 않는 슬래쉬 자꾸 시키고 그럽니까.

3. 문선재 김용의 쓰려면 좀 하위타선에 넣어 주세요 제발..
오늘 선재 쓴거는 이해합니다. 우타이고 세든 상대로 나쁘지도 않았고.. 하지만 그건 잘나갔을 전반기 얘기고 최근 흐름도 고려하셔야죠. 누구나 다아는 컨택안되는 놈인데 굳이 2번 타순에 박아 넣으셔야 겠습니까. 자신감이 없으니 자꾸 몸에라도 맞으면서 나가려고 하잖아요. 이런거 쥐뿔 도움안된다는거 아실만한분이 그러세요.

4. 이제는 경기 얼마 안남았는데 언제까지 플래툰인가요.

작뱅 잘하잖아요. 정의윤에겐 그렇게 기회줬는데 전반기 욕좀 보게 해줬으니 이젠 그넘도 생각이 있겠죠.
고정에 넣읍시다. 2번 박고 손주인도 커리어 하이를 달리려고 하는데 고정 넣어주고.. 지금 좌우 놀이 하는데 소비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경기 얼마 안남았어요.

삼성이 질때 언제까지 같이 질건가요. 비단 오늘 경기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지는 경기가 너무 안좋게 흘러가고 오늘 그게 터진거 뿐입니다. 아슬아슬해요 정말.
2위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두산과는 사실상 2게임 차란 말입니다.

잠시 선수들에게 맡겨보시고.. 다시한번 한발짝 뒤에서 바라보며 큰 틀에서 경기를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흐름탈때는 감독의 개입 비중이 가장 적어야 합니다. 직전 2연승으로 흐름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역전패가 나왔으니 다시 팀 잘 추스리고 다시 도전 했으면 합니다.

좋은 운영 다시 부탁드립니다. 정점 한번 찍읍시다. 용의 눈깔만 찍으면 돼요.

무.적.엘.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