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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9 22:20
일이 더 크게 터지기 전에 생겨서 오히려 다행이랄까요..
유세윤 씨의 감정 소모가 매우 컸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다시 회복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13/05/29 22:20
이번 해프닝은 뭔가 유세윤이 양심이 있네.없네, 잘했네 잘못했네 라는 느낌보다는 유세윤씨에 대한 동정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냥 뭔가 서글퍼 보이고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라디오스타에 유상무 장동민이랑 나온편에서도 공허감과 상실감이 상당히 커보인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근래에는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 가장 센스있는 타고난 개그맨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유세윤이 방송을 그냥 의무감에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능력이나 감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그냥 별로 웃기고 싶은 마음도, 의욕도 온데 간데 없어 보였습니다. 확실히 연예인, 특히 남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이란 직업도 참 감정의 소모가 심해보이는것 같습니다. 본인은 슬프고 우울해도 즐거운척 웃는 표정으로 광대역할을 해야 하는것 쉽지 않은것 같아요
13/05/29 22:30
사실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문제는 사실 지금부터죠. 주변 사람들이 잘 케어해줘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 쉬면서 집안에 쳐박혀 있거나 하지 않고 제대로 리프레쉬하고 우울증도 제대로 치료받고... 그럴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죠.
13/05/29 22:35
깔끔한 글이네요! 추천 드립니다.
이번문제 해결 끝나고 재충전의 시간동안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제대로 잡으셨으면 해요. 성공할 수록 의외로 소소한 곳에서도 만족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5/29 23:14
좋은 글이네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개그맨인데,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깨끗이 치유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13/05/29 23:40
확실히 센스형 개그맨은 롱런하기 힘든거 같아요. 쉽게 웃길 수 있는 만큼 쉽게 할지도 모르죠.
칩사마도 그 재능때문에 방송이 재미가 없어서 더 바카라에 매진했을꺼 라는 생각도 좀 했었거든요. 그런면에서 신동엽은 진짜 역대급 개그맨일지도... 엄청난 센스를 가졌고 최고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지만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죠. (중간에 문제는 있었지만 그건 개그맨보다는 회사 사장의 문제라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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