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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5 10:33
삐딱하게 보면 이양반없었어도 태평양전쟁 6.25 그까이꺼 다 이겼을거 같은데 숟가락을 좀 화려하게 얹은 느낌이죠. 솔직히 한국 죽어도 지켜야한다는 것도 워커장군이었고...
12/10/05 10:33
아이크는 맥아더가 못 한 대통령도 했었죠. 크크크
맥아더는 쇼군이 되었으니 별로 부러워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맥아더가 본인의 능력을 군인답게 썼다면 정말 미국 역사에 무결한 명장급으로 남았을 텐데 개인의 영달을 꾀하는 정치가처럼 써버리는 바람에 참 여러모로 문제가 생겼다고 봅니다.
12/10/05 10:34
그래도 마냥 좋아하긴 어렵더군요.
전범들 우두머리인 천황이 안죽은것도 맥 아더 장군 때문이죠. 당시 미국여론 + 대통령 명령에도 계속 안 죽이고 무시하더니 결국 살려내서 이용까지 했고. 결과적으로는 그 편이 미국 쪽에서는 이득이긴했지만요.
12/10/05 11:46
1차대전때 사단장으로 탄 훈장이 15개입니다. 역대급이죠.
퍼싱과 사이 나쁜것도 따져보면 맥아더쪽의 손을 들어줘야 합니다. 참호와 기관총과 가시철조망의 삼신기가 버티는 1차대전 서부전역에서 '군인은 모름지기 당당하게 서서 총을 쏴야 한다' 는 퍼싱의 명령(...) 때문에 한큐에 수천명씩 죽어나가자 미친짓이라고 일갈한거죠. 1차대전 후에 사관학교 교장 지내면서 현대 미국 사관학교제도의 기틀도 잡았고, 올림픽 단장도 맡아봤고, 전간기에 기동전 연습을 위해 차량화부대도 만들어보고... 좋은점을 짚고 가면 이사람도 많죠. 그런데 본문에는 최대 병크가 안나왔군요? 보너스 군대 강경진압이야말로 맥아더 최대최악의 흑역사 아니었습니까. 저 유명한 패튼을 앞세워 퇴역병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가 거주하는 판자촌으로 기병에 전차까지 내세워 진격해 사상자만 백명 이상이 난 사건인데.
12/10/05 12:25
중장년때까지는 그냥 먼치킨이죠.
쪼그려쏘는 건 쪽팔리는 짓이라고 서서쏘라고 명령했다가 일제사격에 몇천명씩 죽어나가는 희대의 뻘짓을 저지른 퍼싱을 면전에서 비판하다 (이 양반 상대가 누구든 이런 거 참 잘하죠) 이후 40년 넘게 주구장창 퍼싱과 그 파벌에 찍히고 까였는데도 능력만 가지고 참모총장까지 승진. 이후 경제공황으로 예산삭감을 지시한 루즈벨트에게 "다음 전쟁에서 죽어나가는 병사들은 니 이름을 저주하면서 죽을거다-_-;"고 일갈하다 잘리고 필리핀에 있다가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다시 각종 사령관 취임.... 그리고 교환비 1:9는 2차대전을 통틀어 세운 공적인데, 필리핀 탈환전에선 교환비 1:40-_- 이라는 수치로 토미나가 교지를 독립유공자로 추대시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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