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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5 11:22:32
Name 늘푸른솔솔솔
Subject [일반]  49. 오월의 노래
또 다시 오월이 찾아왔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일 중의 하나가 일어난 날 태어나서 그런지
겪지 못한 일임에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사는 그런 날이 있는 오월입니다.
역사나 사건 등과 관련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니 저는 노래나 몇 곡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오월의 노래 입니다.






오월의 노래 (노래를 찾는 사람들, 1989)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져 흩어지고   꽃 향기 머무는 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의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가사를 긁어다 붙일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고 한 자 한 자 읽으면서 써봤습니다.

노찾사 버전 말고 85년 민주주의여 만세 앨범에 수록된 버전이 있는데 (아마 문승현씨가 직접 부른?)
어디 올려서 링크할 재주가 없네요.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data.plsong.com/민중문화운동연합/민중문화운동연합%20-%20민주주의여%20만세%20-%2007%20-%20오월의%20노래.mp3

* 클릭하니까 안 되네요.. 주소창에 긁어 붙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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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스밤
12/05/15 12:22
수정 아이콘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사탕발림공장
12/05/15 13:38
수정 아이콘
하아..... 그날이 오는군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상처받은 이에게 소금을 뿌리신 그분...

그리고 푸르른 날에 라는 연극 정말 좋습니다. 강추 버튼 있으면 누르고 싶은 그런 연극입니다.

작년에 막공 즈음에 보고 더이상 못보는게 안타까웠는데 올해 또 올라오더라구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하니까

시간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18 주제라 많이 무거울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웃음코드를 넣어서 제 추천으로 본 사람들 모두 만족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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