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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1 01:11:35
Name meon
File #1 시청률_추이.jpg (0 Byte), Download : 58
Subject [일반]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을 위한 변명


일단 나는가수다를 본방사수하는 한 스덕후입니다.

나는가수다는 독한 컨셉으로 초창기부터 논란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죠.
사실 노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중 이렇게 말많은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를 비판하는 주안점을 보면, 주로 이러하죠..


1. '그런 가수들의 순위를 꼭 매겨야 하나? 노래라는 예술은 순위매기기용이 아니다. 그런식이 아니더라도 좋은 노래프로그램을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2. '나가수는 너무 현장경연중심이다 보니. 나는고음이다 내지 나는 선동이다 가 되가고 있고 잔잔한 노래를 들을수가 없다.'

라는 말 등이 있습니다.


뭐 한편으로 맞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고...


히자만 1번의 지적에 대해

현실은 실력파들이 선보일수 있는 노래프로그램은 점점 아이돌 시류에 밀려 사라지고 있었죠. 프로프즈도 러브레터도, 라라라도, 초콜릿도 하나하나씩 사라져 갔습니다. 사실상 남은건 유희열씨의 스케치북이 거의 유일한 보루 아니었던가요?
(주로 저런 비판을 하는 분은. 이미 자기 입지를 확고히 해서 지금 상태로도 음악활동에 문제없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나는가수다 이후, 실력파들의 노래와 라이브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새로 재창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다시  음악프로그램이 많이 부활하는걸로 보입니다..

일단 KBS에서는 불후의명곡2가 생겼고, 점점 나가수와 닮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케이블이지만, 이소라씨의 두번째프로포즈, 윤도현씨의 머스트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생겼고
앞으로 종편에 <P.S. I ♥ You 박정현> 이라는 박정현씨가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한 것들이 어찌보면 나가수의 부대효과라고 할수 있지않을까요?(진행자만 봐도 하나같이 나가수 멤버)  

즉 나는 가수다자체는 무리한 컨셉이긴 했지만, 시청자들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려졌고 ,결국 현실상에 좋은 음악프로를 다시 부활시키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번의 지적에서는 잔잔한 음악 중심의 무대를 보고 싶으면, 지금 음악프로그램 많이 생겼는데 거기서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왜 나가수가 모든 음악장르를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가수는 '현장 라이브 경연 중심의 프로그램'이고, 거기에 맞는 음악들이 많이 나오겠죠.

거기에 나오지 않는 노래들은 원하시면 다른 프로그램에서 들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공교롭게 나가수의 파급효과로 잔잔한노래를 선보일수 있는 무대가 많아졌다고 보네요.

또한 순위가 낮은게 불편하겠지만 나가수에서도 자주 나오는 무대들이기도 하구.. 오늘 논란이 되는 바비킴씨도 지난경연무대는 잔잔한 무대였습니다.


물론 나가수 이후 가수들 라이브 콘서트 무대도 많아졌습니다. 관심도 높아졌구, 전국순회공연도 많아졌지요.


실력파 가수들의 재조명과 실력파에 대한 수요 부활
잊혀진 노래에 대한 재조명 및 가사를 음미하고 음악에 대해서 토론하는 분위기.
라이브 무대에 대한 수요의 창출 및 콘서트의 활성화

여기에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조금이나 마나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이걸로써 이미 나가수는 역할을 충분히 했고, 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P.S  한편으로는 엠비씨를 보면 나가수 탈락해서 피해입을 만한 가수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김건모씨의 경우 바람에실려 시즌2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고, 조규찬씨는 놀러와 고정 패널이 되었죠.
김연우씨도 가수와연습생등의 추석특집에 나오시더니, 그후 나가수 특별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사진은 나는가수다 시청률 추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특집때 시청률이 올랐고, 중평때 떨어지는 정도이고 지금 전반적으로 15%선에서 왔다갔다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히려 8월달 시청률이 암울했는데, 자우림,바비킴의 각성과 김경호씨의 합류가 시청률에 제법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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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1/11/21 01:19
수정 아이콘
나가수에 대해 주는 안타까움은 이 포맷 자체가 결국 쉽게 식상해진다는 점입니다. 오래된 가수는 필연적으로 남의 노래보다 자기 노래를 더 잘 소화하고, 그 정서 역시 지금보다는 과거에 좀 더 가까울 수 밖에 없는데, 나가수의 포맷은 학력고사 세대한테 수능 다시 봐서 공부 잘했음을 대중에게 보여줘라... 가 됩니다. 물론 재미는 있을 수 있는데, 그것도 한 두 번이고, 그리고 한 명 임팩트 있는 존재가 나오면(임재범처럼) 그 이상의 임팩트를 누가 보여주지 못하면 오히려 기존 가수들의 이름값이 거품이라는 착각을 유발하게 합니다. 거미나 적우같은 가수를 투입하는 걸 볼 때 제작진도 이걸 알고 아예 수능 초창기 세대(..)를 데려다가 수능을 다시 보게 하면 좀 유리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면 또 이제 '저 정도 거물이?!'라는 느낌이 사라지죠. 이 프로는 당초 예정대로 10개월 정도 빡세게 돌리고 끝내는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1-2년 후에 또 하면 되는 것이고.
11/11/21 01:26
수정 아이콘
아직 10개월 안되었습니다. 10개월 되려면 2012년 되어야...

그리고 예전보다야 현재 퀼리티가 아쉽겠지만. 막상 없어지면 더 아쉬울거 같네요.
그 정도급 가수들이 일주일마다 꾸준히 새로운 편곡 보여주는 것도 흔치 않거든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요새야 파생상품 불명2가 있지만..)

그냥 박정현, 김범수, YB, 김경호, 자우림 등등 이런 가수들의 무대들을 이렇게 흠뻑 보는것만해도
사실 만족스럽네요. 올해만큼 만끽한 해가 있었는지..

나가수의 식상함이 어떻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가수를 나올 경우, 일주일 내내 기다려지지 않을까요?
윤아♡
11/11/21 01:22
수정 아이콘
상당부분에 동의합니다. 꼬박꼬박 챙겨보지는않고 틈틈히 음원만 받아듣는 수준입니다만
술을먹다가 나가수가 나오면 친구들과 음악(특히 보컬리스트)에 대한 대화가 이끌려나오게 되고 공연등 2차 문화까지 거론되게 되더군요
좋은 가수에 대해 논하고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이 '나의 취미'에서 집단의 대화 소재가 되기 쉬워졌다 라는것 만으로도
나가수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충분히 발휘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콤한맛
11/11/21 01:31
수정 아이콘
계속 같은미션만 하지말고 가끔은 '자기노래중에 안알려진노래 부르기' 이런거도 해봤으면 싶네요
11/11/21 01:31
수정 아이콘
그냥 다 필요없고 실력파가수들이 일요일 황금예능시간대에 노래를 부르기 위해 출연한다는 자체

그것도 매주 나온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데미캣
11/11/21 01:33
수정 아이콘
좋은 프로그램인 것만큼은 훌륭한 사실이나,
너무나도 리메이크 곡 위주로 흘러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번쯤은, 자신의 앨범에 있는 숨겨진 명곡을 들려주는 기획을 하면 어떨까요. 어느 가수나 앨범을 제작하지만 대중들이 기억하는 건 타이틀곡 내지 후속 타이틀곡일뿐, 10개의 트랙 가운데 잊혀지는 8개 트랙에 대한 안타까움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이를 되살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신곡은 아니나, 사실상 신곡인 것이니 대중들에게도 신선함을 전달할 수 있을테고 말이죠.
루크레티아
11/11/21 01:35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냥 순위를 스킵하고 보는 것이 참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번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가수에서 잔잔한 노래, 특히 발라드가 순위를 얻지 못하는 것이 당장 신나는 무대가 뇌리에 강하게 남는 점도 있지만, 십수년을 주구장창 주류로 군림한 발라드에 대한 반대급부가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케치북이든, 다른 가요 프로그램이든, 아니면 예능 끝나고 틀어주는 뮤비이든 아이돌 노래 다음으로 쉽게 접하는 음악이 발라드입니다. 노래방엘 가도 애창곡 순위의 절반은 발라드죠. 가장 손쉽게, 많이 접하는 노래 장르인 만큼 그 식상함이 조금이나마 터져나와서 발라드나 다른 조용한 장르의 노래에 박한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1/11/21 09:48
수정 아이콘
나가수란 프로그램이 어쩌면, 지금 대세가수들이 왜 대세가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예전같으면 언급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느새 보아가 나오면 환영받을수도 있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죠.

싸이씨나 김장훈씨가 나와도 의외로 잘할거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GoodSpeed
11/11/21 01:59
수정 아이콘
1.나가수가 '현장 라이브 경연 중심의 프로그램'이라는 말에는 납득은 갑니다만
이렇든 저렇든 TV를 보는 시청자와의 괴리가 심하다는 건 피해갈 수 없는 문제 아닐까요?
나가수는 TV프로그램이고 현장청중이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니까요.

2.여타 프로그램에서는 가수들의 기존곡을 듣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가수처럼 일주일마다 신곡을 쏟아내는 프로그램과는 다르고,
그렇기때문에 뭔가 다양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큰지라
지금의 채점방법이 다른방향으로 변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인피니아
11/11/21 02: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가수의 문제가 아니라 1박2일의 문제아닌가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예능프로그램중 1박2일과 붙어서 이 정도 선방할 프로그램은 몇개 보이지 않습니다. 런닝맨? 무한도전? 정도 제외하면 10%도 힘들것 같은데 나가수가 정말 문제를 찾으려면 2월 이후 1박2일이 폐지된 이후에 분석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오소리감투
11/11/21 03:23
수정 아이콘
1. 공감합니다.
1명씩 떨어뜨린다고 비판받던데, 만약 우승자가 다음에 안 나오는 방식이면 오히려 긴장도 떨어진다고 비판 받을 것 같네요.
지금 시청률 두 자리수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 손에 꼽습니다.
10퍼센트 초반대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일박이일도 식상하다고 욕먹은게 몇년째인데 여전히 시청률은 잘 나오죠.

2. 이것도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이스공감이란 프로그램을 참 좋은데요.
해외 유명뮤지션 내한했을 때 공연도 보여주고 잔잔한 인디뮤지션들도 공연하고 참 좋거든요.
유스케에선 주류 가수들의 잔잔한 무대를 볼 수 있고요.

나가수의 현재 문제는 방식이라기 보단 출연자 풀의 다양성 문제라고 보네요.
심사위원들도 언급한 장기하와 얼굴들이나 국카스텐 같은 인디밴드들로 새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요.
인디에 가창력과 연주실력을 겸비한 팀들이 참 많습니다.
제작진이 젊은 그들에게도 눈길을 주길 바랍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1/11/21 03:51
수정 아이콘
현재 나가수에서 느끼는 유일한 문제는 가수들이 순위에 얽매여서 순위가 높게 나올 만한 스타일의 편곡으로 쏠린다는 것입니다... 순위 매기는 포맷은 가수 물갈이 때문에 형식상 있는 것이고 본질은 훌륭한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것 자체라고 보고 프로그램 내에서 순위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가 없었으면 하는데...순위가 쓸데없이 부각되고 그에 따라서 가수들이 너무 휘둘려요. 이런 경향은 특히 오늘 바비킴 공연에서 극단적으로 나타났네요.
11/11/21 09: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 나가수식 편곡이라는게.. 스타에 있어서 양산형 빌드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확실히 그런 편곡이 현장에서는 무대를 꽉차게 느끼게 만들죠.

며칠전 불명2 왕중왕전에서 효린양이 그때그사람 무대를 다시 만들면서 '저번 무대 영상을 계속보아하니 무대가 꽉차지 않은게 아쉽다고 느껴져서 이번엔 꽉 차보이게하겠다.'라고 하던데... 보아하니 나가수에서 흔히볼듯한 편곡을 해왔더군요.

문제는 하두 난무해서 지금 식상함을 느끼게 된다는건대.. 이건 어찌해결해야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타1 리그의 장기화로 인한 식상함과 맥을 같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1/11/21 04:08
수정 아이콘
자기노래중 안알려진 노래, 하고 싶은 노래, 팝송 이런거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오늘 바비킴은 참.. 떨어지기 싫구나라는 걸 느꼈네요.
네오크로우
11/11/21 04: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미션으로 '관객들을 울릴 수 있는 노래' 한 번씩 쭉 불러보기도 했으면 좋겠고..
반대로 도저히 '앉아서는 들을 수 없을 만큼 들썩거리는 노래' 한 번씩 불러봤으면.....

물론 특히나 불리한 가수들이 있겠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보면서 곡들을 들으면서 감정이 너무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묘~하더군요.
purplejay
11/11/21 06:21
수정 아이콘
저도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나가수를 안보게된 이유는 좀 다릅니다.
경연할때만이라도 가수만 좀 계속 잡아주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눈물 흘리거나 엄청 감동먹은 관객을 비춰주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무대임을 알 수 있건만, 기타 예능과 마찬가지로 억지감동적인 편집 및 자막때문에 오그라들어서 못보겠습니다. 감동적이지 않은걸 감동적으로 편집하는게 억지감동 아니냐 하실수있겠으나 이미 충분히 감동적임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보여주려는 편집이 오히려 경연 몰입도가 깨어지고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안그러신 분들도 많겠지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전 편집(+자막) 때문에 무도말고는 다른건 못보겠습니다. -_-;;;
바알키리
11/11/21 07:47
수정 아이콘
이제 나가수에서 어떤 긴장감을 느끼기 힘듭니다. 오히려 초기의 멤버들의 의해 엄숙해진 분위기 덕분에 시청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약간 생기더군요. 김범수 박정현 명예 졸업이후 나가수를 시청한 적이 없을 정도네요. 반면 붊후의 명곡은 가볍고 초창기 멤버들보다 수준도 많이 높아졌고 별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요즘 재미있게 빠짐없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나가수는 초기의 기대감을 후속멤버들이 채워주기에는 요즘 많이 모자란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가수는 컨셉 자체를 조금 바꾸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시청률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계란말이
11/11/21 08:08
수정 아이콘
좋네요. 확실히 나가수 이후에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 분들이 많아요. 사실 예능이다보니 좀 억지로 승부에 집착하는 면이
부각되서 그렇지 나오시는 분들 중에 정말로 '나는 어떡해서든 나가수에 한 회라도 더 출연해야해'라는 마인드로 노래하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가족처럼 서로 아껴주고 방송 이후에도 친근한 모습을 자주보여줘서 실력파 가수들이
아이돌과 같이 방송에서 어떤 층을 형성하는 듯한 부분도 긍정적이구요.

다만 문제는 나가수 이미지가 많이 소비되었고 특별함이 없어지는대서 오는 후발 주자들의 불이익이 있네요.
정말 이러다가 섭외가 안되서 '나가수 출연하면 뭐해 이미지만 나빠지는데'라는 인식이 가수들 사이에서 생기게되면
대책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시즌제와 리그제로 치루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매주 떨어질 고민하지 않게 되면 무대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실험적인 무대도 많이 생겨서 풍성해질 것 같고 미리 몇 개월 분의 포멧을 짜 놓으면 식상하지도 않죠.
비록 매주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는대서 주던 긴장감이 사라지겠지만 조규찬씨와 같은 역기능도 방지할 수 있고 리그제의 묘미
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11/11/21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리그제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불후의명곡2가 그런 형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매주 떨어질고민을 안한다고 더 퀼리티가 높아지는거 같진 않아요.
오히려 떨어질 고민이 있길래 더 높아지는 정도가 많지 않나 싶습니다.

불명2도 유독 좋은 무대를 보면 나가수식 편곡에 가까운 경우가 많거든요.


시즌제의 경우는 가끔 어느 적절한 시점에서 나가수시즌1이 끝나고, 박효신씨 제대 이 후
시즌2가 벌어지면 어떨까라는 망상을 해봅니다. (이수씨가 어떻게던 이미지회복을 하고,
나얼씨가 계시까지 받으면 더 환영..)
11/11/21 10:05
수정 아이콘
경연이 부담되는건 좋아하는가수탈락시 이미지가 걱정되었는데... 엠비씨에서 많이 신경써주는모습이라 다행이네요
경연때 조금이나마 부담없이 봐도될거같습니다
사실 경연방식이나 투표방법에 여러불만도많지만 4,50대까지 아우를수있는 지금이 최선인것같습니다
여기서 포멧을바꾼다면 2,30대 위주의 시청률위주의 인기투표프로가되겠지요
해적왕
11/11/21 22:57
수정 아이콘
나는 가수다 포맷을 '주제'가 아니라 '장르'로 가면 어떨까요?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곡 중 뛰어난 하나를 고를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포맷에 대해 항상 생각해 봤었는데
이미 나는가수다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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