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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0 17:39:41
Name 카랑카
Subject [일반] 에셈이 얼마나 해외시장에 공을 들이는 지는 영국가디언지를 보면 알수 있죠.
뜸금없이 소녀시대가 미국진출한다고 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디언지를 보면 그 이유를 알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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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Music Publishing's European A&R executive, Pelle Lidell, started working with SM Entertainment (SME), one of the larger Korean indie labels, three years ago
유니버셜 뮤직 퍼블리싱의 유럽 A&R 임원인 Pelle Lidell은 3년전에 한국의 대형 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작업을 같이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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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살펴보면 3년전부터 이미 유니버셜과 교류했다고 나오네요.

소녀시대가 인터스코프와 계약한것도 3년전부터 유니버셜과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소녀시대가 콘서트투어와 일본정규앨범을 모두 성공적으로 대박을 쳐서 실적을 보여준게 가장 크지만..

누가 번역한 글인데 번역한 분의 출처을 못찾겠네요. 암튼 가요산업에 대한 재미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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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작곡가에게 엘도라도가 된 KPOP: 영국가디언지

출처 - http://www.guardian.co.uk/music/musicblog/2011/apr/20/k-pop-sweden-pelle-lidell
번역 - 298 피버

4/20에 영국 가디언지 음악blog에 소개된 K-POP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영국 시각에서 유럽 작곡가들이 기사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Behind the music: What is K-Pop and why are the Swedish getting involved?

South Korea''s music industry is thriving – and Sweden''s biggest hitmakers are keen to learn the tricks of their trade



Will.I.Am is just one of the major artists involved in the K--Pop phenomenon. Photograph: Martin Rose/Getty Images




For decades, songwriters have focused on getting their work covered by British and American artists. The three biggest music markets in the world have traditionally been the US, Japan and the UK (last year the UK was overtaken by Germany), and while British and American artists have traditionally had a hard time breaking Japan, they can usually count on selling in the rest of the world once they break their home territories. But for the past few years, major songwriters and producers such as Will.I.Am and Sean Garrett have been shuttling back and forth to South Korea – and it''s all because of the K-Pop phenomenon.

K-Pop is a genre that sounds a bit like the Black Eyed Peas – only in Korean. A few English words are added to create meaningless song titles: Chocolate Love or Hurricane Venus, for example. Sometimes they even make up their own words, like Mirotic. Chances are you''ve never heard of BoA, Girls'' Generation and TVXQ, yet they''ve outsold many major-label acts in the UK and US.

수십년간, 작곡가들은 영국과 미국 가수들을 대상으로 곡을 쓰는데 초점을 맞춰왔었다. 세계 3대 음악시장은 전통적으로 미국, 일본 그리고 영국 (작년에 독일에게 자리를 넘겨줬음) 이었다. 영국과 미국의 가수들이 보통 일본시장을 뚫기는 힘들었지만, 우선 고국 음악시장을 장악하고 난 뒤에 나머지 전 세계에 음악을 파는 것에 기대어 왔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윌아이앰이나 션 가렛같은 메이져 작곡가나 제작자들은 한국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 이는 모두 K-Pop 현상 때문이다. K-Pop은 한국음악으로서 다소 블랙아이드피스 곡과 같은 장르의 음악이다. 몇몇 영어 단어가 뜻을 알수 없는 노래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Chocolate Love나 Hurricane Venus같은 것들처럼. 때로는 Mirotic처럼 새로운 단어를 짜맞추기도 한다. 보아나 소녀시대, 동방신기를 들어본 기회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들 음반은 영국과 미국의 메이져 음반사 앨범들보다 많이 팔린다.



Universal Music Publishing''s European A&R executive, Pelle Lidell, started working with SM Entertainment (SME), one of the larger Korean indie labels, three years ago. He says pretty much every song he''s delivered to the company – usually one or two a month – has become a hit. Lidell, who supervised the rise of Swedish pop factory Merlin in the 90s and early-00s, and has masterminded hits for Britney Spears, J-Lo and Jessica Simpson, says SME has taken the pop-factory concept to a whole new level. The company has buses travelling the country scouting for talent. Young teenagers who are deemed gifted and attractive enough are admitted to SME''s talent academy, where they get regular education as well as singing and dancing lessons, and are trained in how to be an artist.

Universal Music Publishing사의 유럽 A&R 임원인 Pelle Lidell은 3년전에 한국의 대형 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작업을 같이 하기 시작했다. 그가 보통 한달에 한두곡씩 제작하여 SM에 보내주는 곡들중에 꽤 많은 곡들이 히트송이 되었다고 한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스웨덴 음악 제작사인 Merlin을 운영했고 , 브리트니 스피어와 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심슨의 히트곡들을 제작한 Lidell은 SM은 팝음악 제작 관념을 전체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올린 기획사라고 얘기한다. SM은 재능있는 사람들을 선발하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게 버스들을 소유하고 있다. 천부적 재능이 있고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어보이는 젊은 10대들은 SM의 교육기관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그들은 정규 교육과 노래, 댄스 레슨을 받으며, 예능인이 되는 법을 훈련받게 된다.



After a couple of years, some of them form groups and are launched into superstardom with the help of songs that are often written by Lidell''s roster of British and Scandinavian writers. Every group represents one particular demographic. Girl bands rarely have only three or four members. SME''s Girls'' Generation have nine, Super Junior 12 – each with his or her own fan club. Minutes after Girls'' Generation released their single Hoot, it was No 1 on all the country''s downloading sites. Meanwhile, the video clocked up 2m hits on YouTube within 24 hours (it now has over 11m hits).

2년후쯤, 몇몇은 그룹을 결성하고 종종 Lidell 그룹의 영국과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 스웨덴등)의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들로 수퍼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각각의 그룹은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처럼 하나의 성별그룹으로 이루어진다. 걸그룹이 단지 3~4명의 멤버로 이루어지는 것은 드문일이다. SM의 소녀시대는 9명, 수퍼쥬니어는 12명이다. – 물론 각각 자기 그룹만의 팬클럽과 함께. 소녀시대가 Hoot를 발표한 뒤 수분만에 이 노래는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바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사이, 유튜브에서는 24시간안에 2백만 조회수를 이뤄냈다. (지금은 조회수가 천백만 이상이다.)



SME''s biggest artist, BoA, has sold over 24m albums so far. She often sings in English, as seen here in her video I''ll Eat You Up (written by Scandinavians Remee and Thomas Troelsen) and has even toured the US.

"They''re in a Lady Gaga class of artists," says Lidell. "Meanwhile, artists like Gaga can''t compete over there; they''ve got no relevance. I went to Seoul''s Olympic stadium watching an SM Entertainment extravaganza – seven hours of their hit acts. The place was packed. It was like the Beatles, with young girls screaming consistently. The show itself was of the standard you see when Justin Timberlake or Madonna play live, when it came to the production. They even flew over the crowd from the top of the stadium on to the stage."

SM의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인 보아는 지금까지 모두 2천4백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였다. 때로는 스칸디나비아 작곡가인 Remee와 Thomas Troelsen이 만든 I’ll Eat You Up 뮤직비디오에서 보이는 것 처럼 영어로 노래하고, 미국에서 투어 콘서트를 가졌다. “그들은 레이디가가류의 아티스트들이다. 반면에 여기서 가가와 같은 가수들은 그들과 경쟁하기 힘들다. 그들음악과 관련성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SM 콘서트를 보러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 갔었다. 7시간의 공연이었다. 공연장은 꽉 찼었고, 젊은 여자들은 끊임없이 소리지르는데, 이는 마치 비틀즈 공연장 같았다. 공연자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나 마돈나가 공연하고 제작하는 것과 같은 수준있는 것이었다. 심지어 스테디움 꼭대기부터 관중들 위를 지나 무대로까지 날라오기도 한다.” 라고 Lidell은 말했다.



Part of the reason acts such as BoA and Girls'' Generation, unlike most western artists, have managed to break the Japanese market is that they learned the language before going there. They often release a Japanese version of their singles, with new videos too. They also work hard. When Girls'' Generation launched in Japan they did three shows in one day at a 12,000-capacity venue – 2pm, 5pm and 8pm – and all sold out.

대부분 서양 가수들과는 달리 보아나 소녀시대가 일본 음악시장을 뚫을 수 있던 이유중에 하나는 그들이 일본에 가기전에 일본어를 터득했기 때문이다. 종종 일본어 버젼의 노래를 발표하고 새로운 뮤직비디오 또한 제작할 정도로 열심히 일한다. 소녀시대가 일본에 데뷔했을때 그들은 12000명 수용가능한 공연장에서 2시, 5시, 8시 하루에 세번 공연했는데, 물론 표는 매진되었었다.



Last year, Lidell organised an SME writing camp in Sweden called Camp Fantasia, which housed six studios and included some of Universal''s best writers. One of SME''s most senior bosses and the head of A&R joined the writers for a week, going into the studios and making suggestions like "skip the pre-chorus", says Lidell.

Though having a hit with a K-Pop act may not rate as high in the cred-department as getting a cut with, say, Rihanna, the royalty payments more than make up for it. Chinese royalties are terrible, due to rampant piracy and bad collection, but Japan still pays 25% more in mechanical royalties (for sales) than the UK. In Korea it''s 20% less, as the PPD price for records is lower. "But if you add it all up you''re usually on a 103-104% mechanical royalty, compared to Europe," says Lidell.

작년에 Lidell은 스웨덴에 Fantasia라 불리는 작곡 캠프를 구성하였다. 여기에는 6개의 스튜디오가 있고, Universal의 최고 작곡자 몇몇이 포함되어 있다. SM의 핵심 임원 한명도 여기 작곡가 진영에 1주간 참가하여 같이 일했는데, 스튜디오에 가서 전주 합창부분을 빼라는 것 같은 제안도 하고 갔다고 Lidell이 말했다. K-Pop 가수들과 히트곡을 내는것은 예를 들면 리안나와 작업을 같이 해서 히트를 내는것만큼 인정 받을 일로 평가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 로얄티 수입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중국의 로얄티 수입시장은 해적음반이 판치고 로얄티 배분도 열악해서 끔찍한 환경이다. 일본은 영국보다 25% 더 많이 챙겨준다. 한국은 음반가가 낮아서 20% 더 작다. “그렇지만 이 모든 시장을 다 합치면, 보통 유럽보다 103~104% 이상의 로얄티를 보장받는다.”라고 Lidell이 밝혔다.



British songwriter Alex James, who has had successes with Jason Derulo and Alexandra Burke, among others, has had mega-hits in Korea, including Hoot and Run Devil Run (which sounds a lot like his Burke hit Bad Boys). The latter has had 21m hits on YouTube. Lidell''s Norwegian writing team DSign make hundreds of thousands of pounds from K-Pop each year. "Even streaming pays in Korea" he adds.



Jason Derulo와 Alexandra Burke와 함께 같이 작업하여 성공해온 영국 작곡가 Alex James는 Hoot와 Run Devil Run(Burke의 히트곡 나쁜 남자와 사운드가 꽤 비슷함)으로 한국에서 메가히트를 쳤다. RDR은 유튜브에서 2100만 조회수를 이뤄냈다. Lidell의 노르웨이 작곡가팀은 Dsign은 매년 K-Pop으로부터 수십만불의 수입을 얻는다. “한국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수입을 얻습니다.” 라고 그는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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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0 17:57
수정 아이콘
이분야에 대해 아는바는 별로 없지만 ..

SM 이 소속가수들 해외진출시키는 것 보면 점점 노하우를 얻어가며 일처리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하지도 않고 .. 국내에서의 기반도 다져가며 차근차근요.

SES 때는 좀 말아먹었다는 느낌인데 -_-: 역시 경험이란 좋은거에요.
사케행열차
11/11/20 18:39
수정 아이콘
진실성이 얼마가 되었건 연일 K-Pop한류의 쾌거를 들으니 기분은 좋네요.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만큼 잘 살리고 발전시켜서 일본의 전철을 따르지 않고 쭉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리리릭하
11/11/20 19:55
수정 아이콘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씨 때부터 공고하게 구축된 한류 팬층이 기반이 되어서, 거기에 소녀시대, 카라같은 그룹들의 음악이 현재 너무 소수의 아이돌 그룹 편향으로만 심각하게 치우쳐져있는 일본 메이져 대중음악씬에 염증을 느낀 젊은 층에 공감을 얻으면서 요런 결과물들이 나타난것 같습니다.
레지엔
11/11/20 21:15
수정 아이콘
SM같은 경우에는 좀 들은 얘기가 있는데(그러니까 별로 믿진 마시고-_-;), 한국에서만 팔아서는 답이 없다는 공감대는 SM이든 jyp든 YG든 기획사 외의 다른 제작자들끼리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박진영씨가 용감하게 도전했는데 SM은 그 방식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지고, 다른 루트로 물 밑 협상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결과물이 지금 보여주는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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