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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4 12:16:43
Name 로렌스
Subject [일반] 지하철 화장실 말입니다.(식사중이시면 식사를 마친 후 적어도 30분~1시간 정도 유예를 둔후 클릭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지하철 화장실과 전혀 상관없는 애기이긴한데 오늘 제가 이런 생각을하게 된 배경입니다.

~ AM 5:00 술 퍼마시고
AM 7:00 귀신같이 기상

그러나 술기운탓인지 버스를 잘못타서 광교테크노밸리라는 처음보는 동네에 도착했고
머리도 아프고 잠은 쏟아져오고 해서 찜질방이나 가서 잠이나 자야지 찜질방 찾다보니
학교가 보여서 그냥 학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교수님이 강의를 일찍 끝내주네요.
다음 수업은 12시 저는 갈곳도 하릴도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내려서
그냥 집에가서 잠이나 자야지 생각했고 집에오는길에 성인이시라면 다들 아실듯한, 미성년자라면 알아서는 안되는
술먹은 다음날 갑작스런 폭풍 설X의 스멜이 지하철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장실에 달려가서 자리가 있나보니 좌변기는 풀방이고 화변기자리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정말 급하니까 화변기를 이용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하철에 화변기좀 줄이고 좌변기 좀 늘렸으면 좋겠다.

화변기가 좌변기보다 장, 건강에 좋다는말 들어본적 있습니다.
위생면에서 뛰어나다고 들어본적도 있습니다.
관리하는 비용이 저렴한지, 아니면 사용되는 물이 경제적인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이라고 가정합시다.

하지만 불편합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동감 하실필요 없습니다.
화변기가 익숙하신분들은 편하시겠지만, 제가 살고있는 집에 초등학교 5학년때 좌변기가 생긴이후로 좌변기를 애용해서인지
그냥 좌변기가 편해요.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해서 변소 가기전과 갔다온후 생각이 다르다고, 저도 폭풍 설X전에는 "아... 급해, 누가 나 좀 살려줘"
에서 막상 변소에 가서 급한불은 끄니까 변기가 불편하다고 불평하게 되네요.

식사중이셨거나, 식사전이거나, 식사 직후 혹은 비위가 약해서 이런류의 이야기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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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1/11/14 12:20
수정 아이콘
청결이나 관리상의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한번 일보면 다리 저려요..ㅜㅜ 지하철화장실에 좌변기로 그냥 쫙~~ 깔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1/11/14 12:21
수정 아이콘
똥인간은 변기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11/11/14 12:21
수정 아이콘
술먹은 다음날 아침 출근/등굣길은 그야말로 불안의 연속....
사상최악
11/11/14 12:24
수정 아이콘
정부 예산 엄한데 쓰지말고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에나 썼으면 좋겠어요. 공중화장실이 그 지역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1/11/14 12:27
수정 아이콘
서울 공공장소 화장실 진짜 깨끗한 편입니다. 관리도 정말 잘되어 있구요. 거의 월드 베스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진짜 여기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합니다 엉엉 ㅠㅠ 그나마 지하철에 화장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사상최악
11/11/14 12:30
수정 아이콘
그죠? 사실 쓰면서도 그럴 거 같았어요. 외국 화장실 가본 적이 없어서.
요새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오히려 사람 많이 몰리는 오래된 역 화장실이 더 별로인 곳이 꽤 되더라고요.
켈로그김
11/11/14 12:46
수정 아이콘
화변기가 동양식 대변기를 말씀하시는거 맞죠?..;

저는 다른거보다 그 동양식 대변기의 앞뒤 폭이 좀 길면 좋겠습니다.
소변이 쎄게 나오는 날은 상당히 난감해요.. 손으로 꾹 눌러보지만, 그러면 또 시원하지가 않고..;;

제가 규격외로 강한남자라서 그런거라면..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
어쨌든.. 좁습니다. 좁아요.
좁아~
Mithinza
11/11/14 13:05
수정 아이콘
화변기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 소변 보는 곳에 투척하셨나 하고 잠깐 헷갈렸습니다...

가끔 그런 걸 본 적이 있어서리;;
낭만원숭이
11/11/14 18:36
수정 아이콘
전 주로 가는 곳에 깔끔한 화장실들을 외우고 다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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