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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3 20:14:45
Name k`
Subject [일반]  [UFC on FOX 1]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추가)




[UFC on FOX 1]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

케인 벨라스케즈(29·미국)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7·브라질)의 경기 영상입니다..

'무결점 파이터'라 불리는 UFC 헤비급의 차세대 거물 케인 벨라스케즈와

'최강의 타격'을 보유하고 있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대결이라 관심도가 높았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경기결과는 적지 않겠습니다.. 감상하시죠.. ^^

























      벤 헨더슨 vs 클레이 구이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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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3 20:21
수정 아이콘
흐흐 이제 올라오는군요...채널을 돌리는 순간...이미 끝나 있어서 저도 좀 어안이 벙벙..
역시 하드펀쳐의 맛은 이런거죠 흐흐. 예전 일요일 낮 떡대들을 완빤치로 때려잡던 타이슨이 생각나더군요..(그것만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니지만)
외쳐 하!흥!허!
11/11/13 20:23
수정 아이콘
너무 한순간이라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잉? 하는 순간 경기가 끝......
거구자100
11/11/13 20:24
수정 아이콘
소문난 잔치에 먹을꺼 없네요...헤비급이라서 그런가 한방에 내구력최강으로 보여졌던 케인이 무너지는군요..
타격전으로가선 유일하게 열세가 예상되었고 이 부분만 제외하면 레슬링,체력 등 대부분이 앞설거라 생각되었는데 5라운드까지되는 장기전으로 가져가지 못한게 패인으로 보여지네요..
오브레임vs레스너 승자와 대결이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벤핸더슨의 승리도 기쁘더군요... 에드가와 타이틀전은 열세가 예상되지만(에드가가 워낙 괴물이라..ㅡㅡ) 그래도 기대됩니다
디실베
11/11/13 20:26
수정 아이콘
이 경긴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한번 더 붙을거 같긴한데

진짜 충격과 공포...
맥주귀신
11/11/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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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장면에서 저 지릴 뻔했어요. 크크.
실버벨빠돌이
11/11/13 20:39
수정 아이콘
핸드스피드가;;;;;;;; 헤비급 맞나요 도대체가
진짜 어안이 벙벙할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 처음 원레그테잌 방어할때부터 심상치않더니
라이브 보고있는데도 내가 지금 보고있는거 맞나?? 하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어요.
산토스 대단합니다~
11/11/13 20:47
수정 아이콘
어!? 하는 사이에 끝나서...
11/11/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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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완빤치 오오...
황신강림
11/11/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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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주도산 오브레임 레스너 이4명은 앞으로 몇번 더 붙을꺼 같은데
정말 흥미진진하군요 크크 누가 붙어도 재밌을거 같아요
일단 주도산과 오브레임vs레스너 승자 대결은 예약이고
만약 4명이서 조별풀리그나 듀토방식대전이라도 한다면 덜덜
11/11/13 21:0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이런 라이벌 체제가 있어야 리그가 롱런하죠.. 프라이드도 효도르, 크로캅, 노게이라 체제로 얼마나 우려 먹었습니까? 흐흐. 여튼 앞으로의 UFC의 행보가 기대가 큽니다.
11/11/13 21:43
수정 아이콘
사실 케인이 펀치 한 방으로 드러누울 맷집이 아니기는 한데 저렇게 시야 밖에서 날아와 귀 뒤쪽에 들어오는
펀치는 맷집이고 뭐고 없죠. 사실 운이 많이 작용한 펀치였다고 봅니다만 스탠딩 타격이 지도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였고 그걸 막지 못한 케인이 패배하는 게 당연했겠죠.
몽키.D.루피
11/11/13 21:4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유엡씨 헤비급에 이어서 파퀴아오 경기까지 대박이었죠. 특히 파퀴아오 경기는 하도 팩맨팩맨 그러길래 오늘 처음으로 복싱이란 스포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했는데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얻어 맞으면서도 끊임없이 전진, 전진, 전진, 마르케스도 피하면서 훅, 피하면서 바디, 피하면서 안면.. 특히 9라운드가 대박이었죠. 그동안 복싱하면 다운도 잘 안나오고 펀치를 교환해도 맞는 건지 안맞는 건지도 잘 모르고 해서 재미없어서 안 봤는데 이번 경기는 다운도 한번도 안 나왔고 12라운드 판정승부였는데도 불구하고 재밌었습니다. 근데 저는 처음봐서 그냥 대단하다 싶었는데 사람들 하는 말로는 팩맨 경기력 저하 아니냐고, 한물 갔다고 그러더군요..
초보자 눈에는 그냥 마르케스가 정타를 많이 때린 거 같아서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람들 말로는 도전자가 너무 피하면서 승부해서 불리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팩맨은 끊임없이 맞으면서도 전진만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 끝나고 스코어 보니까 유효타나 강펀치도 파퀴아오가 훨씬 더 많이 맞춘 걸로... 아무리 제눈으로 봐서는 펀치가 맞는 건지 보이지도 않았는데... 역시 복싱 주먹은 슬로우로 다시 보여주지 않는 이상 초보자에겐 안 보입니다;;;
헤나투
11/11/13 21:54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케인의 작전 미스였죠. 경기전에는 케인이 들고 나온 작전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타격 스킬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주도산의 타격이 그정도일줄이야ㅡㅡ;;

레스너vs오브레임의 빅매치와 그 대결의 승자와 케인의 대결이 남았지만, 유엡씨 헤비급은 이제 볼거리가 별로 없어보이네요. 새로운 선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코리아범
11/11/13 22:33
수정 아이콘
주도산이 스텝치는거 보고 잠시동안 그의 키와 몸무게가 얼마인지, 헤비급인지 까먹었다는...
모난구슬
11/11/13 23:00
수정 아이콘
이번경기는 스텝의 승리인듯 합니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빠르게 치고 빠지는 산토스의 스텝을 천천히 쫓아가던 케인에게
순간적으로 왼손주면서 오른손 훅을 날렸죠. 그게 제대로 들어갔구요.

쓰러졌을때의 케인을 보면 넘어지면서도 곧바로 시선을 산토스 쪽으로 돌렸습니다. 즉 정신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귀 뒷쪽을 맞았기 때문에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였고 어쩔수없이 파운딩을 허용하고 패배로 갔죠.
만약 안면을 맞았다면 어쨌든 파운딩을 허용하면서 다리잡고 그라운드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맞은곳이 좀 안좋았습니다.

어쨌든 타격으로는 산토스에게 이길 수 없을듯 합니다. 워낙 주먹도 빠르고 스텝도 좋아서 케인으로서는 길목을 잡고 쳐야하는데
거리싸움 능하고 스텝 좋은 산토스를 구석에 몰기는 힘들죠. 더구나 산토스는 소위 쫄지를 않기 때문에 타이밍 잡아서 근접해서
펀치를 날리는 경우가 많아 무턱대고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그야말로 숫사자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아쉬운것은 레슬링이 좋고 맷집도 좋으며 체력까지 좋은 케인이 1라운드에 패했다는 점이죠. 너무 빠른순간에 당해서
어쩔수가 없었지만, 라운드를 쌓아 나갔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뭐 가정은 크게 의미가 없죠.

사실상 레스너와 오브레임의 승자가 산토스와 대결하게 되면, 무조건 산토스에게 걸겠습니다.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은듯한 레스너나
비록 K-1에서 타격으로 우승했다지만 제대로 된 헤비급끼리의 대결이 아니었던것을 고려할 때 오브레임의 타격은 산토스를 능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K-1에서 오브레임의 체격은 다른 파이터들을 능가했습니다. 사실 그라운드도 아니고 타격으로 붙을때 몸빨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글러브도 크고...그러나 UFC의 헤비급들은 워낙 크고 산토스 역시 상당한 덩치죠)

개인적으로는 케인과 산토스의 2차전을 기대합니다.
초보저그
11/11/13 23:44
수정 아이콘
오늘 주도산의 승리와 올해말에 있을 레스너 대 오브레임 경기를 봤을 때, 내년까지는 UFC 헤비급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연말의 레스너 대 오브레임 경기는 두 선수의 기량이 주도산, 케인보다 떨어질 수는 있어도 절정 인기의 괴물 레슬러 대 K-1을 평정하고 온 극강 타격가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스너든 오브레임이든 이기는 선수와 주도산이 내년 초쯤 타이틀매치를 하면 또 대박날 것 같습니다. 결국 레스너 오브레임 전의 패자, 미어, 노게이라,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넬슨과의 진흙탕 싸움 속에서 결국은 케인이 올라와서 내년 하반기 쯤 주도산과 타이틀매치를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주도산 케인의 재대결에서 주도산이 다시 케인을 물리친다면 장기집권 체제를 굳힐 것 같고 케인이 이긴다면 양강체제가 되어 케인 vs 주도산 1, 2, 3까지 가리라고 봅니다.
브라운쵸콜렛
11/11/14 00:25
수정 아이콘
드래곤 피쉬 블로우네요..
The xian
11/11/14 00:33
수정 아이콘
역시 인생은 한방입니다.
11/11/14 02:43
수정 아이콘
경기가 너무 짧아서 어느 선수가 실력적으로 우위인지 판단하긴 어려웠지만 주도산의 정타력과 핸드스피드는 가공할만한 위력이 있는게 확실해졌네요.
럭치펀치는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관자놀이를 노리고 친 스멜이 나는데...
전 이 경기보단 벤 헨더슨 경기에 더 놀랐습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헨더슨... 구이다 페이스에 말리면 헤어나오기 힘든데 기꺼이 말려(?)주기도 하면서 자기 실속은 챙기는,
진흙탕 싸움도 잘하는 벤 헨더슨 정말 기대합니다.
하지만 에드가 전에는 판정싸움보단 한방에 끝낼 수 있는 화력을 겸비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드가 카디오가 워낙 극강인지라... 물론 헨더슨도 체력이 뛰어나지만
체력이 뛰어난 두 선수가 맞붙었을땐 화력 쎈 사람이 주로 이긴다고 보거든요.
요즘은 선수들이 너무 다 방어가 좋아져서 엥간하면 타격에서 판가름 나는 양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달뒤 오브레임v레스너 경기만 이제 손꼽아서 기다려야겠군요!
몽정가
11/11/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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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왜 허무한가요? 이 맛에 ufc헤비급 보는 거 아닌가요? 크크크(개인적으로 임요환의 3연벙도 너무나 재밌게 본 1인...)
11/11/14 12:36
수정 아이콘
3연벙... 흐흐흐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나 천하의 임진록인데 너무 빨리 끝나서 좀 아쉽긴 했지요..

하지만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시킨 치킨이 오기도 전에 끝나버렸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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