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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1 10:57:05
Name PokerFace
Subject [일반] LG 트윈스, 자율 마무리 훈련, 주전급 대부분 불참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Sports/BaseBall/Article.asp?aid=20111021002864&subctg1=05&subctg2=00

김기태 감독이 처음 부임해서 자율훈련을 말하며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자발적으로 이름을 적어라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http://osen.mt.co.kr/article/G1109314244

김기태(42, LG) 신임 감독은 지난 21일 구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잇은 선수단과 첫인사에서 선수들에게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스스로 이름을 적어라"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난 선수들에게 맡기는 스타일이다. 의무적으로 너희들을 데려가고 싶지 않다"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 선수들이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진주에 가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싶은 사람은 직접 적어라. 쉴 사람은 쉬어라. 난 억지로 데려가고 싶지 않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감독이 말한 '10년 강산'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를 이야기하면서 내년 시즌이 10년째 되는 해임을 선수들에게 주지 시킨 것이다.

그러나 김 감독이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선수단 상견례 후 일본 미야자키 캠프를 다녀온 김 감독은 24일 1차 기한을 넘겼지만 주전급 선수는 거의 없었다.

팀 내 주축인 '큰'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 이대형 등은 참가하지 않고 주전급 타자들 중에서는 오지환 만이 참가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참가한 이들로 구성된다.

마운드도 비슷하다. 에이스 박현준을 비롯해 김광삼, 이동현 등은 빠졌다. 반면 유원상, 김성현, 그리고 정재복 등은 합류해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조인성, 이택근, 이상열 등은 필히 참석할 의무는 없어 훈련에 합류하지 않는다. 주전급 가운데 일부는 구리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보강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됐네요

뭐 한해를 열심히 뛰었기에 휴식이 필요한것도 맞고 몇몇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치료가 더 필요할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팀사정이 사정인지라 좋게만은 보이지가 않네요.

한화나 SK도 마무리훈련은 주전이 대거 빠졌지만

반면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기아같은경우

선동렬감독이 선수를 제대로 파악하기위해 주전 대다수를 마무리 훈련에 참가 시켰습니다.

선동렬감독이  "마무리 훈련은 가능한한 참석하자 12월은 푹 쉬게 해줄께" 라고 하며 마무리훈련을 대규모로 하는군요. 선수를 파악하기위함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엘지도 새로운 감독이 들어왔고 첫 훈련인데 확실히 행보는 기아와 많이 다르네요


지금의 이러한 결과가 내년시즌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아무도 알수없는 일이지만

계속 안좋은성적인 나올때 감독만 교체하는건 좋은 답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 내년시즌 야구만 잘하면 훈련을 안하던 또는 알아서 하던 다 알아서 넘어가겠지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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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1/11/01 11:00
수정 아이콘
겨울 최강 LG의 이름마저도 버릴 생각인가...
지금만나러갑니다
11/11/01 11:00
수정 아이콘
LG는 정녕.........
11/11/01 11:02
수정 아이콘
올해 후반의 부진이
지난해 말 올해 초 장기간의 훈련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그래놓고 올해도 빡시게 돌리면
그거야말로 학습능력이 제로인거죠 -_-

프로 선수들이니만큼 본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훈련을
개인적으로 소화하면서 회복기간을 갖을거라고 믿습니다.
(아무리 막장이니 뭐니 소리를 들어도.. 프로인데..)
11/11/01 11:02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이 조금 낚시네요. 제가 본 김기태 감독 인터뷰에선 다르게 나왔습니다. 주전급 선수들 중 노장들은 자기가 구리로 보냈다고 하던데요?

이것도 언론 플레이일 수 있겠지만 일부러 구리 재활군 캠프로 자기가 보냈다고 하더군요. 훈련강도를 약하게 할 필요가 있다구요.
11/11/01 11:09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에

부임 후 첫 단체 훈련에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본인들은 가고 싶다는 의견을 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서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서 구리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서 "주전 선수들은 구리에서 똑같이 시작한다. 구리에서 하다가 필요한 선수는 진주로 내려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라고 되어있네요..
스타나라
11/11/01 11:10
수정 아이콘
기아의 경우와 LG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선감독은 외부인사고, 김감독은 내부승진자 이거든요. 김감독은 선감독처럼 선수단 파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다 알던 사람들인걸요. 심지어 김감독은 2군감독이었죠.

기아의 선감독이 마무리훈련에 전원 참석시킨것과는 맞지 않는경우입니다.

원래 마무리훈련에는 고참선수들은 잘 참여하지 않습니다.김기태감독 본인도 그랬었구요.
11/11/01 11:15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가 응원하는 팀 답지...

꾸준한게 보기 좋구나
11/11/01 11:22
수정 아이콘
2시간쯤 전만해도 그냥 주전급 대거 불참이라는 내용만 있었는데 중간에 기사내용이 수정되고 덧붙여졌네요. 저도 수정전 기사보고 어이없었는데 낚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m]
Special one.
11/11/01 11:36
수정 아이콘
모로 가든 가을야구만 하면 되는데...
중요한건 가을 야구를 못하잖아...
Claude Monet
11/11/01 11:39
수정 아이콘
내려갈 선수는 내려간다
진주로 가야되면 가겠죠 뭐
헬리제의우울
11/11/01 11:40
수정 아이콘
겨울에 올려놔야 여름에 내려갈 데가 있는데...
11/11/01 11:43
수정 아이콘
봄부터 8위로 시작하면 DTD 의 저주를 깰 수 있겠군요 !
감전주의
11/11/01 11:45
수정 아이콘
진짜 내년에도 4강 못가면 원년부터 응원했던 이 팀을 그냥 놓아주렵니다..
두산 응원하긴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고, 한화나 롯데로 변심해야겠네요..
서현이 아빠
11/11/01 11:46
수정 아이콘
낭천 님// 발상의 전환!!!
11/11/01 11:48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자율훈련 아닌가요?? 참가안하는게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엘지가 단순히 훈련량이 부족한 것이었으면 진작에 해결했겠죠. 작년 겨울만 하더라도 제일 오래 훈련한걸로 아는데 말이죠. [m]
영화배우
11/11/01 11:49
수정 아이콘
LG골수팬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럽네요... 하... 내년도 참 기대(?)되는군요 -_-;
날기억해줘요
11/11/01 11:53
수정 아이콘
김기태호에 대해 전혀 애정이 가지 않는 LG팬입니다만..
이건 말 그대로 마무리 훈련일 뿐입니다. 잔부상이나 체력문제가 유독 잦은 LG의 주전 선수들은 마무리 훈련 참가보단 휴식이 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에 마무리 훈련부터 오버페이스한 이택근,작뱅의 케이스만 떠올려보셔도 알겁니다. 무리한 일정이 시즌에 어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는지.

마무리 훈련은 안하는 선수들도 많고 메이저리그처럼 아예 안하는 곳도 있고.. 이걸 굳이 문제삼을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설탕가루인형
11/11/01 11:57
수정 아이콘
주전선수급이면 야수조에서 라뱅, 캡틴, 이진영, 정성훈, 조인성, 이대형, 이택근 정도인데 이들은 마무리 훈련 쉬는 게 낫죠.
이번 시즌 내내 풀로 돌렸거나 부상을 달고 있거나 둘 중 하나죠. 안 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투수조도 마찬가지구요. 기사가 좀 낚시성이라 그렇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네요.
신승훈
11/11/01 12:28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을 믿어야지요
시작도 안했는데 까는 뉘앙스의 기사는 아쉽네요
내년에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고
11/11/01 12:43
수정 아이콘
11/11/01 12:50
수정 아이콘
내년 성적이 말해주겠죠.믿어야죠
PokerFace
11/11/01 13:08
수정 아이콘
기자에게 낚였네요

반성의 의미로 이글은 삭제하지않고 두겠습니다. [m]
흰코뿔소
11/11/01 13:08
수정 아이콘
음. 이건 까려고 까는 느낌이네요..
11/11/01 13:26
수정 아이콘
의무적으로 너희들을 데려가고 싶지 않다"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 선수들이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진주에 가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싶은 사람은 직접 적어라. 쉴 사람은 쉬어라. 난 억지로 데려가고 싶지 않다" 애초에 이렇게 얘기해놓고 고참들이 가겠다는데 구리가서 쉬라고 할 이유가 없죠. 고참들이 동참안하자 옆에서 코치들이 김기태감독에게 "고참들은 부상들도 있는데 빼죠" 이런식으로 두둔해줘서 김기태감독이 모양새 갖추려고 말 바꾼거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OneRepublic
11/11/01 14:16
수정 아이콘
알마님께서 올린 기사만 보면, 있는 팩트들을 악질로 짜집기해서 소설을 쓴거네요.
자극적으로 만들기위해, 있는 사실들을 굳이 안넣기도 하면서 말이죠?
지나가다...
11/11/01 16:19
수정 아이콘
자율 훈련을 안 한다고 실망스러울 게 있나요. 자율학습 안 한다고 혼나는 건 고등학교로 끝내야죠.
그냥 성적으로 까면 됩니다.
_ωφη_
11/11/01 22:14
수정 아이콘
엘지 구리 훈련장 집에서 걸어서 30분 뛰면 15분정도 거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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