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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3 22:32:29
Name Lilliput
Subject [일반] [경향] 안철수, ‘박원순 지원’ 결정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232147041&code=910110

경향에서 속보로 올라온 기사입니다. 그 탓인지 내용도 별로 없어요.

이제 박원순 후보는 '3-3업 해불'과 맞먹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며, 나경원 후보 측은 박후보 동맹세력의 견제에 시달려(견제가 좋았다기보다는 찌를 데가 너무 많아서;;) 어버버버한 상태에서 부담스러운 소식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싱겁게 박후보의 당선으로 결정날까요, 아니면 나후보 측이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박후보를 잡을까요? 이 모든 것은 10월 26일(개표가 늦어지면 27일)에 결정됩니다.

-p.s :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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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기자
11/10/23 22:35
수정 아이콘
드디어 움직이시는군요.. 사실상 쇄기를 박는...
나후보측에선 아직 마지막 카드가 남았죠. 과연 그 카드를 사용할지..
흰코뿔소
11/10/23 22:36
수정 아이콘
결과야 모르겠지만 호재라는건 분명하죠.
11/10/23 22:36
수정 아이콘
아 .. 개인적으론 안철수교수님이 안나서길 바랬는데요;;

한나라당에서 이제 안철수님 흠집내려고 별거아닌걸로 태클걸꺼생각하니까

분명 힘은 되겠지만 안철수교수님이 만신창이 당하실걸 예상하니 ..

괜히 안타깝네요.. 박원순후보께서 그냥 혼자 힘으로 이겼으면 했거든요..
양정인
11/10/23 22:38
수정 아이콘
어제 나왔던 박원순 후보의 안철수씨 관련 발언이 효과가 있었던가요.
어쨌던 박원순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가장 큰 이슈였던 '안철수' 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합의한 것과 이렇게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봐야죠.
안철수씨의 지지선언으로 인해 부동층이 어느정도는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나경원 후보는... 참 어찌보면 안쓰럽다고 해야하나요.
초기 박원순 후보의 병역, 재산 등의 의혹(네거티브)으로 자신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박원순 후보의 지지도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해서
조사기관에 따라다르긴 하지만 역전한 곳도 있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등... 많이 따라붙은 모양새였는데
안철수씨의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으로 인해... 앞으로 지지도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박원순 후보가 훌쩍 도망가버린 모양새가 되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온갖 악재들이 터져서 골치가 아플텐데... 이것까지 터지면 어휴...
11/10/23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첫플이 중요하다지만, 안철수씨의 공식지지발언이 큰 효과를 갖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시당초 안철수씨의 '팬'이라고 부를만한 지지계층은 20대와 30대, 그것도 20대에 가까운 30대가 압도적입니다. 근데 사실 젊은 층 사람들 중에서 한나라당 나경원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스탠스나 신념, 이익관계가 명확하기 때문에(정치적 지지사유들) 안철수씨가 지지를 하든 말든 부동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무효표..에 대해 박원순 측으로 좀 더 끌어올 수는 있겠지만 역시 40대 이상의 유권자들을 확 끌어낼 인물도 아니라는 점에서는.. 좀 뒤늦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박원순쪽을 차악정도로 생각해서 뽑으려 하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어차피 박원순쪽에 넘어왔을 표들에 힘을 주는 안철수씨의 영향력이기 때문에.. 호들갑을 떨 만큼 커다란 지지이슈가 되지는 못할거란 뜻입니다. 물론, 공식적지지를 했으니 분명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만..
온푸님
11/10/23 22:38
수정 아이콘
오마이발로는 20일날 이미 만났다고 하더군요.
어제 박원순의 안철수 발언도 어느정도는 조율이 된 상태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어제오늘의 안철수 논란은 나경원측의 헛발질이 되는거고요.
Kristiano Honaldo
11/10/23 22:39
수정 아이콘
안나와도 이번선거는 이겼을텐데...
(改) Ntka
11/10/23 22:41
수정 아이콘
나의원 눈물 나오자마자 속보로 뜨는 센스
개평3냥
11/10/23 22:41
수정 아이콘
확인사살정도라고 봅니다.
박후보의 당락이 문제가 아니라
나후보의 지지율이 얼마냐가 궁금한정도
11/10/23 22:42
수정 아이콘
주가가 미친듯이 올라간 이유가 이거때문이였네요... 흠.
10월 4일 37900원, 10월 21일 87000원입니다.
KillerCrossOver
11/10/23 22:42
수정 아이콘
9회말 3:2로 이기고 있는데 마무리 투수가 등판한 격..
거북거북
11/10/23 22:43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잘 모르겠는데, 원래 안철수 원장의 지지 제스처로 후보 단일화까지 된거 아닌가요? 참 신기하네요;;
된장찌개
11/10/23 22:43
수정 아이콘
그냥 더 확실히 해둔다의 의미정도.....
그나저나 선거 끝나고도 안철수선생님을 괴롭힐 텐데 걱정입니다.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불러내고 조사할텐데 말이죠.
11/10/23 22: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나경원씨의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실질 행정능력에 있어서 한나라당쪽이 일을 수월히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경원의 역량이라기보다는, 밑을 받쳐주는 관료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서울시를 기존에 잡고있었기에 행정과정 프로세스가 익숙한 점과, 범야권은 그야말로 야권통합이기 때문에 당선 후 이득관계 및 정치적 노선분열 등 통합된 모습으로 빠른 행정처리를 기대하기가 불안한 반면 한나라당은 명확하지요. 게다가 '정책'의 실효성만 보아도 같은 한나라당이긴 하지만 분명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안들을 가지고 나왔더군요. 지킬까? 에 대한 의심은 한 수 접더라도..

나이 많은 유권자들은 이런게 꽤 밟힐 것 같습니다. 사실 이미지 정치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게 젊은 유권층이라고 생각하고, 되려 노년층이 아닌 이상에야 중장년층은 꽤 꼼꼼히 기사나 정보등을 통해 자신의 이득분야와 결부시켜 투표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같구요. 그런면에서 박원순후보가 자꾸 티비토론이나 정책토론에서 밀리는 모습은 좀 치명적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20대 한나라당 고정층을 제외한 모두를 가지고 가는 입장에서 4~50대가 쥐는 티비, 신문등에서 썩 좋은 모습을 못 주고 있으니까요. 결국, 젊은사람들과 중장년층중 누가 더 열성적으로 투표하러가느냐에따라 결과들이 예상과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대청마루
11/10/23 22:44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부동층을 움직일만한 효과적인 카드 중에 하나죠. 어차피 이미 결정한 사람들은 누가 지지연설 하든말든 마음 안바꿉니다.
아무튼 나경원측과 한나라당은 눈돌아갈만큼 바빠지겠네요. 거기에 오늘 보니 나꼼수에서 김용민교수가 주진우기자 대박특종 있다고 하던데 그거까지 겹치면 정신없겠네요.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니라 보는 입장에선 흥미진진합니다;
StayAway
11/10/23 22:45
수정 아이콘
결국 오승환이 등판하나요.. ;;
1점차에 2사 2루쯤 되려나..
11/10/23 22:45
수정 아이콘
그러니, 야권은 안철수가 지지한다거나, 나꼼수가 유행한다거나 그런거에 웃고 방심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며칠을 더 필사적으로 보내야할것같습니다. 또 지면 진짜 야권은 아웃입니다..
SUN타이거즈
11/10/23 22:46
수정 아이콘
나후보 뽑는 분들이.. 안철수씨가 지원한다고 달라질까요?
이미 박원순후보 지지는 밝혀논 상태에서 얼마나 달라질지..
내일은
11/10/23 22: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가 좀더 정치에 큰 꿈을 두고 있다면 지금쯤 나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선거에 나와 정말 끝도 없이 털리고 있는데 (뭐 주로 나...) 본격적으로 자기 선거를 치르기 전에 미리 상대방에게 소소한 검증을 받는건 일종의 '백신'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철수씨의 지지는 나경원 후보가 가진 표를 돌려놓기 보다는 투표를 망설이고 있는 부동층에 대해 박원순 후보가 믿을 수 있는 후보니까 나와 투표하라는 신호입니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라 오늘 박원순 캠프측의 분석대로 결국은 득표율 싸움이 아니라 그 이전 투표율 싸움입니다. 굳이 개표를 하지 않더라고 지난 분당 보선 처럼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야당이 이기고 40% 미만이면 여당 승리를 예상할 수 있을거라고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간 이지만 50%의 지지율을 얻어냈던 안철수 교수의 지원은 선거 기간 대략 45%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원순 후보에게 막판 부동층을 움직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Americanpsycho
11/10/23 22:49
수정 아이콘
와우, 제가 원하던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일타이피네요.
jjohny=Kuma
11/10/23 22:49
수정 아이콘
야권과 박원순은, '여기에서' 지면 진짜 재기 불능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서!
빨간 우체통
11/10/23 22:50
수정 아이콘
http://twitter.com/#!/yunsehyun
“내가 떨어지면 안철수도 타격”의 실제 발언은 “안원장님과는 처음부터 변화의 필요와, 반한나라당에 동의하면서 하나의 입장이 됐기에 아마 부담은 갖고 계실 것이다” 이거였습니다. 보수 언론의 자극적인 제목, 속 꽤나 타나 봅니다.

뭐, 그렇다네요.
된장찌개
11/10/23 22:52
수정 아이콘
나후보의 셀프붕괴와 안철수선생님의 버프가 있어도 5:5처럼 보이니 대한민국이라는데가 참 안쓰럽네요.
11/10/23 22: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안철수씨가 가세했다고 박원순씨 뽑을 분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단지 안철수씨가 지지한다고 표가 몰리지는 않겠죠.
그냥 확실히 하는 발언이라고만 봅니다.
RealityBites
11/10/23 22:59
수정 아이콘
원래 박후보 지지율의 95%이상은 안철수 버프였다고 생각했기에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데...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비중있게 생각하시는군요.
11/10/23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미 투표할 사람들이 판단을 다 끝낸 상태이고 안철수 지지표도 이미 다 가 있다고 봐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탈표 단속정도의 의미?
Kristiano Honaldo
11/10/23 23:15
수정 아이콘
근데 박원순이 안철수랑 단일화지지해서 나온후보란걸 까먹은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지금 이런상황에서 내일 8시뉴스,9시뉴스 첫뉴스로 장식해주면 효과가 상당할것 같습니다
된장찌개
11/10/23 23:1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선생님!!!
대통령 선거에 나오세요!!
lupin188
11/10/23 23:19
수정 아이콘
충주시장 선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근데 솔직히 후보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이라.. 당보고 찍어야 할 듯 싶네요..솔직히 당보고 찍는 것은 2순위인대....
나름쟁이
11/10/23 23:28
수정 아이콘
도장을 찍음으로써 주가 들썩이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벌써;
theselfishgene
11/10/23 23:3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이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의 시작과 끝에서 힘을 보태시는군요.
시작(단일화)때의 지지는 자신의 지지율을 (전부는 못되더라도) 옮겨주는 효과가 있었다면 끝(이번 결정)에서의 지지 선언은 느슨해진 지지율을 다시 한번 단단히 매어도는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지지가 투표 결과에 '큰' 변화는 일으키지 못할지라도, 이번 지지 선언이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부끄럽구요
11/10/23 23:32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이번에 박원순후보에게 양보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본격적으로 나설거 같기는한데...언제쯤에 본격적으로 나설까요?
토스희망봉사�
11/10/23 23:33
수정 아이콘
사실 야당 드림팀 구성에 박후보가 나후보의 연이은 삽질로 사실상 당선이 다 되어 가는 추세 속에서 나왔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여 지네요
정중동의 행보랄까 박원순 후보 지지하고 빠진 다음 다시 재등장, 소통령이라고 불리는 서울 시장에 자기 사람 심기, 이 모든게 정치적으로 계산된 행동이라면 제가 너무 멀리 가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무서운 사람이라고 할수가 있겠네요 안교수...
문제는 이런 정치 감각과 실력이라도 대통령 되기 상당히 힘들게 현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앞날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손학규 의원도 안교수 뒤에서 2인자 포지셔닝 해서 야권 통합으로 당선 시키면 자기 차례가 올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흐름이 좋군요 정세균이나 정동영 모두 민주당안에서 어떻게든 당권만 잡으면 끝이고 그 이후를 별로 생각 안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반해서 역시나 이사람 정치적인 촉이 상당히 좋아요
개미먹이
11/10/23 23:39
수정 아이콘
지금 바로 선거하면 박원순이 이깁니다.
그리고 많이들 지적하신 것처럼 안철수 표는 박원순에 상당히 가 있능 상태고요.
다만 지지 하는 세력아 워낙 투표율이 낮아서 문제였죠.
안철수는 이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나경원은 최후의 카드를 이제 쓰려나요.
기대됩니다. [m]
아우구스투스
11/10/23 23:42
수정 아이콘
큰 의미는 없었다고 보지만 토론회라던가 미지근한 모습에 실망해서 투표할까말까 망설이는 층,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고 참여도가 떨어지는 20-30대, 아직 할까말까 부동층인 사람들...

이 사람들에게 '안철수'라는 이름이 다시 줄 폭풍은 장난 아닐겁니다.

아시다시피 안철수 교수 지지 이후에 바로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은 급 상승했고 50%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지지율이 떨어지고 그건 정말 당연한거죠. 왜냐면 검증도 검증이지만 이 사람은 안철수가 아니라 박원순이니까요. 즉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동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다시 지지해줄 명분을 만들어준 겁니다.

이게 결코 작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 나왔을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반향이 있을겁니다.
sphenopalatine
11/10/23 23:4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박원순, 문재인...... 정치에 뜻이 없던 이런 분들이 얼마나 지금 서울이나 나라 모습이 아니다 싶었으면 정치라는 똥구정물안으로 직접 뛰어 들어갈 생각까지 했는지 반성은 안하고 이런분들한테 자기들 똥 같이 묻히려하는 정치인, 언론들 모두 크게 크게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1/10/23 23:48
수정 아이콘
박원순이라는 사람을 보고 긴가민가 했던 [안철수 팬]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는 효과는 있겠죠.
득표율보다 투표율 재고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붉은악마
11/10/23 23:4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부정적으로 봐도 조금은 영향이 있을거에요..TV토론에서 보고 실망했던 사람들 끌어들이는 요소가 되리라는 생각은 해보네요.
몽키.D.루피
11/10/23 23:53
수정 아이콘
들리는 이야기로는 안철수 교수가 먼저 연락했다는데 그러면 역시 모양새가 좋죠.
안철수 교수는 계산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생각없이 하는데 운이 좋은 건지 모든 정치적인 행동의 모양새가 정치 9단급 환상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갑니다. 박원순 후보 측이 먼저 연락하는 것과 안교수가 먼저 연락하는 건 차원이 다릅니다. 얼마전 박후보 발언 때문에 벌어졌던 파장만 봐도 알 수 있죠.
이제 보수언론의 타이틀만 살펴봐도 안철수 교수의 등장이 얼마나 그쪽의 위기가 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내일 공개될 주진우 기자의 특종과 더불어서 이번 선거의 쐐기타가 될 거 같네요.
이번 선거에서 여권의 목표는 최대한 적은 표차로 지는 겁니다. 5% 안쪽으로 지면 선전한 거라고 봅니다. 만약 10% 이상 차이난다면 아마 후폭풍이 장난 아닐 듯...
Claude Monet
11/10/23 23:56
수정 아이콘
나경원 최후의 카드?그건 뭔가요?
개미먹이
11/10/23 23:58
수정 아이콘
근데 나경원 오늘 눈물 흘렸나요? 그런 트윗이 보이네요. 뉴스에는 없는 것 같은데.... [m]
11/10/24 00:2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움직이면 강남 엄마들도 움직인다는 이야기가 지난 후보 등록을 고민할 때 많았습니다.
강남 엄마들이 키우고 싶은 자식의 롤모델이 안철수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였거든요.
과연 안철수가 20-30대의 지지율로만 지난 여론조사 50%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이건 분명히 호재는 호재라고 봅니다. 다만 박원순에게 양보하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더 움직일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분명히 유의한 결과를 만들 거라 봅니다.
부끄럽구요
11/10/24 00:28
수정 아이콘
http://twitter.com/#!/oneothesedays/status/128130131725262849

주진우기자의 특종을 나꼼수에서 최초로 이야기 하나보네요. 뭘까요..궁금합니다.
11/10/24 00:3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
아레스
11/10/24 00:5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대선나오겠군요..
11/10/24 01:37
수정 아이콘
나서지도 않던 안철수교수님을 누가 안철수 안철수 노래를 하면서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대접해주는 모양새를 취하고,그리고 왜그러는지도 봐야겠죠
개미먹이
11/10/24 03:28
수정 아이콘
21일 안철수 박원순 회동 --> 22일 박원순 "일심동체" 발언 --> 23일 안철수 전화 걸어 "지원하겠다"

박원순씨가 말을 신중하게 하는 편이라 어제 일은 좀 갸웃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안철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지원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야권 입장에서 이기려면 압도적으로 이기는게 좋지요.
룰루랄라
11/10/24 04:54
수정 아이콘
이제 오늘이 선거 이틀전인데.. 재미있어지는군요.
난다천사
11/10/24 08:14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안철수씨지지 때문에 표가 박원순후보에 이미 가있다고 생각하시는대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안철수씨때문에 여론조사 응답자들이 아직 박원순=안철수라고 생각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적극지지 선언은 꽤나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허저비
11/10/24 09:27
수정 아이콘
너무 늦지 않았나 싶은데요
전 나설려면 저번주말에는 등판해야 된다고 봤기에 안하는거 보고 아 지원 안하려나 보다 했는데...
고작 이틀의 시간동안 얼마나 지지세를 결집시킬지 모르겠네요
선데이그후/아리가또
11/10/24 09:30
수정 아이콘
0.1%차로 박후보 이길것 같네요. 안철수교수가 등판함으로..
11/10/24 11: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약간 갸웃한게...
어차피 나경원 후보 지지층은 정책+보수성향, 박원순 후보 지지층은 인물+진보성향이 주된 지지 이유일거라 보기 때문에,
나경원 후보를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나경원의 인물은 보고 있지 않고,
박원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원순+안철수의 인물이 나경원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거라고 판단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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