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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29 10:11:12
Name 산타
Subject [일반] 사업 아이디어 구상중
아아... PGR 중독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글이 안올라오면 연신 F5을 연타하며,
하템 뽑아놓고 스톰업 안시킨 것 마냥 찝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군요.

그래서 한숨만 푹푹 쉬다가, "에잇! 내가 글 올리자..." 라는 생각을 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올릴 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떠오르면 별 생각없이 딱! 올렸다가,
어제처럼 욕만 먹고 가는 경우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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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에 생각 중이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IT사업을 생각하고는 합니다.
다른 사업에 비해 자본금도 많이 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① 글쟁이 사이트

예전에는 글을 쓰는 사이트가 꽤 번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작가라던가, 유머작가가던가... 많이 있었지요.
제일 성공한 대표적인 것이 "엽기적인 그녀".
요즘에는 유머게시판을 가도, 거의 동영상 뿐이더군요.
심지어는 연예인들의 섹시한 동영상 등이 올라와 있어서,
"이게 유머야? 이따위 유머같지도 않은거, 자주 올리란 말이야! 도배를 하도록 해!"
라는 제 마음 속의 모순을, 버그를 만들어 내고는 하지요.

서론이 깁니다만, 즉, 창작글 위주의 사이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창작이라고 한다면,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동영상이나 사진은 퍼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대표적인 분야로는 소설, 시, 수필, 시사, 연예, 유머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포인트제를 만들어서 포인트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따로 작가방을 만들어 드리구요...(PGR에서도 몇몇 노리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물론, 과제는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과연 사이트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작가분들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을 드리면 되나? 라고 해도... 무리일 듯 하고...

아무래도 사업이다 보니, 돈 나올 구멍은 있어야 하는데,
그건... 회원 많아지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② 계급사회

이건 그냥 평범한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되도록 현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 사이트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포인트가 얼마 안되는 유저는 포인트가 많은 유저에게 종속될 수가 있습니다.
사회로 따지면 고용되는 것이지요.
서로 계약을 해서 한 달에 한 번씩 포인트로 월급을 받는 식입니다.(물론,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통해서 포인트를 벌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고용된 유저는 고용주를 위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플랜을 짜서 고용주의 게시판에 올려준다던지,
악용이 되면 레포트 등을 써 줄 수도 있겠군요.
뭐, 네이버 지식인보다는 좀 더 강제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대충하면 짤릴테니까요.
아마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겠네요... 어쩔 수 없죠. 현 사회를 반영하다 보니... 피식...

이 현실을 더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주고 포인트를 산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해야 하겠으나...
형무소 들어가겠지요? ^^;;

물론, 이런 회사와 회사원의 관계가 아닌 사업이라던지, 정치적은 면도 반영할 생각입니다만, 너무 글이 길어지니 이 정도까지만...

아무튼 이 아이템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돈이 될 구멍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반유저에게 돈을 받는 시스템(도토리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너도 극도로 싫어하지만, 자신이 만든 사이트를 링크 시키는 방법은 있을 수 있겠군요.

③ 음식점 예약 시스템

요것이 돈이 되는 아이템인데 위의 아이템들과 연계될 수가 있습니다.
메뉴판닷컴과 같은 사이트는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등록된 음식점의 수가 너무 적더군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예약이 일반화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등록 음식점 수가 많아진다면 매우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들이 돈을 내가면서 홍보를 부탁할 것인가... 라는 점인데,
이건 회원 수가 많은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네이버가 눈독 들이고 있지 않은 모양이니... 먼저 낼름...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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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PGR에 중독된 분들을 위해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기쁘시죠?
F5연타 124번째만에 글이 떴습니다. 훗.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 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구체적으로 비판하시면... 아, 그렇네요... 밖에 반응 못 할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고...

여러분들은 구상 중인 아이템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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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9 10:22
수정 아이콘
새글이다!!!크크..시간나면 pgr에서 f5누르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였군요...크크 저는 지금까지 사업이라는 거에 대해서 조금도 관심이 없었는데 '스타트업 바이블' 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창업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리고 꽤나 실질적인 측면에서 쓴글이여서 실제로 IT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았습니다. 안읽어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11/04/29 10:22
수정 아이콘
닭갈비 볶음밥 누룽지, 전주 돌솥 비빔밥 누룽지 사업이요.
전 그거 먹을 때 마다 이거 대량 생산해서 팔면 부자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엘푸아빠
11/04/29 10:27
수정 아이콘
글쟁이 싸이트면 이미 조아라나 문피아 등등이 좀 강해서 걱정되긴 합니다. 덜덜
amoelsol
11/04/29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시간 나면 '회사 때우치고 내 사업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경험담이랄까'를 써 볼까 했는데, 업종과 상황이 너무 다양하기도 하고, 또 개인 상황을 노출하는 것도 두려워 미루고 있었는데 가벼운 아이디어 차원에서 부담없이 써 주셨네요.
말씀 하신 것처럼 '회원만 많아지면' 어떻게 해서라도 수익모델을 만들 방법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회원이 많아지는 게 어렵겠지만요. 상업성이 어느 정도 담보되는 장르의 글이라면 전문 사이트들이 있기는 하고, 출판사들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기는 합니다. 글을 올리면 많은 피드백이 붙고, 팬이 생기는 것이 재미인데, 초기에는 그런 게 없으니까 양질의 저자들을 모으기 힘들고, 양질의 저자들이 없으면 독자들이 안 모이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빙글빙글 돌겠네요.
스타카토
11/04/29 10:34
수정 아이콘
새글이다!!!크크..시간나면 pgr에서 f5누르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였군요...크크(2)

피지알 이 농약같은 싸이트!!!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29 11:45
수정 아이콘
1번 보니... 예전에 조회수 혹은 추천수로 고료 주고 출판도 해주던 작가넷이 생각납니다.

어느 순간 망했지만;; 아마도 수익모델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http://www.munjang.or.kr/

요즘엔 이런 곳도 있죠. 활동해보려고 하다가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다 싶어서 자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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