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6 23:16:16
Name 강동원
Subject [일반] [슈퍼스타K2] 허각이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 존박을 앞지르고 있군요
10.10.16 pm 11:00 기준

1위 허각 18,880표
2위 존박 12,536표

http://superstark.mnet.com/

바로 어제 인터넷 사전 투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장재인씨가 단 한 주 존박씨에게 그 자리를 내준 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결승 진출자의 사전 투표에서는 오히려 허각씨가 존박씨를 꽤나 많은 표차로 앞서고 있군요. (6:4정도)

인터넷 사전 투표의 경우 mnet정회원(단순 회원 가입이 아닌 얼마의 결제내역이 있어야 한다는군요) 혹은 스마트폰 사용자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문자투표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원인을 분석하자면 탈락한 장재인 팬의 흡수 + 어제 존박팬들의 어긋난 팬심으로 인한 안타까운 무대 때문일까요.

이제 이하늘씨가 말하셧던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되있어" 가 성지가 되기에는 조금은 불안한(?) 상황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존박씨 입장에서는 차라리 장재인씨와의 대결이 좀 더 우승하기 쉬울 수 있었다랄까? 그런 생각도 드는군요.

여튼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한주를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프로는 제게 무한도전 이후로 처음인듯 합니다.

다음주 진정한 슈퍼스타K의 탄생을 기대하며 두 분의 좋은 무대와 아름다운 대결이 보고 싶네요.

ps. 아직 자게에 감상평 불판도 남아있고, 방송 나간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조금은 놀라운 사건이라 생각들어서
     새 글을 씁니다. 혹여나 불쾌해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사족 달아봅니다.

ps2. 다음주엔 우리 귀요미 다시 볼 수 있는건가요 ㅠㅠ
     고두심 닮은 귀요미 김은비 너! 응원할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6 23:21
수정 아이콘
하도 언론이나 슈스케 투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칠수밖에 없는 넷상에서 존박 1등 = 얼굴 잘생긴 사람만 성공하는 더러운 세상, 외모는 부족해도 실력이 있는 허각의 실패 = 우리들의 현주소 = 열폭(모든 허각 팬이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이 득세를 하다보니 존박 1등의 성지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하늘씨의 발언이 오히려 그 기폭제가 된거 같은데요. 그 전에는 재미삼아 다들 이야기했던 것이 이하늘씨가 방송에서 그 발언을 직접 하다보니 모두에게 경각심을 깨우치는 도화선이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허각의 노래를 순수히 좋아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밀려났던 개인팬들을 존박이 아닌 남녀노소 무난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스타일의 허각이 어느정도 흡수한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허각씨가 중간 미션 승리했던 것이 의외로 큰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TOP4, TOP3에서 팬덤이 그나마 비교적 약한 강승윤,장재인을 각각 마지막에 배치한 것을 보면 유동성 투표로 승부를 봐야하는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미션에서 1등하지 못해서 자리배치를 마지막으로 배정받았다면 여기까지 살아남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10/10/16 23:22
수정 아이콘
투표영향이 지난주 무대의 영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허각이 존박을 앞지를수 있는건 장재인씨의 탈락덕분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장재인씨를 가장지지한 팬으로써 이번엔 허각씨를 응원하려구요. 지난주 무대 정말 멋졌습니다.
10/10/16 23: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존박,허각중 누구 하나 떨어졌으면
그 둘중 살아남은자가 우승할 확률이 높았는데(둘은 커플이니까..?)

장재인이 탈락되버리니까 허각으로 몰리네요
이번주 무대에 결판나지 않을까...
New)Type
10/10/16 23:20
수정 아이콘
장재인 탈락으로 인한 장재인 + 김지수 팬들의 표 흡수
(거기다 장재인양 남자 팬이 많았던거 생각하면, 남자팬들은 아무래도 허각쪽으로)
+
작년 조문근씨때부터 김지수씨까지 이어져 온 흐름에 대한 남성팬의 학습효과(?)
+
빠를 넘어서는 그냥 지나가다 본 사람들의 참여
(프로그램 인지도가 워낙 상승해서 굳이 빠가 아니여도, 하나쯤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지난 무대는 허각씨가 가창력을 뽐내기에 제일 좋았죠. '하늘을 달리다' 라니!)
+
거기다 인터넷 의견으로는 2억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 이란 의견도 있더군요

뭐 위와 같은 복합적 요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허각 우승이 불가능은 아닐거 같단 말이죠.
허각씨가 표가 압도적으로 앞서는 지금상황에선, 이제 진짜 모르겠네요
꼬꼬마윤아
10/10/16 23:29
수정 아이콘
Top 3 에서 사전 인터넷 투표 허각 꼴등
-> 존박하고 허각이 같이 가야지
다중투표 가능으로 인해서 허각씨가 어느정도 이득 봤죠.
Top 2가 된 지금 장재인 씨 팬들은 어느정도 허각씨 쪽으로 가죠.
그래서 허각 우승.
10/10/16 23:28
수정 아이콘
헉 당연히
존박 vs 장재인 구도로 가고 허각 버프로 존박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허각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10/10/16 23:35
수정 아이콘
모두가 존박을 예상하기 때문에 반발 심리가 작용하는거 같아요.
2009년에 있었던 영국 ratm 크리스마스 차트 1위 사건이 생각나는데......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런지 기대 됩니다.
DynamicToss
10/10/16 23: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된건 이하늘 발언 떄문인거 같네요

이하늘이 그토록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되있다면서 뭐 당연하다는듯이 하는 발언도 좀 영향이 있을듯
언뜻 유재석
10/10/16 23:53
수정 아이콘
은비야 ㅠㅠ 움짤 계속 보던거만 돌려봤는데 또 신규짤방 나오겠구나!!!!


룸카페에서 방잡고 봤는데 합격자 허각씨 이름 나올때 각방에서 비명소리가 덜덜덜
10/10/17 00:00
수정 아이콘
허각은 두루두루 사랑받고 까가 없다는 점이 결승에서 빛을 발할거라 봅니다. TOP11 TOP8에서 안티의 존재는 미미했으나, 둘밖에 안남은 지금은 상대편에게 표를 줌으로써 -1표를 만들어버릴 수 있거든요

팬이 많으면 결승을 갈수 있지만, 결승에서 이기려면 안티가 없거나 팬이 정말 많아야죠

존박씨가 허각씨보다 팬이 많지만 허각씨 지지층도 만만치 않으며 거기에다 슈스케 최고의 호감이미지죠

모두에게 호감인걸로 순위를 매기자면 허각-김은비-앤드류 순일듯..존박 같은 경우엔 전 성격도 좋아보이고 좋게 보지만 요즘 보니까 까가 좀 생겼더라구요 ;;

물론 이것만으론 팬 많은 존박을 이기기엔 부족합니다만, 적어도 당일 결승무대를 더 잘했을 때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은 충분히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ps. TOP11 공연이면 은비랑 작은보람이 다시 보겠네요~
행복하리라
10/10/17 00:00
수정 아이콘
누가 되든 둘 다 데뷔할 것 같습니다.
장재인씨도요. 하하
10/10/17 00:16
수정 아이콘
그냥, 남자들도 여자만큼 문자투표하면 허각 우승.
그만큼 안하면 존박 우승, 이 아닐까요?
판도는 남자 시청자들에게..

전 여태 대부분 존박이었는데, 허각vs존박이 되어버리다니 다음주에는 정말로 무대 보고 투표하려고요.

남자분들, 투표하세요. 뭐가 쪽팔리고 그리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입니까?

저희 아버지도 하십니다.
앵콜요청금지
10/10/17 00: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존박이 우승할듯요.사전투표점수차이가 계속 늘어나서 지난주는 등수별로 20점씩 차이였었는데 다음주는 얼마까지 차이나게주련지..심사위원에서큰 점수차이가 안난다고 볼때 그 기본점수도 은근히 압박이겟네요. 슈스케1때는 몇점씩이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10/10/17 01:12
수정 아이콘
'니가 사는 그집' 효과 인 것 같네요 흐흐
헤나투
10/10/17 03:44
수정 아이콘
일종의 유행(대세) 아닐까요?
허각도 한번 기세를 타니 무섭네요. top3에서 무조건 떨어질줄 알았는데 생존하더니 이제는 존박마저 위협하네요 덜덜...
스폰지밥
10/10/17 04:00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저는 TOP4에서 허각이 가장 먼저 떨어질거라 예상했습니다. 실력은 가장 출중하지만.. 기타의 이유로 말이지요.

시즌1때의 선례도 있었고.. 그런데 강승윤군이 떨어지고 났을때부터 허각의 무서움이 느껴지더군요.. 허각은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지층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장재인을 넘어섰습니다...

현 인터넷 사전투표 결과도 그렇고.. 지금 현재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임에 틀림 없죠. 지금으로서는 존박이 허각을 넘어서야 할 판국입니다.
10/10/17 09:3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승은 존박.
장재인양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남자들은 문자투표를 잘 안하는 것' 이죠.
10/10/17 09:42
수정 아이콘
오유에서 본 글인데,
허각은 노래를 하고
장재인은 음악을 하고
존박은 우승을 한다.

존박팬이라서 딱히 달갑지 않은 글이기도 하지만, 정말 저럴 것 같네요; 뭐, 존박은 잘하기도 하구요.
10/10/17 12:17
수정 아이콘
허각은 영리하고 기민합니다. 그게 가식과 겉치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 큰 장점 같습니다. 영업 잘 할 것 같은데..(응?) [m]
DynamicToss
10/10/17 12:43
수정 아이콘
허각은 예능감도 충만하죠 크크
yonghwans
10/10/17 17:34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이 정말 투표를 많이 한걸로 봐서는 허각이 될꺼 같습니다.(귀차니즘의 대가,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외모보다는 실력이 우선이 되야한다는 마음을 가진 대동단결사내들)
지난주 허각이 먼저 통과하고 나서 장재인이 떨어지면→ 장재인의 남성표를 대다수 허각이 흡수
존박이 떨어지면 → 존박의 여성표를 대다수 허각이 흡수(잉?)
허각이 슈퍼스타K의 1인이 될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계산사
10/10/17 18:11
수정 아이콘
30 40대 가 주류인 재테크 카페 같은데 가보면

허각 노래 잘한다 이번에 처음 투표했다 하는 의견이 엄청 다수입니다
top3 일때도 지지의견이 세후보중 2/3정도가 허각이었어요

열광적인 빠도 적고 팬덤크기도 적지만 (팬카페수가 은비보다도 작다는....)
의외로 팬층이 넓습니다

결승은 아마 허각이 이길것 같네요(장재인 응원하던 분들도 8:2 이상으로 허각쪽으로 넘어오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돈 없고 빽없지만 노래잘하는(이게 이미지이긴 하지만요) 허각이 우승하면 참 멋질것 같아요
MB님 말대로 대한민국은 공정사회니까요 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34 [일반] [해축] 머지사이드 더비 중계글 [164] 반니스텔루이4991 10/10/17 4991 0
2583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0/18(월) 3차전 프리뷰 [11] 멀면 벙커링3765 10/10/17 3765 0
25832 [일반] [캐치볼모임후기] 캐치볼 너무 재미있어요 ^^ [33] 삔삔4221 10/10/17 4221 0
25831 [일반] 정치 박물관 아고라를 다녀와서 [2] 안스브저그4505 10/10/17 4505 0
25830 [일반] 하품 때문에 눈물을 흘리다 [3] 뜨거운눈물3975 10/10/17 3975 0
25829 [일반] 간만에 쓰는 영화평 <심야의 FM><그랑프리><슈퍼배드><무적자><방가방가> [29] 한아6330 10/10/17 6330 0
25828 [일반] 하이패스에 관해서... [94] 아우디 사라비7160 10/10/17 7160 0
25827 [일반] 내 글은 재미없다 [5] 빵pro점쟁이3360 10/10/17 3360 0
25826 [일반] 우리 거기서 만나~ [3] 노란당근3767 10/10/17 3767 0
25825 [일반] 정말 기자는 아무나 하는군요.(0.8>>>1.4) [33] 아우구스투스7716 10/10/17 7716 0
25824 [일반] 공부가 너무 하고싶어요. 아니야. [2] 인디4396 10/10/17 4396 0
25823 [일반] [문명이야기] 고구려 모드가 나왔습니다. [14] 정열9684 10/10/17 9684 0
25821 [일반] [EPL] 8R 첼시vs아스톤 빌라 경기 중...이청용 시즌 첫골!!! [7] Spring4899 10/10/17 4899 0
25819 [일반] 슈퍼스타K2 김지수 플레이어 [6] 夜暴君5447 10/10/17 5447 0
25817 [일반] 정말 기분 불쾌하네요(수정) [25] 동네강아지10692 10/10/16 10692 0
25816 [일반] [슈퍼스타K2] 허각이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 존박을 앞지르고 있군요 [35] 강동원6913 10/10/16 6913 0
25815 [일반] 카라가 일본 음악방송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했습니다 [24] 타나토노트6502 10/10/16 6502 0
25814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0/16(토) 2차전 리뷰 [9] 멀면 벙커링3995 10/10/16 3995 0
25813 [일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79] SKY9212202 10/10/16 12202 0
25812 [일반] TOP3 무대보다 더 충격이 된 힙통령 장문복의 무대 [31] Alan_Baxter10374 10/10/16 10374 0
25811 [일반] 드디어 전역했습니다. [18] 안치열3957 10/10/16 3957 0
25810 [일반] 쉽지 않아 보이는 삼성의 드래곤레이드 [18] 루미큐브6151 10/10/16 6151 0
2580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불판 [375] 위원장7828 10/10/16 78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