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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9 23:16:57
Name C.ParkNistelRooney
Subject [일반] 롯데의 승리~, 이 선수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MVP...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잘했습니다만은 9회 홈런을 날린 전준우 선수도 생각보다 잘 버텨준 송승준 선수도 아닌 이선수를 꼽고 싶네용~
선발 송승준 선수가 강판 되고 강영식 투수가 바톤을 이어 받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코어는 4-5 재역전을 허용한 상황이였고, 1사 만루에다가 또 여기서 무너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산의 상승세와 롯데의 불안한 불펜진을 볼 때 과연 두산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을까 하고요 ㅠㅠ  
그러나 너무 멋지게 그것도 안타 1개만을 내어 주고 2와 2/3 이닝을 거의 완벽 투구로 막아내더군요.
임재철 선수를 삼구 삼진으로 잡고 이종욱과 고영민 선수를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제 심장이 너무 뛰었습니다.
아, 오늘 희망이 있구나, 한방만 터져 준다면  그리고 전준우 선수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과연 오늘 경기 6,7,8회 김사율이 막아주지 못했다면 송승준의 투혼의 역투와 전준우의 홈런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프로 경력 11년차, 인생의 굴곡도 많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내고 서른줄에 서서히 빛을 보고 있는 부산 토박이 김사율 선수를
오늘의 MOM으로 당당히 뽑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롯데의 불펜진의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양팀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고 내일이 더 기대가 됩니다.


내일 잠실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야 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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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9 23:27
수정 아이콘
롯데의 마지막 보루
사유리오빠
10롯데우승
10/09/29 23:27
수정 아이콘
사유리가 정말 잘던져 줬습니다.
롯데불펜은 9회에 불을 지를뻔했지만.... 다행이었습니다. 잘 마무리가 되엇네요.
C.ParkNistelRooney
10/09/29 23:32
수정 아이콘
크~~사유리오빠 두산한테 좀 강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호투 해줄지는 몰랐어요.
반했습니다^ㅡ^
10/09/29 23:52
수정 아이콘
사유리 하악하악
사... 사... 좋아해요. 하악하악....
자갈치
10/09/29 23:55
수정 아이콘
김사율 선수는 말할 것도 없죠~~~ 끝날 것 같았던 6회 1사 만루에서 병살로 롯데에게 희망을 줬었고....

수비에서는 터널일 것 만 같았던 이대호 선수가 1회,2회에서 호수비로 막았다는 것도 커보입니다...
10/09/30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사유리라고 생각합니다.
직관하고 좀 전에 들어왔는데, 아니할 말로 영식이가 삐끗할 뻔한 경기 살려낸 게 사유리라고 생각해요.
준우는 거기에 카운터 펀치 넣은 거고.
그리고 사유리는 시즌을 치를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오늘도 그 연장선에 있었고...
이제 사유리 등장하면 든든합니다.
사유리 만세~!
10/09/30 01:05
수정 아이콘
야구가 재미있는 것이.. 쓸 수 있는 수가 n가지라면, 한 가지 무기가 장착되면 n^(n+1)이 되는 것 같다는 거죠.
김사율 선수 컨디션 좋을 때 꽂히는 휘어져 나가는(우타자 몸으로 파고드는) 공이 오늘 잘 들어가더군요.
그냥 소위 말해서 스터프가 쩔었죠. 타자가 쉽게 배트를 낼 수 없었습니다.
다리기
10/09/30 01:39
수정 아이콘
오늘 재밌었어요. 크크

김사율 전준우가 잘해줬고
이대호는 뭐.. 당연한거고 그러네요;
RealWorlD
10/09/30 10:06
수정 아이콘
음 신기하네 잠실에 어떻게 롯데팬들이 저렇게많지..;

사직야구장에도 두산팬들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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