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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1 18:38:19
Name PariS.
Subject [일반] [수도권 비] 집샌물샌 될까봐 걱정되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
제가 경기도 남부쪽 사는데.. 지금 비가 미친듯이 오네요.

집이 약간 오르막길에 싸여있는 위치라서 조금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몇시간째 창밖에서 빗소리가 계속 나니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요..더구나 아파트도 아니고 1층이고 하다보니까 비가 좀더 많이 오면 복도까지 물 들어올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혼자 집을 지키게 된 시점에서 방에 들어가 하나 남은 과제를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비가 이렇게 오다보니까 계속 거실에 있으면서 수시로 복도로 나가서 상황 살피고 인터넷으로 기상현황 확인하고

그리고 PGR에서 댓글 달고 하는것 말고는 할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네요 ㅠㅠ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안심한 채로 '항돈이 정말 집샌물샌 되는거 아냐?' 하고 웃고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집을 걱정하게 되네요..가족들은 이미 어제 남부지방에 도착했을테니 더위가 걱정이지 비가 걱정은 아닌듯 하고^^;

다른 PGR분들도 집 걱정 많이 되시나요? 저같은 경우도 있지만 온가족이 내려오셔서 집이 빈경우는 더더욱 걱정이 많이 될듯한데..

다들 별다른 일 없이 잘 넘어갔으면 하네요..타 커뮤니티 분들 피해사례 들어보니까 말그대로 장난이 아니던데;;

ps. 으악 글쓰는 순간에 쩍번;; 컴터가 거실에 있어서 번개치면 그 빛이 모니터에도 반사가 다 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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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매니아
10/09/21 18:40
수정 아이콘
정말 10년전에 살던집이 반지하였습니다; 거기에 저지대라서 비만 오면
누구 한명은 밖에 못나가고 집을 지켜야했을 안타까운 일이 있네요ㅠ

근데 지금은
아파트 2층이라 햄볶아요...
10/09/21 18:47
수정 아이콘
수원인데 10분전쯤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아 전 15층이라 안심...
10/09/21 18:47
수정 아이콘
지금 피해를 입는 지역도 걱정이고 제가 살고 있는 영남권을 포함한 남부지방에 언제 내려와서 쑥대밭으로 만들지도 걱정이네요.
10/09/21 18:55
수정 아이콘
인천인데

엘리베이터 누수나서 정지되고 도로가 침수되고 사회가 무너지고~

무섭네요.
내일은
10/09/21 18:57
수정 아이콘
친구네집 가서 미친 듯이 물퍼주다 왔습니다.
10/09/21 18:52
수정 아이콘
간만에 연휴라 부모님께 와있는데 물난리가장난아닙니다 역곡인데 빌라2.3층에 물폭탄이 떨어졌네요 다행히4층이라직접피해는없지만 옥상올라갔더니 물바다더군요 역류원인도 옥상배수구가막혀서 환풍구로 물이역류했더군요 다들 비올땐 배수구 잘확인하세요 [m]
10/09/21 18:59
수정 아이콘
근데 댓글 쓰고보니까 항돈이 집은 어떡하죠? 으으... 걱정되네요
벤카슬러
10/09/21 19:00
수정 아이콘
갈수록 우리나라 날씨가 열대지방처럼 되어가네요...
날은 계속 더워지고, 봄가을은 짧아지고, 거기에 기습폭우까지...
눈시BB
10/09/21 19:19
수정 아이콘
진짜 요새 날씨;;; 빨리 뜨길 잘 했네요.
트윈스
10/09/21 19:15
수정 아이콘
인천이고 3층에 사는데
베란다에 분수가 생겼습니다. 저희빌라 모든집 베란다에 분수가 하나씩 생겼답니다 ..
방과후티타임
10/09/21 19:21
수정 아이콘
반지하 원룸 사는데 불안불안하긴 하네요. 그나마 집이 조금 높은곳에 있어서 물은 안넘칩니다만, 비가 무섭게왔네요.......
웃어보아요
10/09/21 19:29
수정 아이콘
경기도 이천
20년 넘게살면서 이렇게 온적 처음입니다.
저 사는 아파트가 좀 고지대라 비 아무리 많이와도 이정돈아니었는데..
방금 아버지께서 쌀 사가지고왔다고 하셔서 가지고 올라오려고 나가보니 맨발슬리퍼.. 슬리퍼 흘러갈뻔했네요.. 3만원짜리 거금슬리퍼가..?!!
와..종아리까지 찼어요.. 이런 고지대에.. 그리고 번개도 장난아니네요. lcd모니터가 번쩍했네요 소리도 아파트가 무너지는거같고..
아깐 컴퓨터 꺼져서 좀전에 다시 켰는데 불안불안하네요.. 컴퓨터 꺼놓고 딴거 해야할듯하네요..
민첩이
10/09/21 19:48
수정 아이콘
때는 바야흐로
9월 21일 7시

어머니와 즐거운 식사와 쇼핑을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방송

(침착하게)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차 침수 위험이 있으니, 어서 차를 이동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침착한 목소리길래 우리는, "뭐여? 어서 가보자"
가본 결과

아니 이럴수가! 우리 차와 함꼐 10대정도 차밖에 없고 차는 다 달아났는데!
타이어가 잠길정도로 주차장이 침수 된것 아닌가!
"어머나 !! 엔진에 물 들어가는거 아녀?"
종아리 걷고, 내 종아리를 덮을정도의 지하주차장 똥물을 무릅쓰고
차를 빼 간신히 달아났다

아니 이게 추석 첫날에 무슨 날벼락이여?

님들 지하주차장 똥물로 족욕 해보셨습셉습니까?
10/09/21 19:50
수정 아이콘
꼭대기층이라 침수 위험은 없는데, 간혹 비가 많이 오면 현관 쪽이 창문을 타고 흐르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좀 걱정되네요.
방 창문이야 다 꼭꼭 잠궈두고 나왔는데... 주인집에 한 번 연락해봐야 하나?
뭐 정 문제 생기면 알아서 전화 오겠지, 라고 약간은 맘 편하게 생각 중입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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