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16 00:17:14
Name 몽랑
Subject [일반] [영어 끄적] 시제_Stative Verbs (상태동사)
[영어 끄적] 시제_Stative Verbs (상태동사)

시제는 시간의 흐름 중에 특정 시점을 표현 하는 방법이므로 상호 유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설명될 'stative verb (상태동사)'를 읽기 전에 조금 불편해도 이전에 설명했던 'Simple Present (현재형) vs. Present Progressive (현재진행형)' 먼저 잘 숙지 하고 이 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해 하기가 좀 더 쉽습니다.  그러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한번 살펴보시고 이미 잘 이해 하고 있다면 바로 이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제_Simple Present (현재형) vs. Present Progressive (현재진행형)

--------------------------------------------------------------------------------
A.  I think the society gets angrier, meaner, and less human.
B.  I’m thinking of going to Guam this winter.
--------------------------------------------------------------------------------

오늘 설명 할 'stative verb (상태동사)'의 경우 사실 설명하기가 만만치 않지만 앞선 현재진행형의 핵심이었던 두 단어(activity, temporary)를 상기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장 A에 있는 think는 주어인 I의 의견을 나타내는 동사이며 개인의 의견이라는 것이 지속성이 있으므로 temporary한 개념과 상반되므로, 이 때의 think는 'stative meaning을 가지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문장 B에 있는 think의 경우 이 번 겨울(this winter)이라는 단어가 시간을 한정하고 있고 지금 말하는 순간 (at the moment of speaking) 또는 this winter가 지나면 현재 생각하는 바를 끝낼 것이므로 의미상 temporary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stative verb가 아닙니다.  이런 경우 동사가 'progressive meaning'을 갖고 있다고 영문법 책에서 이야기 합니다.
이와 같이 동사들은 'stative meaning'만 가지고 있는 동사가 있으며 'progressive meaning'만 가지고 있는 동사도 있고 이 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사도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의 경우 activity가 temporary한 경우에 쓰는 시제라 했으므로 그 의미가 temporary하지 않는 stative meaning을 표현 하는 동사일 경우 진행형을 쓸 수가 없습니다.

어렴풋이 생각하기에 중3인가 즈음에서 '성문기초영문법'에 관심을 잃어갈 때 쯤 '현재진행형을 쓸수 없는 동사,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하는 동사, 동명사를 목적어로 하는 동사' 3단 콤보에 책을 그만 놓아 버린 아픈 기억이 있어 씁쓸합니다.  이 후 영어는 언어가 아닌 암기과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이 세 가지가 나름의 논리가 있어 이 논리를 이해하면 별로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12 ~13년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서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것에 쓰였다는 것이 더욱 아쉬움을 만들더라고요.  그럼 이제 'stative meaning'과 'progressive meanin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Stative Meaning (상태적 의미)
'Stative meaning'의 정의를 책에서는 'states: conditions or situations that exist' 즉 존재하는 그 대로의 상태 혹은 상황이라고 내립니다.  예를 들면 태양이 뜨거운 상태 또는 현재 세계 경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상황 등이 'stative meaning'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쉽게 변하지 않거나 영원히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temporary' 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동사들의 특징은 간단 합니다.  현재진행형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현재진행형은 'temporary activities'를 표현 하는 시제이기 때문입니다.

    • The fish tasted just as good as it looked.
    • How surprised! He doesn't look about forty.
    • A new computer costs between 500,000 and 800,000.
    • I don't know where the money's coming from.
    • Do they fully understand the implications of their decision?

2. Type of Stative Verb (상태동사의 형태)
상태동사의 형태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는 'stative meaning'의 종류에 따라 몇 가지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금 언급할 동사들은 항상 진행형을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가 stative 할 경우 진행형을 쓰지 못하는 것 입니다.

a. Linking verb (2형식 동사)
상태 동사의 대표적인 경우가 linking verb (2형식) 동사들 입니다.  잘 알려져 있는데로 대표적 linking verb에는 be (~ 상태 이다), become (~ 상태가 되다), remain (~ 상태로 남아있다) 등이 있습니다.  linking verb에 대한 것은 추후에 더 자세히 정리가 될 것 입니다.  여기서 확인 해야 할 부분은 문장에서의 동사가 주어와 주어를 보충 혹은 설명하는 단어(보어)의 linking의 의미로 사용 된다는 점 입니다.  여기서 linking 이란 대략 '='의 의미 입니다.

    • Water runs (=) dry. (Boyz II Men의 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 The problem became (=) worse.
    • Ki-Moon Ban is (=) the eighth and current Secretary-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after succeeding Kofi Annan in 2007.

Linking verb로 쓰이는 동사를 좀 나열해보겠습니다.  여기서 나열 해드리는 이유는 이 동사들을 보고 외우라고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동사들이 linking verb로 쓰이는 사례를 찾아 스스로 익혀보시라는 의미 입니다.  몇 가지 비슷한 의미들로 묶어 봤습니다.  왜 이렇게 묶어두었는지 느껴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be
    • become, come, fall, get, go, grow, make, prove, run
    • remain, continue, hold, keep, lie, last, stand, stay
    • look, seem, appear, resemble, look like
    • sound, taste, smell, feel

b. Mental state (정신 상태)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의미 자체가 정신적 상태 입니다.  역시 묶여 있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찾아 보고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 know, realize, understand, recognize
    • believe, feel
    • think, suppose, imagine, doubt, matter
    • remember, forget
    • want, need, desire
    • mean

c. Emotional state (감정 상태)
사람의 기분 상태를 표현 하는 동사 입이다.

    • love, like, prefer, dislike, hate
    • appreciate
    • please, fear
    • envy
    • care, mind
    • astonish, amaze, surprize

d. Possession (소유)
소유를 다른 의미로 이야기 하자면 소속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ossess, have, own, belong
    • consist of, contain, belong

e. etc (기타)

    • exist
    • hear, see

말은 '기타'지만 도대체 어디에 넣어야 될지 결정하지 못한 동사 exist 그리고 hear와 see입니다.  사실 hear와 see의 경우 taste, smell, feel 등과 함께 'sense perception (지각동사)'로 분류 할 수 있지만 taste 등의 경우 'stative meaning'으로 쓰일 때 linking verb의 성격이므로 위에 분류를 했고 또한 hear와 see의 경우 다른 '듣다' 혹은 '보다'라는 의미의 동사 보다 상위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see, look, hear, listen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See: to notice someone or something using your eyes.
    • Look: to direct your eyes toward someone or something so that you can see them.
    • Hear: to realize that someone or something is making a sound.
    • Listen: to pay attention to a sound, or to try to hear a sound, to pay attention to what someone tells you and do what they suggest.

See는 말 그대로 시야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고 look은 어떤 이유에서 의도를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Hear는 소리가 생겨 그것을 인지하는 것이고 listen은 귀를 귀울이며 듣는 것입니다.  눈과 귀가 있으면 저절로 가능한 1차적 의미가 see와 hear이며 see와 hear가 가능한 전제 하에 의도를 가지고 눈이나 귀를 돌리는 2차적 의미가 look과 listen입니다.  이런 의미의 경우 see와 hear는 진행형을 쓸 수 없는  stative meaning이며 look과 listen은 의도가 사라지면 그만 둘 수 있는 temporary activity이므로 진행형을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영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문장하나로 마칠까 합니다.  매우 좋은 문장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모든 차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문장입니다.

    • Anyone with ears to hear should listen and understand.
    • I see you.

--------------------------------------------------------------------------------

다시 위 예문으로 돌아가서 예문의 think 같은 경우 동사가 동작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가 아니기 때문에 stative verb라고 바로 판단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 할 경우 의견은 일종의 'mental state'이므로 이 판단은 맞습니다.

    • I think the society gets angrier, meaner, and less human.

하지만 이번 겨울에 괌에 갈 의도를 가지고 있고 이 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거나 의도가 없어지면 더 이상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temporary한 의미인 경우는 think라 할지라도 진행형을 쓸 수 있는 것 입니다.

    • I’m thinking of going to Guam this winter.

위에 많은 동사들을 나열 했지만 어떤 동사는 stative meaning 만 있으며 어떤 동사는 stative meaning과 progressive meaning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구분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동사를 찾아서 어떤 의미가 있는 가를 살펴 보는 것이 좋은 영어 공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을 문장으로 쓰면서 마치겠습니다.

    • I have a dream.
    • I'm having dinner at a sea food buffe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라리오
10/09/16 00:32
수정 아이콘
예전 코카콜라 광고 카피였나요?
"I'm loving it"

이 문장은 어떤 뉘앙스를 띄고 있나요?

분명 어릴때 배웠던 문법적인 지식으로는 잘못된 것 같이 보였는데 말입니다.
10/09/16 01:34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 때 이런식으로 배웠으면 영어시간에 안졸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09/16 08:1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로 스크랩으로..

헌데 I see you에서.. 뭘 눈치채야 하지요? 잘 모르겠는데..알려주세요..ㅠ
10/09/16 09: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학생때도 이렇게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10/09/16 15:26
수정 아이콘
다음 글이 기대되는 명강의입니다. ^^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9/16 20:13
수정 아이콘
코딩 중에 보고 있지만, 정말 쏙쏙 이해가 됩니다. 감사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138 [일반] pgr21 - 물조를 수정하고 있습니다. [23] 문정동김씨5002 10/09/16 5002 0
25137 [일반]  kt 정액제 환급금 관련해서 어이없는 kt의 대응 [31] 바알키리5994 10/09/16 5994 0
25136 [일반] [야구] 롯데 얘기 몇 가지 [29] 눈시BB5130 10/09/16 5130 0
25135 [일반]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겁니다. [63] 소인배6176 10/09/16 6176 0
25134 [일반] F1코리아 그랑프리가 한달 남았네요. [18] 총알이모자라3049 10/09/16 3049 0
25107 [일반] [도서 이벤트] "3일 - 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관심있으신 분은 신청하세요. [31] The MAsque4085 10/09/15 4085 2
25132 [일반] 가온차트 9월 둘째주 (10.09.05~10.09.11) 순위~! [5] CrazY_BoY3292 10/09/16 3292 0
25131 [일반] '키워'는 저리가라 [44] 체념토스5670 10/09/16 5670 2
25129 [일반] 옵티머스Q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46] 모모리7037 10/09/16 7037 1
25126 [일반] [크롬 확장 프로그램] Chromed Bird [9] 모모리4764 10/09/16 4764 1
25124 [일반] YANG의 이것저것 - 9월 16일 : 구매정보~ [4] Yang3953 10/09/16 3953 0
25123 [일반] [본격 물타기 글 2탄] 카지노에서 벌어진 경험담 [20] AraTa5922 10/09/16 5922 0
25122 [일반] 평범한 일상속에서 일어난 이야기. [6] 삭제됨2878 10/09/16 2878 0
25121 [일반] 방통위의 01X번호 변경 정책 확정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 시간4349 10/09/16 4349 0
25120 [일반] [영어 끄적] 시제_Stative Verbs (상태동사) [12] 몽랑9468 10/09/16 9468 2
2511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5(수) 리뷰 & 9/16(목) 프리뷰 [11] 멀면 벙커링3711 10/09/15 3711 0
25117 [일반] 엄마한테 스마트폰 사준 이야기 [4] ShuRA4426 10/09/15 4426 0
25116 [일반] 고마워요, 룸메이트 [21] 츄츄호랑이4248 10/09/15 4248 0
25115 [일반] 시계를 사볼까?---- 5편 (비극의 시작편) [7] 곰주5882 10/09/15 5882 0
25114 [일반] 김성근 감독 좀 황당하네요. [89] 소주는C18517 10/09/15 8517 0
25113 [일반] 로이스터 감독님이 통산 200승을 거두었습니다 [19] 키스도사4606 10/09/15 4606 0
25111 [일반] pgr21의 업그레이드? [13] MelOng5251 10/09/15 5251 0
25110 [일반] 버스기사 vs 아주머니의 대결 [61] Eva0106566 10/09/15 65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