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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3 21:19:3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대학이야기] 학점시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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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ui islander
10/09/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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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과신가요? 그렇다면 반갑습니다^^
조별 과제 하려면 많이 피곤하죠..다 내 맘 같이 움직여주는 것도 아니고...
기운 내세요~ 토닥 토닥
10/09/13 21:35
수정 아이콘
학점 기계가 나중에 꼭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중에 꼭 망하지도 않죠. 진리의 케바케는 이런 질문에도 적용됩니다.

나는 양심껏 하되, 남들이 지저분한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한 내성또한 같이 키워나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운 내세요~ 토닥 토닥 (2)
아나이스
10/09/13 21:39
수정 아이콘
24학점 넘빡세요 또 다른거 하는 활동까지 있는데 이거 장난아니네요 과제하나 나오면 그 주 복습할거 다밀리고 완전헬
The HUSE
10/09/13 21: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최근에 학점 인플레인건 확실하더군요.
저때만 해도 3.0만 넘어도 잘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제가 좀 못해서 그런 거였겠지만)

요즘 신입 사원들 학점은 정말 "헉" 소리 나더군요.
남자도 4.0 이 넘어...
대체 학교에 공부하러 간거야? (학교에 공부하러 안가면 뭘 하지? ㅡㅡ'')
Daydreamer
10/09/13 22:07
수정 아이콘
야구장에서 잘 안보인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할 일이죠. 뒷사람이 안 보이잖습니까.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일어난다면 나 역시도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앉으면 야구가 안 보이니까...
10/09/13 22:0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려한 문체로 글을 쓰는 논객들 중 20대 초중반들도 꽤나 많습니다. 증거가 없다면 의심해서는 안되겠죠.
껀후이
10/09/13 22:14
수정 아이콘
영문학과신가요? 그렇다면 반갑습니다^^ (2)

개인적으로 저희 학과 정말 좋아하고 사...사...사랑하는데~~동기들은 썩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영어를 배우려고 왔는데 문학을 배우니 다들 편입하고 어학연수 가고 전과하고 심지어 수능 다시 치고...뭐 그러네요.

인문학에 대한 경시가 그런 발표(인터넷짜집기...)로 이어진건 아닐런지요...
다른 학과 수강생들이 영문학과를 수강하는건 아마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였을테니...
영문학과를 수강하는 사람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유수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런 발표를 한다는건 영문학과 학생으로써 정말 화가 나네요...

요즘 천자문을 배우는데 글이 만들어지는걸 설명하시면서 '인문학'의 정의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어요.
천자문 수업 수강생들도 전부 영문과 교수, 강사 들이라서(이런 수업을 듣게 되어 영광입미..;;) 굉장한 토론이 있었는데
인문학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여 인간답게 해주는 학문이다. 고로 철학과 문학이 그 기본을 이루어야 한다.
허나 현대에 있어 가장 멸시받는 게 그 둘이다...(이후 생략, 논란이 될까봐...) 뭐 이런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더군요.

어느 학문이 그렇지 않겠습니까만은...영문학, 정말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나아가서 대학교가 취업만을 위한 곳으로 여겨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s. 혹시 영문학도 분들 중에 노튼앤솔로지 정독해보신 분 계신가요?
졸업 전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민첩이
10/09/13 22:17
수정 아이콘
호밀밭의 파수꾼
한 5번은 읽은 것 같은데

그런 아이템들에 대해 많은 의미가 있나보군요 흠..
10/09/13 22:17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분이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 맞는지 (표절이라고 해도 좋겠죠.)가 확실해져야 답변을 달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분이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 맞고, 교수들이 지금껏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후한 점수를 주었으며,
그 사람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학점을 위해 양심을 팔고,
그로 인해 양심을 지킨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사회라면 글쓴이님의 말에 동감하겠지만,
일단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 확실한지' 부터가 증명되지 않았는데, 뭐라고 판단 내리기가 힘들군요.
정말 표절이라면 그분의 글 중 의심되는 부분 몇 구만 검색해봐도 일치하는 논문을 찾을 수 있을텐데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 표절임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너무 전문적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20대 초 중반 중에서도 분석력이 뛰어나고, 글을 잘 쓰는 분들은 많습니다.
一切唯心造
10/09/13 22:38
수정 아이콘
영문학과신가 보군요 ^^ 저는 문창과를 나왔습니다.
전공 수업은 아예 인터넷에서 카피할 수 없는 것들을 내곤 하셨는데 교양의 경우 그게 쉽지 않더군요.
교양 수업을 조별로 할 때 5명이 한 조인데 거의 저 혼자 다 한 경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내용만 간단히 요약.
그러면서도 점수는 동일하게 받기를 바라는게 좀 재수없다고 생각되더군요.
TheUnintended
10/09/13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영문과인데 ^^ 신기하네요
내일은
10/09/13 22:5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퍼온 것도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 숙제를 달리 'report' 라고 부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퍼왔다면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겠죠.
퍼온 거라고 확신이 드는데, 근거가 없으시다면 발표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고 이해했는지 자료조사자에게 발표자가 질문을 하면 됩니다. 참 쉽죠?
10/09/13 22:53
수정 아이콘
감성소년님이 밑에 쓴 글이 그 학생의 글이라면 표절 맞습니다. 영문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네요. http://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080509173007AAYcds4
Geradeaus
10/09/13 23:19
수정 아이콘
감성소년님이 리더 역할을 하고 계신 듯 한데, 발표수업은 무조건 조원을 족쳐야(?)돼요.
그냥 묻어가려는 사람 어거지로라도 하게 만들어야죠.
그런데 어디서 표절한걸 자기 의견이랍시고 하는 걸 보니, 답답하시겠네요.
건승하시길
superigel
10/09/13 23:50
수정 아이콘
아마 그 분께서 Sparknotes를 이용하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위 링크에 걸린 yahoo answer에도 출처가 Sparknotes로 되어 있네요.
Elvenblood
10/09/14 02:22
수정 아이콘
sparknotes는 유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죠...거의 네이버 지식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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