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처음으로 글을... 쓴 환이 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글 부터가 우울 했지요..

두번째 글도...아...;;

이번주 월요일 이였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낮에 연락이 왔습니다...

전 야간 근무니까.. 그 시간이면.. 새벽이죠..

눈을 떠서 폰을 보니.. 이게 왠 부재중 전화 인가... 또..070 ??

남자 사람의 번호 였습니다.

출근 전 연락을 했습니다..

나 : "오랫만이네~~"

나 : "왠일이야~~ 전화를 다 하고.."

지인 : "너 소개팅 한번 할래??"

뭐... 소개팅~~~!!!!!

와.. 이렇게 나에게도 빛이 드는 구나.. 항상 음지는 없다.. 햇빛은 남향만 드는게 아니다..

나 : "뭐.. 그럴까...?" 시크 모드로 대응 했습니다..

지인 : "야~~ 너 키가 몇이더라~~??"

지인 : "170 넘지??

주춤 했습니다.. 사실 한쪽 무릅이.. 나도 모르게 땅에 닿였습니다...

이런.. 개 새... 너 나 않만나 봤냐~~ 내 키도 모르냐.. 따지고 싶었지만..

나 : "나 170정도인데.. 나이먹어서 줄었을 수도 있어..."  

허리가 굽었나요... 자신감이 없었나요... ;; 완전 루저 중에 최하급 입니다...;;

지인 : "어.. 그래.. 너 혹시 연봉이 얼마나 돼??"

원래 그런거 묻는거 아닙니다..

아주아주 작은 자존심 입니다 !!!

나 : "한.. 0000 되나.."

돈에 민감 합니다... 공돌이는 돈에 더 민감 합니다..

교대 공돌이는 더 더 민감합니다...

나도 궁금 한게 있습니다.. 물었습니다.

나 : "그 여자 사람 나이가 어떻게 돼?

지인 : "28살"

괜찮은데... 궁합도 안본다는 2살 차이....응?

나 : "그럼 무슨 일 하는데..?"

지인 : "간호사~"

오우 널쓰~~~

괜찮아~~

나 : "그럼 약속 잡고 한번 추진 하자~"

나 : "잘 되면 내가 한돈 사주께~~"

한우는 한국산 소고기 한돈은 한국산 돼지..;; 나름 개인 개그 였답니다..;;;

지인 : "어.. 그럼.. 내가 그 여자 사람한테 물어보고 연락 주께~~"

나 : "그래 고마워 ^^"

그 뒤로 ...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연락이 없지 싶습니다..

몇일간 설레이게 한 지인에게 감사 하다고 해야 할 까요...?!

저 나름 술 마시면 저질 개그지만.. 썩소라도 보이게 할 수 있는데...

무리수 였나요...

피지알 여러분..

남자 사람 30 살이

여자 사람 과 만남을 갖으려면..

대체 어느 정도의 키에 어느 정도의 연봉이 필요 한 걸 까요??

급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