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30 21:56:10
Name 그랜드파덜
Subject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요즘 사회 돌아가는걸 보면 여성이 훨씬 남자보다 살기 쉬운 시대아닌가요?

80년대까지 있었던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남녀비에 많은 격차가 생긴 이후로 여성이 사회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듯합니다.

어장관리라는 단어가 대변하듯 이제 더 연예와 결혼에 있어서 선택권이 남성에게 있지않습니다.

경제력 역시 이미 넘사벽이 되어버린 일부 부유층의 힘과 권력을 제외한다면 사회에 진입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면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빈약한 월급에 신음할때 여성은 성형을 통해 외모를 바꾸고 인터넷 방송에서 별다른 컨덴츠없이
웃음을 파는것만으로 억대 수입을 올립니다.

조금 안좋은 쪽으로 들어가면 약간의 외모만 된다면 느슨해진 성관념을 이용하여 키스방이니 하는 단속에도 걸리지않는 유흥
업종을 통해 간단히 한달에 수백의 수입을 벌어들이고요.

건전한 업종이라면 모델활동 같은것..어느쪽이든 수입이 높죠.

시대가 외모를 중시하는 시대가 되고 성형과 화장을 통해 외모를 극적으로 올릴수 있게 되면서 여성은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고 그 외모를 이용해 부를 누리며 호화롭게 살지않습니까?

반면에 여전히 의무에는 둔감하여 국방의 의무 역시 지지않고 남성 대신 여성이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건 소수입니다.

정말 요즘 여성이 플래티넘이라면 남성은 브론즈며 남자에게만 과도한 의무가 지어져 있는거같습니다.

이번 여성 rotc만 봐도 화가 나네요.국방의 의무라는 의무는 외면하고 직업으로써의 장교직이라는 단물만 쪽 빨아먹겠다는
생각 아닌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30 21:57
수정 아이콘
(이쁜)여성이 살기 쉬운 시대인듯...
10/08/30 21:59
수정 아이콘
뭐랄까. 명확한 결론은 날 수도 없고 난다 한들 한쪽은 수긍하지 않을테며 그렇기에 끝없이 소모적 논쟁만이 펼쳐질것 같은 주제군요.

덤으로 전 제 주변에서 빨리 취업한 아가씨들이 박봉받고 회사에서 아래위로 치이는걸 술자리에서 들을때마다 얘들도 참 힘들구나 싶던데요;
김연우
10/08/30 22:00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인이면 남자든 여자든 살기 어려워요.
Kristiano Honaldo
10/08/30 21:57
수정 아이콘
군대빼곤 동의하기 힘드네요 ;

여성이란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것도 사줄 남성들이 있기에 가능한거고...
아르바는버럭
10/08/30 22:02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취직하거나 그럴때 여성과 남성이 동일 선상에 있다면,
남성이 우위에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그냥 주변의 경험상)

그리고 외모가 이쁜 여성들이 유리한 조건 자체가
이쁜 여성들을 선택하는 최상위권 남성들을 절대로 넘을 수 업는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S. 전 남자입니다. -_-;
10/08/30 21:59
수정 아이콘
남자지만 이런 글은 왠지 불편하군요..
10/08/30 22:03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리 성차별이 심한 사회라도 모든 여성과 남성이 그 혜택/차별의 범위에 놓인 것은 아니죠.
조선시대에서도 왠만한 사대부 부녀자면 양민 남성 + 천민 보다는
나은 삶을 살아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차별 문제는 성적 요인 차원으로 들어가기 보다 사회적, 경제적 관계를 중심으로
중층적 접근을 해야만 혼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양성평등 운동은 지금도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겠지만
현대 사회와 같은 기회적 평등이 상당 부분 개선된 사회에서는 중대한 질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김연우
10/08/30 22:06
수정 아이콘
사실 여자들이 외모에 집중한다는 것 자체가 남/여 불균등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모, 즉 성적 어필로 남성에게 기대는 것이 생존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니까요. 그만큼 남성에게 사회적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구요.


단, 그 중심이 과거에 비해 많이 옮겨지고 있는 추세로, 실업률을 보면, 특히 20대 남성 취업률은 거의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면서 여성 취엽률이 되려 역전하는 등 여러 지위에 있어 많이 쫓아오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의 의식은 이를 쫓아오지 않았고, 여기서 오는 괴리감 - 사회적으로는 권력을 가진 남성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권력이 많이 상실된 상태 -에서 오는 박탈감들이 여러 곳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아
10/08/30 22:07
수정 아이콘
군대만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볼만 한 것 같은데.....

네이트 판에서 벌어지는 더치페이 논쟁은 소개팅을 안하는 방법으로 해결 -_- V
체러티
10/08/30 22:10
수정 아이콘
예쁘면요... 학교다닐땐 여기저기서 조공받고.. 직장좀 다니다 의느님과 결혼... 쇼핑과 헬스장 반복;; 그 의느님이 제 은사..

그외엔 여전히 힘들죠.
10/08/30 22:1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하신 이득(??)을 얻는 사람도 극소수이며 저 정도로 과연 여성상위시대라고 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외모지상주의에 기대는 것 외에는 여전히 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만..
풍족한 삶을 사는 계층 중에 연예인을 제외하고 의료인, 법률인, 정치인, 스포츠 스타 등등에서 성별 비율을 따져보면..=_=;
yeoui islander
10/08/30 22:11
수정 아이콘
안 좋은 쪽 돈 벌이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일반 사회생활 경험자로서 진급은 확실히 남성보다 불리하더군요
유료체험쿠폰
10/08/30 22:12
수정 아이콘
진정한 남녀평등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여성부'라는 정부기관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여성이 상대적으로 천대받는다는 걸 인증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_-
10/08/30 22:08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무슨 말씀인지 알겠지만... 내용이 꽤 자극적이네요.
글쓴분께서 글로 읽고 보는 여성들이 과연 현실에 몇%나 될까요? 하하.
인생은 10대 20대가 다가 아니잖아요.
대략 30대부터 시작되는 생업+가정+육아 전선까지 올라가면 생각보다 여자도 살기 쉽지 않아요. 그때도 성형빨, 몸매빨로 경쟁력 있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버겁단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정말 여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그네들 현실이 참 쉬운것인지 궁금하면 남초가 아닌 여초 사이트 나들이 한번 다녀오는것도 좋다 생각드네요. 가끔은 극 페미글에 저 조차도 반대편에 서지만... 글쓴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는 여자들이 참 많고, 그 내용이 하루하루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걸 보면 조금 다른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극적인 메인 포털 글들이 아닌 일상을 엿보시길...
10/08/30 22:13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께서 말씀하시듯이.
한국사회에서 살기 힘든건 남성이나 여성이나 마찬가지고.
그 세부적인 사례들이 다를뿐이지 굳이 성대결의 형태로 비교할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방의 의무야. 한국의 제도가 이상한건 분명 맞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여성들이 직접 "의무를 지게 해달라" 주장할 수 없는 문제고.
(저는 오히려 국가정부를 대상으로 (무보수의) 징병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미시적인 예란 생각이 드는) 여성의 외모를 통한 돈벌이만큼이나 외모가 되지 않는 여성은 불이익을 받기 마련입니다.
사회생활이나 가사분담에 있어서도 한국여성은 분명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구요. (가장으로서 남성 또한 피해자입니다만.)

가장 확실한건 이러한 대립구도로는 이와 같은 문제를 영원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게 해당 정당에 투표하고. 그 정당의 정책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바꿔가며 해결해야 할 문제지요.
(예를 들면 모병제의 전환이라든가. 복지혜택(여성에게 주로 부담되는 육아문제를 해결하는등)의 확대라든지.)
김고양이
10/08/30 22:12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종류의 글을 볼때마다, 여성에 대한 우월감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으로 논지가 전개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10/08/30 22:15
수정 아이콘
나이가 몇 살인지 묻고 싶습니다.
대게 나이가 어릴 수록 역차별에 대해 주장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여자가 한국에서 남자보다 나은 건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것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10/08/30 22:15
수정 아이콘
제 남친도 이 소리 하던데. 예쁜 여자들 살기 편한 시대라고. 그때처럼 남친에게 실망한 적도 없네요
19세기 프랑스 소설만 봐도 이런 풍조는 원래 있었어요 특별히 지금에만 국한된 이야긴 아닙니다
이러한 편견이 내재한 상태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곱게 보겠습니까
얼굴 좀 반반하면 시집이나 가지 뭐하러 일하냐~ 그럼 얼굴이 별로면? 저걸 누가 데려가~ 그러니 열심히 일하지. 쯧쯔 이런 식으로 대하려나요?
저에게 이런 투정은 그저 예쁜 여자를 탐하면서 가지진 못하는데 오는 불만으로 보여요

사실 그저 예쁘기만 할 뿐인 여성이 기득권을 가진 남성의 지배아래 들어가는 것을 두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의식 자체가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그건 편한 게 아니거든요.
왜 편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실제 여고생이 참나
10/08/30 22:17
수정 아이콘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 맞지요.
가끔 생각하는게 전 나중에 결혼하면 딸 낳기가 두려워요. 딸이 살아갈 세상이 아들이 살아갈 세상보다 힘든 것 같아서...
몽키.D.루피
10/08/30 22:19
수정 아이콘
예쁜 여자가 잘 생긴 남자에 비해 신분 상승의 기회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런 부류의 여자들은 별로 안 부럽구요..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보통의 남녀라면 대체적으로 남자가 유리해 보입니다.
10/08/30 22:20
수정 아이콘
예로 든 여자들은 대한민국 여자 중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남자도 잘 나가는 상위 10%만 뽑으면 저 여자들처럼 돈 잘 벌고 잘 쓰겠죠.
그 외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있어 한국은 여자가 살기 힘든 세상인 건 맞습니다.

진급도 힘들고, 연봉 차이도 꽤 되지만. 무엇보다도
"여자가 왜 담배 피냐?"
"여자가 한밤 중에 저런 짧은 치마 입고 쯧쯧."
하는 시선도 한 몫합니다.
똑같이 개념없는 짓거리를 해도 xx녀, yy녀 하면서 '녀'자가 꼭 붙죠. 반면 xx남, yy남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네요.
운전을 할 때도 남자가 실수하면 그냥 저 사람이 운전초보, 여자가 하면 김여사인 것 처럼요.
또, 남자가 밥값 아껴서 비싼 양주 마시는 건 당연한 거지만 여자가 밥값 아껴서 비싼 커피를 마시면 된장녀가 되죠.
여전히 인식 자체가 여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심한 것이 집안일입니다.
가깝게 우리 집안만 봐도 전부 남,녀 맞벌이를 하는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일은 전부 여자 몫입니다.
똑같이 일하고, 비슷하게 버는데도 돌아와서 집안일 하는 건 어머니죠.
지금의 맞벌이 하는 3,40대 주부들에게는 슈퍼우먼을 요구하는 세상입니다 한국은.

물론 남자들도 만만찮게 살기 힘들지만요.
10/08/30 22:21
수정 아이콘
남성이 우위인시대인지 여성이우위인 시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태어난다면 여자이고싶네요..음음 [м]
10/08/30 22:19
수정 아이콘
남성들이 불편한(군대, 더치페이 등등 -_-;) 점은 구체적으로 확 꼬집어 말할 수 있는 것에 반해

여자들의 불편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매한 것들이 사회 전반부에 스무스무하게 널리 분포되어 있죠...

그래서 역차별이란 말까지 나오는 듯....사실 아직까진 여자들이 더 살기 힘든 건 맞죠.
유유히
10/08/30 22:23
수정 아이콘
본문보다 훨씬 긴 장문의 글을 리플로 남겼는데, 로그아웃되서 날아갔습니다. 운영진분들께서는 리플 보호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에 복사할 것을 권장하는 문구 등)

그 글의 요지는 이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하는 페널티는 관념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절대 제도적인 것이 아닙니다. 연약하고, 섬세하고, 가녀리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리따운. 이런 것들이 이상적 여성상입니다. 사회구성원 다수가 공유하는 관념은 그 자체로 개인의 인격을 옭아매는 틀이 됩니다. 가끔 결혼할 때 남성의 조건을 요구하는 여성들을 보면 저는 한심하다는 생각보다 불쌍합니다. 얼마나 사회의 기대에 세뇌를 당했으면 나는 여자니까, 라는 한마디로 자신의 권리와 몸과 자유를 능력이라는 말로 포장된 돈다발에 팔아넘길 정도일까? 하고 말입니다.

나는 여자니까, 나는 약하니까! 이것이 핵심입니다. 사회는 여성에게 이런 인격을 요구합니다. 여성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체시켜 나가야 할 편견 중 하나입니다.
10/08/30 22:24
수정 아이콘
사회진출해보시길..
PoongSSun
10/08/30 22:25
수정 아이콘
여성이 살기 좋아지고 있는 시대임은 확실하죠.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외국과의 비교를 하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여성이 살기 힘들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나라들도 처음부터 양성평등 국가들은 아니였죠..미국만 봐도 여성의 경제활동률이 남성과 비등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도 물론 남자가 높구요.

제생각에는 외모 최상위 여성>>>>>남성>>일반여성 쯤 되는듯 하네요..예전에도 많은 세상의 지배자들은 여성이였죠..(이건 약간의 농담입니다 흐흐)
동네노는아이
10/08/30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대학생까진..여자>>>>>>남자
사회나가면 남자>>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여자더군요
우스개소리로 세상살기 편한 순위가...
돈많은 남자>이쁜여자>잘생긴남자>돈많은여자>남자>>>>>여자>못생긴 남자>>...>못생긴여자

라고 하더군요
10/08/30 22:22
수정 아이콘
모 싸이트에선 미녀 >>> 미남 > 보통남 > 보통녀 > 추남 >>>>>>> 추녀 라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나돌아다니죠.

언듯 보면 매우 천박하고 저질스러운 생각이지만 부정할 수는 없더군요 -_-;
10/08/30 22:27
수정 아이콘
여성이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고, 부를 누리며 호화롭게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근본적으로 이런 사회가 가능한 이유가 경제력이 남성에게 있기때문이잖습니까. 좀 황당하네요.
이나멜
10/08/30 22:31
수정 아이콘
성형을통해 외모를 바꾸고, 키스방, 유흥업소, 웃음을 파는일..... 이런일을 해서 돈을 쉽게 벌수 있기때문에 여성이 살기좋은 시대라니..
여자입장에서 rotc고 뭐고를 떠나 그 말 자체가 불쾌하네요. 여자를 상품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 일이 쉽다고 느껴지지도 않네요.
10/08/30 22:27
수정 아이콘
북유럽가서 사시면 기절하실듯...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경제규모에 비해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외국서 태어나서 살다가 한국에 한 2년정도 머무르다 간 친구가 있었는데 저 나름 깨어있고 남녀평등주의자라고 생각햇었는데 그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제가 얼마나 가부장적인 유교적 관습이 몸에 베어 있는지 느끼게 되더군요.

남자도 살기 쉽지 않지만 한국사회에서 여자의 인권이나 사회적대우는 남자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10/08/30 22:29
수정 아이콘
정말 글쓰신 것 처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그랜드파덜님이 여성이라면, 그런 삶을 선택하실건가요?
남들 88만원 벌때 과학의 힘을 빌려.. 남들 눈에 떳떳하지 못하지만 고소득이 보장되는 직업을 선택하실껀지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만약, 그러신거라면 현재의 성별이 전혀 중요치 않고 지금도 선택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여성들에게 경제력이란게 생겨나면서 남성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음지든 양지든) 시장도 생성, 확장되었고
고가로 소비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여러번 반복해서 본문을 읽어보는데..제가 이해를 잘 못한건지.. 매우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글임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휴..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보니 글쓴이 말씀대로 현재는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회원
10/08/30 22:33
수정 아이콘
대학때 보슬아치를 경멸 또는 질시하던 남자애들이 사회 나와서 유리천정의 견고함을 느껴보면 왜 그랬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진입에서 여성에게 전혀 장벽이 없는 공직사회에서도 과장을 넘어서 국장부터는 여성분들을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월산명박
10/08/30 22: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아줌마는 여성이 아닌거죠?
구국강철대오
10/08/30 22:34
수정 아이콘
반대 : 일단 대학시절은 철저한 여성상위입니다. 심지어 별로 예쁘지 않은 여성과 별로 잘생기지 않은 남성을 비교해도 철저한 여성상위. 그런데 그게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역전됩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사실 사회생활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그게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젊은 남성 직장인들이 많지만 결국 그런 노력들은 다 기회와 인맥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지위와 보수로 보상받습니다. 오히려 보상받을 기회를 놓치는 여성들에게 불이익이지요.(이건 여성들도 바뀌어야 할 부분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일한만큼 받는다로 퉁치면 되지만...




육아.

GG.

육아가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아니 21세기 지구는 여전히 남성우위의 사회입니다.
왜이래요진짜
10/08/30 22:33
수정 아이콘
이글의 근거가 '이쁜'여자를 근거로 들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지 여자가 이제 남자보다 권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쁜 여자면 모 말할것도 없이 편안한 삶을 살수 있죠 하지만 모든 여자가 이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여자한테 적용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이 이유 말고도 여자들한테 주어지는 해택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전체는 아니지만 이미 대기업은 육아해택 양육해택 출산 해택을 남자보다 더 줍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쉴동안에 업무 부담이 남아있는 사람들 즉 남성들이 짊어져야 하죠
업무에서도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는 여성은 피해갈 권리가 큰 반면에 남자들은 그만큼의 기회가 적습니다(대신에 남자들이 더 클수 있다고 반문하신다면 그렇다면 여자들도 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그 일이 평범한 사람들이 못할정도로 힘든일이 아닙니다)
그외 군대문제, 성희롱에 따른 역차별문제(얼마전에 자게에 올라왔었죠)등 여권 신장은 많이 커졌고 최소한 지금은 비슷하다고 볼수 있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위층에는 아직도 여성이 불리하겠지만 중간층부터는 이미 변화가 상당량 진행됐죠 이제는 굳이 여성부가 있을 필요가 있냐는 생각도 듭니다
아카펠라
10/08/30 22:37
수정 아이콘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태어날래... 생각해 보면
여전히 남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살기 힘든게 남자인데... 그래도 여자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요..

상위층 여자들만 보면 별거 안하고 잘사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자가 힘들죠..
토스희망봉사
10/08/30 22:43
수정 아이콘
한국의 살인적인 긴 노동시간이 존재 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적응이 쉽지 않은 편이죠 일단 야근 그리고 상당한 희생을 요구 하는 사회
이런 본능적인 정글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회사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고 당연히 회사에서도 남성을 선호 할수 밖에 없죠
악화가 양화를 낳는 다고 생각 합니다
남자들도 살기 어렵기는 마찬 가지인데 사회의 불합리성을 또다시 국민들의 희생을 통해서 메꾸려고 하니 자꾸 이런류의 정책이 나올수 밖에 없는거지요
육아 문제도 국가에서 어느정도 책임을 지고 직장도 선진국 처럼 출퇴근 시장을 보장해 주면 여자 뿐만 아니라 요즘은 남자들도 분담 하기 때문에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들도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직장 생활이고 여자들도 버텨내기 힘든 사회라는 점이죠
현재와 같은 직장 문화에서는 당연히 남성이 선호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남성들 위주의 사회라서가 아니라 사회 자체가 노동력을 지나치게 쥐어 짜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회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같은 국민으로써 복지를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데 이를 세금으로 해결 하지 않고 또다시 징병이라는 세금을 낸 계층에게 또 다시 이중 과세를 부과해서 해결 하겠다는 방식은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10/08/30 22:43
수정 아이콘
너무 지엽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닌가요..사회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아직까지는 남성위주의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세이야
10/08/30 22:40
수정 아이콘
정말로 편협한 사례에 더 편협한 생각에... 저도 그랜드파덜님 나이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키스방으로 돈 수백을 버는 것이 여성 상위의 증거가 됩니까? 돈은 남자가 쥐고 있다는 증거인데...

건전한 모델로 돈을 벌는 여성이 몇이나 됩니까?

제발 주위의 평범한 여성들을 보세요. 평범한 회사원 여성들이 어떻게 사는 지 보세요.

치열한 경쟁에서 왜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지 한번 보세요.

남자임에도 이 글을 읽고 화가 나려고 합니다...
정형돈
10/08/30 22:47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여자가 예전'보다' 살만해 진거지, 살기 좋은건 아냐'
Dornfelder
10/08/30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일하는 분야 외에는 잘 알지 못 하기 때문에 제가 일하는 분야를 말씀드리면,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예쁠 필요도 없고 하위 20%의 외모만 아니면 여자가 정말 유리합니다.
실습할 때도 여학생은 실수를 해도 웃으면서 봐주고 과제를 도와줄 사람도 많고, 학점도 잘 받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전공을 정하려고 하면 바로 역전됩니다.
여자는 학점이 더 높아봤자 남자가 먼저 과를 정하고 남은 자리에 들어갈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분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자들은 외모를 팔아서 돈을 잘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 여자들보다 경제력에 있어서 우위에 있는 남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에 경제력에 있어서 남녀가 역전되면 남자들이 몸 만들고 성형 수술해서 외모를 팔아서 돈 버는 세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가 외모를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철저하게 남성 위주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해가 안 되시면 유명한 소설인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만약에 다시 태어나라면 저는 무조건 남자로 태어날겁니다.
물론 외모에 있어서 1% 상위에 드는 여자라면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외모도 제대로 관리 못 하는 저로서는 1%에 드는 외모를 받아도 관리 못 하고 망가질 것 같네요.
COurage0
10/08/30 22:50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들어 pgr21이 남초 사이트구나 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더니 이런글도 보이네요.
여성상위는 일단 제껴두고 남여평등도 아직 멀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행시를 보면서 양성평등제 덕택에 똑같은 점수를 맞은 여학생만 합격한 것도 봤었지만 그때도 우리나라가 여성이 우월하게가 아니라 여성이 남성과 평등하게 사는 사회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덜덜덜.
아나이스
10/08/30 22:54
수정 아이콘
단순히 남녀 둘이 있을때의 서열관계만 놓고보면 중류층 여성이 중류층 남성보다 우위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우스
10/08/30 22:56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남성을 더 뽑으려는 이유는 딴 거 없지 않나요? 같은 돈 쓸거면 여자 직원보다 남자직원 부리는게 훠얼씬 이득이기 때문이죠. 야근시켜도 되고 짐꾼으로도 쓸 수 있고 출장업무 시켜도 군말 안하고 군대 생활을 해 본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하 위계질서 문화에도 익숙하고요. ... 직장내에서 여성의 진급 문제 같은 차별을 주장하시려면 솔직히 여성들도 남성들 직장에서 하는 만큼 따라와줘야 된다고 보네요..
토스희망봉사
10/08/30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ROTC 여성 장교 허용은 상당히 위험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징병은 국방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세금에 가까운 형태 입니다
남성 이라는 특정 계층이 한국을 지탱하기 위해 노동력으로 제공 하고 있는 상당량의 세금이라고 할수 있죠
여성 ROTC 허용은 이런 징병이라는 세금 징수의 근간을 뒤흔들수도 있는 결정 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성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것은 일종의 복지라는 혜택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 복지가 국민들의 상당수를 소외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국가에 세금을 내는데 군대에서 자주 하는말로 "도대체 국가가 우리한테 해준게 뭐냐" 하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미하라
10/08/30 23:05
수정 아이콘
보통 남성이 여성에 비해 살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세대들은 보통 대학생...그러니까 이제 막 군대가야할 ~ 막 군대갔다온 시점의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현상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2년동안 온갖 개고생을 겪는 병역의무가 없다는 사실만 해도 이미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같이 느껴지는데다 연애에 있어서도 결국 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는건 남자쪽이죠. 군대갈때, 연애할때...남자들이 가장 여자들에 비해 불리하다고 느끼는 것들인데 이 두가지가 저 시기에 다 맞물리지 않습니까.

근데 사회에 진출해서 돈을 벌다보면 그래도 아직까지 사회진출에 있어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우위에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뭐 이런저런 것들 배제하고 단순히 남성 비정규직과 여성 비정규직의 평균 수당만 봐도 여성쪽이 더 박봉입니다.
10/08/30 23:08
수정 아이콘
미모, 혹은 성적인 경쟁력 얼마나 갈까요.
길어야 15년 짧으면 3년입니다. 인생의 1/5도 안되는 기간이죠.
그것도 일부의 여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경쟁력입니다.
인생의 아주 짧은 시간을 아가씨로살고 남은 대부분의 인생을 아줌마, 할머니로 삽니다.
10/08/30 23:14
수정 아이콘
젊을때(대학까지)는 여성상위가 맞습니다만..사회 진출할 때쯤만 되면 이게 안드로메다로 역전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에 입사하기도 몇배로 힘들뿐더러 전문직에서의 차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저도 남자지만 여자친구들을 보면 특별한경우가 아니고서는 차이가 아주 심하니까요.
미하라
10/08/30 23: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외모만 예쁘면 다된다...라는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외모가 예쁘지 않으면 뭘해도 안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세상에는 예쁜 사람보다 예쁘지 않은 사람의 수가 더 많습니다.
즉, 남자는 비록 루저라도 후천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루저라는 단점이 극복 가능하지만 여자는 아예 그런 기회조차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의느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게 어디 한두푼으로 가능합니까. 그정도로 얼굴을 갈아엎으려면 집한채 장만할 돈은 다 부어야죠.

결국 한가지가 좋으면 한가지는 나쁜 셈입니다. 여자라고 마냥 좋고 남자라고 마냥 나쁜것만도 아닙니다.
10/08/30 23:21
수정 아이콘
약간의 외모만 되서 인터넷 방송에서 웃음 팔고 키스방 같은 유흥업소에서 몸팔아 수백의 수입을 얻는게 그렇게 부러우시면
의느님 도움 받아서 적절한 외모 갖추고 호스트바 나가시면 되겠네요.
라고 말하면 기분 어떨것 같습니까?
여성의 경제력 지위 얘기하는데 윗글 같은 비유를 드시는 건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10/08/30 23:21
수정 아이콘
세상에 키스방에서 돈버는 여자를 보고 여성상위시대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자음연타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군요.

뼈빠지게 공부해서 취직하고 더욱 뼈빠지게 일하면서 저보다 입사 3년 늦은 남자 동료들하고 똑같은 월급 받는 여자로서
굉장히 불쾌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빨리 취직해서 일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나키
10/08/30 23:2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도 대학 졸업하시고 사회에서 여성사회인이 남성사회인에 비해 얼마나 불리한지 몸소 체험하시면 생각이 달라질거라 봅니다...
마이너리티
10/08/30 23:23
수정 아이콘
밤길 치안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시 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일단 갖가지 의무와 책임감을 조금은 덜고 싶네요.
일하다가 쉬고 싶으면 쉴 수 있고, 진급누락에 대한 주변의 시선에도 좀 자유롭고..
연봉액수에 대한 압박도 좀 벗어나고..
여튼 현재로선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업주부가 쉽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여성들에겐 전업주부라는 최후의 선택이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냥이낙타
10/08/30 23:25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동시에 아프리카 tv에서 돈버는 여성이나 키스방에서 종사해서 돈 버는 여성을 사람 이하로 보시는 분도 많은데요... 사람 취급 받으며 돈 벌려면 그땐 남자보다 더 힘들죠.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남자분들 회사에서는 여자는 허구헌날 회식빠진다, 야근 안하려 든다, 위계 질서가 안 잡혀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집에 가시면 아내분, 따님, 여동생에게 '여자가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를 시전하시지 않으십니까. 일하다가 늦었다고 하면 '여자가 집안일을 우선해야지!'라고 생각하신적, 단 한번도 없으신가요?
10/08/30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법적으로 국방의 의무가 여자쪽에 없는것이 차별이고요. 사회적 차별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법적 차별부터 사라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뒹굴뒹굴
10/08/30 23:33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 나올때마다 하는 말인데요.

1. 남성이던 여성 이던 동일 노동 동일 임금입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고 어길시 사업주가 처벌 받습니다.
왜 항상 여성이 돈 적게 받는다고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2.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인해서 현재 사기업은 여성이 체력적으로 불리합니다.
체력적인 불리함이 사회생활에서의 차이로 나타나는 나지만
이 사안은 남녀 평등과는 관계가 없는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오는 문제와
근본적으로는 여성의 체력으로는 버티기조차 힘들게 일을 시키는 사회의 문제입니다.
평소에는 돈이라면 뭐든지 하는 사기업의 속성에 대해서 얘기하시다가 여성문제만 걸리면
회사에 돈잘벌어다 주는데 여성이기 때문에 승진이 되지 않는 돈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3. 육아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 입니다.
육아를 여성 혼자 부담하는것 같다면 가정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남편이 육아에 소홀한걸 사회가 책임지라고 하지 마세요.
(사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출산 및 양육이 사회의 유지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인 만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여성이 아닌 남성 및 사회가 같이 나누어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군대 문제는 징집하는 국가랑 얘기하라고 하는 국방의 의무를 면제 받아 큰 수혜를 받는 계층의 짜증나는 얘기를
듣고 있자면 이런식으로 밖에 말이 안나오네요)

4. 사회 생활은 혜택이며 육아는 부담인가?
육아의 부담때문에 여성이 사회 생활을 하기 힘들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아니고 사회적으로 부부가 맞벌이를 할경우 육아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육아 때문에 부부가 사회 생활을 하기 힘든게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해 있을 경우 말씀들 하신데로 사회적인 통념이나 고정 관념상
남성이 경제를 책임지고 여성이 육아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고정 관념으로 여성은 피해를 본것인가요?
사회생활을 꼭 하고 싶었던 여성이라면 피해를 본것이겠죠. 반대의 경우라면 아닐거고요.
그러면 이 고정 관념으로 남성은 이득을 챙긴건가요?
사회 생활을 꼭 하고 싶었던 남성이라면 이득을 본것이겠죠. 반대의 경우라면 아닐거고요.
저는 육아와 가정을 책임지는 쪽을 하고 싶은데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를 할수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라면 육아의 고정관념에 의한 피해자는 남성인 접니다.


여성이 불리한건 꼭 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고정관념때문에 불리하다는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들으면 사회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고정관념 때문에 남성이 받는 불리함은 없다는 얘기로 들리겠네요.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가족 부양의 의무에 대한 고정관념, 남성다움에 대한 고정관념,
결혼시 집마련에 대한 고정관념등이 생각나는데요.

남성도 여러 고정관념에 힘들어 하고 있으며 여성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성은 제도적으로 마져도 몇가지 불리한점을 가지고 있고요.

항상 여성이 살기 힘들다라는 생각 자체가 가장 큰 고정 관념 인것 같습니다.

p.s 예쁜 여자는 살기 편하기 때문에 여자가 실기 편하다는 원글의 논조는 그다지 동의 하지 않습니다.
미하라
10/08/30 23:46
수정 아이콘
예쁜 여자는 살기 편하기 때문에 여자가 살기 편하다는 논리라면 돈 많은 남자는 살기 편하기 때문에 남자가 살기 편하다는 논리도 가능하겠죠.
Ms. Anscombe
10/08/30 23:45
수정 아이콘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도 매우 많은데 다른 얘기들 할 때는 현란한 '전문 용어'들이 오가는 이 곳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그 흔한 '영어 용어'들과 '레뻐런스'들도 없는 얘기만이 오가는지 재미난 일입니다.
포..폭풍!!
10/08/30 23:46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리고 사회생활을 안할땐 남자가 오히려 역차별받고 여성상위다... 라는 생각들 많이 하시겠지만...
사회생활해보시면 그런생각 쏙 들어갑니다. 여성은 진정 차별받고 있어요. 단순 소개팅에서 돈안내는게 아니라
자기의 꿈을 펼치는 사회에서 말이죠.
10/08/31 00:06
수정 아이콘
혹시 본인이 본받고싶은 인물중에 여성분이 있나요? 찾기 힘들겁니다. 그것만으로도 답이 나온거죠.
위에 유유히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에겐 '꿈'이나 '야망'을 가지라고, 혹은 '자아실현'을 하라는 말조차 잘 하지않는 사회입니다.
10/08/31 00:34
수정 아이콘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각종 지표가 여럿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건 그냥 철부지들의 투정일 뿐이죠.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OECD 기준으로 대부분의 지표가 중하위권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10/08/31 00:36
수정 아이콘
시대가 외모를 중시하는 시대가 되고 성형과 화장을 통해 외모를 극적으로 올릴수 있게 되면서 여성은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고 그 외모를 이용해 부를 누리며 호화롭게 살지않습니까?

에 해당되는 여자 비율이 얼마나 됩니까?

제 주변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 잘하면서도 대학못가고 바로 직장으로 가고 공부 못하는 날라리 남동생 뒷바라지 하는 애들이 있는데
10/08/31 00:3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고나니 '잉?'하게 되네요.
자신의 얼굴과 성을 팔아 돈을 버는 것, 어장관리하는 것을 여성이 주도권을 지고 있는 근거로 제시하시다니 여자인 저로선 좀 당황스럽네요.
이 예들은 오히려 뼛속깊은 성차별으로 인해 생긴 현상이 아닐까싶은데요....
여자들은 왜들 그렇게 성형해서 예뻐지려고할까요?
솔직히 남성이 예쁜여자를 좋아하기때문이라는 이유가 크죠.
그리고 어장관리는 남녀불문이니 딱히 적당한 예도 아니고요.

그냥.. 제목에 동의하고 반대하고와는 별개로 예가 적당하지않은 것 같아서 리플적고 갑니다.
10/08/31 00:44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굉장히 민감한 주제인데... 글에서 생각의 깊이도 찾아볼 수도 없이 툭, 던지고 가신 것 같아서 영~ 불쾌하네요.
김롯데
10/08/31 00:45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까지는 여성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을 넘어서라도 남녀관계에서는 여성압승의 시대라고 생각하고요.

사회는 안나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직은 사회의 피라미드 정점이신 분들이 연로하신 분들이니 정책이 여성에게 불리한 점이 많겠지만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될 때 쯤에는 사회 전반적인 것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쟁같은게 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근데 남녀 분들이 직장생활할 때 여성보다 남성의 임금이 2년정도 앞서는 것이 군 복무 때문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런 의도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입사동기일 경우 군 복무한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 2년정도 차이나게 더 받는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임금에 한해서 이야기 입니다.
10/08/31 00:52
수정 아이콘
교대 남녀 입학 점수가 역전되거나 남녀 비율이 역전되면 여자가 사회적으로 우위에 서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점수로 인재를 따지는 것만큼 웃긴 것도 없지만, 남자라면 연고대 갈 점수의 애들이 왜 교대를 올지... 생각해보시면 사회에서 어느 쪽이 유리한지 답이 나오실 수도 있겠네요.

왜 결혼업체 직업별 순위에서 남자 초등교사는 하위권인데 여자 초등 교사는 중위권일까도 생각해보세요. [м]
내려올
10/08/31 01:00
수정 아이콘
이거 굉장히 심각한 발언입니다. 여기가 남초싸이트라서 이정도 반대로 그치는 것 같네요.
여성분들께 위의 의견을 제시하셨다가는 진짜 큰일 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꼭 필요하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젊었을 때라도 꼭 페미니즘 공부는 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고 기성세대가 되어버리면 절대 볼 수가 없죠.
자기 생각과 전혀 맞지가 않더라도 억지로라도 접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삶의 지평이 달라지니까요. 그 전까지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것들도 약간은 보이게 되거든요.
글쓴 분이 좀만 공부하신다면 위와 같은 글은 절대 쓰실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사 성매매로 얻은 수익을 가지고 여성상위시대라니요. 황당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페미니즘이 필요합니다. 이정도 발언은 해도 되나 안되나 정도의 감이 생길 수 있거든요.
보통의 여자들과 글쓴 분의 의견을 나눈다면 불같이 까이거나, 글쓴 분이 절대 좋은 인상으로 남지는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 보면 인터넷에서 죽도록 까이고 당에서 짤릴 수도 있습니다.

한줄요약: 좀 더 공부해보세요. 그럼 이런 글 절대 못씁니다.
낭만토스
10/08/31 01:21
수정 아이콘
여성이 외모도 20대에나 한창 끗발날리지, 뒤로 갈수록 수그러들죠.
군대안가는 것 외엔 다 남자에게 불리할듯....
그냥 남자자체가 스펙...
10/08/31 01:30
수정 아이콘
대중매체를 통해서만 여성들을 접하시나 보군요.
책임감 있는 글쓰기 하시길 바래요.
루크레티아
10/08/31 01:28
수정 아이콘
네. 살기 어려운 시대이고, 아직도 우리나라는 멀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10/08/31 01: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당당하고 버젓이 부끄럼없이 올라올 수 있는 사회이기에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랜드파덜
10/08/31 01:3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욱할 생각은 있으시면서 왜 당당히 국가의 의무를 수행해서 정당한 권리를 획득하지 않으시나요.

오히려 남성의 가산점 뺏기에 앞장서고 있지않나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권리를 가지게 된건 국방의 의무가 남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시민은 국 복무를 마친 남성을 의미했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외국인,어린아이,노예도
국방의 의무가 없었기때문에 권리 역시 제한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성에게 더 많은 권리가 주어진건 이러한 전통이 기반되어 있습니다.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게 현재 여성아닌가요?
10/08/31 01:47
수정 아이콘
괜히 이런 이유로 여성 상위 시대를 건들여서 역공받을 필요는 없죠.
여성 차별은 그것대로 싸우고 일부 지엽적 문제에서 나타나는(사회 전체 측면에서
양성 중 어느 편이 더 차별 받냐는 쓸데없는 질문입니다. 성별 요소 외에 좌우되는 요소가 너무 많지요)
남성 차별 문제를 더 부각할 필요가 있지요.
가장 거시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병역에서의 양성 평등의 실현, 그리고 미시적 측면에서
남녀 간 사회적 관계에서의 평등 실현(진심으로 더치페이 문화가 양성평등의 과제로 부각되길 바랍니다),
결혼에 있어서의 남자(가족) 측에 요구하는 과도한 부담 등
여러가지가 있지요. 페미니즘이 단순한 여성의 이기적 집단 이익 논리가 아니라면 저런 부분에서도 먼저 치고 나와야죠.
눈시BB
10/08/31 01:52
수정 아이콘
간단히 몇 줄만 쓸게요.
여성의 권리는 커지면서 의무는 그리 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예를 들면 남편이 잘 살 경우에도 자기도 일할 수 있는 [권리]는 커졌지만 무조건 일 해야 하는 [의무]는 커지지 않았습니다. 이거야 뭐 남자도 경제력 되면 여자가 집에 있어 주길 바란 것도 있죠.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는 가운데 [권리]는 커지고 [의무]는 그리 안 커지면서 제한된 공간에서 역차별이 성행하고 있죠 -> 초등학교에서조차도 반장은 무조건 남자였었는데 이젠 대학에서도 여자의 목소리가 많이 커졌죠. 남자가 여자가 밥 사주는 걸로 예를 들면 이전에는 당연히 여자는 보호해 줘야 되고 남자가 챙겨줘야 되니까 밥을 사줬다면, 이제는 동등한 관계라는 인식이 됐음에도 이건 크게 변하지 않았죠. 이것 역시 남자는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애매하지만, 이 인식이 남녀 양쪽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네요. 뭐 요샌 얻어먹기 싫어하는 여자도 많아지고 남보원의 역할이 의외로 컸죠.

이런 상황에서 역차별이 많아지고 있죠. 근데 이건 제한된 구역일 뿐입니다. 대학이나 취직까지는 여자의 미가 통하는 부분이죠. 그럼 그 이후는요? 높으신 어르신들의 생각이 달라졌을까요? 이른바 길빵은 절대 못 하는 주변 여자 흡연자들은요?

한국이 하도 뭘 하든 극단적으로 나가는 문화라서 이런 역차별들도 극단적으로 나가는 게 보일 뿐이죠. 자기가 절반에서 일정부분 돈을 내겠다는 여자친구 말은 무.조.건 막고 대신 여자친구가 자기 손을 벗어나는 부분 ( 간단히 일 > 남친 ) 은 절대 못 하게 하는 남자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헤어지는 게 아니라면야 이런 상황에선 그저 남자의 돈 보고 살고 싶지 않나요?

지들이 유리한 부분에서 행하는 역차별은 저도 화 날 때가 많습니다만... 그건 일부일 뿐이고 남자의 잘못 역시 큽니다. 그리고 그건 제한적일 뿐이구요.

많이 바뀌었고 많은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멀었습니다.
10/08/31 01:5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는 남자를 제 지갑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없습니다
딱 잘라서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원래대로 행동하는데
오히려 그럽니다

괜히 쿨해보이고 교양있어 보이려고 더치페이하냐? 라고

남자도 여자도 그럽니다
무슨 상황이래요 진짜

그런데 솔직히 예쁜 여자한테 돈 퍼다 주는 남자들도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모든 남자가 다 여자 얼굴만 보고 돈으로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남자들은 왜 예쁜 여자 좋아하고 안 넘어오니까 돈 퍼주고 그러냐 니들이 그러니까 여자들이 그러는거 아니냐
라고 했으면 어떳 댓글이 달렸을까요
운차이
10/08/31 02:08
수정 아이콘
사회는 여성이 살기 어렵습니다.

그와 별개로 남녀 관계의 문제에 대해선
확실히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인 부분이 많은 거 같네요.
철의동맹
10/08/31 02:14
수정 아이콘
취업이랑 승진이런게 많이 불공평한것같습니다...

다른건 서로 비슷비슷한듯한데....20대중반이후엔 남자가 유리한듯....
10/08/31 02:33
수정 아이콘
많이들 지적하셨지만, 이 문제는 어렸을 때와 사회 진출 이후의 생각이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을 쓰신 분은 그냥 경험이 좀 짧으신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사실 이건 무슨 수학같은 것이 아니라서, 경험이 없는 분한테 말로 설명해 드리기도 참 힘든 부분이라... 원글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이 직접 사회생활 해보는 수밖에 없죠.
lionheart
10/08/31 02:38
수정 아이콘
여자의 적은 여자입니다.
회사에 들어가도 여자들은 여자상사가 더 어렵죠.
회사입장에서는 같은 능력이라면 여자와 남자중 남자를 승진시키는 경향이 강하죠.
이건 어쩔수없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하면서 남자보다 훨씬 능력좋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을 많이 봤는데 이친구들이 성공하는데는 이유가 있더군요.
자신이 여자라는 특별대우를 절대 받고싶어하지않습니다.
일부 뒷다마까기 좋아하는 일부 여성직원들때문에 전체 여성들이 피해를 보는 편입니다만
저는 이런여성보다 일부 꼴통페미들이 더 혐오스럽습니다.

여성 남성이 아닌 같은 인격체로서 능력으로서 평가받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근데 여성분들에게 팀장을 맡기려고 하면 오히려 거부하더군요.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10/08/31 03:09
수정 아이콘
참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이런 글 부모님이 보시면 뭐라고 생각하실지...
이런 글을 쓰고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분이기 때문에 세상의 여자들이 나의 기회를 뺏어 간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있는 겁니다.
10/08/31 03:29
수정 아이콘
근 몇달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글이네요.
직장에 관련된 부분은 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논외로 치구요.
전 사회의 가장 작은 구성원인 가정을 이루려고 결혼하려합니다.
남자친구는 1남2녀중 막내, 저는 1남1녀중 장녀인데, 결혼하고 따로 나가 사는걸로 남친과는 다 얘기가 되어있구요.
제 주변 사람 대부분이 하는 맞벌이 할꺼고, 결혼 자금도 둘이 벌어놓은걸로 시작합니다. 둘다 손벌리기 싫고, 넉넉한 형편도 아니구요.
오늘 예비시댁에 잠시 다녀왔는데 시부모님 모시는문제로 몇달전부터 슬금슬금 눈치를 주더니 , 오늘 시댁식구들이 대놓고 얘기를 하네요. 부모님 모시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누님 두분 결혼하셔서 집에 남친하고 부모님밖에 없습니다. 네. 하지만 우리집도 동생 유학가고 그쪽에서 자리잡을꺼라 저랑 엄마밖에 없는걸요. 양가 부모님 모두 크게 아프신 곳은 없습니다. 이럴경우, 꼭 어느 한쪽을 모셔야 한다면 누구를 모셔야 할까요?
예. 이럴 경우도 시부모님 모셔야 하는게 아직까지는 당연한 대한민국이라는겁니다.

여성이 주도권을 쥐고있는 가정.결혼. 재미있네요.
글쓰신분! 결혼하실때 폐백은 양가 모두 하시고, 양가부모님 공평하게 모셔주시고, 동등하게 용돈드리고, 가정 행사 공평하게 절반씩 참여해 주세요. 맞벌이 하시면서 육아도 정확하게 절반씩 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하고 아내분이 시댁에서 아무 소리 듣지 않을때 결혼이나 가정에서 여자와 남자가 동등해졌다는 겁니다. 20대 중반의 키스방 나가는여자, 여성bj 이런 소수만 단편적으로 보지마시고 사회의 구성원인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분과 대화좀 하고 삽시다.

이상 남성중심의 대한민국 결혼풍습으로 스트레스 받고, 이글보고 열폭한,남친과 대판하고 들어와 잠이안오는 20대 후반 여자 되겠습니다.
정 주지 마!
10/08/31 04:16
수정 아이콘
글에서 향기가 나네요.
Gordon-Levitt
10/08/31 04:26
수정 아이콘
명절에 어디부터 갑니까.
시댁부터? 친정부터? 심지어 명절기간이 짧으면 친정은 가지도 않는 집도 많죠.
부모님 용돈 문제는요?

여자는 왜 당연히 시댁 제사를 지내야하나요.
왜 여자는 시댁가면 당연하게 집안일 등등을 해야하나요.

세계적인 기준으로 봐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렵습니다.
눈시BB
10/08/31 05:04
수정 아이콘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나는 글이네요 에휴 -_-;

뭐 이 글을 통해 pgr에서도 여자분들이 꽤 많다는 걸 느낍니다만. 이거 제가 죄송할 정도네요.
뭐 이른바 '몸을 팔아' 돈 버는 여자들도 요샌 옛날처럼 비참하진 않죠. 여전히 납치나 빚 등으로 그 쪽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겠습니다만 확실히 요새는 돈이 많이 벌리니까 그걸 못 끊는 사람이 많죠.

근데 그런 여자들이 있는 이유는 남자가 그걸 사니까 그런 거거든요. 노예생활이예요 -_-; 지가 노예인 걸 모르는 것 뿐이지. 그걸로 수천억 벌어봐야 머리 좋은 노예가 성공한 것 뿐입니다. 고양이가 주인이 밥 줄 때만 귀여운 척 하고 지가 주인보다 잘났다고 생각한다고 해 봐야 결국 애완고양이일 뿐이죠. 주인이 맘 바뀌면 버려지고 장애 생기면 안락사 시켜버리고 정 떨어지면 마구 패고... 그런 여자들의 화려하고 돈 많이 버는 모습만 보일 뿐. 아 뭐 그렇게 돈에 마음 팔아서 잘 사는 사람도 있죠. '머리 좋고' '운 좋은' 노예일 뿐.
전 오히려 호스트바가 늘어나는 걸 보고 '여자도 이제 남자 사서 놀 정도로 권리가 늘었구나' 생각했는데요. 범죄 저지르는 것도 힘이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뭐 -_-; 웃음 팔고 몸 팔고 하는 건 쉬워 보인다는 게 웃길 따름.
남초사이트인 pgr에서조차도 이렇게 까이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방송 나와서 막말하는 여자들이나 이른바 '꼴통 페미'들이나 된장녀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걔네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 뉴스에서 좋은 뉴스보다 안 좋은 뉴스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이유죠.

애초에 근거로 든 거 자체가 여자가 아직도 남자 밑이라는 근거일 뿐인데 무신

추가로 주로 10대 후반 - 20대 초반까지 역차별에서 가장 큰 요소는 '여자니까' '여잔데' 이런 겁니다. 애초에 여자니까 봐 주는 걸 깔고 시작하는 거죠. 이걸 또 지나치게 잘 이용해먹는 여자들은 문제지만 결코 여성상위의 개념이 아닌 겁니다. 이 때의 여자들은 결국 주체가 아닌 거죠. 오히려 이 시기에 주체인 여자들은 이런 거 거부하구요. (거부 안 하면서 '여자니까'라는 걸로 주체가 되는 상황이 되면 골 아파지지만 이것 역시 '일부'일 뿐이구요.) 그리고 이제 여자가 이런 받아먹기에서 주체로 변하려고 하면? : ) 여성 상위는 여자가 주체가 된다는 겁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 능력대로 올라가는 거라는 겁니다. 대충 아직은 자기 꿈 찾아 나설 나이일 거 같은데 여자라는 이유로 자기 꿈 포기할 때의 절망감은 아십니까? 저도 많이 들었지만 남자라서 100% 느끼질 못 합니다. 다음 생애에는 꼭 고칠 필요도 없이 예쁜 여자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 )

남자도 마찬가지로 자기 꿈 포기하는 경우는 많지만 여기서는 쓰지 않도록 하죠
마이너리티
10/08/31 05:03
수정 아이콘
역시나 글쓰신분이 애초에 들었던 예가 부적절하기에 엄청나게 까이고 있군요.

일단 25세 이전까지는 남성이 여러모로 불이익을 받죠. 이 말은 25세 이전까지의 여성이 혜택을 받는다는 말과 마찬가집니다.
현실이 그래요. 초중고대학교를 거치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이익을 받으면 받지,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을 하게되는 시기에 이전시기의 역차별이 이제 반대로 돌아와 차별이 된다....는 것.
이점엔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그 차별로 인해 받는 고통이 결코 여자들에게만 해당되지는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주로 위에 분들이 취업이나 진급, 가정내에서의 위치등에 대해 언급하셨기에 저도 거기에 따라 생각해봤는데.

여성이 취업에 대해 불이익을 받고 있는 만큼,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남성은 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여성보다 훨씬 더 큰 고통(주위의 시선, 불안한 미래)을 받는게 현실이죠. 현실적으로 약 28세쯤 남자백수와 여자백수의 위상은 거짓말 보태 하늘과 땅차입니다.. 땅이 어느쪽인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여성의 진급에 대한 불이익을 언급하시는데.. 진급을 시키려거든 동등한 경우 남성이 우대되는게 현실인 건 맞습니다.
다만 그 현실의 이유는 아무래도 직업에 관한 애착? 절박성의 차이가 남녀간에 존재하기 때문이죠.
사용자는 남녀를 고용할때부터 머리속에 염두해 두는게 직장에 대한 충성도입니다. 아무래도 육아나 전업주부의 길이 열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히 낮은게 사실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남성을 선호할 수 밖에 없죠. 물론 직장 내에서 잔업에 대한 거부감도 덜한게 남성이고요.
이렇게 된 데에는 여성이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게 되기때문인데,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담당해야한다는 선입견? 혹은 고정관념은 반대로 돈버는 것은 남자가 담당해야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고정관념이 여성들에게 육아와 가사에 대한 부담을 주고 그 부담이 진급불이익을 가져다주죠.
반면 남성에게는 돈버는 것에 대한 부담을 주고, 그 부담이 진급이나 연봉상승에 대한 큰 부담의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현재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사회생활(소위 직장생활)에서 취업, 진급은 여성이 불리한 것이 맞습니다만, 그 이유가 결코 남성에게 이익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역할 분담이라는 말이 하고 싶은데 너무 길어져서...

여튼 원문의 내용엔 저도 거부감이 들지만, 전체적 논제는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여성'만'이 살기 어렵다기 보단 남성도 살기 어렵죠. 그러니까 모두 살기 어려운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두줄요악, 성차별의 원인이 되는 그릇된 남녀의 성역할에 대한 인식은 비단 여성에게만 고통을 주는게 아닙니다. 그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남성에게도 크나큰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10/08/31 05:28
수정 아이콘
요즘 젋은분들 상황은 모르겠지만 직장 생활 시작하는, 또는 하고 있는 계층에서는 남성 우위가 확실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 계층에서는 남성 우위가 사회 구조로 고착화 되어 있어서 직장 생활 조그만 하면 누구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나 특이한 상황에서 여성 우위를 경험한 분들은 전체 사회로 확대 하지 않는게 맞을것 같구요.
물론 남성 우위의 사회인 만큼 책임도 크기에 한번 실수로 목숨을 버릴정도로 몰리는 상황도 많습니다만,
그건 어찌보면 인간이 이 세상에 나타나기 전부터 있어온 자연계의 질서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10/08/31 07:38
수정 아이콘
뭐랄까.. 안타깝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고 결혼 전이라서 이런 어이없는 글을 쓰신 것 같은데... 몇년 더 지나서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때도 같은 생각이면 결혼 전에 이글 배우자감에게 한번 보여주세요...
여기 모든 분들보다 설명을 잘 해 주실 것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0/08/31 07:57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여자를 대하는 시각이 좀 왜곡되어 있으신거 같네요.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신 점을 좀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아직 남성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10/08/31 09:50
수정 아이콘
전 여자인데 이런 글 볼 때마다 '아 이래서 살기 힘든 한국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써대는 육아휴직, 출산휴가, 생리휴가 이런 것 때문에 남성분들이 힘드시죠? 저는 저런거 써본 적도 없고 쓸 생각도 못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서 대접받는 건 아닙니다. 손님이 오면 커피도 타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죠.
지나가는 아저씨가 여자가 담배피운다고 시비거는 일 한두번도 아니고, 저는 아버지에게도 아들딸 차별 받습니다.
회식할땐 상사가 술은 젊은 여자가 따라줘야 제맛이지!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할 땐 젊은여자가 뭘 아냐며 큰소리칩니다.
머릿속이 아니라 겉모습을 예쁘게 꾸미고 남자를 만나고 얻어먹고 시집 잘 가고 싶은 생각 없어요. 그런 여자들은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런 여자들은 누구나 깔보고 경멸하지 않나요? 그저 돈 많고 호화롭게 살면 인생이 다 좋은 것처럼 보이시나요?
솔직히 그런 부류들은 '끼리끼리'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 밥에 그 나물.
저만 이런 건 아닙니다. 제가 살아온 환경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저는 그렇다고 해서 남자들이 살기 편한 세상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여자가 커피를 타고 청소하고 상사에게 희롱당하며 술이나 따르듯 남자들은 귀찮게 무거운 짐도 나르고 궂은 일을 하죠.
제 남자친구와 제 동생, 아버지 뿐 아니라 모든 남자들이 군대라는 곳을 다녀오고, 또 사회의 구성원으로 저처럼 고생을 합니다.
남자들과 대화하고 힘든 부분을 듣는걸 좋아해요. 군대 얘기도 좋아하고 남자들이 겪는 부조리한 면에 같이 화도 나요.
그런데 글쓴분과는 어떤 사람이 대화를 하고 싶어할까요?
켈로그김
10/08/31 10:02
수정 아이콘
왜 이 좋은 주제를 가지고 이런 글을 써서 할 말도 못하게 만든건지,
이건 글쓴분이 정말 이상하게 글을 쓴겁니다.
홍제헌
10/08/31 10:04
수정 아이콘
젊은 세대 적어도 20대중반까지에서는 확실히 뒤집혔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연령대 여성분들에 불만도 상당히 많구요... 물론 일부 무개념 여성분들에 한해서긴 하지만..
그러나 전체를 아울러 봤을때는 사회구조상 아직도 남성우위의 사회같네요..
10/08/31 10: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한민국은 남자가 여자보다 좀 더 편하게 사회생활 합니다.
그건 그렇고 예를 들어도 저런 예를 들시다니,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디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같은 남자들한테도 욕먹습니다.
서늘한바다
10/08/31 10:18
수정 아이콘
공부를 계속해 보니... 여자들은 아무리 잘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올에이뿔받아도.... 결국엔 전 여자더라구요.
10/08/31 10:18
수정 아이콘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남녀차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팀원들 다 퇴근하고 혼자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여성직원분이 계시구요..
주말근무시간이 정규근무시간보다 많은 여성직원분도 계십니다.
명절날 다른 사람들 다 고향 내려가거나 집에서 쉴때 고향에도 못 내려가고 혼자 출근해서 일하는 여성직원분도 계십니다.
입사해서 단 한번도 여름휴가를 제대로 못 써본 여성직원분도 계십니다.
네.. 바로 접니다.
아침에 기분좋게 출근해서 기분 더럽게 하루를 시작하는군요..
그리메
10/08/31 10:27
수정 아이콘
좋은 떡밥? 이네요...떡밥이라고 해서 불편하면 삭제하겠습니다.
솔직히 딱 한가지...범죄에 남자보다 취약하다라는것만 빼면 이쁘던 안이쁘던 여자가 살기 훨씬 편합니다.
오히려 서양은 남녀가 동등하면서도 레이디퍼스트라는 걸 실천하는데 (이게 가장 바라는 모습이지요.) 우리나라는 조금 삐뚤게 나간거 같습니다. 여자는 피해자다 라는 걸 전제로 오히려 역차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니...
범죄에 취약한 것은 치안과 법이 해결해줘야 하는 부분이구요. 그것까지 개선된다면 여성천국이 될지도 모르죠. 어쩌면 이세상에 남자들이 다 없어지면 그때서야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을가 싶을정도입니다.
일례로 가장 짜증나는게 회사에서인데, 무거운건 다 남자...차 타는것도 후배라고 남자 시킵니다. 이럴땐 직급 이용하죠. 칼퇴도 여자몫...엄마라면 이해하지만 미혼녀도 다르지 않습니다. 회식때 술못먹어도 용서, 임원 보필은 다 남자...
이러니 회사에서 여자 뽑는걸 좋아할리가 있나요? 안그런 여자분도 있지만 대부분 그럽니다. 권리나 귄위는 행사하고 의무는 싹 빠지는...물론 전 과장 이상이라 무거운거 커피타는거 다 해당안되지만 남후배 시키는 여후배 보면 한마디 합니다. 그건 니가 들수 있자나. 커피 니가 못타? 모 이런거...덕분에 여 사원들한테 평이 안좋지만요^^
10/08/31 10:35
수정 아이콘
부유층이 아니라면 여성뿐 아니라 젊은 남성도 살기어려운 시대지요.사실 요즘 가장 힘든건 젊은 남성 아닐런지..
팩트만 말씀드리면 2~3년전부터 정규직 신규취업률까지 여자가 더 높아졌습니다.수십년전하곤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죠
예전에 행복지수 조사에서도 가장 행복한건 20대여성과 50대남성이고 가장 불행한건 20대남성과 50대여성이었던가..
특히 연애에 있어선 남자가 훨씬 힘든게 사실.
김롯데
10/08/31 10:58
수정 아이콘
사실 특정성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인 부조리로 고통을 받는 것은 남자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직업과 임금 중요한 문제이지만 세상 모든 문제가 그 것 하나로 일맥상통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남자라서 감내해야하는 주위의 시선, 기대감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 같은 것은 남자로써 감내해야할 사회적 편견이고 여성들이 느끼는 남성에 대한 차별만큼이나 남성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다시 태어나면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군대라는 족쇄가 없고, 탄탄한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지탱해야한다는 사회적 편견이 덜하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더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라는 문제에 치여 하고 싶은 일을 속에만 묻어놓고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인생이 참 덧없네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어쨌든 개인적으로 지금은 남녀가 평등한 길로 나아가는데에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것과 구시대부터 내려오던 고정관념들이 부딫히면서 모순이 생기는 중이라고 보고 시간은 오래걸리겠지만 해소되는 날이 분명히 오리라 생각합니다. 구시대부터 내려오는 과거의 잘못된 편견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은 우리 모두이지 특정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본문의 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정말 생각을 조금만 더 하고 쓰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성이라서 키스방 취업을 해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 이게 무슨 뻘소리입니까...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기원전부터 매춘부는 존재했고 그 때부터 성을 파는 것을 업으로 삼는 여성들은 존재했습니다. 이건 지금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태초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본능에 의해 생겨난 직업군일 뿐이고, 키스방은 규제를 피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유사 성매매일 뿐입니다. 새삼스래 웬 성매매 이야기인가 싶네요 정말...
10/08/31 11:09
수정 아이콘
남자건 여자건 똑같이 살기 힘든세상!!

지금 제 경험상 입니다
빵꾸똥꾸해리
10/08/31 11:15
수정 아이콘
힘들어요. 지금이 남존여비의 시대가 끝나고 남녀평등으로 가는 과도기라 기존의 수혜적 입장에서 있던 남자들은 억울한 면을 느끼고, 평등을 누리려는 여자들도 불만이 많은 거겠지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양보해서 살아가는 방법말고는 답이 없는것도 현실이기는 하네요. 에효.
나유타
10/08/31 11:31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이 일반적인 통념인 걸까요? 매체를 통해 피상적으로만 접하는 일부를 집단의 대표격으로 인식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살아있는 여성분들과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에서 서로 진솔한 대화를 좀 나눠볼 기회가 없으신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랬다면 성매매를 할 수 있으니 쉽게 돈 벌수 있다는 이야기 운운은 결코 할 수 없을테니 말이죠. 솔직히 표현하자면 그리 부러우면 님도 나가서 몸 팔아요 이따위로 응수하고 씹어넘기고 싶은데 ...이러면...똑같은 사람이 되는거겠죠.-_-;;
여하간 지금 말씀하신 이야기들을 볼까요, 죄다 젊음과 외모가 거론되고 있군요.
그렇다면 그거 외에는 그랜드파덜님과 같은 우글우글한 이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조건이 없다는 의미도 됩니다. 고스펙의 똑똑한 사람들이 수없이 쏟아져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회는 여전히 조선시대죠. 죽어라 공부했고 일도 잘하는데도 키스방에서 일하는 여자와 동일하게 카테고리로 묶이는 사회, 그래서 받는 차별. 이거 하나만으로도 암울하네요.
10/08/31 11:33
수정 아이콘
여성이 살기 힘든 세상이라는 말을 남자들은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말로 오해해서 받아들이시는 건 아니죠?
이 글 제목보고 클릭해서 들어오면서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본문글을 읽어도 그 생각이 변하질 않네요.
남자나 여자나 서로 비슷한, 혹은 서로 다른 이유로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모르셔서 이런 글 쓰신건 아니실텐데 답답하네요.
그랜드파덜
10/08/31 11:44
수정 아이콘
역시 여자들도 힘들다..이런 리플이나 달면서 의무에는 입 싹 닦는군요.뭐 생각 잘 알았으니 됬습니다.
정상을위해
10/08/31 12:21
수정 아이콘
근데 20대 남자 입장으로서 아프리카 방송 소위"별창"들이

1년단위 1억을 상회하는 돈을 만지는 걸 보면

한숨이 나오더이다...
10/08/31 12:17
수정 아이콘
논리적인 댓글에 대해선 별 답변 없으시더니 결국은 자기 할 말만 하고가시네요.
앞으로 이런 민감한 글을 쓰실땐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글인데....
혹시 고도의 남자안티인가요-_-;?

제목에 공감하던 분도 글보고나선 생각이 싹 바뀌실 것 같네요.
님의 글이 이런 반응을 얻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45 [일반] 조금은 럭셔리(?) 한 제주 여행 [13] The HUSE4404 10/08/31 4404 0
24744 [일반] 네이트 기사에 pgr21의 토비님기사가 나왔네요 ^^ [9] 대통령5320 10/08/31 5320 0
24743 [일반] 시작부터 가관이군요 - 조현오 경찰청장 첫 지시 “전 경찰, 취임식 시청하라” [36] 빵꾸똥꾸해리5507 10/08/31 5507 0
24742 [일반]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마음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이제 제마음도 모르겟음.. [4] 너는나의빛^^4163 10/08/31 4163 0
24740 [일반]  100만 민란 프로젝트 - 진보민주진영의 단일화 [50] 자하5157 10/08/31 5157 0
24739 [일반] [가입인사?]눈팅유저 4년만에 글쓰다^^;; [10] Sanhomania2625 10/08/31 2625 0
24738 [일반] [EPL]이제야 리그 첫승 올린 리버풀 이모저모~+추가 라파 소식 [70] 아우구스투스5090 10/08/31 5090 0
24737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28] 루스터스6366 10/08/31 6366 0
24735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20] 반니스텔루이4047 10/08/30 4047 0
24734 [일반] 소녀시대 서현 출연, TRAX의 "오 나의 여신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재생) [8] 세우실3929 10/08/30 3929 0
24733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46] 별이아빠4063 10/08/30 4063 0
24732 [일반] 밴드를 하고 있는데...너무 힘드네요. [23] 노래하는몽상가4221 10/08/30 4221 0
24731 [일반] 답답합니다. [18] 스타킹3926 10/08/30 3926 0
24730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206] 그랜드파덜10045 10/08/30 10045 0
24729 [일반] 추천해주신 일본 드라마들. 잘 봤습니다~ [18] Cand4921 10/08/30 4921 0
24728 [일반] 생선장수 이야기와 재수생 4인방. [7] nickyo4108 10/08/30 4108 1
24727 [일반] 축구대표팀 이란전 친선 경기 명단 발표 [22] 반니스텔루이4217 10/08/30 4217 0
24726 [일반] 2010 에미상 결과 [7] Eco4461 10/08/30 4461 0
24725 [일반]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PgR21 스타2 토너먼트가 시작 됩니다. [10] kimbilly3128 10/08/30 3128 0
24723 [일반] 7개 여대 여성 ROTC 설치 신청 [54] 아카펠라6137 10/08/30 6137 0
24722 [일반] [원피스 스포 주의]잔혹한여사의 요즘 이야기. [15] 잔혹한여사5082 10/08/30 5082 0
2472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31(화) 프리뷰 [14] 멀면 벙커링3511 10/08/30 3511 0
24720 [일반]  GSL Open 개막식 이벤트결과 발표! [12] 항즐이3848 10/08/30 38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