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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5 10:51:25
Name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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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날로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신인왕 경쟁, 승자는?


사진 및 표 출처 : 일간스포츠, '대형루키들의 반란.. 각팀 코치들 '신인왕 추천사 들어보니'

가을야구가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안치홍, 고창성, 이용찬 셋뿐이었던 작년에 비해 이번 신인왕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타자 셋, 투수 셋의 신인들 경쟁이 프로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줍니다.

양의지(두산), 이재곤(롯데), 김수완(롯데), 고원준(넥센), 오정복(삼성), 오지환(LG) 이 여섯 신인들이 갖는 강점과 약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양의지
강점 : 5경기 연속홈런에 빛나는 화끈한 방망이. 풀타임 주전. 포수 신인이라는 희귀함
약점 : 06년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중고 신인, 낮은 도루저지율

김경문, 조범현, 이도형, 진갑용, 홍성흔
위 선수 혹은 감독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네. 모두 포수들입니다. 그리고 두산(OB) 출신이지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포수들이 많이 등장했던 두산에 또 한 명의 포수가 등장했습니다. 양의지 선수인데요. 이대호 선수의 대기록에 묻혔지만 신인이 5경기 연속홈런을 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시즌타율 2할 7푼대에 5월에는 거의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할 만큼 정교한 타격능력도 뛰어납니다. 또 포수출신 신인왕은 상당히 드문 편인데, 90년 김동수(LG) 99년 홍성흔(두산) 뿐이며 그나마 홍성흔 선수의 경우 포수라기보다 지명타자로서 상을 받았다고 봐야겠죠. 만약 양의지 선수가 수상한다면 실질적으로 20년만에 나올 수 있는 대기록이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사실 뚜렷한 약점이 없는 편인데, 억지로 찾아보자면 06년 드래프트에 지명되었고 군대를 다녀온(경찰청 야구단) 중고 신인이라는 점과, 그리 높지 않은 도루저지율(2할 3푼대) 정도일까요?

2.이재곤
강점 : 팀사정이 어려울 때 등장한, 말 그대로' 혜성같은 신인'. 언더핸드 투수라는 희소성
약점 : 등판 경기수가 적음. 06년 입단한 중고신인

무너져가던 롯데 선발진을 든든히 떠받치고 있는 이재곤 선수 역시 신인왕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특히 팀 사정이 어려울 때 등장했다는 점에서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약점으로는 시즌 중반에 등장한 탓에 라이벌 고원준 선수에 비해 소화한 이닝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과, 양의지 선수와 마찬가지로 06년에 입단한 군필 선수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3.김수완
강점 : 5승무패, 방어율 2.72라는 놀라운 스탯. 또다른 연습생 신화
약점 :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함.

이재곤과 함께 롯데 선발진의 핵심 중 한 명인 김수완 선수.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신고선수 출신인 김수완 선수는 장종훈, 김현수를 잇는 또다른 연습생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5승 무패 방어율 2.72라는 놀라운 스탯은 신인의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뛰어납니다만, 유일한 약점은 이재곤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즌 중반에 등장한 탓에 이닝수가 적다는 것이 되겠군요.

4.오정복
강점 : 높은 타율과 출루율(0.286 / 0.363), 실책이 1개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 수비
약점 : 풀타임 주전이 아님

오정복 선수는 강봉규 선수의 부진으로 1군에 올라와 기회를 잡은 대졸신인입니다. 원래 대수비 요원이었던 만큼 안정적 수비가 강점인 선수로, 대수비로 기용되었다가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정규출장 기회를 잡고 삼성의 안정적 2위구축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약점으로는 아직 팀내에서 확고한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는 것 정도일까요? 특히 8월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3할을 훌쩍 넘기던 타율도 갉아먹고 현재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고원준
강점 : SK 상대 (거의)노히트노런의 임팩트, 규정이닝을 채운 3점대 방어율, 순수 고졸신인이라는 희귀함, 실질적인 팀내 1선발
약점 : 등판경기 대비 승수가 적음(26경기 5승 7패)

철저한 분업화가 이루어지는 현대야구에서 6이닝 3실점은 QS라 불리며 칭찬을 듣는 성적입니다. 6이닝 3실점을 방어율로 옮기면 4.50이 됩니다. 4.5점의 방어율이 칭찬을 듣는데, 고원준의 방어율은 규정이닝을 채우고도 3.73입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투수가 이 정도의 성적을 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SK를 상대로 한 (거의)노히트 노런이라는 임팩트도 보여주었습니다.
약점이라면 등판경기에 대비해서 승수가 너무 초라하다는 것인데, 이 역시 사정이 있기는 합니다.

첫째, 넥센의 안습 타선에,
둘째, 상대 에이스들만 골라서 상대함

고졸신인이 팀내 1선발을 맡다 보니 상대팀 에이스들만 골라서 상대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류현진, 장원삼, 봉중근, 윤석민 등등.. 넥센의 타선이 득점지원을 해주질 못하다 보니 애꿏은 패를 떠안는 일이 많았죠. 어쨌든 5승 7패라는 뛰어나지 못한 성적은 고원준 선수의 신인왕 수상에는 악재가 분명합니다.

6.오지환
강점 : 포지션의 메리트(유격수), 12년만에 노리는 LG의 신인왕 배출, 젊은 나이(20세)
약점 : 보완해야 할 수비

LG가 신인왕을 배출한지 벌써 12년이나 지났습니다. 90년 김동수, 94년 유지현, 97년 이병규 등 걸출한 신인들을 꾸준히 배출하던 LG였지만, 꽤 오래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 침묵을 깨려 노력하는 것이 바로 09년 입단한 LG트윈스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 선수입니다. 놀랍게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유격수 신인왕은 94년 유지현 이후 한번도 배출되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안정적인 수비가 최우선인 유격수 포지션에 신인이 꿰차고 들어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 수비부담을 이겨내고 2할 6푼이라는 준수한 타격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약점으로는 최근 잦은 실책을 기록하며 오실책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 점과, 개인스탯에서 타자 라이벌 양의지 선수에게 조금씩 밀린다는 점 정도일까요?


위 여섯 선수 중 어떤 선수를 지지하시는지요? 아마도 양의지 선수와 고원준 선수의 2파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고원준 선수가 수상했으면 합니다. 양의지 선수 역시 수상자격이 충분하지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고원준 선수가 좀더 '신인왕'의 정의에 가까운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참고로 90년대 이후 역대 신인왕 계보를 첨부합니다.

1990년 LG 김동수(포수)
1991년 쌍방울 조규제(투수)
1992년 롯데 염종석(투수)
1993년 삼성 양준혁(1루수)
1994년 LG 유지현(유격수)
1995년 삼성 이동수(3루수)
1996년 현대 박재홍(외야수)
1997년 LG 이병규(외야수)
1998년 현대 김수경(투수)
1999년 두산 홍성흔(포수)
2000년 SK 이승호(투수)
2001년 한화 김태균(1루수)
2002년 현대 조용준(투수)
2003년 현대 이동학(투수)
2004년 현대 오재영(투수)
2005년 삼성 오승환(투수)
2006년 한화 류현진(투수)
2007년 두산 임태훈(투수)
2008년 삼성 최형우(외야수)
2009년 두산 이용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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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후다닥
10/08/25 10: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자들은 타율, 홈런, 타점, 도루 같은 기록을 중점적으로 보고, 장타율이나 수비 관련 스탯을 비교적 등한시하기 때문에 양의지 선수가 높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 오지환 선수는 유격수치고, 좋은 공격력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수비가 안 좋고 오정복 선수는 출전 경기수가 너무 적어서 문제고, 고원준 선수가 양의지 선수와 경합을 벌이지 않을까 싶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상 김수완 선수는 불가능하죠. 보여준게 너무 적어서(물론 질이 매우 높지만)
키스도사
10/08/25 10:5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양의지 선수가 받을꺼 같네요.
포수 신인 최다 홈런과 포수 최다 연속 홈런을 친 선수가 아마 받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스탯이라도 타자쪽에게 어드벤테이지를 주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듯 싶구요.

개인적으론 김수완 선수가 받길 바라지만 규정이닝을 다 못채워서 힘들지 않나 싶고...

그나저나 롯데는 92년 이후 신인왕이 없군요;;
10/08/25 10:56
수정 아이콘
팬심으론 메르치갑.. 현실은 양의지가 받을 듯...
천사루티
10/08/25 10:54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의문이 있어서 질문이 있습니다. 홍성흔 선수 신인왕 받았을 때 지명타자라고 하셨는데 제 당시 기억으로는 거의 주전포수로 활약했었던 것 같은데요 아니었나요?
OnlyJustForYou
10/08/25 10:57
수정 아이콘
고원준 선수를 밀어주고 싶은데.. 역시 양의지 선수가 유력하려나요.
forgotteness
10/08/25 10:55
수정 아이콘
이건 양의지 거의 확정이죠...

치열한건 MVP 쪽이지 신인왕은 아닙니다...
지바고
10/08/25 11:00
수정 아이콘
양의지가 받을것 같네요..

고원준 선수의 방어율 3.73은 어느정도 쳐줄만 하고, 퀄리티스타트가 칭찬을 해줄만 합니다만...
4.5의 방어율이 칭찬을 받는것은 아니죠-_-...
밤톨이
10/08/25 10:5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양의지 100프로죠....
눈시BB
10/08/25 11:03
수정 아이콘
김수완 선수가 앞으로 5경기 등판해서 그 경기 전부 QS 찍고 전부 승리하고 2점대 방어율에 ( 현재 김수완 선수 선발 등판시 롯데 승률이 100%입니다. 6경기 뿐이긴 하지만 ) 10승 찍으면 가능성 높아질지도요. 100% 승리에 승리시 100% QS 11승이라면 경쟁력이 있겠죠. 지금 무시무시한 페이스와 선발 등판시 배신 안 하는 타선이 시즌 후까지 간다면 가능할지도요.

... 근데 5경기 등판 자체가 힘들 건데... 초반에 고원준 선수와 나름 라이벌이었고 지금 오정복 오지환 선수가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만 힘들어 보이네요. 이재곤 선수와 김수완 선수는 결국 등판이 너무 적으니까요.

그래도 올해 투수진이 망가진 롯데에서 신인왕 후보 될 만한 투수가 둘이나 있으니 정말 기쁩니다. 로이스터 매직인지 정말... 연말에 설마 모 코치가 이걸로 언플하진 않겠죠. -_-; 지금도 하고 있지만
해달사랑
10/08/25 11:06
수정 아이콘
양의지 확정.
10/08/25 11:08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양의지 확정
10/08/25 11:08
수정 아이콘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지만 롯데 선수가 둘이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그것도 투수가요.
The HUSE
10/08/25 11:05
수정 아이콘
뭐, 양의지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올해 활약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올해 가장 손꼽히는, 아니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는 고원준 선수네요.
DavidVilla
10/08/25 11:06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지만 양의지 확정..
달덩이
10/08/25 11:07
수정 아이콘
지환이가 실책 1등 안했고
타율 3할 근처 치고 20-20 하면, 지환이의 가능성이 높지만...

이건 쿰이죠T_T

양의지 선수로 거의 확정된 것 같습니다.
10/08/25 11:13
수정 아이콘
고원준은 거의 노히트노런이었죠...(로또느님...)
run to you
10/08/25 11:13
수정 아이콘
뭐 신인왕은 양의지 선수가 거의 확정이죠..
항즐이
10/08/25 11:14
수정 아이콘
마음으로는 귀요미 원준을 밀어주고 싶지만, 실질적인 경기 영향력은 역시 양의지가 독보적이네요. (반대로 지배력은 역시 오지배? 어제도 보다가 혈압이..)

정크벅크는 삼팬들이 정말 희귀종이라 밀어주고 싶었지만 힘이 빠져가니 답이 없는듯. 외야수는 그냥 스탯밖에 내세울게 없는데..
10/08/25 11:13
수정 아이콘
라이온즈 팬이자 오정복 선수가 받아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저도 양의지 선수 확정이라고 봅니다. 갈수록 포수쪽에서 인물을 찾기가 힘든데 시작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방망이도 준수하다면 신인으로서는 완벽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봐야죠.
10/08/25 11:13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지만 양의지 확정(2)
닥터페퍼
10/08/25 11:14
수정 아이콘
양의지선수로 거의 굳어진 것 같지만 꼴빠의 꼴부심으론..
김수완선수가 노힛노런에 10승을 찍어준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순전히 쿰.ㅠ 그래도 메르치갑의 등장이 반갑기만 합니다+_+
10/08/25 11:23
수정 아이콘
의지야 같이 훈련받던떄가 엊그제 같은데 한놈은 잉여짓 하고 있는데 넌 내년 연봉협상테이블에서 배팅을 하겠구나............
철민28호
10/08/25 11:26
수정 아이콘
아...원준아....
류현진하고 3번만 붙지 않았어도...
다행히 이번엔 피하겠구나 ... 아직 안끝났다 힘내자 ㅠㅠ
올드올드
10/08/25 11:27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써 지환이에게 팬심 가득담아 한표요^^
전에 선감독님이 신인이 어쨋든 유격수로 한시즌 치뤄낸것 대단하다고 지환가 신인왕탈거같다고 한것에 실낱같은 기대를 합니다.
(물론 그때는 양의지 선수가 지금 처럼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오리갑
10/08/25 11:29
수정 아이콘
전 엘지 팬이지만 오지환선수는 아직 멀었네요ㅜㅜ
그러므로 의지선수 한표
스팀팩질럿
10/08/25 11:30
수정 아이콘
아 넥/갸빠로서 우리 원준이 주세요 하고 싶지만 ㅠㅠ
양의지선수가 유력해보이네요..
아 원준이 10승만 했어도 ㅠㅠ
10/08/25 11:40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써도 양의지가 5경기 연속포 날리면서 게임셋이 되었다고 봅니다!!

2할7푼5리+16홈런 57타점+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현재)
시즌끝날때까지 해서 20홈런에 65-70타점+100안타까지 해준다면(현재88안타)
신인왕 타기위한 최고의 조건이나 마찬가지죠.
도루저지율이 흠이긴 하지만 공격성적이 도드라지니 별 경쟁자는 없어보입니다.

김기계도 못타본 신인상을 양의지가 타다니-!
최근4년간 2번신인왕까지.

예전 90년대 LA다저스 보는것 같아요 나오는죽죽 신인왕-_-
10/08/25 11:37
수정 아이콘
삼팬이라 우리정복이를 밀고 싶지만;;
양의지선수가 유력해 보이네요.
삼성라이온즈
10/08/25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같아선 오정복이지만 요즘들어 너무... 출장기회도 적어지고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양의지에 한표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형우선수도 신인상 받았듯 중고신인의 단점은 그리 없을것 같습니다
위원장
10/08/25 11:47
수정 아이콘
고원준도 순수신인 아니지 않나요? 2년차로 알고 있었는데요
10/08/25 11:50
수정 아이콘
본문에 다소 의문이 있는데, 99년 홍성흔이 사실상 지명타자로 신인왕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홍성흔 선수는 입단과 동시에 주전포수자리를 꿰찼습니다. 진갑용 선수가 후에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 것도
주전경쟁에서 홍성흔 선수에게 밀린 때문이죠.
홍성흔 선수가 지명타자로 나선 것은 2006년 이후 무릅 부상에 시달리면서 부터인데,
2007년엔 포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선 것은 2008년 부터입니다.
뭘해야지
10/08/25 12:12
수정 아이콘
아 고원준선수 방어율 10위권내에 가장 낮은 승수 ㅠㅠ
좀만 조절해줘서 10승만 찍었어도 신인왕 가능성이 있었는데 아쉽네요
동네강아지
10/08/25 12:22
수정 아이콘
응헣허허 올시즌 성적보다 내년엔 누가 나올까가 더 궁금한 두산팬입니다 ;;
10/08/25 12: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고원준선수 참 좋아합니다.

그 변태커브(...)와 선배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 (이닝 오래끌어서 죄송하다고 하는 그 짠한 모습!)에 훈훈한 얼굴까지 ㅠ_ㅠ
난 남잔데... 고원준이 좋소... 하악하악

그래도 양의지 선수가 성적면에서 조금더 나은거 같긴하네요. ㅠㅠ
최강희남편
10/08/25 12:45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다보니.. 양의지 선수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루 저지율이 낮다는 이야기도 하셨는데..
지금 박경완 선수를 제외하고 리그 전체 포수들 도루 저지율이 안습입니다.. 순페이 해설이 경기 중에도 한 번 언급하셨죠..
하지만 고원준은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만 잘 만났어도 이번시즌 10승 충분히 찍을 선수 같은데 말이죠..
10/08/25 12:51
수정 아이콘
김현수선수는 신인왕을 못받았었군요..
10/08/25 13:15
수정 아이콘
팬심을 섞으면 재고니나 수와니가 됐으면 좋은데..

팬심을 버리면 전 고원준선수쪽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고졸 쌩자 신인이 저정도 성적을 거두는건 거의 불가능하며, 드래프트 이후에도 어느정도 적응기를 거쳐야한다고 보는데

진짜 '신인'왕 쪽은 고원준선수라고 생각하네요

생각해보니.. 류현진은 정말 대단합니다..
난다천사
10/08/25 13:27
수정 아이콘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고원준 선수도 순수신인은 아닙니다.. 입단 2년차;;;

원글작성자 분이 아마도 헷갈리셨나봐요..

현재 페이스는 고원준 선수 는 낙마죠..

양의지 절대 우세 속에 차라리 이재곤 선수가 앞으로 몇승더 추가하면 모를까요;;;
10/08/25 13:43
수정 아이콘
고원준...인사성 밝은 고원준 신인왕 갑시다!!!
삼분카레
10/08/25 13:50
수정 아이콘
일단 오지환은 어제 반성부터...
정지연
10/08/25 14:01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지만 양의지 99% 확정
1%가능성은 오지환 선수가 남은 기간동안에 홈런, 도루를 7개씩 달성해 20-20 클럽에 가입하고 타율을 .280 정도 하는것... ㅡㅡ;
고원준 선수가 10승 이상이었다면 양의지선수랑 티격태격했을텐데 아쉽네요..
10/08/25 14:06
수정 아이콘
각팀 코치들의 추천사라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161818&date=20100825&page=1

제가 넥센팬이라 그런지 고원준 선수에 감정이입이..
"우리팀 타격이 뒷받침이 안돼서 그런것이다" ㅠㅠ
발업질럿의인
10/08/25 14:17
수정 아이콘
이글스 팬입니다만.. 신인왕은 양의지 확정이죠..
만약 다른 선수가 받고 싶다면,
고원준 선수는 남은 경기서 5전 전승 방어율 0.00 기록
오지환 선수는 남은 경기서 20홈런, 20도루, 타율 0.300 달성
이재곤, 김수완 선수는 남은 4~5경기 전경기 완봉승 달성 + 노히트노런 정도?
는 해야 양의지 선수와 경합을 벌일 수 있다고 봅니다.
10/08/25 14:45
수정 아이콘
넥센팬이지만 양의지쪽이 가장 합당할 듯 합니다 ㅠㅠ
그래도 원준이가 콩위권 정돈 되는 것 같네요.
나머지 선수들은 조금... -_-;
꼬꼬마윤아
10/08/25 14:49
수정 아이콘
고원준이 상대팀 에이스랑만 덜 붙었어도.. 고원준 vs 양의지 박빙일 것 같은데..
10/08/25 15:09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서야 오정복이 받았으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양의지죠. ㅜㅜ
꼬쟁투
10/08/25 15:15
수정 아이콘
오지배 이자식...요새 수비 괜찮아져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어제 한타구 투에러성으로 그런 에러를 하다니...
솔직히 말하면 양의지선수 5게임 연속 홈런이었나요? 그전에도 양의지선수가 스탯상으로 유리해보였지만
작년 안치홍선수처럼 주위에서 오지환선수를 신인왕으로 밀려는거같아서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양의지선수가 그 연속홈런을 치는순간
게임은 끝났다고 봅니다.
....펑고나 하루에 1000개씩 받아라 지배야 ㅠㅠ
네버스탑
10/08/25 15:23
수정 아이콘
저는 고원준 선수 한표입니다..
검은창트롤
10/08/25 15:25
수정 아이콘
뻘플입니다만 역대 신인왕 수상자중 '93년 양준혁'을 보니 왠지 마음 한구석이 싸 하네요. 후우...
10/08/25 16:23
수정 아이콘
양의지....선수가 남은경기 전타석 삼진 같은거 당하지 않으면 -_-;; 확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참 고원준 선수는...;; 승패가 본인 노력만으로 되는것도 아닌데 상대투수운도 안좋고;; 그래도 나대면 팔릴 위험이 큰 넥센이니 -_-;;;;;;;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ㅠㅠ
10/08/25 16:31
수정 아이콘
양의지밖에 안보이네요

수완이가 좀 더 빨리 등판해서 이만한 성적...은 좀 오버네요 전승인데;;;

여튼 그에 버금가는 성적 올렸으면 신인왕은 그냥 먹을텐데 ㅠㅠ
KillerCrossOver
10/08/25 16:42
수정 아이콘
팬심으로 오지환이 받았으면 좋겠지만, 막판에 갑자기 미쳐서 20-20이라도 찍지 않는 이상
그럴리가 없을테구요..-_-

개인적으로는 고원준을 추천하지만..역시 억울한 성적표에 발목을 잡히겠지요.
10승만 채웠어도 되는건데..아쉽습니다..생긴것도 잘생겼는데.....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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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84 [일반] 내일 휘성이 돌아옵니다. [12] 허느님맙소사3820 10/08/25 3820 0
24583 [일반] 우리는 어디까지를 취향으로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는가 - 오디오 케이블 논란에 대하여 [151] 레지엔8068 10/08/25 8068 1
24582 [일반] 차 예법과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소개팅? 해프닝! [24] 글자밥 청춘5804 10/08/25 5804 6
24580 [일반] 롯데와 기아 사태 관련 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24] 퍼플레인5310 10/08/25 53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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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8 [일반] 악기를 배운다는 것. [54] 클레멘타인5266 10/08/25 5266 0
24574 [일반] [스포주의][잡담] 원피스 1부(?)가 끝이 났네요. [46] 핫타이크7610 10/08/25 7610 0
24572 [일반] 빵집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39] 페가수스6363 10/08/25 6363 0
24571 [일반] 박주영(모나코)의 첼시행 48시간 이내에 결판? [62] Hibernate6547 10/08/25 6547 0
24569 [일반] 라쇼몽, 해석학, 그리고 김연아. [19] sAtireV6522 10/08/25 65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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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67 [일반] 날로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신인왕 경쟁, 승자는? [81] 유유히5148 10/08/25 5148 0
24566 [일반]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글로 인해 좀 시끄러워진듯. [160] 풍경13190 10/08/25 13190 0
24565 [일반] WCG 의 종목을 좀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 강아지4164 10/08/25 41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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