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23 10:39:10
Name 나이로비블랙라벨
File #1 01.jpg (86.4 KB), Download : 55
File #2 02.jpg (102.4 KB), Download : 1
Subject [일반] 김대중 자서전 리뷰 ①





요즘 읽고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나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의 자서전입니다. 총 2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 1권 중반부를 읽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한국 현대사에 대한 좋은 공부가 된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아 피지알에 간단하게 리뷰를 연재해 보려 합니다. 또한 DJ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번 자서전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DJ에 대한 오해 내지 또 다른 시각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글쓰기를 결심했습니다.

<앞서서>

1. 글 형식은 책의 목차대로 시간순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 리뷰 내용은 주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할 예정입니다. 책 내용 모두를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3. 자서전이다 보니 주관적 견해가 많이 들어간 것에 대한 부분은 독자의 판단으로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4. 주요한 문구는 책 내용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5.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 또는 책의 내용이 틀리거나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충분히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6. 아래 이슈 사항은 본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의아스럽게 생각했던 부분들입니다. 앞으로 연재하면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늘어 놓으려고 합니다. (현재 책을 읽는 중이어서 이슈 사항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8월 23일 현재 1971년 ‘민심의 반란, 선풍이 태풍으로’ 부분까지 읽었습니다)


<이슈>

1. 정치가로서의 김구 선생에 대한 DJ의 평가
2. 조건부 신탁통치를 주장한 DJ
3. 호남 득표율로 당선된 박정희
4. 김영삼을 2차 투표 끝에 역전한 DJ, 단일화는?
5. 한일 외교정상화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 DJ
6. 김형욱 중정부장과 DJ





<1> 정치 입문 전(前)

이 부분은 아주 간략하게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딱히 자서전을 통해 DJ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정보,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한 내용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서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것처럼 DJ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두 번째 아내였습니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DJ는 자신 어머니의 명예를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신을 유독 아껴주셔서 하의도를 떠나 목포로 가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목포에서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해운회사와 신문사를 경영하면서 나름 부를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DJ는 첫번째 부인을 만나 두 아들을 낳게 됩니다. 6.25 전쟁을 겪고 신탁통치 반대와 그 당시 국내 정치 환경과 지도자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DJ는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1954년, DJ 고난의 정치 행보는 시작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백독수
10/08/23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뒤에서부터 읽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무현 전대통령 당선 이후가 궁금하더군요.
87년 거리를 누비며 쟁취한 민주화를 단일화 실패로 가져오지 못한데서부터
이후는 진보 정당에 지지를 보내서 DJ와는 거리가 좀 있었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후 오열하는 모습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인생을 알고자 전기를 구입했습니다. 뒷부분 다 읽고 앞에서부터 쉬엄쉬엄 읽는중입니다.
다 읽고 망월동을 거쳐 목포에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kicaesar
10/08/23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읽는 중인데, 감옥생활의 고초는 정말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덧붙여 군사정권 시절의 대한민국은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10 [일반] [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님이 좋아졌네요. [57] 소주는C15282 10/08/23 5282 0
24509 [일반] 물조에서 PgR21의 덧글보기가 수정되었습니다. [24] 문정동김씨3534 10/08/23 3534 1
24508 [일반] 계란 후라이.. [20] Love&Hate7509 10/08/23 7509 6
24507 [일반] [쓴소리] 명문대 교수님의 남다른 궤변에 대한 감상 [14] The xian4500 10/08/23 4500 0
24506 [일반] 현재 아이돌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8] 대한민국질럿4732 10/08/23 4732 0
24505 [일반] Windows7 과 스타크래프트 [18] LiveCrew4929 10/08/23 4929 0
24504 [일반] 체벌즉시금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3] Gloomy5828 10/08/23 5828 0
24503 [일반]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것을 알고계신지요? [33] 꺼먼안개5227 10/08/23 5227 0
24502 [일반] 진보정치인이든 보수 정치인이든..사익 앞에서는 대동단결이군요 ^^;; [37] 비비안4940 10/08/23 4940 0
24501 [일반] 타블로 국적 논란 종결. (법무부 장관 답변) [161] 개념은?29986 10/08/23 29986 0
2449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24(화) 프리뷰 [29] 멀면 벙커링3859 10/08/23 3859 0
24498 [일반] 가끔 말을 꺼내기가 무서운 이유. [5] 빼꼼후다닥3918 10/08/23 3918 0
24496 [일반] 친구가 궁합 때문에 고민이라고 하네요. [45] Red Key8339 10/08/23 8339 0
24495 [일반] 지방 소모임에 대해서. (대전 정모 추진 해봅니다~) [25] 다시시작하기2989 10/08/23 2989 0
24493 [일반] [잡담] 스물여섯번째 - 지난 주의 마지막 휴가 이야기 [3] The xian3323 10/08/23 3323 0
24492 [일반] 김대중 자서전 리뷰 ① [2] 나이로비블랙라벨3809 10/08/23 3809 0
24491 [일반] 오은선씨 등반 의혹의 미스테리? [43] 흑태자15572 10/08/23 15572 0
24490 [일반] 정말 어이가 없네요..군 가혹행위로 인해 자살을 하면 본인 과실이 80%?? [55] 부끄러운줄알5741 10/08/23 5741 0
24489 [일반] [야구] 아침에 꼴레발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orz [57] 눈시BB6202 10/08/23 6202 0
24488 [일반] "삼성 직원들에게 갤럭시S 강매" 했다는 것에 대해.. [53] NeoPlanet10225 10/08/23 10225 0
24486 [일반] 읽는 재미가 쏠쏠한 블로그 추천 [13] 모모리12761 10/08/22 12761 0
24485 [일반] [EPL] 프리미어리그 10/11 시즌 2Round 박지성선발 (불판) [272] 파쿠만사6928 10/08/22 6928 0
24484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22(일) 리뷰 [44] lotte_giants4382 10/08/22 43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