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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9 20:58:07
Name 윤하
Subject [일반] 무도 WM7와 출연하셨던 프로레슬러 윤강철씨의 마찰이 있네요.
아래는 디씨 프로레슬링 갤러리에 올라온 윤강철씨의 글 전문입니다.
퍼가는걸 허락하셨더군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4865&page=1&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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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프로레슬링 협회에서 큰 대회를 계획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선수들을 소집하여 아마레슬링훈련을 6개월간 지시하였으며 신한국프로레슬링 사무처장과 함께 소속선수들은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월말  무한도전 작가로부터 신기사무처장에게 전화가 왔으며 전화 내용 중 첫번째 협조내용은 남자여자선수4명 정도를 섭외 부탁하였으며, 몇 일 후 두 번째 통화에서는 여자선수만 두 명 섭외 부탁하였고, 또 얼마 뒤 협조사항은 프로레스링 마니아로 4명정도 가능하겠냐고 부탁하였으며 이때당시 섭외인원은 프로레슬링을 할 줄 몰라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무처장은 승낙하였고 그다음통화에서 그럼 출연자들 출연료는 얼마나 되나요? 라고 문의하자 잘 모르니 한번 알아보고 연락 드릴께요. 라고 말 한 뒤 또다시 그 뒤로 몇 일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몇 일 뒤 또 연락이 왔으며 이번에는 프로레슬링을 좀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세 사람 구해주세요 라고 요구하였으며  이에 사무처장은 알겠습니다. 
그럼 소속선수 세 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라고 결정한 뒤 사무처장이 선수들에게 말하길비록 벌칙맨 이지만 출연료는 30~40이다 요즘 힘든데 출연하고 훈련비에 충당하라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촬영 컨셉이 벌칙을 주는 일이라 내키지 않았으나 작가님의 간곡한 부탁과  인기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여 프로레슬링 소재로 인연이 되면 향후 프로레슬링을 알리고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출연제의를 승낙 하였습니다. 
그 뒤로 몇일 뒤 저와 작가는 통화하게 되었고 2월경 강화도 오마이스쿨에서 촬영합니다 하였죠 저는 그럼 출발지가 여의도 인가요? 차량 태워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문의한 결과 차량을 타려면 장비가많은관계로 3명이 한번 에 못타고 한사람만 탈수 있어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일단 갈 때는 우리가 한번 가볼께요 라고 말하였죠  선수 3명은 모두 생업을 중단하고 하루 종일 훈련에 매진한 상태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선수 3명이 가지고 있는 돈은  몇 천원과 교통카드 두 장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출연하면 형편이 좀 풀리겠거니 생각 하에 오전훈련을 마치고 강화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처음 지하철을 타고 그다음 버스를 타고 또 버스를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타고 마을근처까지 도착하니 눈이 많이 와서 오마이스쿨 가는 버스가 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발목까지 빠지는 눈 속을 한 시간 정도 더 걸어서 겨우 목적지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후 작가님을 뵙고 저녁을 먹은 뒤 의상검토를 하는데 의상은 검정색 실험맨 복장 이였으며 가면과 망토 가있었죠 하지만 가면은 정식레슬링 가면이 아니고 이벤트용 가면이어서 눈도 안보이고 슈트는 너무 작아서 잘 들어가지도 않고 짧고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선수들이 준비해온 의상으로 조금 수정한 뒤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하는 동안 의상 최종 점검을 받고 작가님과 대화하길 우리단체는 젊은 선수 및 여자 선수도 있는 단체이며 외국으로 프로레슬링 유학도 다녀오고 큰 대회도 치룬 바 있는 단체입니다.  향후 5월5일 큰대회가 예정되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차후 기회가 된다면 합동흥행을 하여 프로레슬링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작가님으로부터 그러한 계획이 생기면 꼭 그렇게 하겠다는 대답을 구한바 있습니다. 
그렇게 대기하던 중 밤11시정도에 방에 무도 맴버가 들어오니 짐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대기 하세요 라는 말을 듣고 2층에서 30분가량 대기한 뒤 12시에 의상을 착용하고 나오세요 라는 말을 듣고 야외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린 후 다시 복도에서 대기해주세요 라는 말을듣고 3시까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선수들은 상의탈의 한 상태로 매우 추웠죠 그 뒤 계속 변경되는 요구를 모두 수용하며 새벽 세시 경 촬영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춥고 배고프고 거의 탈진상태였습니다. 
모두들 하나 둘씩 차를 타고 떠나더군요, 저희는 그 누구에게도 다음사항을 지시 받지 못하며 한참 뒤 작가를 찾아서 향후 일정 및 출연료는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문의하자 작가는 내일 연락드릴게요. 하더군요 저는 우리선수들이 집이 각각 다른 방향이라 교통편이 힘든데 혹시 한 두명 탈자리 있을까요? 라고 문의하자 차를 탈 자리도 없고 차를 타도 일산으로 간다고 하여 선수들은 차도 없고 돈도 없고 해서  아침에 가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두들 떠나고 선수 3명이 2층방 에서 쉬었으나 모두들 기력이 없고 매우 배가 고팠고  그 뒤 아침6시까지 있다가  길을 나섰으며 아침8시40분까지 걷고 또 걸어서 간신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그날은  작가님께 연락이 오지 않았으며 그 다음날 제가 작가님께 전화했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수들 출연료는 언제주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작가님은 네 지금 바빠서 저녁에 제가 전화 드리면 않될까요? 죄송합니다) 라고하더군요 저는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기다렸으나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몇 일뒤 뒤 저는 작가님게 전화했죠 (안녕하십니까 작가님 윤강철 입니다 선수들출연료는 언제쯤되나요?) 이에 작가는 제가 금방다시 전화드리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저는 알겠습니다 전화 기다릴게요 하고 전화를 기다렸으나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몇 일뒤 제가 또 전화하여 (작가님 선수들 출연료 언제 주나요?) 라고물으니 (작가님은 지금보고 된 상태니 다음 주 정도 되면 알것 같아요 다음주 에 연락 드릴께요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저는 알겠습니다 하고  그 다음주 까지 기다렸으나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몇일 뒤 다시 전화하여 (작가님 선수일당은 언제 주나요? 하고 묻자 죄송합니다. 외국에 나갈 일이 있어서 다녀온 뒤 연락 드리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저는 네  알겠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하고 3월초까지 기다려도 결국 연락은 없었습니다. 
이런 식 으로 총 13회 연락을 하였으나 모두 연락이나 답을 주겠다고 말 한 뒤 한번도 연락이오거나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뒤 7번에 걸쳐 전화를 더하였으나 이젠 모두 전화를 받지 않거나 끊어버리더군요,  결국 저는 4월26일 장문에 메시지를 작가에게 보내어 그동안 있었던 일을 홈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라고하자 바로 연락이 왔으며 얼마를 받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사무처장에게 듣기로 출연료는 일인당 사십이니 사십을 달라했죠 이에 알아보고 전화 준다고 하여 조금 후 전화가 온 뒤 일반인은 20이니 20만원을 준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라고 했죠 그리하여 4월26일 선수 세 명은 20만원 씩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선수 출연료 지급에 대하여 분명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은 작가님께 조금 서운하였으나 천 해설 위원님께서 게시판에 올려주신 방송 출연분은 두달 후 지급된다는 설명을 듣고 이해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출연당시부터 작가님이 출연료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오해가 없었을 것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저희에게 20만원은 다른 사람들의 200만원 가치보다 더 큰 것입니다.
혹 출연료에 연연한다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나 저희는 프로레슬러입니다. 프로는 어떤 일에 기여를 한만큼 당연하게 기여한 대가를 받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차후 무한도전에서 프로레슬링 흥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또다시 작가님께 전화하여 혹시 우리가 도울 일이 있겠습니까? 하고 문의하였으나 그런 계획은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저는 벌칙 맨 방송이 나간후로 협회로부터 원로 분들께서 방송을 보신 후 가면 쓴 사람은 윤강철 선수이니 징계를 줘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천 해설 위원님의 글을 보니 프로레슬링 아마추어 동호회로서 낙도방문계획으로 작은 이벤트를 위해 기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계획이 변경되어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고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 프로레슬링40년의 메카이며 프로레슬링의 성지입니다. 
그곳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면 이미 그 대회는 누가 보더라도 더 이상 아마츄어 대회가 아닌 프로의 대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정식 프로레슬링 협회가 있으므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협회의 승인을 득한 후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레슬링은 아마추어 동호회라는 미명아래 우리나라의 그 어떤 프로레슬링협회와도 승인을 구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선수가 한명도 참가 하지 않는 프로레슬링 대회를 치루는 군요.
저는 프로레슬링을 8년간 하면서 훈련과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척추분리증, 전방전위증, 십자인대및 측부인대파열, 경추헤르니아, 수지부 골절 및 인대파열, 양쪽무릎 동통 퇴행성 관절염, 우측늑골골절, 하악골골절, 그리고 수없는 뇌진탕으로 고생하면서도 프로레슬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프로레슬러로서 깊이가 부족하지만 만일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부상당하고 좌절하고, 자신의 뼈가 부서지고 인대가 터지는 소리를 들어본 대부분  선배프로레슬링 선수들은  프로레슬링의 깊이를  이해하겠으나 짧은 기간 동영상을 보며 흉내 내는  프로레슬링을 진정한 프로레슬링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이번 대회가 부상없이 잘 끝나고 향후 프로레슬링계 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프로레슬링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8년 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부상에 시달리고 돈에 쪼들리다가 금년3월 월셋방 보증금을 다 까먹고 노숙자 신세가 되었으며 얼마동안 찜질방에서 생활하다가 고마운 지인의 도움으로 방 하나를 쓰게 되어 지금은 그 부근에서 직장을 얻어 생계와 훈련을 겸하고 있습니다. 
돈도 없고 사람들도 떠나고 괴로웠으나 프로레슬링만은 저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프로레슬링이 단순히 가벼이 다뤄지는 것은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입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프로레슬링 헤비급 참피온 입니다.
하지만 프로레슬링 시합이 없으며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시합을 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뼈에 사무치도록 프로레슬링이 하고 싶은 프로레슬링선수 윤강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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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김태호 PD는 어서 빨리 사과를 해야겠네요.
어떻게 사건이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양측다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사까지 떴네요...
http://news.nate.com/view/20100819n20232?mid=e0103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무한도전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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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큐브
10/08/19 21:04
수정 아이콘
공개된 원문의 줄 정리를 좀 해주셔야 할듯~
복타르
10/08/19 21:07
수정 아이콘
무도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을 보일 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싶네요.
10/08/19 21:13
수정 아이콘
흐흠.. 사실이라면 열악한 환경에서 레슬링을 하는 분들에게 임금지급을 피일차일 미루다가 얹어주지는 못할망정 깎아놨군요...
Killygun
10/08/19 21:16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4105&page=1&bbs

이런 글도 있군요. 정확성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무한도전측의 이야기도 들어본 다음에 판단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닭쳐템플러v
10/08/19 21:19
수정 아이콘
레슬링의 성지에서 열린다고 무조건 프로가 참가해야되는 대회만 열려야하나요. -_-;;
저런식으로 협회운운할거면 도대체 이 이벤트가 시작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0/08/19 21:1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출연료 부분에 관해서는 천해설위원.. 이란 분 얘기가 가운데 들어간 걸 봐서는
무도측과 레슬러측의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그러나 충분히 섭섭하고 바로바로 응답이 없었던 면에 관해서는
무도 측이 조금 더 잘 처신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도 팬을 위해서도, 무도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제작진의 조속한 입장 공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쭉 읽으면서 '이건 뭥믜'하며 깬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면 이미 그 대회는 누가 보더라도 더 이상 아마츄어 대회가 아닌 프로의 대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정식 프로레슬링 협회가 있으므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협회의 승인을 득한 후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레슬링은 아마추어 동호회라는 미명아래 우리나라의 그 어떤 프로레슬링협회와도 승인을 구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선수가 한명도 참가 하지 않는 프로레슬링 대회를 치루는 군요.』

이 부분을 보면 단지 어디서 하느냐 장소 하나 때문에 매우 볼 멘 소리를 하는군요.
스스로 말한대로 프로 레슬링 선수도 참가하지 않고 단순히 무도의 시청자들을 위하여 이벤트 식으로 큰 장소를 빌려 하는 건데
이건 동네 마을회관에서 하면 ok고, 장충체육관은 큰 곳이니 안된다 라는 논리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군요.
솔직히 자신의 전문분야가 그 쪽이다보니 조금 유세를 부리는 마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느냐 비판하려는 것도 웃깁니다.
'나는 여지껏 돈 없고 뭐하고 뭐하면서 힘들여서 했는데 너희들은 고작 그 짧은 기간? 그래가지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해?'라는건
같은 논리라면 에어로빅, 봅슬레이, F1, 등등 모두 다 적용됩니다.

'야, 늬들은 예능 주제에 웃기면 될 것이지, 짧은 기간 껄떡대고 뭘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해? (나는 그간 고생해서 이렇게 힘든데..)'
라는 말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분명 그들이 출연했을 당시 배려가 적었던 무도측과 또 그 후의 출연료 등에 관한 대응에 대해선 무도측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납득할 만한 제작진의 해명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저들의 서운함을 이해할 만 합니다.

하지만 뒷부분의 글은 납득 불가네요. 자신의 설움을 뱉어내며 전혀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샌 느낌입니다.
샤르미에티미
10/08/19 21:20
수정 아이콘
일단 무한도전측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수익금을 전부 모금에 쓰겠다고 한 판이고
프로레슬링 협회와 협의해서 안 되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게 큰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고;(여기는 그런 법이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팬심이 들어가서 무한도전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긴 힘들군요;
10/08/19 21:22
수정 아이콘
임금 지급 관련해서는 무한도전이 잘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쿨하게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하네요~
근데 처음엔 작은 이벤트였지만, 파업과 천안함 사태로 인해 대회가 미뤄지자 제작진이 대회를 크게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장충체육관에서 여는거 같은데, 어차피 프로선수 하나도 출전안하고 단순한 자기들끼리 여는 이벤트성 대회라면 굳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나요?
저 부분은 조금 납득이 안되네요.
대청마루
10/08/19 21:20
수정 아이콘
출연료 관련해선 무도측 잘못이 맞는듯한데 그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저분의 글을 100% 믿기엔 저분만의 입장만 나온 것 이고 갈수록 너무 감정적으로 쓰셔서;; (후반부는 연예인 나부랭이가 수박겉핥기식으로 레슬링하는거 불쾌하다 는 뉘앙스-_-;) 한쪽 입장만 들어서야 모르죠.
천창욱 님이 올린 글을 보면 무도측이 100% 잘못한거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 서로의 오해가 있어보이네요.
이번 레슬링에 해설로 참여하시는 천창욱님이 전에 올리셨던 글 퍼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4032

글 올라온 날짜를 보니 그쪽 커뮤니티에선 예전 떡밥인데 오늘 갑자기 빵 터지면서 이슈가 되네요.
낮부터 기사 뜬거 보면 갈수록 일이 커지면서 자극적으로만 변해가는 느낌이 드네요. 기자들만 신났네-_-;;;
샤르미에티미
10/08/19 2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출연료 지불은 원래 2달 정도 늦게 지급되는 게 맞습니다. 공중파는 원래 그런식으로 출연료가 지불이 되고요.
정말 안 주려고 했던 것을 30번의 독촉전화 끝에 받아낸 것이 맞다고 해도
그 전화가 출연료 지급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기간에 했던 전화라면 그 분들이 잘못한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깽판치는 민원인과 다를 게 없는 행동이고요.
하지만!! 정말 무한도전 측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고 여러 가지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백 배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박탈 위기? 이건 사실무근이라고 또 기사가 났네요. 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10/08/19 21: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출연료부분도 별로 납득되지 않네요. 솔직히 작가들이 출연료지급에 대해서 잘 알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를수도 있죠. 관련일이 아니지않습니까. 그쪽에 신경을 덜 써줬다는 것은 사실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기껏해야 잘못한 것이라곤 '신경을 덜 써줬다' 뿐 인듯합니다.


아마 무한도전측에서는 그때 온 사람들이 챔피언인지도 몰랐던 상황이지 않나요? 오고나서 알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챔피언이 필요한 장면도 아니었고, 그냥 사람보내달라고해서 온 것이죠. 그게 대우 운운할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장소부분은 기가 차는 정도네요. 장충체육관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되면, 맨처음 랜덤신이 레스링을 골랐던 것이 여러가지로 악재가 되었네요. 아마 1년짜리로 기획하지도 않았을텐데, 끌리고 끌리고, 구설수 생기고...
루미큐브
10/08/19 21:38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잘했다고는 볼 수 없는... 당사자가 아니니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알고 침묵하겠습니다.
10/08/19 21:4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비인기 스포츠 관련 프로잭트는 협회가 거의 도와주고, 무도는 감동을 스포츠는 알리는 계기가 되고 해서 윈윈했었는데

이번 프로잭트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은 알겠군요.

일단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겠군요.
10/08/19 21:44
수정 아이콘
긴 글인데 영양가 있는 내용은 거의 없네요.

'작가가 출연료 지급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지 않음' 이게 다네요.
샤르미에티미
10/08/19 21:59
수정 아이콘
이렇게 팬심 실드를 칠 줄 몰랐네요; 어쨌든 잘못한 건 잘못 한 거고 잘못된 건 잘못된 거니 조속히 사과와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무한도전은 항상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괜찮은 대응을 보였으니 기다리겠습니다.

추가로 프로레슬러분들 힘들 걸 알기에 인성과 상관없이 (관중들을 위해 몸을 상하게 하는 직업이니까요. 격투기보다도 더하면 더하죠.)
WWE를 좋아하던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한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하고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좋게 좋게 해결됐으면 더할 나위가 없었을 텐데 이렇게 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 스캔들이 터진 건 씁쓸하네요.
고생하며 고생하고 언젠간 경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몸 다쳐가며 연습한 프로레슬러들이 보기에는 장난처럼 보이는
무한도전 동호회 프로레슬링이 굉장히 안 좋게 보이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부정적인 마음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직업이니까요. 결론은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로.
10/08/19 21:5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PD수첩과의 연관성이 생각날까요.. 아.. 어쩌내가 음모론자가 된것인가..
10/08/19 22:1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공식입장이 있을때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출연료부분은 작가분의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근데 프로레슬링선수들도 나오지않는 경기에서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요? 이건좀...
앵콜요청금지♪♪
10/08/19 22:17
수정 아이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면 좋겠네요. 작가도 왜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했는지 모르겟네요. 그냥 설명한번 해주는거나 바빠서 끊는거나 시간은 비슷할것 같은데..
타나토노트
10/08/19 22:28
수정 아이콘
저 글이 맞다면 다른걸 떠나서 작가에게는 쌍욕을 해주고 싶군요.
열번 넘게 전화를 했는데 어물쩡 넘기거나 전화를 안 받다가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돈을 지급하다니..

소비자가 소형차를 사고 얼마안돼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런 고장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긴뒤 자동차회사에 교환을 요구하자 거부당한뒤
방송사 취재가 들어가니까 그때서야 교환해주는 뉴스를 어제 봤는데 그거랑 똑같군요.
철의동맹
10/08/19 22:32
수정 아이콘
역시 무도글에 대해서는 이성적이시군요;;
분명 작가가 잘못한건 팩트인것같은데....
대청마루
10/08/19 22:29
수정 아이콘
하여간 무한도전 측 입장이 배제된 상태로 지금까지 관련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상황설명글로 대충 정리해 보면

1. 레슬링특집 기획하며 협회측과 접촉했으나, 무한도전측과 레슬링협회측의 협력이 불발
2. 해서, 에어로빅이나 봅슬레이처럼 진지하게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 동호회식으로 하게 됨.
3. 갈수록 무한도전의 판이 커져서 장충체육관 대절해서 크게 경기 - 무한도전 실력으로 봤을 때는 쇼에 가까운 - 까지 가짐
4. 협회가 협력을 거절한 무한도전에 윤강철씨가 눈치없이(...) 출연
5. 출연과 관련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이건 무한도전측의 설명부족+준비소홀) 이해가 엇갈리며 불만이 생김.
6. 무도의 레슬링이 흥행되가는 조짐이 보이자 협회측은 협회의 방침을 어기고 무한도전에 협력한 윤강철씨에게 제재를 가함
7. 출연당시에 서운했던 점과 방송으로 보여지는 레슬링의 모습, 그리고 협회측의 뒤통수치기에 욱한 윤강철씨가 트위터 등을 통해 무한도전측에 속상한 감정을 토로
8. 레슬링협회는 '제재같은거 한적 없음요' 하고 발뺌 후 나몰라라 중.
9. 윤강철씨는 협회의 밥그릇싸움의 희생양으로 보임.
10. 관련커뮤니티에선 예전에 나왔던 이슈였으나 기자들은 오늘 레슬링을 시작하는 시각에 터뜨리기 위해 묵혀놨음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오늘 녹화 끝나고 내일이후 무한도전 측의 반박기사가 나오면 또 달라지겠지만.
10/08/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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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 전화가 왔는데 작가가 단순히 '귀찮아서' 설명을 안 하거나 어물쩡 넘겼을까요?

제가 작가였다면 한번 설명해주는게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것보다 훨씬 덜 귀찮을텐데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작가는 설명을 했는데 윤강철씨가 '두달 뒤에 돈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계속 전화하니까
전화를 피하는 상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납득을 하지 못하고 당장 돈을 받고싶은 생각에 계속 전화했다고 보는게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은데요....

여튼 이런 종류의 일을 생업으로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건 두가지네요.
1. 무슨 일이든 쌍방 주장 모두 들어보고 난 후 판단해야 한다.
2. 악성 민원인은 답이 없다.(일이 조금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깽판도 그런 깽판이 없는 사람 꽤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무한도전 측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양측에 대한 섣부른 비난은 자제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10/08/19 22:38
수정 아이콘
지급일이 두 달 뒤라는 걸 늦게 알려준 것도 그렇고, 선수들은 30~40 받을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20 밖에 못 받게 된 것도 그렇고,
이 글이 사실이라면 명백히 무한도전측 잘못이네요.
30~40 얘기가 누구 얘기였는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일단 섭외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자기가 얼마를 언제 받게 된다는 것도 제대로 못 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죠.

무한도전 측의 입장이 궁금해지네요.
기적의미학
10/08/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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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81922140776809&outlink=2&SVEC
음 무한도전 측 입장 기사에 따르면,
1. 출연료를 덜 지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방송 방영 또는 2~3개월 뒤에 지급되는 경우가 있음.(손스타의 경우에도 최근에 지급받음.)
2. 애초에 출연료에 대해 논의을 하지 않을 정도로 호의적인 상황에서 녹화했음.
3. 윤선수와는 5월달에 모두 지급되었음.
4. 19일 오늘 경기에 vip로 초청했다라는 것으로 보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퍼플레인
10/08/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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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방송국에서 프리랜서로 번역일했던 경험에 따르면,

- 일단 돈은 무지하게 늦게 줍니다. 평균 한달 반 정도 걸립니다. 재촉해도 별로 빨라지는 건 없습니다. 내부결재 라인도 엄청나게 복잡합니다. 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에 방송국과 일하는 건 최악입니다. 번역자의 경우는 급을 나누어놓고 돈을 지급하는데 제작비가 빠듯한 경우가 많아서, 싼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많이 씁니다.

- 저런 경우에 주로 연락을 담당하는 건 짬 안되는 막내작가들 아니면 AD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5분에 한통씩 전화하고(안그러면 위에서 마구 깨지니까요. 마감을 못 맞추면 뭐...), 일이 끝나면 뒤도 안돌아봅니다. 언제 정산해주는지 그런 설명 안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일하고 나서 왜 돈을 안주냐고 버럭 성질을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또 일이 생기면 득달같이 전화해서 '오늘밤에 좀 와주시면 안되나요'라고 통사정을 하죠. 일에 치이는 것도 이해하고, 열악한 제작환경도 이해하지만 정도껏이죠. 그래서 저는 PD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따지기도 했습니다만. 예능국은 좀 다른가 했더니 매한가지군요. 으하하.
소년시대
10/08/19 22:48
수정 아이콘
저 글만 보면 작가의 확실하지 못한 태도가 잘못이 되겠지만
그것도 무한도전 측의 글을 봐야 겠고
사실 이라고 하더라도 사과 하고 넘어갈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되네요
10/08/19 22:49
수정 아이콘
김태호 PD 인터뷰 기사같은게 올라온거 같네요.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1008/20100820/a8t75152.htm

출연료건은 소통이 잘 안되서 그런거 같네요. 부적절했다면 사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0/08/19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잘못은 출연료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죠.
그밖에 협회나 장충 체육관등 나머지들은 문제도 아닌거 같고
진짜 문제는 무한도전을 넘어서서 막내작가나 AD를 비롯한 방송사들의 고질적인 부분이죠. 저같은 경우는 몇몇 보조로 프로그램으로 일해봤는데 아쉬울땐 미친듯이 연락하고 끝나면 바이라는 이 치사하고 야비?한 습관.
10/08/19 23:32
수정 아이콘
출연료는.. 방송의 상태를 봐선 저 말이 사실일것 같습니다.

막내작가들 이나 AD들 자기 필요없으면 바로 등돌리는 사람 알게 모르게 많아요..

설명만 해주면 되는건데 왜 그런건지..

그 외의 부분은 무도측 의견도 들어봐야 할것같네요.. 출연료 지급 자체야 방송국 구조상 시기는 맞지만, 설명을 안했다는 말도 맞는것 같습니다..(제가 겪어본 방송국의 상태로는..)
10/08/19 23:3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1박2일... 돌아가는 모양새가 점입가경이네요
어쩔수없는 상업방송일뿐이었네요
썰렁한 마린
10/08/20 00:34
수정 아이콘
작가는 사정이 어쨋든 간에 잘못한건 분명한것 같고
푸대접 같은 경우는 양측의 말을 보니 오해가 있었던듯 하군요(그래도 상황상 서운할만 하군요)

프로레슬링 희화하는거에 대한 이야기나 장충체육관 언급은
정작 프로레슬링 특집이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자신들이 주연으로 출연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봅니다.
10/08/20 00:50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사과할 부분은 확실히 사과하고, 오해도 풀렸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협회란 곳은 왜 이다지도 무능한지...
애초에 무한도전과 협의를 잘 했으면 이런 오해도 없었을 것 같은데, 이제와서 볼맨 소리는 참 보기 안 좋네요.
잘못했서현
10/08/20 01:17
수정 아이콘
쌍방 모두 잘못이 있지만

작가의 잘못이 먼저 시작된 결과가 안좋게 나온것 같습니다.
1. 미스 캐스팅
일단 "벌칙맨"으로 새벽 3시에 5분 분량으로 프로레슬러 챔피언이 출연한것은
자존심이 충분히 상할만한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프로레슬러 챔피언이면 한국의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출연진들이 모르게 한 것이 착오였다고 생각합니다.
2. 출연료 지급 방식 설명 여부
이것은 모르므로 패스...

윤강철 선수가 잘못한 것은 그래도 프로레슬링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날에 언론에 공개될만한 것을 올렸다는것.등 많네요
그렇지만 일단 징계받는 것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했을것 같습니다.
김성수
10/08/20 02:18
수정 아이콘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 프로레슬링40년의 메카이며 프로레슬링의 성지입니다.
...]


이 내용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한것 같지만서도
이런 마인드가 세상에는 좀 많이 있습니다.
제가 프로레슬링은 잘 모르지만

하나에 애정이 생기고 그중에서도 그 분야의 절대다수가 지지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함부로'라는 느낌을 사람들이 많이 달거든요.

실제는 문제 없이 쿨하게 넘겨도 되는건데 말이죠.
그게다 애정때문입니다.

전 이게 걷어져야 된다고 보지만서도
저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감정적으로 나쁘게 몰아가는것도 마음에 내키지는 않네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걸 가지고 있는것을 보았던 경험때문인지 아니면 와닿는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논리적으로는 딱보면 잘못되어 보여지지만 원래 감성적인 표현에는 감성이 가미된 설득해야 사람끼리 동화가 되면서 고쳐지는거거든요.
10/08/20 02:47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선수가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오해던 아니던) 피해만 본 것 뿐인 것 같은데....
무한도전보다 선수를 비난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이 상당하군요. 그리고, 김태호 pd야 이전의 표절 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신봉선
10/08/20 02:5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네요! 무.한.도.전 실망입니다!
쉴드를 쳐줄수가 없네요
항상 자신들을 대한민국 평균이하라고 하며 약자를 위한방송인것 처럼 하더니
진짜 약자들에겐 이런식으로 대우하는군요;

그리고 위에 보니까 작가는 급여에대해 모른다... 이런 댓글이 있는데
작가가 섭외하는데 섭외하는데 있어 급여체계를 모르고 섭외하는게 말이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이건 무한도전이 굉장히 잘못한 일이고
이런일이 터졌음에도 빨리 사과하지 않는 제작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우실
10/08/20 05:3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작가가 잘못한 부분이 우선이고 팩트이지만
그게 좀 필요 이상으로 커진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예상 가능한 이유는 위에 이미 많은 분들이 쓰셨고, 어쨌건 관계자들의 아쉬움이랄까?
그런 것이 감성적으로 표현되면서 사안의 크기를 더욱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잘못이 아니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잘못이 있고 잘못의 크기에 따라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그 이상의 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지요.
무한도전의 마인드나 실체 운운하는 문제로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동네노는아이
10/08/20 08:16
수정 아이콘
프로레스링에 목숨을 건 사람에겐 장충체육관이 성지일수도 있죠
뭐 이번에 프로리그 결승 광고 에서도
이스포츠의 성지 광안리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요.
뭐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오해면 오해이니 서로 서로 잘 풀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신피디
10/08/20 11:04
수정 아이콘
방송국 출연료 지급문제 정리

1. 방송 출연료 지급 기준은 방송일 기준입니다. 방송이 나가고 보통 한달+@가 걸립니다
그러니까 출연일이 기준이 아니란 말이죠. 무도레슬링 특집은 파업이나 장기프로젝트이다 보니 정확히 언제 그 장면이 방송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정확한 지급일은 말할수 없는게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2. 출연료문제로 인한 작가와의 통화문제
- 사실 출연료 정산문제는 전혀 작가소관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조연출이 관리하죠.
그 문제도 작가가 처음 그 전화를 받았을때 조연출에게 전달을 해서 처리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출연료 문제

- 벌칙맨이라는 컨셉자체가 일반출연을 전제로 한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출연자 20만원은 적은돈이 아닙니다

협회에서 벌칙맨이라는 컨셉을 알면서도 챔피언을 보낸것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10/08/20 11:42
수정 아이콘
결국 작가가 출연료에 관해 자세히만 설명했으면 아무 문제 없는 일 아닌가요?;;
모리아스
10/08/20 11: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생각 차이에서 일어나는 오해죠
당장에 저도 '김형준 프로게이머 되다' 보면서
뭐 프로게이머가 장난이냐 그렇게 놀면서 어떻게 프로게이머 되냐고 소리쳤으니까요
김형준로 인해서 많은 팬들에게 홍보가 되었고 김형준씨 자체도 프로게이머 자체를 존중했는데도 말이죠
프로레슬러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직업이 단순한 놀이감이 됬다는 느낌이겠죠
그런데다가 출연료까지 안 주니 화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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